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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버스터즈> 감상문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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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6년감상영화

2016. 9. 14.

우리 햄식이가 달라졌어요! 홀츠먼이 다 뒤집어 놓으셨다~~~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과학자인 애비-에린-홀츠먼, 지하철 공사 직원 패티가 '고스트 버스터즈'가 되다!

2. 불만과 분노 많은 '로완'이 이승과 저승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유령들을 부르다!

3. 고스트 버스터즈의 비서, 케빈의 몸으로 들어간 로완. 과연...???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홀츠먼이 다 해먹었네. 또라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천재!

2. 우리 햄식이 어쩌다가 금발 멍청이가 됐어요? 전화도 못 받아요? ㅋㅋ 

3. 그래서 마틴 교수... 그러니까 빌 머레이는 죽은 건지?


▶ 별점 (5개 만점)

★ (뭔가 산만하고 판을 크게 벌리긴 했는데 급하게 수습되는 느낌? 재미는 있음)


▶ 퍼온 줄거리 

누가 누구를 잡는다고?


초자연 현상 전문가 애비, 물리학 박사 에린, 무기 개발자 홀츠먼이 모여 만든 

령 퇴치 전문 회사 ‘고스트버스터즈’.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사며 먼지만 풀풀 날리던 어느 날, 

뉴욕 한복판에서 유령들이 출몰했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뉴욕 지리에 정통한 신참 패티와 금발 섹시 비서 케빈까지 채용한 이들은 

본격적으로 유령을 사냥하기 시작하는데… 

  

올여름, 온 몸으로 때려잡는 고스트 헌터들이 온다!




줄거리 소개가 좀 엉망이다. ㅋㅋㅋ 

딱히 먼지만 풀풀 날리던 때가 없었던 것 같은데? 바로 투입됐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뭔가 좀... 영화를 봐야겠다 싶어서 선택해본 작품! 

엄청 엄청 재밌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저냥... 볼만함. 

햄식 씨 출연 분량은 별로 없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듯? 

그리고 홀츠먼... 홀츠먼 없이 고스트 버스터즈도 없음.

한 명 더 추가하자면 패티~ 뉴욕을 빠삭하게 잘 아는 패티가 없었으면 어쩔 뻔?

주연보다 조연이 좀 더 빛나보였던 영화.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 영화 초반, 어느 오래된 빌라에 악령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래도 악령인데 사람은 안 죽이더라 ㅋㅋㅋ 괴롭히기만 함.)

- 대학교에서 종신 교수직에 임명 받게 되길 기대하고 있는 에린. 

- 그런데 에린에겐 '흑역사'가 있었으니, 물리학 교수이면서, 

  '유령'의 존재를 믿고 연구한 책을, 친구 애비와 함께 썼다는 것. 

- 그 책을 판매 중단해줄 것을 부탁하기 위해 간만에 애비를 찾은 에린. 

  (아마도 유령 연구를 계속하던 애비와 연구를 그만둔 에비는 사이가 틀어진 듯)

- 어느 대학교에서 12년 째 유령 연구를 계속하고 있던 애비. 

  그녀에겐 함께 유령을 연구하는 친구 '홀츠먼'이 있었는데. 

- 결국 그 책이 문제가 되어 에린은 결국 종신 교수직을 얻지 못하고 해고됨. 

- 애비는 자신의 대학에서 함께 유령 연구를 하면 된다고 선언하지만. 

- 사실 애비가 일하던 대학에서는 애비가 있는 줄도 몰랐다고. 12년 동안이나? 

- 학교 측에선 아직도 그 이상한 연구하냐며 욕을 하고, 애비도 결국 대학을 나오게 됨. 

  (여기서 애비를 해고하던 교수? 총장?이 초반 웃음을 하드캐리했음. 

  단순히 f*ck를 했을 뿐인데... 어찌나 다채롭고 재미있게 손가락 욕을 하시던지...)

- 그리하여 허름한 건물 (식당 2층 ㅋ)에서 애비-에린-홀츠먼의 유령 연구 시작됨. 

