*이랬다, 저랬다...하는 문체가 기록식 보고식으로 좀 딱딱해서 앞으로는 문체를 부드럽게 바꿀게요^^
우리 두치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컸어요. 하루종일 먹고 싸는게 일이니...먹는 곳과 자는 곳을 따로 만들어주었는데, 어떻게 알고 한숨 자고 나면 먹이를 먹고 배출을 하고^^ 다시 침실로 들어가 자고.
드디어 7월 28일 첫 외출을 나갔어요. 신대방역 아래 도림천으로~
이제 듬성듬성한 털도 빠진 곳 없이 아주 예쁘게 덮였고, 발걸음도 씩씩하게!~ 눈빛도 아주 매섭게~
그러나 저를 엄마로 알고 마냥 따라다니기만 하네요~
물속에 들어가는 거 훈련시키려고 제가 물속에 들어가니 제 뒤를 졸졸~ 헤엄치면서~ 누가 오리 아니랄까봐~~
지나가는 사람들이 신기해서 마냥 구경합니다~ ㅎ ㅎ
한 마디씩 어떤 사연으로 오리를 키우냐 물어보는데, 물어보는 사람은 한 번이지만 저는 수도없이 대꾸해줘야 하니..정말 귀찮았지요^^
오리가 이렇게 사람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이 마냥 신기했나봐요. 아마도 그동안 오리를 훈제구이나 백숙으로만 생각했겠지요^^
오리를 키우다보니 오래 전에 딸을 키우던 생각이 났어요. 눈빛이나 표정을 보고 교감이 되는...
지나가던 어떤 아저씨가 사연을 듣더니 하는 말^^
'이 오리는 아줌마하고 어떤 인연이 있는거 같네요^^ 잘 키우세요~'하고.
사람이든 동물이든 우연 아닌 만남은 없죠^^
암튼 두치가 저를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좋고 이 어린 생명을 끝까지 돌봐주고 싶은 소명감에 불탔지만....
잠시라도 제가 눈에 안 보이면 꽥꽥대는 것이 좀 걱정은 되었어요. ㅠㅠ
당당한 두치!~ 분명 남자고 크면 대장군이 될거라고 믿었어요^^ 두치장군님~
사람들 표정 좀 봐요^^ 두치랑 물속에 들어가 놀고 있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구경을 하는데~ ㅎ ㅎ 좀 쪽팔리기도 하고~~
이 노래는 두치에게 바칩니다~~~
어렷을때 부터 키웠으니 당연히 엄마인줄 알겠지요...(^^)
이런모습을 볼때면 동물 하나 키우고 싶은데 아파트라 맘대로 할수가 없네요...(^^)
작년의 모습인데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게 되네요...(ㅎㅎ)(ㅎ)
주말 날씨가 좋다 하니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빵긋)
일요일 잘 보내구요(~)
드디어 두치가 첫외출을 했네요...ㅎㅎ
에구!
쪽팔림도 없이 오리엄마를 졸졸 따라가서
물속에서 노니는 두치 모습
넘 보기 좋습니다...ㅋ
다음이야기 기대해보면서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_^
즐거운 주말
행복한 주일 되십시요
너무 늦게 찿아뵈어 너무 너무 송구 합니다
먼곳에 다녀 오느라고 그랬습니다
꽃이피는 봄날에
봄꽃처럼 화사한
행복날 되십시요
가족분들과 함게
단란한 주말 되십시요
♧ 감사합니다 ♧
가까이 닥아오는 일요일!
미세 먼지 조심 하시며
즐겁고 행복한 휴일 만들어 가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