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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태양의 후예> 멋대로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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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말고/드라마방

2016. 4. 18.

※ 이 포스팅은

순전히 조회수와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한 꼼수임을 알려드립니다.ㅋㅋ

별 내용도 없고,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걸 알고 보셔야 좀 덜 실망스러울 것 같아 앞에 경고글(?) 달고 시작해요~

 

 

 

최근 <태양의 후예>가 끝났다.

열심히 본 건 아니지만, 솔직히 엄청 띄엄띄엄 보기 했지만, (메인커플 위주로 봄)

그래도 가끔이나마 보던 게 사라지니 조금 심심해진 것도 사실이다.

제대로 드라마를 보는 일은 1년에 1-2번 정도니까 말이지.

예전처럼 상//플을 쓰려고 해도 이건 당췌 쓸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내가 모르는 군대이야기이기 때문에... -_-;;;

그리고 다른 드라마들에 비해 푹 빠져서 본 게 아니라서 캐릭터를 잘 모르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스킵스킵스킵해서 봤기 때문에 내용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여러 모로 대단한 드라마인 것 같긴 하다.

드라마 하나가 나올 소재로 2-3회를 그냥 쓱 지나가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대충 정리를 해보면 이렇다.

 

(유시진이 강모연에게 뙇! 반하던 순간. 그래 이런 미모라면 끄덕끄덕...)

 

메인 커플 중심으로 본 회차별 사건 사고 요약 정리
(부제: 이걸 내가 지금 왜하냐 ㅋㅋㅋ)

 

▶ 1회 

소매치기 사건을 계기로 유시진과 강모연 첫 만남 
영화보다가 호출받고 유시진이 헬기 타고 사라짐 

 

▶ 2회  

유시진 우르크로 파병 감 (명목상 파병이고 사실 쉬러 간 건데...)
강모연 우르크로 의료봉사를 (강제로) 가게 됨

 

▶ 3회  

우르크에서 다시 만나는 유시진과 강모연 
아랍연맹 의장이 아파서 실려옴. 강모연이 수술함. (그럼 살려요~)

 

▶ 4회  

아랍연맹 의장 살리고 말 안 들은 유시진 보직해임 -> 감봉
잠시 갈등을 겪은 유시진과 강모연, 전설의 와인키스 등장

 

▶ 5회 

한동안 문제 일으킬 아구스 등장. 
벼랑 끝에 차가 걸린 강모연을 유시진이 구해냄. 
 
▶ 6회 

유시진 파병 끝나서 귀국. 
우르크에 지진 남. 유시진과 서대영 우르크로 같이 돌아옴.

 

▶ 7회 

우르크 지진 구조현장. 
강모연이 유시진 찢어진 상처 치료해주면서 감정 확인.

 

▶ 8회 

구조하다가 유시진 죽을 뻔하고 겨우 살아남. 
강모연이 벼랑에서 구조되기 직전 녹음한 유언이 만천하에 공개됨

 

▶ 9회 

유언 사건으로 관계가 좀 진전된 강모연과 유시진. 
지뢰 피하고 메디큐브로 돌아오는 트럭에서 키스씬 나옴.

 

▶ 10회 

문제적 인간 아구스를 강모연이 살려줌. 앞으로 문제될 파티마 등장. 
소개팅녀 택배 사건과 '라면 먹고 갈래요' 에피소드가 잠깐 지나가고 
전염병 에피소드 시작. (윤명주가 M3 전염병 걸림)

 

▶ 11회  

우르크 에피소드의 절정인 강모연 납치 사건 발생
유시진 혼자 강모연 구하러 적진으로 향함

 

▶ 12회 

유시진을 도우러 알파팀 투입. 아구스 사살. 
강모연과 의료팀 귀국. (여기서 드라마 끝난 줄 ㅋㅋ)

 

▶ 13회  

유시진 팀도 귀국. 
무박 3일 술마시기, 강모연 엄마와 만나기 에피소드 지나감. 
북한군 에피소드 시작. 유시진이 총맞아서 병원 실려옴.

