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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 알아보는 단기속성 박보검 연구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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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말고/인터뷰 모음

2016. 10. 17.

박보검 인터뷰를 찾다가 재미...까지는 아니고 

기존의 인터뷰와는 다른 인터뷰를 찾아냈음. 

바로바로 명지대 인터뷰~~~ 와우~~~ 


2015년 5월 명지대 인터뷰입니다. 명지프레스? 학보사인가? 

인터뷰 전문을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이미 널리 알려질대로 알려졌을텐데 왜 노다지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지!!! 

... 라고 하면 그동안 텐아시아만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보다. 

게다가 학교 생활 인터뷰도 있으니 내용도 다를 거야!!! ... 라는 기대감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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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과 학생 박보검 사이>


차이나타운 속 하나의 빛 


Q. 영화 <차이나타운>은 어떤 내용인가요? 영화 속 본인의 캐릭터는 어떨지 궁금해요.


:어렸을 때 지하철 사물함 보관함에 버려진 ‘일영’이 ‘엄마’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일영’의 삶 전체가 바뀌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이 어두운 캐릭터지만 

저는 아버지가 남긴 빚 때문에 늘 사채업자한테 시달리지만 현실에 좌절하거나 얽매이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에요. 영화 내에서는 제가 제일 밝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죠. 




Q. 그동안 <내일도 칸타빌레>나 <원더풀 마마>처럼 밝은 작품을 많이 해오셨는데, 

어두운 역할을 맡아 어려움은 없을까 우려를 했어요. 대본 처음 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어요?


저는 굉장히 좋았어요. 석현이라는 캐릭터가 저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제 마인드 자체도 힘들어도 현실에 안주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거든요. 영화 속에서도 저만 밝으니까 

관객분들께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 아니... 사실 미안한 얘긴데, 선한 영향력 말고 짜증... ㅎㅎㅎ 어두운 블로거라 미안하돠~~~

너무 대책 없이 밝아서 그냥... 얼굴이 개연성이다~ 하고 넘어갔음. 

그러나 그건 배우 탓이 아니고 디렉팅이 그렇게 된 거니까 어쩔 수 없지. 

확실히 죽을 때는 강렬했어. 누구보다 강렬했다. 

모두가 다양한 방법으로 죽었지만 밝보검 씨 죽을 때가 제일 강렬했어. 




Q. 요즘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인데, 극 중 ‘석현’이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하는 역할로 나오잖아요. 평소에도 요리를 좋아해요? 


원래 요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 기회에 요리를 제대로 배웠어요. 

영화 속에 나오는 레스토랑 셰프님께 직접 요리를 배웠거든요. 

레스토랑에 가서 팬 달구는 법, 젓가락으로 면을 집는 법, 

끓는 물에 언제 면을 넣어야 하는지 등을 직접 배웠어요. 

집에 가서는 프라이팬에 쌀을 넣고 바깥으로 떨어져나가지 않게 팬을 돌리는 연습도 했고요. 


=> 오... 요리하는 거 배웠었구나. 요리하는 게 좋다니... 밝보검 씨 정말 못하는 게 없구나. 

피아노 잘 쳐, 노래 잘 해, 요리 잘... 알리오 올리오만 잘하겠지. 그거 잘하면 됐다 ㅋ 

구르미 덕분에 승마도 잘할 것이고 검술도... 뭔가 볼수록... 아깝...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Q. 카리스마 김혜수 씨와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 같아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계시잖아요.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연구하시는 모습, 감독님과 끊임없이 상의하시고 캐릭터를 잡아가는 모습이 

존경스러울 정도예요. 아쉬운 점이라면 김혜수 선배님과 같이 촬영하는 신이 많지 않았다는 거예요. 




Q. ‘보고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배우 김고은 씨와의 케미 또한 주목을 받고 있어요. 

실제로 촬영하면서도 호흡이 좋았나요?


네, 좋았던 것 같아요. 첫 만남은 정말 어색했지만요(웃음). 

