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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2015 워프 드라이브 영화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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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영화관련잡담

2015. 12. 31.

올해 드디어, 극장에서 영화 100편 이상 보는데 성공했다. 박수~~~ 짝짝짝... -_-;;;

혼자 박수 치고 있으니 쓸쓸하구먼 ㅋㅋ

100편을 달성한 기념으로 작은 영화제를 마련해보았습니다.

동서양을 모두 아우르는, <2015 워프 드라이브 영화제>!!!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사실 볼 거 없는...

정말 공정하다는 거 하나는 내세울 수 있다!!!!! 블로그 주인장 기준으로 헤헤헤...

(다시 말해 어마어마하게 편파적이라는 얘기지 ㅋㅋ)

 

우선 초대가수부터... -_-;;;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상에 빛나는 <위플래쉬> 주제가를 들어봅시다.

(찾아보니 주제가상은 <셀마>가 받았는데 내가 그만 게을러서 이 영화를 못 봤다...)

 

 

자동재생은 모르니까 알아서 들으시길 바라면서... ㅋㅋ

 

그럼 풍악도 울렸겠다 시상식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당~ (누구한테 하는 얘기니? ㅋ)

이 영화제에 없는 것. 레드카펫, 진행자, 실물 스타 ㅋㅋㅋ 그리고 플러스 제정신 ㅋㅋㅋ

네네, 아무것도 없어요~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그런 거는 진짜 영화제에서 하는 거고

이런 소소한 블로그에서는! 걍 생각나는대로 하는 거임... 어차피 거창하고 화려할 거 없으니.

 

오직 단 하나의 원칙.

블로그 주인장이 2015년 극장에서 본 영화를 기준으로 할 뿐이며,

안 본 영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생각.

한가지 원칙을 추가하면...

올해, 주인장이, 극장에서 본 영화만 기준으로 삼았음을 알려드림.

(예를 들어, 제작은 2012년이고 개봉은 2015년이었다면 그건 올해 영화임.)

 

 

 

 

 

2015 워프 드라이브 영화 시상식!

첫번째 상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스크린 명도를 높여준 '빛나는 얼굴상' 입니다.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 / <뷰티 인사이드>의 박서준! 축하합니다~~

(축하하긴 개뿔 ㅋㅋㅋ)

 

 

두 배우는 주인장의 침침했던 눈에 라식수술 효과를 주셨으며

어두운 영화관에 한줄기 빛이 되었던 주인공들입니다 ㅋㅋ

 

강동원이 저렇게 서 있는 포스터를 본 순간, 저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더랬지...

<검은 사제들>에서 수단(가톨릭 성직자들이 입는 옷)을 입고 골목길을 팔랑팔랑 뛰어가던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군요... 스크린에서 빛이 나네 안 나네 논란이 있었을 정도 ㅋㅋ

 

박서준은 <악의 연대기>에도 나왔는데, 그 때는 음... 역할이 좀... 답답? 한 느낌.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뷰티 인사이드>에서 아주 훈내를 뿜어내며 등장했음.

적어도 내가 본 후기에는 '우진'의 얼굴로 박서준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았음.

여러 우진이들 중 하나를 골라 살 수 있게 된다면 저 얼굴로 계속 살아주길 바라면서... ㅎㅎ

 

 

이어서 두번째 상입니다~ 후덜덜 목덜미를 서늘하게 해준 '악역상'!!

정말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았지만 2015년 11월, 혜성같이 등장한 악역이 있죠?

 

 

<내부자들>의 조상무! 조우진입니다~ 축하합니다~~

 

필살기: 벽돌로 머리치기

특기: 톱으로 썰기... 목적어는 생략하겠음...

 

<베테랑>의 조태오(유아인)라든가 <함정>의 그 섬 아저씨(마동석)

<살인의뢰>의 박성웅... <킹스맨>의 가젤...

수많은 악역 중, 가장 짧은 분량으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인공이 바로 조상무.

저 딱 하나 있는 스틸컷 표정... 허허... 네네, 무릎 꿇겠습니다...

 

 

다음은... 스크린을 출석부 삼아 도장을 쾅쾅 찍어대는!!!

올해 가장 자주 본 배우상! 먼저, 국내 배우로는...

다들 짐작하고 있을 것 같지만~

 

 

올해 블로그 주인장이 가장 많이 본 국내 배우는 배성우!