  (중간에 어영부영 에린이 이 연구에 동참하게 되는 과정은 영화를 직접 보시길~)




- 세 과학자들은 유령 퇴치 회사? 같은 걸 운영하기 위해 직원을 고용하는데

  그가 바로 케빈. 렌즈 없는 안경을 쓰고, 전화가 와도 받지 않는 환장할 직원. 

  그러나 그냥 잘생겨서 에린이 적극 채용에 힘을 실어주었음 ㅋㅋ

  (사실 지원자가 케빈 밖에 없었지만)

- 그러는 와중에 한 지하철 역에 유령이 등장하고, 

  이 유령을 본 지하철 공사 직원 패티가 세 여인에게 신고를 하러 옴. 

- 지하철 유령을 잡진 못했지만 어찌됐든 지하철 유령 잡는 과정이 

  또 이들에게 개선의 여지를 남김. 그리고 패티가 유령 퇴치 회사 일원으로 합류함. 

  (패티는 지하철 직원인만큼 뉴욕 지리를 잘 알고, 심지어 역사도 잘 알고 있어서 합류)

- 그런데 왜 갑자기 이 도시에 (뉴욕~) 이렇게 유령이 많이 생긴 걸까?

- 그건 호텔 벨보이?로 일하는 '로완'이라는 남자 때문이었음. 

- 자신을 무시하고 괄시하던 세상을 원망하던 로완은 

  유령을 불러내는 장치를 만들어내고, (그 영감을 애비와 에린의 책에서 얻었다!)

  이승과 저승의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애쓰고 있었음. 

- 하지만 유령 퇴치 회사라니, 누가 유령을 그렇게 적극적으로 믿겠나. 

  그것도 과학적으로 퇴치할 수 있다니!!! (고스트 버스터즈의 원동력은 알고 보면 원자력)




- 그럼에도 고스트 버스터즈가 유령 퇴치의 공적을 쌓게 되면서 사람들이 주목함. 

- 그러나 뉴욕 시장은 그녀들이 사기꾼이라고 몰아감. (뉴욕이 시끄러워지면 안 되니까?)

- 중간 과정 다 생략하고... 

  로완은 자신을 찾아온 고스트 버스터즈 멤버들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스스로 유령이 되어버림. 

- 죽는 것마저 시나리오에 다 넣어놨던 로완은 케빈의 몸에 들어가 

  멈춰놨던 '유령 부르는 기계'를 재가동시켜 결국 이승과 저승의 장벽을 무너뜨림. 

- 온갖 유령들 다 나타남. 

- 유령들의 힘에 사람들은 괴롭힘 당하고, 군인, 경찰, 시장은 몸이 딱 굳음. 

  (나중에 엔딩 크레딧에서는 케빈과 함께 그 자세 그대로 춤을 춥니다 ㅋㅋㅋ)

- 역경을 엄청 겪긴 하는데...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ㅋㅋㅋ 역경~)

  결국에는 뭐... 고스트 버스터즈의 승리죠... 

  (이 과정도 얘기하기 귀찮으므로 ㅋㅋㅋ 영화를 직접 보시길~)

- 세상 사람들이 모두 고스트 버스터즈 멤버들에게 감사하면서 영화가 끝남. 

  (이러다가 2탄 나오겠네...)




멜리사 맥카시는 여전히 잘 나가는 것 같구나. <스파이> 흥행 이후로 많은 주목을 받은... 

아니, 그 전부터 주목 받았는데 나만 <스파이>에서 발견한 것일 수도.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4명의 출연 분량이 크게 차이가 안 나서 원톱은 아님. 

빙의 됐을 때 흠칫 놀라긴 했음. 

멜리사 맥카시 빼고 나머지 3명의 멤버들은 잘 모르는 배우들임. 

근데 아까부터 계속 얘기했지만 케이트 맥키넌이라는 배우가 맡은 '홀츠먼'이라는 역이 

이 영화에서 가장 강력한 캐릭터라고 본다. 