 

▶ 14회  

유시진을 살리는 강모연. 깨어나자마자 북한군 안상위 찾는 유시진.
안상위를 구하는 유시진. (덕분에 북한 고위공직자 하나 끌려감)
강모연, 유시진 둘이 병실에서 영화보면서 감정 풀림

 

▶ 15회 

다른 작전에 투입된 유시진과 서대영. 총맞음. 
전사 처리되고 강모연은 기밀유지 서약서에 사인함. 
알바니아로 의료봉사 간 강모연. 그곳에서 유시진 다시 만남.
 

▶ 16회  

유시진이 지난 1년 간 잡혀갔다온 얘기 들음. 
막판에 데이트 에피소드 막 넣음. 
유시진, 강모연 둘이 같이 가기로 약속한 섬에도 다시 감. 
이야기는 놀랍게도 캐나다에서 끝남. 화산폭발로 다시 격랑 속에...?? 끝!!! 

 

(이름이 뭐예요~ 포미닛에 빙의한 듯 서로 통성명을 하는데...)

 

정말 삶이 롤러코스터로구먼... 허허허.

너무 지루하다못해 기르던 화초마저도 지루함을 못 이기고 죽을 정도로

지루하고, 가치없고, 남는 거 없는 내 인생과는 한 1만 광년정도 차이가 있으려나?

(아, 그래도 별일없이 사는 건 좋아요~ 사건사고 노노.)

 

(의사니까 바빠서 남친 없고, 군인이니까 빡세서 여친 없을 것 같다더니

이렇게 둘은 만나게 되었답니다~ 없긴 왜 없을까... 흥!)

 

그런데 이렇게 내용이 몰아치다보니,

일각에서는 너무 감정선이 약한게 아니냐, 너무 생략된 거 아니냐는 얘기도 한다.

이를테면 이런 느낌이다.

옛날 동화 같은데 보면 항아리에는 큰돌부터 먼저 넣고 그 다음에 모래를 넣어야

큰 돌과 모래 모두 넣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드라마는 그런 큰 돌이 너무나 크게 들어가 있다. 많이. 꽉꽉.

그러나 작은 모래는 좀 덜 들어갔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나쁠 건 없지만 (영화지 영화야... 규모가 영화라고)

모래 성분이 조금 덜 들어감으로서 아쉬움을 남겼다고 해야할까... 뭐 그런 느낌.

하지만 어차피, 시청자들이 그렇게 디테일하게 감정을 따라가길 원하고 만든

그런 드라마는 아닌 것 같으니, 애초에 바라지 말아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 진지한 고민하라고 만든 드라마 아닌 듯.

사건은 크고 무겁게, 감정은 유시진의 농담처럼 조금 가볍게.

그렇게 해야 육중한 무게감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가볍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드라마 보다가 스트레스 받는 건 나도 싫음~

 

 

16회까지 딱 보고 든 생각은,

이 드라마는 리얼리 리얼리 판타지 드라마라는 사실이다.

마법사도 등장하지 않고, 천사나 요정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지만, 판타지다.

일단 미모부터 ㅋㅋㅋ 미모가 개연성이라는 공식은 이 드라마에서도 다시 통하는군.

근데 뭐... 원래 다들 그렇게 산댄다. 하긴, 나도 그래.

아름다움이라는 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예쁘고 잘 생기면 기본 점수라는 걸 받고 갑니다. 출발선이 다르죠. 음.

 

게다가 참... 직업들도 좋다.

육사 출신이고 막판에는 소령 계급 뙇! 달게 되는 유시진과

한 대형 병원의 간판 의사이자 교수인 강모연이라.

하아... 직업이 안드로메다급으로 멀게 느껴집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듯이...

(수드라 인생은 그렇게 드라마를 보며 수드라수드라 울어댔다고 한다.)

장삼이사, 갑남을녀 계통의 블로그 주인장으로서는

네버에버 될 수도 없고 친근해질 수도 없는 부류의 사람들로 엄선된 직업군이군.

