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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바스티유 데이> 감상문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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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6년감상영화

2016. 10. 19.

여기요~ 박진감과 긴장감이 너무 안 들어가셨네~ 



*** 블로그 주인장의 줄거리 설명이 좀 빈약합니다. 주의해주세요~~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한 여자의 가방을 훔친 소매치기 메이슨. 근데 그게 폭발을 해버렸다? 

2. 메이슨을 쫓는 CIA 요원 브라이어. 잡긴 잡았는데 더 큰 음모가 있다? 

3. 폭탄 예고가 계속되고 반정부 시위가 늘어나는데... 이게 다 경찰의 조작?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피지컬은 좋은데 왠지 부실한 것 같은 CIA 요원 브라이어. 

2. 그 흔한 추격씬도 없는... 날이 선 눈빛과 베일 듯한 긴장감 따위 없더라. 

3. 적은 항상 내부에... 그리고 인터넷 뱅킹(?)의 문제점(?)이 드러나는??? 


▶ 별점 (5개 만점)

★☆ (음... 그닥 재미는... 2개 줄까말까 고민도 했는데...)


▶ 퍼온 줄거리 

36시간 안에 도시를 구하라!


최악의 테러 발생 1년, 다시 시작된 테러 경고

베테랑 CIA 요원과 천재 소매치기에게 주어진 36시간


디데이는 혁명기념일, 위험에 빠진 도시를 구하라!



'크롤'은 생각보다 약했다. '크롤'이 누구냐 하면 <스타트렉 비욘드>의 악당이다. 

그리고 그 악당 역할을 맡은 배우가 <바스티유 데이>의 주인공, 이드리스 엘바다. 

하긴 <스타트렉 비욘드>에서도 그렇게 엄청 강하다고는 느끼지 않았다. 

다른 생명체의 정기를 쭉쭉 흡수한 것치곤 힘이 별로... (아마 100살이 훨씬 넘어서?) 

<바스티유 데이>로 평범한 인간이 된 이드리스 엘바는 더욱 약했던 것 같다. 

범인들한테 맞고 잠시 기절하는 CIA 요원은 영화에 흔히 나올만한 캐릭터는 아닌데 말이지. 


<바스티유 데이>를 본 건 일종의 '의리' 같은 거였다. 

<스타트렉 비욘드>의 악당 '크롤', 이드리스 엘바가 주인공으로 나온다고 하니 

의리상 봐야겠다고 생각한 게 좀 크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딱히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특히 안전가옥인가? 거기서 범인들과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에선 

이드리스 엘바의 주먹에 힘이 들어가있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말해봐요, 나한테 왜 그랬어요? 




영화는 메이슨이 소매치기를 하는 모습에서부터 시작한다. 

관광객의 주머니를 털기 위해 아낌없이 자신의 옷도 털어버리는... 아니, 벗어버리는 

여자 동료와 함께 열심히 소매치기를 하던 메이슨. 

그런 그가 뜻밖에도 테러범이 되고 말았다?

그 이유는 길에서 울고 있던 한 여자의 가방을 훔쳤는게 그 가방이 터져버렸거든.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나고, CCTV에 찍힌 메이슨의 사진이 

테러범의 사진으로 방송을 타기 시작한다. 

한편 그 무렵, '말썽많은' 요원으로 낙인 찍힌 브라이어가 파리 CIA 지부로 오게 되고 

메이슨을 쫓는 일에 나서기 시작한다. 

얼굴 하나로 어떻게 신상을 털었는지는 모르지만 CIA니까 가능하다고 치고!

메이슨이 있을 만한 곳을 찾던 브라이어는 

소소한 지붕 추격씬 ㅋㅋㅋ을 펼치다가 결국 메이슨을 잡아낸다. 

그리고 취조를 위해 CIA에서 마련한 '안전가옥'에서 메이슨을 심문하던 중, 

택배 아저씨... 아니, 택배 아저씨인 척 하는 진짜 범인들을 만나게 된다. 

이 진짜 범인들이랑 만나는 과정이 좀 애매한데, 

아마 안전가옥 근처에 길에서 울고 있던 가방 주인, 

'조이'가 살고 있었던 것 같다. 조이를 찾던 걸 보면... 근데 정확히 모르겠음. 

여기서 좀 애매함. 왜 갑자기 범인들이 '아메리칸'을 보고 격분해서 싸우기 시작했는지.

아마, 메이슨과 브라이어를 착각한 건가? 같은 미국인이니까? 

일단 여기는 생략. 잘 기억이 안 남. 




자, 그럼 가방의 원래 주인은 어떻게 됐을까?