처음엔 좀 약을 먹었나? 싶을 정도로 ㅋㅋ 흐믈흐물 느물느물 거리더니 

이거 뭐 개발 못하는 무기가 없어요. 혼자서 다 해먹어요~ 

폭탄이면 폭탄~ 무기면 무기~ 글러브면 글러브~ 

심지어 중간 중간 웃음 코드까지! (가발쓰고 가발들 사이에 있을 때 ㅋㅋ) 

약간 그웬 스테파니 같은 느낌도 좀 나고... 아무튼 눈에 띄는 캐릭터였음.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 고스트 버스터즈 넷이 친구이긴 한데, 

실제로는 나이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거!

멜리사 맥카시 - 애비: 1970년생 (뭔가 대기만성 형 배우인 듯)

크리스틴 위그 - 에린: 1973년생 (이 배우가 제일 나이 많을 줄 알았는데...)

케이트 맥키넌 - 홀츠먼: 1984년생 (그냥 봐도 제일 젊어 보이긴 함)

레슬리 존스 - 패티: 1967년 (제일 놀랐음! 30대로 봤는데! 우리나이로 50살!)




그리고 우리의 햄식이... 아니 '헴'식이구나. 

크리스 헴스워스는 참고로 1983년생입니다... ㅎㅎ 

나름 제일 연기변신한 사람은 크리스 헴스워스 아닌가 싶다. 


문득 미국 드라마 <빅뱅이론>이 생각났는데 

<빅뱅이론>에는 사회성 부족하고 엉뚱하지만 똑똑한 과학자인 남자 넷과 

금발의 미녀이지만 지식과 지혜는 좀 부족한 여자 하나가 등장한다. 

반대로 <고스트 버스터즈>는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유령잡기에 매달린 여자 과학자 셋 (+ 지하철 공사 직원)과 

금발의 미남에 근육질 몸매를 가졌지만 전화도 제대로 못 받는 남자 하나가 등장한다. 

뭔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뒤집어놓은 기분이랄까? 

근데 우리 헴식이... 중간 중간 짜증나더라 ㅋㅋㅋ 

전화 대충 받고 끊고, 시키는 일 제대로 안하고 퇴근해버리고... 

너 임마 짜샤, 얼굴이랑 몸매 믿고 그러면 못 써요~ ㅋㅋㅋ 

유령도 마음에 들어하던 너의 근육질 몸매... 

(살아생전 운동할 걸... 후회하게 만드는 바로 그 몸매 ㅋㅋㅋ)


중간에 짧게나마 아주 유명한 배우들이 몇몇 등장했다.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고, 고스트 버스터즈를 찾아와 쇼하지 말라고 했던 

마틴 교수 역의 빌 머레이. (그래서 유령한테 맞아서 창문 밖으로 튕겨진 후에 죽은 거임???)

고스트 버스터즈를 인정하지 않다가 나중엔 연구 지원도 해주게 되는 

브래들리 시장 역의 앤디 가르시아. (진짜 오랜만!)

그리고 어디서 봤는지 잘 모르지만 이름은 진짜 유명한 댄 애크로이드. 

택시 운전기사 역으로 잠깐 나왔다. 자기가 가는 방향 아니라고 그냥 가버린 그 기사... ㅎ 

마지막으로 시고니 위버... ㅎㅎㅎ 뜬금없이 촬영장에 왕림해주심 ㅋ

어느덧 시고니 위버의 나이도 거의 70살이 다 되어간다. 1949년생. 후덜덜... 


유령들을 소환한 '로완' 역을 맡은 닐 케이시라는 배우는 

출연한 영화도 별로 없고 정말 잘 모르는 배우다. (찾아보니 미국 SNL 작가 출신이란다!)

근데... 왠지 이 배우와 닮았다. 



왼쪽이 로완 역을 맡은 닐 케이시. 

오른쪽은 우리나라 배우 김대명. (<덕혜옹주>랑 <내부자들>에 나온 배우)

둘이 이미지가 뭔가 비슷... 통통하고 털 많...고 뭔가 억울해보이는 얼굴 ㅋㅋㅋ 

네... 저만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ㅎㅎㅎ 


여튼 별 고민 없이 보면 재미있게 볼 수도 있는데, 

중간중간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잠시 정적이 흐르면 어김없이 뭔가가 소리 지르며 뛰쳐나오므로 조심해야 함... 


이상 감상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