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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 알아보는 단기속성 박보검 연구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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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말고/인터뷰 모음

2016. 10. 10.

역시... 찾다찾다보면 좀 괜찮은 인터뷰가 나오는 것 같다. 사랑해요, 텐아시아 ㅋ

텐아시아가 은근 기사가 좀 알차다. 읽을 거 많고. 

박보검이 텐아시아에서 인터뷰를 4번 했더라고. 

2013년부터 한 해에 한 번씩. 어쩌면 이번에 또 하게 되지 않을까도 싶지만. 


그리하여... 원래 그냥 2회만 하고 접으려고 했던 

단기속성 연구를 더 하기로 결정!!!! 와!!!! (뭐래... ㅎㅎ) 내 맘임. 흥.  


오늘 살펴볼 인터뷰는 지금으로부터 딱 3년 전인 2013년 10월 텐아시아 인터뷰다. 

(기사가 올라온 날짜가 10월 10일이네 후덜덜...) 


기사 전문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Q. 이름이 독특하다. 본명인가? 

박보검: 보배 보(寶)자에 칼 검(劍) 자를 쓴다. 

‘때가 되면 귀하게 쓰인다’는 의미인데 부모님이 지어주셨다. 

같은 이름은 본 적이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맘에 드는 이름이다. 


Q. ‘원더풀 마마’에서 철부지에 바람기도 많지만 

애교 넘치는 인물을 연기했다. 실제 성격과도 비슷한가. 

박보검: 음.. 위로 누나와 형이 있고 내가 막내다 보니 

아무래도 성격상 비슷한 면은 있다. 하지만 말썽꾸러기는 아니었고 

주로 누군가 많이 챙겨주는 귀여움받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 


Q. 처음으로 연속극에 도전했던 감회도 남다를 것 같은데.

박보검: ‘TV 드라마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란 걸 처음으로 알게 됐다. 

세트 촬영이나 바스트 샷, 풀샷, 클로즈업 등 촬영 전반을 익혀간 

배움의 과정이었다고 할까. 6개월간 수업을 받은 느낌이다. 

(김)지석이 형이나 배종옥 선배님 같은 좋은 분들을 알게 된 것도 큰 행운이다. 


아마 당시에 드라마 <원더풀 마마>로 조금씩 이름을 알릴 때였나보다. 

... 만... 난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았을 뿐이고!! 

지금의 박보검 이미지에는 그닥 어울리지 않아보이는 

'타고난 바람기를 감추지 못하는' 캐릭터였다니 호기심은 좀 들지만 찾아서 보는 건 귀찮... ㅎ 


딱히 위의 인터뷰에는 뭔가 코멘트를 달아줄 게 없다. 

여기서는 이름을 부모님이 지어주셨다고 했구나... 하는 정도? 

그리고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위로 누나와 형이 있고 밝보검 씨가 막내라는 거 정도? 

아... 그렇구나. 자꾸 비교해서 미안한데, 

종.석 청년이랑 여기서 좀 다른 점을 느낄 수 있네. 

종.석 청년은 세 남매 중에 첫째고 밝보검은 세 남매 중에 막내네... 오... 

애교의 본질이 다를 수 밖에 없구나. 뜬금없는 깨달음 ㅋㅋㅋ 

그리고 <원더풀 마마>로 TV 드라마 찍는 현장과 샷에 대해서 배웠다고 한다. 

아무래도 영화랑은 많이 다르겠지. 




Q. 처음부터 연기자 쪽을 지망한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

박보검: 어렸을 적엔 가수가 꿈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본격적으로 꿈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에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 부르는 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리고 기획사에도 돌렸는데 

연락이 온 곳이 싸이더스HQ였다.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가수보다는 연기자 쪽이 어울리겠다는 제안을 받아 방향을 선회했다.


Q. 가수 활동을 해 볼 걸 하는 미련은 없나? 

박보검: 전혀 없다.(웃음) 연기자 활동하면서 OST 참여나 노래할 기회는 

스스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또 이후 작곡 공부를 꾸준히 해 보겠다는 마음은 먹고 있다. 

실제로 ‘원더풀 마마’에서도 극중 결혼식 장면에서 피아노 치며 노래 부르는 장면을 소화했다. 

마침 반주자를 할 사람이 펑크를 내 난감하던 상황에 내가 해보겠다고 

지원해 이뤄진 촬영인데 감독님께 칭찬도 받고 뿌듯하더라.


밝보검(오타 아님. 일부러 그렇게 쓰는 거임 ㅋㅋ 사람이 밝아서)에 대해 아는 사람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사실 밝보검 씨는 원래 가수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기획사에서 연기자가 더 맞다고 해서 연기하라고 했는데

몇 번 연기를 시켜보니까 또 연기력을 쑥쑥 흡수하네??? 

지금은 연기신동됐네??? 헐... 

그러니 기획사들이 다 보는 눈이라는 게 있... 다기보는... 음... 다 있는 건 아니고 ㅋㅋㅋ

여튼 사람 보는 눈이라는 게 있긴 있나 보다. 타고난 재능이라는 것도 있고. 


가수활동에 미련은 가지지 마, 밝보검 씨. 

왜냐하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을 직업 삼아 하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싫어하게 될 수도 있잖아. 