가방 안에 있던 폭탄을 (폭탄이 든 건 알고 있었지만 사람 없는데서 터뜨릴 생각이었음)

잃어버린 후 남친 '쟝'을 찾아간 가방의 원래 주인, 조이. 

그런데 조이를 처리하기 위해 쟝의 동료들이 들이닥고

쟝은 조이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한다. 

등떠밀려 나온 조이는 자신이 속한 사회운동모임을 찾아가 몸을 숨긴다. 

영화의 순서는 이렇지 않지만 일단 이해를 위해 미리 얘기하자면 

폭탄 테러를 한 범인들은 사실 경찰이다. 

특히 위장경찰인 쟝은 일부러 반정부 성격을 가진 사회운동모임의 일원을 찾던 중, 

조이를 '선택'해서 일부러 사귄 것이다. 나중엔 진짜 좋아하게 된 것 같긴 하지만. 

이 경찰이... 이름이 따로 있었는데 무슨 신상... 뭐 어쩌고... 여튼 특수경찰이라 하자. 

특수경찰이 테러범이라고? 

이들은 테러가 목적이 아니었다. 테러는 단지 수단일 뿐. 

테러 위협으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일부러 경찰복 입고 사람을 패서, 시민들이 경찰에 반감을 갖게 만들어 

'바스티유 데이' 그러니까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 '한탕' 하려는 것이다. 

즉, 파리 은행에서 국민 총궐기 대회를 일으키고, 그 틈을 타서 은행에 있던 돈을 

자신의 수중에 넣으려는 거지... 이건 뭐 프락치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범죄임. 




중간에 여러 과정이 있었지만 

어쨌든 브라이어는 조이까지 찾아내서 메이슨과 조이를 일단 잡아놓는다. 

그리고, 자신의 CIA 상사, 케런에게 폭탄 테러의 범인들을 잡아놨다고 하면서 

그 동안 알아낸 사실, 그러니까 위에 언급한 대로, 

알고 보니 경찰이 범인이더라는 얘기를 해준다. 

케런은 프랑스 경찰 쪽 간부인 빅터 가미어를 안다며 그에게 그 사실을 

통보해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이거 죽으러 간 거 맞죠? 

이 얘기하는 순간, 난 죽으러 갔다는 걸 직감했지. 

아니나 다를까, 케런은 빅터 가미어에게 총 맞아 죽음.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경찰의 최고 간부인 빅터가 사실상 범죄 집단의 우두머리였던 것. 


물론 테러 위협도 있었고, 

일부러 경찰이 시민들을 엄청 때리고 위협하는 영상을 찍어서 배포하긴 했지만

프랑스 시민들은... 정말 신속하게 격분하였다고 한다...

바스티유 데이고 뭐고 대규모 시위 시작~ 그것도 파리 은행 앞에서.

반정부시위를 부추긴 테러집단이 파리 은행에서 궐기하자고 했거든.  

근데 영화가 전반적으로 허술함. 

정말 열심히 시위하다가 총소리 한 번에 다들 막 흩어짐.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암튼... 여러모로 허술합니다. 




귀찮으니까 마지막을 향해 달리자~~~ 

빅터의 도움으로 일단, 경찰... 이자 악당인 범인들이 디지털캐시를 터는데 성공합니다. 

그런데 브라이어가 들어와서 범인들을 제압하고~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에 빅터 당황하고~ 분란 일어나고~

범인들도 가만히 안 있겠다고 하고~ 싸움 나고~

결국 라피였나, 빅터 바로 아래 행동대장 같은 인물이 

디지털캐시 담긴 USB를 들고 튀려는데 이 때 메이슨이 소매치기 기술을 십분 살려

USB 훔치고... 행동대장 라피는 총맞아 죽고... 

이렇게 결론이 내려집니다. 

마지막에 빅터는 발뺌하고 오히려 영웅대접 받기도 하지만

브라이어에게 탈탈 털리고 잡혀가고요~ 

메이슨은 브라이어에게 CIA에 일자리 없냐며 

취업하기 어려운 요즘 청년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한 로비를 하며... 영화 끝. ㅎㅎ 


줄거리 설명이 참... 내가 써놓고도 허술하다. ㅎㅎㅎ 귀찮아서 그러함. 집중이 안 됨. 

그냥, 별 생각 없이 보면 괜찮을 수도 있다. 

특별히 기대감이 없다면 괜찮다. 

다만, 액션영화인데 생각보다 액션이 별로라는 건 좀 문제다. 

92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은, 

집중력이라곤 1그램도 없는 블로그 주인장에게 있어 큰 장점이긴 했다. 감사감사. 

디테일도 딱히 없고, 빵빵 터지는 액션도 없어서 아쉬운 영화였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