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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감상문 (스포 약간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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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6년감상영화

2016. 10. 2.

음... 아사 버터필드 잘 생겼다.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할아버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후 정신적 후유증을 겪는 제이크. 

2. 유언에 따라 어느 섬으로 갔다가 이상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3. 놀라운 능력을 가진 '별종' 아이들. 이 아이들을 쫓는 무서운 존재는?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영국 아역배우들은 대체로 얼굴은 그대로고 키만 큰다. 신기함. 

2. 언제 재미있어질까 계속 기다렸는데... 악당이 생각보다 허무하게 제거됨. 

3. '다크호스' 쌍둥이들. 그들의 능력은 거의 끝에 나옴. 후덜덜함 ㅋㅋ


▶ 별점 (5개 만점)

★ (이해력 부족으로 인해...)


▶ 퍼온 줄거리 

올 가을, 세상에 없던 유일한 미스터리 판타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제이크’ 는 시간의 문을 통과해 놀라운 비밀과 마주한다.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진 ‘미스 페레그린’ 과 

그녀의 보호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 

그리고 그들을 사냥하는 보이지 않는 무서운 적 ‘할로게스트’ . 

미스 페레그린과 제이크를 비롯한 아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할로게스트’ 에 맞서야 한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들의 대결이 팀버튼의 마법같은 상상력으로 펼쳐진다.




이번에 퍼온 줄거리는 참으로 적절한 것 같다. 아주 잘 요약이 되어 있다. 

딱 저 내용이다. 저 내용에서 좀 더 이야기가 풍성해질 뿐. 뼈대는 딱 저거다. 

결론은... 뭐... 늘 그렇듯이 주인공이 이기지 않았겠어요? ㅋㅋㅋ 


솔직히 판타지 영화를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큰 기대 안하고 있긴 했는데

하도 다들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서 일단 봤다. 봤는데... 역시나... 음...  

그냥 아사 버터필드 잘 컸구나, 에바 그린 예쁘구나, 그 정도. 

세계관이 생각보다 좀 복잡하다. 

나는 어떻게 이 루프에서 저 루프로 이동하는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스포일러를 쓴다 해도 아마 알아듣게 써낼 수 없을 것 같다. 

그나저나 영화 제목이 너무 길다.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한데... 

이상한 아이들이라고만 하자니, 너무 아무것도 없어 보이고

미스 페레그린만 쓰자니 미스 페레그린이 주인공은 아니고. 

난 결과적으로 아사 버터필드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함. 

근데 공식 주인공은 미스 페레그린이라는 거~ 




줄거리가 잘 정리되어 있지만 조금 더 첨언을 해본다. 

제이크는 미국 소년으로 (실제 배우는 영국 소년이지만~)

아주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를 듣고 자라왔다. 

할아버지가 들려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이 사는 곳의 이야기를

어렸을 땐 곧이곧대로 믿었지만 학교에 다니면서부터는 거짓으로 여겼던 제이크.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다급하게 '누군가 찾아왔다'며 제이크에게 경고하고,

전화를 받은 후 할아버지네 집을 찾은 제이크는 집 근처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한다. 죽은 줄 알았는데, 몸을 휙 돌린 할아버지. 

그런데... 놀랍게도 눈이 없다!!! 죽기 직전이지만 할아버지는 

1943년 9월 3일, 새가 안내해줄거다, 

웨일즈의 어느 섬으로 가라... (cain ... 케언혼? 어쩌고 하는 이름인데 까먹음)

... 등등 이해할 수 없는 말들만 남기고 숨을 거둔다. 




이때부터 악몽을 꾸고 헛것을 보는 제이크.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던 중, 할아버지가 말한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직접 보러, 웨일즈의 그 섬으로 가보는 게 좋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아버지와 함께 섬 여행길에 나선다. 인구 92명이 산다는 그 작은 섬으로.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고아원인데, 안내받아 (안내 받았다기보다는 놀림 당하는?)

