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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 알아보는 단기속성 박보검 연구 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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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말고/인터뷰 모음

2016. 10. 21.

드디어 끝이다. ㅋㅋㅋ 

내가 볼 수 있는 인터뷰들은 이제 다 털었다. 

검색어로 사람 많이 낚았다. 

단기속성으로, 겨우 지면 인터뷰 가지고, 사람 하나를 알아낸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은 기획특집이었다. 

(나름 계속 기획특집을 해나가는 성실한 블로그라고 스스로 칭찬을... 크흡 ㅋㅋㅋ)

그리고 주인장이 어떤 사람인지도 알 수 있는... 자아성찰의 시간이었냐??? 찰찰찰... 

사실 이제 드라마가 끝났으니 더 많은 인터뷰들이 쏟아져나오겠지만 

그건 또... 팬들이 정리해주겠지 뭐. 전 팬이 아니거든요~ 그냥 관심 정도. 


텐아시아 인터뷰를 다 털어서 기쁘구먼. 사실 다른 잡지도 좀 볼까 하다가 귀찮... ㅎㅎ 

이번 인터뷰는 2016년 2월 텐아시아 인터뷰입니다. 

인터뷰 전문을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10. 벌써 감사하다는 말이 몇 번째인가(웃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박보검 : (웃음) 그냥 다 감사하다.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전부 감사한 일들뿐이다.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 감사한 일이 생긴다는 걸 알게 돼서 감사하고, 

또 이걸 빨리 알게 돼서 감사하다(웃음) 


아... 그래서 내가... (스스로 불운한 이유를 이제야 캐치한 중년이었다...) 일단 욕을 하지 말아야겠다 ㅋ

감사도 진심으로 해야 좋은 일이 생김. 

감사하는 척만 하면 안 됨. 

입으로만 감사하면 그것도 안 됨. 아, 진짜! 사는 거 힘드네. 

'아케나이요루와나이'라더니만 이건 맨날 마요나까...노 아메? ㅋㅋ 


10. 최근 가장 감사한 일이 뭔가.  

박보검 : 감사한 일이 너무 많아서 하나만 꼽을 수가 없는데(웃음). 

(고)경표 형이랑 부산에서 팬.사.인회를 하게 됐는데, 

추운 날씨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인터뷰에 <응답하라 1988>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미안하지만 내가 그 드라마를 안 봤음. 하긴, 미안할 건 없네 ㅋ


<구르.미. 그.린 달.빛> 끝나고도 바로 팬.사.인.회 한 거 봤는데, 

우왕~ 한복 입고 나왔엉~ 우왕~ 세자룩으로 나왔어~ 그냥 신기했음. 

심지어 팔찌도 했더라? 허허, 참. 

김유정도 엄청 엄청 예뻤음. 김유정 부.모님 좋으시겠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보니 김유정보다는 김유정 부.모님이 더 부럽구먼. 



10. 박보검의 비주얼은 힐링이다. 

이것이 복지가 아니라면 무엇이 복지겠나(웃음). 복지상을 받은 기분은 어떤가. 

박보검 : (얼굴을 가리고 웃으며) 어이구 어이구(폭소). 과분한 상이다. 너무 부끄럽다(웃음). 


10. 질문을 다르게 해보자. 매일 박보검의 얼굴을 거울로 보는 느낌은 어떤가. 

박보검 : 매일 느낌이 다르다. 얼굴이 너무 잘 붓기 때문이다.


10. 박보검과 얼굴 부기라니, 전혀 모르겠는데(웃음). 

얼굴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자신만의 비법이 있나.  

박보검 : 이거 알려드려도 되나(웃음). 새로운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저만의 비법을 노출하는 거겠지만(웃음). 얼굴이 너무 부어서 이런 방법을 찾게 됐다. 

녹차에 시럽을 세 번 펌핑해서 마시면 이뇨작용을 통해 부기가 빠진다. 

사실 이 방법은 메이크업 해주시는 선생님이 알려주셨다. 아침에 일정이 있으면 이걸 꼭 마신다. 

핫시럽녹차라고 해야 하나(웃음). 도움이 많이 된다. 


이거 보고 또 다들 녹차 마시는 건 아니겠지 ㅋㅋ 오곡라떼도 좋아한다더니

이 분은 참 자연인인 것 같은 느낌? 커피는 마시는지 모르겠네. 

(근데 뭔가 리빙 포인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런 데 나올 것 같은 정보인걸?)

