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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민즈 워> 감상문 (2012년 개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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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6년감상영화

2016. 9. 16.

추억의 톰 하디 & 크리스 파인 ㅋㅋ 이 둘을 어디서 이렇게 다시 봐~


※ 개봉한 지 4년이나 지난 영화니까 그냥 허심탄회하게 스포 팍팍 뿌림. 

스포일러 잔뜩 들어감!!!



▶ 퍼온 줄거리 

이제부터 전쟁이다!


어제의 절친이 오늘의 원수! 

스파이 역사상 가장 치사한 전쟁이 시작된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CIA 특수요원 터크(톰 하디)와 프랭클린(크리스 파인). 

서로를 위해 목숨도 내놓을 수 있는 절친한 친구 사이지만 

동시에 로렌(리즈 위더스푼)을 좋아하게 되면서 둘의 우정은 순식간에 금이 간다. 

최고의 CIA 요원답게 서로의 만남을 방해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력을 총동원, 

감시와 도청으로 로렌의 환심을 사려던 두 사람은 

급기야 자동차 폭파와 비행기 공중 분해까지 불사하며 

한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킬 만큼 거대한 전쟁으로 치닫게 된다. 

동시에 로렌 역시 서로 상반되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두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한데... 




절대 주의할 점. 

이 영화는 첩보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로맨스 영화입니다!!! 

그러니 첩보 / 액션 / 스릴러를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수 있으니 주의 바람... 


anyway... 

최근 <스타트렉 비욘드>를 보고 감명 받은 나는 

크리스 파인이 나온 영화 중에 유명한 게 뭐가 있을까... 찾다가 

<디스 민즈 워>를 골라보았다. 톰 하디도 나온다니까 더 보고 싶었다. 

결론은... 왜 톰 하디랑 크리스 파인이 나오는 장면만 보고 싶죠?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렇게 브로맨스를 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실은 로맨스 영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다가 

단 한 번 만났을 뿐인 여자를 두고 두 남자가 미친 듯이 싸운다는 게 

조금은 성급해보여서... 

오히려 여자가 좋아서라기보다는 그냥 승부욕? 때문에 좋아지게 된 거 아닐까 하는

그런 의구심마저 들었음. 

톰 하디가 맡은 '터그'라는 역은 여자 경험이 그리 많지 않고

약간은 '마초'같아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순진한 구석이 있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크리스 파인이 맡은 'FDR (프랭클린)'이라는 역은 

여자 경험도 엄청 많고 온갖 여자 다 꼬드기다가 

갑자기 무슨 이유로 처음 만난 여자한테 정주고 마음주고 사랑줬는지 

잘 모르겠다, 이 말이지. 

첫 눈에 반한 사랑이야~ 운명이라서 그래~ 이렇게 말해버리면 할 말 없지만. 




역시 극장에서 영화를 안 보면 진득하게 영화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한 절반 정도는 제 속도로 보다가, 나머지 절반 정도는 휘리릭휘리릭 2배속으로 봤음 ㅋㅋ 


결론이 궁금하시죠? 과연, 톰 하디 VS 크리스 파인... 

둘 중 리즈 위더스푼의 마음을 그냥 스푼으로 푹 떠낸 남자는!!! (아재 개그임)

바로 크리스 파인이었습니다~

근데 그게 또 감독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은 게

톰 하디에게는 이혼한 전처가 있고 전처 사이에 아들이 하나 있었거든. 

그래서 둘이 재결합할 것 같은 분위기를 팡팡 풍기면서 영화가 끝났음. 

하지만 마지막에 아주 작은, 깨알 같은 반전이 있으니 그건 영화를 직접 보고 확인하셈. 




톰 하디와 크리스 파인이 리즈 위더스푼 모르게 그녀의 집에 들어가 

도청 장치에 몰카까지 달아놓고 맨날 서로를 감시하는 건 좀 재밌었다. 

특히 결정적인 베드신이 나올 때 

톰 하디와 크리스 파인의 부하들이 상사에게 제발 그 장면은 확인하지 마시라며 ㅋㅋ

서로 막고 난리... 

부하들은 이게 사랑싸움인 줄 모르고 국운이 걸린 대단한 작전인 줄 알고 있는데... 쩝. 




그러나 이렇게 박터지게 싸우던 두 남자는 

놓쳐선 안될 악당을 만나 싸우면서 다시 급 반전을 맞게 되고 

서로 사랑한다며 난리 부르스... 

그러자 리즈 위더스푼 당황 "내가 게.이.랑 잤.나.봐!" 이러면서 ㅋㅋㅋ

그 부분이 제일 웃김. 


이 영화에서 주목하고 봐야할 부분 

1. 리즈 위더스푼의 절친이 말하는 '남자 고르는 법' 

2. 톰 하디가 '따스한 가정'을 보여주기 위해 급조한 패밀리 ㅋㅋㅋ

3. 서로 베드신 못 찍게 하려고 하다가 ㅋㅋㅋ 마취총 맞는 크리스 파인 

4. 재미로 서바이벌 경기장 갔다가 CIA 본능 살아나는 톰 하디 

5. 마지막 장면에서 좌 파인 우 하디를 놓고 어디로 굴러가야할 지 고민하는 리즈 위더스푼 




그냥 두 배우의 수트 입은 모습을 감상해도 되고요... ㅎㅎㅎ 

감상문이라고 하기엔 좀 부족하지만 아무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