간신히 도착한 그 건물은 완전 불타서 대충 뼈대와 벽만 남은 상태. 지붕도 없고.

제이크는 할아버지가 말한 게 정말 그냥 지어낸 이야기구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계속되는 의문에 또 다시 고아원 건물을 찾은 제이크는 

내친 김에 건물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어떤 여자아이를 만나게 된다. 

응? 근데 여자아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고, 쟤도 있고 쟤도... 

그리고 자신에게 할아버지 이름을 부른다? (할배 이름 에이브) 

너무 놀라 도망가려다가 어이없이 넘어져 기절한 제이크. (이때 사람들 좀 웃었음 ㅋ)


정신을 차리고 아이들을 만난 제이크는 (일련의 과정이 좀 있었는데... 까먹음)

아버지와 묵고 있는 여관으로 돌아가지만 

여관은 선술집으로 변해 있다? 자신은 스파이로 몰리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준다??? 아까 걔들이다???

간신히 도망치고 돌아온 고아원. 그러니까 제이크는 특정 장소를 지나 (동굴이던가...)

시간이 무한 반복되는 '루프' 안으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할아버지가 말한 바로 1943년 9월 3일로.

그리고 드디어 미스 페레그린을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여기서 잠깐. 각자의 능력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미스 페레그린'의 능력은 시간을 조종하는 것. 관리라고 해야 할까?

암튼 시간 재설정 능력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늘 시계를 손에 쥐고 산다.)

어느 하루를 계속 반복시키는 루프 능력으로 가장 평온한 하루 안에 

이 특별한 아이들 (영화에서는 그냥 별종이라고 번역)을 보호하는 보호자 역할이다. 

이들을 가리켜 '임브린'이라고 한다. 새로 변신해서 날아다닐 수 있다. 

그리고 일단 상처를 입고 나면 다 나을 때까지 계속 새로 있게 된다. 

'엠마'라는 여자아이는 늘 납으로 만든 신발을 신고 다니는데, 

이 신발을 신지 않으면 공기만큼 가벼운 몸으로 훨훨 날아가버리기 때문. 

공기를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물로 가득찬 공간도 물을 다 빼고 공기로 채울 수 있고, 입으로 부는 바람이 장풍 수준.

제이크와 러브라인이... 음... 그야말로 시공간을 넘는 러브라인이다.  

'올리브'라는 여자아이는 손에서 불을 뿜어낼 수 있음. 장갑을 끼고 다닌다. 

보이지 않는 남자아이 '밀라드'는 투명 인간. 옷만 벗으면 아무도 못 본다. 

꼬마 숙녀 '브로윈'은 이들 중에서 가장 어려보이는데 힘은 남자어른 10명 합친 수준. 

'피오나'는 앞니가 토끼이빨처럼 보이는데다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당근은 몇 개나 필요하세요?"하기에 얘가 이로 땅을 파는구나... 했는데 

그건 아니고... (그건 보통 사람도 노력하면 될 것 같다???) 

모든 작물을 순식간에 길러내는 힘이 있다. 당근 하나 키우는데 한 1분? 

뭔가 뜬금없이 제이크를 폭풍질투하는 '에녹'이란 소년은 

죽은 자의 몸에서 가져온 신체 부위(대체로 심장인 듯)를 다른 데다 이식하면

그것을 살려내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얘를 들어 해골에 심장 일부를 붙이면 

그 해골이 사람처럼 살아움직인다. 제일 활용도 높은 능력인 것 같기도 하다. 

'휴'라는 남자아이는 입에서 벌이 나오는 능력이 있는데, 

밥 먹을 때 곤란한 아이다 -_-;;; 하지만 은근 벌이 공격하는데 좋더라고... 

'클레어'는 그냥 봐선 너무나 고요한 아이인데 목 뒤로 입이 하나 더 있다. 