나도 녹차 마시고 싶지...만... 안 먹어. 맛없어. ㅋ 


내 주변에도 밝보검 씨 웃는 얼굴이 좋다는 사람들 많더라. 

핸드폰이나 컴퓨터 바탕 화면으로 밝보검 웃는 얼굴 쓰는 사람도 많고. 

그래, 잠깐이라도 얼굴 보고 웃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밝보검 씨는 매우 가치있는 사람이네. 

나? 나는... ㅋㅋㅋ 나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10. ‘꽃보다 청춘’ 첫 방송을 보니 실제 박보검이 최택을 많이 닮아있더라. 

박보검 : 택이가 지금껏 맡아온 역할 중 저와 가장 비슷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뭔가 꾸미려고 하지 않았다. 택이를 통해 뭔가 캐릭터에 추가하려고 하지 않고, 

릴랙스 하면서 연기하는 법을 배웠다. 

성동일, 이일화, 최무성, 김선영, 라미란, 김성균 선배님 전부 내 부모님 같았다. 

선배님들을 보면서 편안하게 연기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 

감독님이 요구하고 바라는 모습이 이런 거구나 알게 됐다. 

선배님들과 호흡을 많이 맞췄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늘 혼자 자거나 대국하거나 약 먹거나(웃음) 그래서 외로웠다. 

그런데 ‘꽃보다 청춘’에 합류하게 돼서 정말 감사했고, 잊지 못할 여행이 됐다.

아직까지 ‘응답하라 1988’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것 같다.


10. ‘꽃보다 청춘’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박보검의 담당이 감사인사, 꽃미소, 눈물로 소개돼 있다.  

박보검 : 어, 안 울었는데? 


10. 기억이 조작됐을 수도 있다.  

박보검 : 아…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폭소). 

이번 아프리카 여행은 짠하고 감동받은 것들이 너무 많았다. 그 감동의 여운이 너무 크더라. 

아프리카의 여운이 굉장히 컸고, 이런 여행이 영상으로 남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고이고이 간직할 수 있는 여행스케치가 되는 것 아닌가.


인 더 정글 더 마이티 정글 더 라이온 슬립스 투나잇~ 워허워허~

인 더 정글 더 콰이엇 정글 더 라이온 슬립스 투나잇~ 워허워허~

아,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써봤다. 오늘 이 노래 듣고 자야지. 

아프리카에 다녀와서 좋았겠다. 물론... 사파리에서 인간 제물이 될 가능성도... 훗. 

그냥 기억이 조작됐을 수도 있다는 말에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답을 한 게 

귀여워서 캡쳐하긴 했는데 달리 코멘트할 게 없네... 


택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캐릭턴지 보고 싶기도 하다. 

그치만... 후우... 드라마는 1년에 2편까지만... ㅎㅎ 올해 드라마 보기는 종료됐다는... 



10. 박보검은 어떤 사람인가. 

박보검 : 하나에 집중하면 완전히 꽂히는 게 택이와 비슷하다. 리더십도 있는 것 같다. 

사람들과 같이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고, 활발하기도 하고, 긍정적이다. 

책임감도 있고, 믿음직스럽다. 근데 내 입으로 내 장점을 얘기하려니까 너무 쑥스러운데(웃음). 


내가 본 박보검의 답 중에서 가장 능청스러웠던 답이 아니었나 싶네 ㅋㅋ

하기사, 친구들이랑 만나면 리더가 된다고 하니 

사람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고 리더십과 책임감이 있다는 것도 고개를 끄덕거리며 수긍할 수 있군.

(그런데 어째 하나같이 나와 정반대인가... ) 


10. 사람들이 잘 모르는 박보검이 있나.  

박보검 : 뭔가 남자답고, 똑 부러지는 면이 있다.


10. 그렇구나. 

박보검 : (폭소)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택이처럼 허당같지도 않다.


10. (단호하게) 잘 모르겠다. 

박보검 : (폭소) 정말 그렇다. 진짜다. 


10. 내가 남자답다고 생각한 때가 있다면.  

박보검 : (한참을 망설이다) 쑥스럽다, 헤헤. 


10. 그럼 꼼꼼한 면을 발견한 적이 있다면.  

박보검 : 가끔씩 자그마한 것도 기억하는 것?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 까먹기도 하지만, 

기억하려고 하는 모습이 꼼꼼한 것 아닐까. 

