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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군 인터뷰에 대한 내 생각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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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말고/인터뷰 모음

2015. 8. 13.

뭐만 썼다하면 1편, 2편이래 ㅎㅎㅎ 여튼 말 많은 블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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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배운 말 중에 '어뷰징'이라는 용어가 있다. 

abusing. 영어 잘 하는 사람들에게는 쉬운 단어겠지만 난 사전 봐야 아는 단어다. 

abuse는 남용하다, 오용하다, 악용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인데 (사전님 감사합니다)

abusing은 언론에서 쓰는 용어로 

언론사가 기사 클릭수를 올리기 위해 타 매체 기사를 베끼거나 동일한 기사를

포털에 반복 전송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오오, 이렇게 쓰니 있어 보인다!!!)

이 어뷰징은 규모가 작은 언론사는 물론, 대형 언론사도 다 쓰는 방식이라고 한다. '클릭수 = 돈'이니까. 


요 며칠 박형식 군 인터뷰 논란에 대해서 (며칠이라고 해봐야 한 사나흘 됐다)

나온 기사들을 보니, 처음엔 파이낸셜 뉴스랑 더 팩트에서 태도를 문제 삼았었더랬다. 

어느 정도는 논란 생길만 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왜 그랬을까, 좀 더 긴장하지... 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그게 일파만파 퍼지더니, 나중에는 다른 연예인들 이름까지 싸잡아서 

함께 기사화되기 시작했고, (같이 언급된 연예인들은 도대체 왜...) 

아마도 이번 인터뷰와는 별 관련없는 다른 언론사들까지도 어뷰징에 참여했다. 

대놓고 말하면 '알지도 못하면서' '남들이 하니까' 쓰는 기사들이 엄청 늘었다는 거지. 

역시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키워드는 맞긴 맞나 보다 싶었음. 


어쩌면 당연한 일이긴 하다. 사람들이 막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라이징 스타이니

이름 한 번 언급하면 조회수가 올라가니까. (참고로 내 블로그 조회수까지 올랐다...-_-)

그러나 사실 여부를 알길 없으니 그냥 뻔한 패턴대로 글을 쓸 뿐이었다. 

뻔한 패턴이 뭐냐 하면, 

화제의 검색어가 있다 -> 뭐지? 나도 기사 써야 하나? 

-> 일단 써서 올리고 -> 누리꾼의 반응만 새롭게 첨가해서 쓰면 된다. 끝! 

이런 식이라는 겁니다... ㅎㅎㅎ 


비단 박형식 군 뿐만 아니라, 요즘 연예인들에 대한 기사를 보면 

이런 패턴이 계속되고 있다는 걸 '소름끼치게' 체감하고 있다. 






근데 사실 이 이야기를 쓰려고 또 수다를 떨고 있는 것은 아니고... 

그동안 박형식 군이 좋은 평가를 받아왔었는지, (팬이 아니면 모르니까) 

그를 옹호해주는 기사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는 거다. 

박형식 군 입장에선 참 다행이다싶다. 

실수가 있었을지는 몰라도, 지금껏 좋은 이미지를 더 많이 남겼구나 싶기도 하고. 


참, 여러 모로 재미있는 현상이다. 제3자의 입장에선.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싶은 생각. 

그냥 연예인에서 좀 더 이름 있는 연예인으로, 그리고 스타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생기는
약간의 잡음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그건 서로 알아서 조정해야지. 

내막이야 어찌됐는지,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가 없다. (심지어 당사자도 모를 수도???)

솔직히 대놓고 말하면 이 글 자체가 박형식 군을 편들어주고 싶어하는 뉘앙스를 뿜뿜 뿜어내지만, 

온전히 박형식 군 편도 아니고 언론사 편도 아닌 입장을 지키고 싶은 생각이다. 

그냥 중요한 건... 아... 소속사가 일을 참 못하는구나... 하는 깨달음 정도. 

그렇게 수습을 못하나 그래... 


앞으로는 라운드 인터뷰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음.

어떻게 인간이 60개 매체와 인터뷰를 일일이 다 해줄 수가 있음??? 

매번 다른 인터뷰가 나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누가 색다른 질문한다고, '최근 위안화 절하에 대한 박형식 군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런 거 물어볼 것도 아니고 말이야...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해주면 대박일텐데 ㅎㅎㅎ)

일일이 상대해서 다 때깔 좋은 대답 나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니깐~ 적절한 조절. OK? 


여튼 나도 한 번 말 꺼내면 어마어마하게 써댄다 진짜... ㅎㅎㅎ 
이제 딴 거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