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오리 두치 이야기

양은영 2014. 3. 27. 01:38

 

 

 

 

 

 

 

두치가 유수지로 갔다는 소리 듣고...저는 포기했어요. 보러 간다는 욕심을. 그건 그야말로 욕심이니까.

 

정말 어디서든 우리 두치가 행복하게 살아만 준다면.

 

그러다가 조류독감이 전국을 덮쳤죠.

수백 수천만의 오리들이 살처분 됐어요.

왜 하필...

우리 두치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하긴...뭐 살처분 뿐이겠어요. 오리로 태어난 죄로.

 

인터넷에서 오리의 일생을 보니, 누가 장난처럼 올려놓았더라고요. 오리구이로.

 

원래 오리의 수명은 이십 년 넘는다고 하던데.

그 수명 다하는 오리는 없을 겁니다.

 

언젠가는 따님이 울면서...'엄마, 오리가 인간 파카 만들어지기 위해서 털 뽑히면서 운대'해서...제 마음 찢어놓더니.

 

두치 이야기 쓴 계기나 동기, 이유는 하나입니다.

그립고 보고 싶어 쓰기도 했지만.

 

인간의 동물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고 싶어요.

 

생명 가진 생명체는 누구나 오래 살고 싶어하죠, 행복하게.

동물도 다르지 않을거에요.

제 수명대로 오래 살고 싶고 누리고 싶을 거에요.

오직 인간만이 동물의 수명을 가지고 놀고...먹이거리로...이용하고 버립니다.

 

2010년도에...기독교를 가진 사촌오빠가...제가 이런 현실을 슬퍼하자. 이렇게 말했어요.

'은영아, 지상의 모든 식물 동물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단다'

 

아닐거에요. 절대로.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건....인간과 동물이 같이 어울려 살자는 것을 잘못 해석한 거죠.

 

지금도 가슴 아파요. 제가 키운 단 한 마리 두치가 아니라. 전국의 세상의 모든 두치에게.

 

인간은 모든 의학, 철학, 문학으로 수백, 수천, 수억년을 살 것처럼....탐욕하지만.

정작 동물은 인간과 같이 하고....교감을 누리고 싶어한다는 것을.

 

인간은 오래 살고 오래 행복하고 싶어....지구상의 모든 식물 동물을 섭취하지만.

그 끝없는 식욕 탐욕, 다스릴 수 없겠지만.

두치가 보여준 거는 딱 하나죠.

사랑...행복.

 

사랑해, 두치...행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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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두치 이야기 삼월 안에 마무리 해서...앞으로 동화 작법 공부하다가 다시 찾아올게요^^
오늘도 좋은 포스팅^^ 스크랩꾹! 잘 보고 가요~^^
함께 정들어 살면 동물도 가족이죠.
가족을 떠나보내니 마음은 허전하고 ...
두치가 넓은 공간에서 자유로움 만끽하며 살면 조금의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네, 그러길 바랐는데...그노무 조류독감 때문에...ㅠㅠ 이젠 어쩔수 없어요...ㅠㅠ
모든 동물 식물이 인간을 위해서...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떤 근거로?무슨 권리로요??
두치는 아픈만큼 성숙하며 시간이 지나면 틀린없이 잘 적응할거여요
먼훗날 되돌아보며 좋은엄마 만나 행복했노라고~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간게 아닐까요...

두치에게도 저에게도 잊지못할 추억이 된거죠.....^^
오리수명이 20년이란사실 첨 알았네요..
모든 동물들이 동물로 태어나서 명을 다하는거 보면 안타깝더라구여..
따님의 말에 가슴이 아프네여ㅠㅠ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동물들이 오직 인간만을 위해 존재한다는 현실이 슬프고 받아들여야하긴 하지만...어느 땐 참 인간이 이기적이고 잔인하다 생각해요....
마음 아프겠어요 두치 어디선가 행복할거에요 ^^
그렇게 믿고 있어요....잘 계시지요?^^
두치가 너무 컸어요 ㅜㅜ
그래도 열심히 키우시는 모습보니 귀엽습니다
동물은 정말 빨리 자라더라고요.....^^
사랑도 받았으니 더 좋은곳 가서 니 인생을 살거라~
이별은 아퍼도 생각보다 잘살거니 너무 슬퍼마세요~ 합!!^^

첨부터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나 생각도 했지만...따님은 그러더라고요. 그래도 한 달이라도 생명 연장한 거로 위안하라고...
두치가 더넓은 세상으로 갔네요...

아이들도 성인이되면 분가하듯
다 자기 사는길로 떠나는게 세상이치 인것 같습니다..

두치와의 짧은 만남 이야기 잘 봤습니다..ㅎㅎ

행복하고 소중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_^
첨에 보낼 때, 따님하고 그런 말 했어요. 좁아터진 우리집을 떠나 현대 대별장으로 입양되어 좋은 거라고....
그렇게...생각해야겠지요....깜부 님도 행복한 주말...
잘 계시지요?
네, 오랜만입니다....행복한 주말 되세요~
보고 싶을 땐, 보러가세요..
내 마음이 아파 냉정하게 뿌리치면 더 오래 아파해야 하니까요..훗날 잊혀지면 다행이시겠지만 세월가도 않잊혀지면 몇 십배 아니 몇 천배 괴로워해야 될지몰라요..
마음에 쿵하고 울림이 오네요...정말 그렇네요. 보고 싶을 때....보러가야지..세월이 흐르면 몇천배 괴로워해야 한다니...모든 일이 그렇겠지요..미루다보면 후회만...
짙은 구름이 흐르는 아침!
오늘도 밝은 마음으로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 합니다.
행복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찾아왔네요 잘 지내시는거죠 ...^^
네에...너무 오랜만이라 글이 낯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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