그러니까 좋아하는 건 직업으로 삼지 말라고들 누가 그러더라...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드라마를 안 봐서 모르지만 <원더풀 마마>에서 피아노 치고 노래부르는 장면이 있었나 봄. 

그걸로 감독님한테 칭찬 받고 뿌듯했다는데... 

난 또 이 대목에서 사토 타케루가 생각나는가. 

그도 어렸을 적에 비보잉 좀 열심히 한 덕분에, <가면 라이더 덴오>에서 화려한 비보잉을 선보였지.

감독은 사토 타케루가 춤을 잘 추는 줄도 몰랐는데 말이야... 

역시... 숨겨놓은 비기, 그러니까 비밀스러운 기술? 특기?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나봄. 

아니, 그보다도 역시, 기회란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진리의 예시가 되었다고나 할까? 

밝보검, 그는 준비된 연기자였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결국 본인 말대로 <구르.미.그.린 달.빛>의 ost를 부르게 되었네요!!! 

... 라고 하는데 아직 안 들어봤음. 1번은 들을게... 





Q. 고교 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었는지 궁금하다.

박보검: 아주 모범생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학교 생활에 애착은 많았다. 

학급 임원도 하고 방송반 활동도 했었다. 

나름대로 작은 일탈도 즐기면서 학교 생활에는 충실한 학생이었던 것 같다. 

일주일에 한번은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도 했는데 지금도 반주자 활동은 하고 있다. 


Q. 올해 대학 입시를 준비중이라고 들었다. 

박보검: 고교 2학년때부터 데뷔를 준비하느라 대학에는 진학하지 않았다. 

연기 활동을 하면서 천천히 공부를 해 가도 될 거란 생각은 든다. 

지금 수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최선을 다하는 반면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별로 낙담하지는 않을 거다. 인생은 길고 연기 공부는 평생 꾸준히 해야 할 테니까.(웃음)


Q. 꼭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 

박보검: 영화 ‘127시간’을 보면서 꽤 감명받은 기억이 있다. 

복잡한 감정을 연기해내는 모습과 남성미에 반했다. 

‘원더풀 마마’ 속 영준이와는 정 반대인 상남자 역할을 한번 해보고 싶다. 

음주가무도 즐기는 남성미 넘치는 역할에 대한 로망이 있다. 

그리고 음…조인성 선배님을 닮았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데 

기회가 되면 아역을 한번 해보고 싶다. 하하. 


뭐... 딱히 학교 다닐 때 일탈했을 것 같은 얼굴은 아니지만 

주목은 많이 받았을 것 같은 얼굴이다. 실제로 목동훈남? 뭐 이런 걸로 유명했다고 하니. 

학교에서 '나무명'씨로 살았던 나는... (가우스 전자 참고 ㅋㅋ) 

아마도 훈남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면, 

사람들의 시선에도 이미 익숙하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 

갑자기 연예인이 된 게 아니라, 어느 정도 밑바탕이 좀 깔려 있었던 케이스랄까. 

물론 단역, 조연부터 주연까지 차근차근 잘 밟고 올라오긴 했지만 말이다. 


영화 <127시간>을 보면서 꽤 감명 받았다고???

그래서 이 아줌마가 그 영화 한 번 보려고. 그거 재난 영화더라? 재난 영화 좋지... 

근데 제임스 프랑코는 별로... 그 이유는 인터넷 참고 ㅋㅋㅋ 학벌 좋다고 좋아할 뻔도 했지만... ㅎ


상남자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 음주가무도 즐기는 남성미 넘치는 역할에 대한 로망이라... 

그걸 로망이라고 하는 사람이 무의식 중에 음료수잔 들 뻔 하다가 

스냅 휘청거리며 맥주잔으로 손을 옮겨가나 그래? ㅋㅋㅋ (응답하라 1988 참고)

근데 뭐, 꼭 음주가무 해야 상남자는 아닌데... 

종.석 청년도 그렇고 밝보검도 그렇고, 

사람은 뭔가 자신이 가지지 못하고 해보지 못한 일에 확실히 로망을 가지고 있나 보다. 

꼭, 그게 정답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하긴 나도 예뻐지고 싶을 때가 있지... 에휴... 평생의 로망? 


그리고 누가 가끔 조인성 닮았다는 얘기를 하긴 하던데 본인도 아는 얘기였구나. 

근데 2004년 쯤의 조인성을 떠올리면 그는 훨씬 성숙한 이미지였다. 

이상하게도 지금의 30대 중후반이 20대 초중반이었던 10여년 전엔

그 당시 20대 초중반 남자 배우들이 뭔가 지금보다 어른스럽고 성숙했는데. 

오히려 그런 쪽이 더 남자다워보이는 매력은 좀 있지만. 

여튼, 둘이 닮았대요. 본인도 안답니다. 

근데 이제 아역할 나이는 지난 것 같아. 그냥 같은 작품에서 만나렴. (어깨 토닥토닥)







딱히 엄청난 정보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앞서서 봤던 인터뷰들 보다 뭔가 사람다운 생기가 느껴진다. 왜죠?

이때는 조금... 데뷔한 지 오래 되지 않았고, 

아직은 인터뷰의 기술이 그리 발달(?)하지 않았던 때라서 그런 지도 모르겠다. 

조금은 자신을 더 보여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렇습니다. 

그럼 2014년도 인터뷰는 다음 이 시간에... (쓸데없이 예고해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