근데 이 입이 보통 인간의 입이 아니고 이빨 엄청 많은 괴물입이라 공격용임 ㅋㅋ

'호레이스'라는 아이는 음... 눈에 작은 렌즈를 끼워서 영화 상영하듯 

자신의 꿈을 보여줄 수 있으며 여기에 예언의 기능도 첨가 되었다. 패션감각은 덤 ㅋ

하얀색 천을 뒤집어쓴 '쌍둥이'는... 얘들은 뭐하는 애들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둘이 손잡고 맨날 같이 다니기만 하고... 그러나!!! 

얘들이 천을 쓰고 다니는데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 천을 드러내면

한쪽만 커다란 눈이 드러나는데 그 눈을 보면 사람의 몸이 돌처럼 굳는다. (메두사?)

공격용으로 아주 쓸모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음. ㅋㅋㅋ 진작 좀 쓰지... 

마지막으로 브로윈의 오빠 '빅터'가 있으나, 죽어서 몸만 남아있다. 

둘이 천하장사 남매였는데 브로윈만 남음. 


아무튼 이게 전부다. ㅋㅋㅋ (기네, 인물 소개만 썼는데도 길어.) 

그냥 자기네들끼리 잘 사는 것 같은데 어째서 제이크가 여기까지 오게 됐을까?

그 이유는 '바론'이라는 자가, 임브린들의 시간재설정 능력을 이용해 

영생을 얻으려고 하다가 잘못돼서 바론과 그의 실험에 동참한 사람들이 

괴물, 그러니까 '할로우'가 됐는데 할로우들은 별종 아이들의 '눈알'을 먹으며

점차 원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들은 루프 안에서 평온하게 살던 별종 아이들을 죽이고 눈알을 훔쳤으며, 

지금은 임브린들을 납치해 다시 영생을 얻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기서 다시 잠깐. 

그럼 왜 별종 아이들은 루프 안에서 살까요? 그냥 늙어가며 살면 안 되나요?

... 됩니다. ㅋㅋㅋ 그래도 됩니다. 그렇게 살기로 한 사람이 바로!!!

제이크의 할아버지 에이브입니다. 에이브도 별종. 

그런데 좀 별종 중에서도 딱히 능력 없어 보이는 별종 ㅋㅋㅋ 

별종 아이들은 뭐랄까, 워낙 외모부터 특이한 애들이 많으니까 보통 사람들에게

공격 당하고 살 수 있으니 자기네만의 낙원을 만들었달까 뭐... 

여튼 임브린들이 아이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루프를 만들었고

이런 루프가 전세계 엄청 많이 흩어져 있음. 시공간이 다 다름. 

어떤 루프는 2016년 1월, 어떤 루프는 1943년 9월 이런 식으로 다 다르게 만들어짐. 

그러나 루프가 닫히면 다른 루프를 찾아 떠나야 함. 

(여기서 사고 능력이 막혀버렸는데, 그럼 1943년 9월 3일 루프가 사라지면 

얘들이 그냥 9월 4일을 살면 되는 거 아닌가? 

2016년으로 오면 확 늙어버리니까 그건 안 된다고... 하는 것 같던데.)




헌데 영화가 중반이 다 되도록 제이크는 대체 뭘 하려고 여기 온 걸까,

어떻게 루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가, 이런 것들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저, 평범한 미국 10대 소년일 뿐인데, 뭘 할 수 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탈모가 대를 건너 유전된다는 얘기가 있듯이 (응?)

아버지는 물려받지 못했지만 손자는 물려받은 능력이 있었으니!

(사실 루프 안의 세계에 들어간다는 거 자체가 별종이라는 의미.

일반인은 루프에 들어갈 수도 없음)

제이크의 능력은 '할로우'를 볼 수 있다는 것. (근데 왜 밀라드는 안 보여...)

(여기도 좀 설정이 이상하다. 할로우라는 존재가 생긴 것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제이크의 할아버지 에이브가 할로우를 보는 능력으로 별종 취급 받았다면, 

할로우가 할아버지도 태어나기 전에,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의미 아닌가? 