첫 촬영도 약간 어색한 장면이었거든요. 그런데 영화상에서 점점 관계가 발전되고, 

실제로도 친해져서 좋은 호흡이 있지 않았나 생각해요. 

고은 누나랑은 지금도 연락을 하며 지내요. 누나한테는 뭔가 양파 같은 매력이 있거든요. 




Q. 최근에는 영화를 찍었지만, 드라마도 찍은 지 얼마 안 됐잖아요. 

영화와 드라마의 매력을 비교해본다면요?


영화는 준비 기간이 길어요. 반대로 드라마는 준비 기간이 짧은 대신 순발력이 필요하고요. 

이번에 <차이나타운> 준비하면서는 어두운 기운에 쌓여서 그런지 조금은 뒤처진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혼자만 밝다 보니까 그랬나 봐요. 감정선을 유지하는 게 힘들었죠. 

그래서 준비 기간에 감독님과 계속 상담했어요. 혜수 선배님과 고은 누나도 도와줬고요.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죠. 음, 각자의 매력이 다르지만 결론은 두 개 다 좋아요. 


=> 아직은 영화, 드라마 다 좋을 나이지. 뭐든 스펀지처럼 쪽쪽 흡수할 나이이기도 하고,

드라마 스케줄을 따라가기 모자람 없는 체력일 것이고... 

근데 답변이 좀... 맥락이 살짝 안 맞다 ㅋㅋ 

마무리는 매력 비교로 갔다만. 중간 내용은 좀 정리가 필요한 것 같은 걸~~? 




Q. 앞으로 하고 역할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뭔가 한 여자만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순애보 같은 느낌의 남자를 연기해보고 싶어요. 

아예 거칠고 남성적인 역할, 가족적인 휴머니즘.. 

지금은 저한테 잘 맞고,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역할을 찾아가는 단계인 것 같아요. 


=> 그래서 <연공>을? 지고지순 좋네... 요즘 그런 영화 보기 힘든데. 

암튼, 그 말은 맞다. 잘 맞는 역할을 찾아가는 단계라는 말. 

지금은 자신이 뭘 잘할 수 있는지 모를 나이고 경력이다. 

근데 그냥... 착한 얼굴을 보면 왜 못된 역할을 시키고 싶을까. 

<너를 기억해> 때도 못된 역할 잘했다고 들었어... 

애니웨이, 지금은 아직 20대 초중반이니까 상큼 터지는 역할 좀 많이 하고,

나이 들어서 얼굴 윤곽이 좀 더 확실히 잡히면 그 때 가서 다시 생각해봐야지. 

내가 생각한다고 뭐... 그 역할 맡아줄 건 아니겠지만. 

  






다시 대학생 박보검으로 


Q. 학교에 떳다 하면 자연캠 여기저기서 난리가 난다던데요.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는 것 같고요. 학생들이 많이 알아봐서 불편하지 않으세요?


:아뇨, 전혀요. 알아봐 주시는 게 너무 감사해요. 어떻게 보면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지잖아요. 

학교 다니는 게 너무 재밌고, 학교를 잘 다니고 싶어요. 

다만 용인까지 통학하는 게 조금 멀어서 힘든데 다른 건 다 재밌어요.


=> 아... 용인까지 통학. 허... 통학 버스는 어디서 타...? ㅋㅋㅋ

학교 다니는 게 재밌다니 좋겠다. 

나도 지금은 학교 가면 재밌을 것 같다. 아줌마는 학교라는 걸 다닌지 너무 오래 돼서... (쓸쓸)




Q. 자연캠에서는 주로 어디를 자주 가세요?


:제가 속한 과가 창조예술관에 있다 보니까 주로 창조예술관에 많이 있어요. 

새로 지어서 건물도 좋잖아요. 수업 들으러 함박관도 자주 가요. 

아, 그리고 명지 카페를 애용해요. 사장님이 굉장히 좋으시잖아요. 

학교 앞에 있는 봉구스 밥버거도 자주 가요. 