이름부터 벌써 배우임. 배(성)우 ㅋㅋㅋ

 

<더 폰> <내부자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뷰티 인사이드> <베테랑> 등등에 출연하며

정말 얼굴을 외우지 않을 수 없었던 배우다.

뭔가 이미지가 비슷비슷... 한 것 같기도 하지만.

분량은 가장 짧게 나왔지만 <뷰티 인사이드>에서 보여준 모습이

지금까지와는 가장 달랐던 모습 아닐까 싶네. 교복... 음...

블로그 주인장에게 배성우의 이미지는...

조폭 중간보스 또는 힘없는 회사 간부?

2016년에 또 봐요~ ㅋ

 

 

국내 배우 중에서는 찾기 쉬웠는데 해외배우는 음...

그러나 굳이 꼽으라면~??

 

 

제이크 일렌헤일로~ 씨! (이건 그가 스웨덴 성씨라서 스웨덴 식으로 부른 거고~)

 

스크린 공무원에 도전하는 부지런쟁이 배우! 스크린에서 자주 본 해외 배우상!
제이크 질렌할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짝짝짝~~~

 

주인장이 올해 극장에서 본 제이크 질렌할의 영화는

<나이트 크롤러> <엑시덴탈 러브> <에베레스트> 이렇게 세 편인데

사실 <사우스포>가 12월에 개봉했으나 게으름으로 보지 못했다는 슬픈 사연...

그렇게 간판 빨리 내릴 줄 몰랐음.

<프리즈너스> 할 때만 해도 별 느낌 없었는데

<나이트 크롤러>보고 완전 눈에 팍 꽂혔음. 매력 철철... T.T

 

 

이어서... 이 상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상이긴 한데...

(그럼 지금까지는 뭐 공적인 상이었음? ㅋㅋㅋ)

 

 

'그게 너였니? 못알아봤구나' 상!!!

돔놀 글리슨에게 드립니다...

왼쪽은 <어바웃 타임> 시절 / 오른쪽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시절.

내 눈에는 완전 다른 사람인데.

<어바웃 타임>은 뭐... 올해 영화는 아니지만 비교용으로.

암튼 돔놀이 너인줄 몰랐단다... 걔가 걔구나...

 

 

지금까지 여배우가 한 번도 안 나왔는데 이번에 나옵니다 ㅋㅋ

이상하게 기억에 남는 대사 한 마디 상!!!

 

 

"니가 얘 흔들었니?"

<차이나타운>의 엄마, 김혜수가 남긴 대사임.

 

별 대사 아닌데도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이유가 뭔지.

아마 이 대사 다음에 '엄마'가 무서운 일을 했기 때문인지도...

<차이나타운>을 본 사람들은 김혜수가 박보검을 어떻게 했는지 알겠지... 후후후... 무섭.

그리고 김고은은 마구마구 울고 말이야...

 

 

마지막으로 (계속 하니까 슬슬 귀찮아서 ㅋㅋㅋ 그리고 올해 가기 전에 포스팅해야함ㅋ)

기대치가 낮았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던 작품상!!!

나름, 그래도 영광스러운 상 아닐까 싶은데? (아님 말고)

 

 

1월에 개봉한 <타임 패러독스>

5월에 개봉한 <엑시덴탈 러브>

9월에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 3편을 선정해보았습니다~~~

 

<타임 패러독스>는 주변의 권유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보러 갔는데 완전 재밌음.

물론 논리적으로 따지면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좀... 있긴 있지만

그걸 잊을 수 있을 만큼 재미있음.

영화 한 줄 요약 :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ㅋㅋ

 

<엑시덴탈 러브>는 제이크 질렌할 보러 갔던 건데

코믹으로 포장해놨지만 사실은 사회적인 문제를 살살 건드린 영화다.

너무 로맨스 코미디로만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영화 한 줄 요약 : 머리에 박힌 못 뽑으려면 일단 국회로 가서! 국회의원 남친을...?

 

<탐정 : 더 비기닝>도 진짜 기대감 없이 봤는데 은근 스릴 넘쳤음.

무서운 구석도 좀 있었고... 앞으로 시리즈로 나올까? 살짝 기대됨.

영화 한 줄 요약: 선무당이 사람... 네, 범인 잡아냅니다 ㅋㅋ

 

 

 

 

 

큰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지만

일단 소소한 2015 워프 드라이브 영화 시상식은 이것으로 끝!!!

 

모두모두 병... 신... 년... 아니, 그냥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ㅋㅋ

그리고 영화 많이 보고 문화 생활 많이 많이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