근데 할로우가 생긴지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리고 참 눈치채기 힘든 재주다. 일단 능력을 확인 받으려면 할로우가 와야함 ㅋㅋㅋ)

할로우를 볼 수 있다는 건 할로우를 공격할 수도 있다는 의미인데, 

그럼 나머지 별종 아이들은 못 보나? 네, 못 봅니다. 

다만 할로우가 풀밭을 지나면 풀밭의 움직임이 보이고, 

눈이 내리면 할로우 몸에도 눈이 쌓여요 ㅋㅋㅋ 그럼 보임. ㅎㅎㅎ 

(생각해보니 별로 안 특별한 능력인 것 같기도 하다.)




너무 얘기가 길어졌으니까 결론은 간단하게 ㅋㅋ

제이크를 이용해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찾아낸 바론은 

영생의 실험을 위해 페레그린을 납치하고 (애들의 안전을 위해 페레그린이 스스로 잡힘)

할로우의 침입을 받은 아이들은 제이크의 도움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페레그린이 없어 1943년 9월 3일로 시간 재설정을 못한 바람에 

원래 역사대로 9월 3일 저녁 9시가 지나 고아원에 공습이 시작되고 

(생각해보면 이 때가 2차 세계대전이다.) 고아원은 폭격에 불탄다. 할로우도 이때 안녕~


다른 루프를 찾아 배타고 떠나는 아이들. 

참 빨리 루프를 찾아냈고요... 페레그린 구출하는 것도 참 빨리 해냅니다. 

굉장히 어렵게 싸워 이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할로우가 제 친구도 못 알아보는 

멍청함을 가지고 있어서 바론은 할로우 손에 죽음... -_-;;; 

(물론 여기엔 별종 아이들이 각자의 능력에 맞게 싸우는 과정이 있음.)

할로우는... 눈이 내려서 알아보기 쉽게 됨 ㅋㅋㅋ 어깨랑 머리에 막 눈 쌓이는 할로우ㅋ

그리하여 아이들은 평안해지고요... 

이들이 찾아낸 루프가, 제이크의 할아버지 에이브 사망 전 시점이라, 

에이브가 다시 살아납니다 ㅋㅋㅋ 

(이미 멘탈에 금 가기 시작하다가 이쯤되자 멘탈 붕괴... 세계관을 이해 못함.)


그리고 페레그린과 아이들을 잊고 살 뻔! 했던 제이크는

할아버지의 권유로 수많은 루프와 루프를 오가다가 드디어 다시 아이들 곁으로 옴. 

그 이유는... 언제부턴가 모르게 엠마랑 좋아하게 됐거든. (개연성이 있긴 함)

둘이 키스하면서 영화가 끝남... 




음... 그래, 취향이 아닌 거야. 다른 사람들은 재밌대. 재밌다고... T.T 

난 정말 잘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그렇게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이런 판타지가 안 맞는 게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지. 

에바 그린은 가뜩이나 눈이 큰데 아이라인을 엄청 두껍게 그려놔서 

눈이 진짜 얼굴 반임. 반도 더 되나? 

프랑스 출신인데 저런 강력한 액센트의 영어라니. 매력 있어 ㅋㅋ

주인공이긴 한데, 분량은 아사 버터필드가 제일 많음. 

근데 아사야... 너 정말 영어로 Asa더구나. Arthur 아닌가 했는데, 

혹시 앗싸에서 온 이름은 아니지? (아재개그?)

그리고 1997년생이라... 허허... 아들 같은 녀석... ㅎㅎㅎ (손자 아니라서 다행 ㅋ)

<앤더스 게임>때도 참 곱게 생겼다 생각했는데 그대로 곱게 컸음. 훈훈함.


신비로운 설정과 기묘한 상상력을 좋아한다면 볼만함. 

그러나, 논리정연함과 실화 바탕... 뭐 이런 쪽이라면 아닐 수 있다는 사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