치즈 밥버거에 계란 추가, 오리훈제에 청양고추 추가하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어요. 

자연캠 학우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그렇구나. 그러나 학교 구조를 모르니 잘 모르겠다. 

이 학교 학생이라면 어디를 말하는 건지 다 알겠지? 

아줌마도 봉구스 밥버거인지 뭔지 먹어볼게... 그거 많이 맛있나? 

밝보검 씨 덕분에 홍보가 되는군. 




Q. 방학 동안에 학교 프로그램 ‘유럽 해외문화탐방’에도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저야 영광이었죠. 학점도 잘 관리해야 하고, 면접도 잘 봐야 하잖아요. 

뮤지컬학과 동기 4명이 같이 가게 됐는데, 여행 동안 함께 다니면서 우정이 깊어진 것 같아요. 

이런 좋은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합류할 수 있게 해 준 명지대학교에도 감사해요. 


=> 요즘 대학들은 참 많이 바뀌고 많이 달라지고 그런 것 같다.

이것저것 행사도 많고 해외 나갈 일도 많고.

하긴 그렇게 등록금을 올렸는데 뭐라도 하나 더 잘해줘야 하는 거 아님? 흥! 




Q. 노래하는 박보검씨의 모습 궁금해요. 


최근에 가수 D.ear의 티저 영상에서 노래를 했어요. 

궁금하시면 ‘Forget you’ 티저 보시고 홍보 많이 해주세요. 하하.


=> 어유~ 8개 음원사이트 올킬한 가수가 여기 있어요~ ㅋㅋ 

마트 갔다가 노래 잘 들었어요. 근데 밝보검 씨 아닌 줄 알았음. 

대사 말하는 목소리랑 노래 하는 목소리가 많이 다른 것 같다. 

노래하는 목소리가 좀 더 얇음. (근데 이걸 얼마만에 수정한 거니... 

내가 쓰다가 말았더라고!!!)




Q. 마지막으로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 인터뷰를 하는 게 쑥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데요. 

해드리고 싶은 말은 항상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맡은 바 최선을 다하셔서 원하시는 꿈 꼭 이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저 만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웃음). 


=> 이 인터뷰는 좀 그랬다. 

젊은 사람들이 저 말 제일 싫어하는 것 같던데.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식의 명언. 명언 비슷한 말들. 

요즘엔 최선을 다해도, 최고가 될 수 있기는 커녕 최저에서 벗어나기도 힘든 상황이란다... 

다들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으려고 힘차게 헤엄치고 있단다... 

내가 너무 꼬였다고 하면... 미안~~ 

'아프니까 청춘...' 이런 소리만 안하면 좋겠다. 아프면 병원 가라고 ㅋㅋㅋ 


그나저나 내가 저 학교 가서 밝보검 씨한테 반갑게 인사하면 되는 겁니까?

... 잡상인인 줄 알겠지... 헤헤. 








Tip. 박보검 학우의 추천 영화

<연공> 

"봄과 잘 맞는 영화예요. 

영화 배경과 장면이 너무 예뻐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남자 주인공이 말을 못 해서 대사를 한마디도 안 하고 

모든 것을 눈빛으로 표현하는 게 정말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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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기대했지만, 생각보다는... something new가 없네. 

그냥 <연공>과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추천해줬다는 거 정도. 

(<연공> 주인공이 춘마였구나... 되게 오랜만이네. 

<라스트 신데렐라>까진 괜찮았는데 그 이후 행보가 아쉬운 배우...)


아, 그리고 봉구스 밥버거를 좋아한다는 거 정도? 

밥을 참 잘 먹는다더니 진심 그런가보다... 싶음. 밥보검이라며? ㅋㅋ

그래도 새롭긴 하다. 그랬음 됐지 뭐. 학교 생활은 열심히 하네. 어. 

사실 새벽이라서 생각하기 싫은 거임 ㅋㅋㅋ 아무말 대잔치하고 이만 인터뷰를 줄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