그래서 위화감 짱! 이래서 판타지라지~

기타 강모연과 유시진이 겪는 모든 일들은...

군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건사고들을 쥐어짜내서 총집합시킨...

...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럴 것 같다. 이 직업군은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할 말 없네.

 

 

마지막 회에서 이 드라마가 가장 판타지 같다고 생각한 게

강모연이 유시진에게 "지금!" 하고 전화하니까 다음 장면에 비행기가...

아, 이건 뭐 판타지라고 할 것까진 없는데

오늘 결심하고 지금이라고 얘기하면 바로 어딘가 떠날 수 있는 직장인은

우리나라에선 거의 없으므로 ㅋㅋㅋ

물론 지금!이라고 외쳐도 일단 휴가날짜 잡고, 비행기표 끊고, 숙박 끊고

뭐 다양한 과정들이 있긴 있었겠지만,

지금! 이라고 외칠 용기와 패기, 그리고 여유 따위가

보통의 직장인들에겐 없잖아? ㅋㅋㅋ

쓸데없는데 의미부여하는 건 좀 그렇지만 저렇게 지금! 이라고 외칠 수 있는 게

참 부럽기도 하고... 쟤들 무슨 금수저인가... 싶기도 하고. 부럽부럽.

 

 

그리고 처음엔 누가 잘났네 못났네 할 마음 없었지만,

마지막회까지 보고 나니까, 유시진이 강모연을 정말 업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임...

아무리 보고 싶어했던 남친이라도 1년 만에 저렇게 상거지꼴로 나타나서

사실은 나... 살아 있었다? 이러면 그렇게까지 반갑지도 않을 것 같음.

몰라... 내가 원래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떨어짐...)

회피하고 싶다고 해야 하나. 다시 그런 꼴 안 보고 싶다고 해야 하나.

이해해줄 것 같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모연은 죽은 줄 알았다가 제삿날 돌아온 남친을

큰 감정의 갈등 없이, 쿨하게 받아줬단 말이지... 이런 여자 없을 듯.

심지어, 직업도 좋아. 의사야. 그냥 의사도 아니야, 교수님이야.

그것도 TV 출연하는 유명한 의사!!! 하아... 이런 1등 신붓감을 봤나.

게다가 미모가... 후덜덜하게 예뻐!!! (사실은 이게 포인트였는지도 모르겠군)

유시진은 참 복 받았구료... 허허...

 

>>> 사족

3회 다시 보다가 발견한 거.

 

 

강모연이 차 타고 가다가 저기 어디냐고 물어본 곳. 그곳이...

 

 

엥? 이건 누가봐도 그리스 어???

저 또렷한... 읽지는 못해도 저게 그리스어라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

저 시그마 표시 저거... -_-;;; 그래서 검색 좀 했습니다.

아하, 찾아보니 그리스의 자킨토스 섬이라고 한다. 역시 나의 눈은 예리... 하진 않고요...

얻어 걸렸습니다 ㅋㅋ 다른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더라고요.

 

 

경치가 참 예쁘다...

근데 뭐, 굳이 놀러 가고 싶은... 그런 곳은 아니다. 난 귀찮아서. 관절 아파.

그냥 드라마로 보는 것만 해도 만족스러움.

요즘엔 저런 항공샷 같은 건 드론으로 찍나 모르겠다. 드론 기술의 발달로 ㅋㅋㅋ

(별게 다 궁금함)

 

또 생각나면 캡쳐 올려보도록 하겠음... ㅋㅋ

단순히 조회수 한 번 올려보겠다며 ㅋㅋㅋ 이거 하고 있다.

(뜬금없군. 흥! 아줌마 할 일 되~~~게 없어보이겠다... 실은 없진 않고... 미루는 중...

괜찮아. 유시진 대위가 그랬어 "미인과 노인과 아이는 보호해야 한다"고.

난... 노인이잖아 ㅋㅋㅋ 보호 받아야지 ㅋㅋㅋ 정신적 보호 ㅋㅋㅋ)

 

일단 이 포스팅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