남들이 두고 가는 물건을 내가 잘 챙긴다. 물론 가끔씩 내 걸 놓치기도 한다(웃음).


이를 통해 살펴보면 박보검은 자신의 성격을 이렇게 정의내린다고 한다. 

- 하나에 꽂히면 완전 집중한다.

-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 활발하고 긍정적이다. 

- 책임감이 있으며 믿음직스럽다. 

- 남자다우며 똑부러진다. 

- 작은 일도 잘 기억하며 꼼꼼하다. 


... 완벽하다고 자랑하시나요? 외모도 인성도? 물론 아쉬운 게 없는 건 아니지만... 

여튼, 이런 하얀 눈밭 같은 사람일수록 발자국 하나도 조심하게 될 듯. 

흙바닥이나 진창은 아무리 많은 발들이 지나가도 상관없지만

새하얀 눈밭이라면 발자국 하나조차 너무나 선명하게 보일 수 있으니... 

경계와 조심성이 필요하다. (제법 중년다운 말을 했는걸? ㅋㅋ 내가 한 말이지만 멋진걸? ㅋ)





10.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대세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뜻인데, 그런 무거운 단어가 무섭지는 않나. 

박보검 :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중압감도 있기는 

하지만 저는 늘 똑같이 지금처럼, 해왔던 것처럼만 하면 인정받을 날이 온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일수록 신중하게 생각하고, 한 번 생각할 거 열 번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고도. 

가족 분들도 회사 분들도 이럴 때일수록 더 겸손하라고 항상 말씀해 주셔서 

늘 신경 쓰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려고 한다. 

이 인기가 계속 지속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던 대로 하면 또 언젠가 많은 관심을 받을 날이 오지 않을까.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연기를 해서 박수 받고, 인정받고 싶은 것보다는 

내 꿈을 이루게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이 더 크다. 

할 수 있을 때, 즐길 수 있을 때 내가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감사함이 정말 크다. 

언젠가는 더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날도 오겠지.


그냥 도덕 교과서를 뜯어다가 말하는 것 같다. 

근데 뭐... 이런 질문에는 이렇게 답하는 게 무난... 

왕관을 쓴 자, 그 무게를 견디라는 말을 해주고 싶긴 하네. 



10. 스스로 리더십이 있다고 소개하던데, 

실제 촬영장에서는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에게 ‘오구오구’ 당하더라.  

박보검 : (수줍게 웃으며) 일단 전 학창시절에서 임원 활동하면서 리더십을 양성했고(일동 폭소). 

‘응답하라 1988’ 남자 배우들 중에서 제가 막내라 뭘 하려고 해도 형들이 다 해주셨다. 

‘꽃보다 청춘’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웃음). 

정말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었는데 사고 날 줄 몰랐고, 

저 혼자 있을 때는 발휘했지만 비행기를 놓쳐서 PD님께 민폐를 끼쳤다(웃음).


리더십 있는 거 엄청 강조 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ㅋㅋㅋ

뉘예뉘예~ 리더십 인정해드릴게요~ 

일동 폭소라는 말이 어찌나 와닿는지. 저 4글자만으로도 저 장소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어찌나 다들 귀여웠을까... 예쁘고. 

귀엽고 예뻐서 웃은 거야. 오구오구해주고 싶어서. 

참, 밝보검 씨는 행성이 아니고 항성임... 스스로 빛을 내는.


10.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박보검 : 2016년도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잘 넘어갔으면.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웃음). 

아! 스태프 분들과 화보를 찍어보고 싶다. 

배우들 사진, 영상 찍어주시는 분들은 많지만 우리를 위해 수고해 주시고 고생해 주시는 분들 

사진 찍어주실 일은 많이 없지 않나.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다. 

회사 분들과 단체 사진 찍기가 올해 소망이다. 


2016년도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잘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이제 무사히 넘어갈 수 없지.

슈스가 됐잖아. 슈퍼스타가! 그러니 이제 바쁘게 팬들을 만나야할 것이고, 

인터뷰를 해야할 것이고, 섭외가 들어올 것이고... 

2016년 완전 밝보검 운세에 빅.뱅이 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걸? 

our whole universe만 hot, dense한 게 아니라 밝보검 씨의 날들도 hot and dense하겠지. 

(미드 좀 본 사람은 이 말의 출처를 알겠지...)











이렇게 '인터뷰로 알아보는 단기속성 박보검 연구'가 끝났다. 

단기속성은 역시... ㅋㅋㅋ 늘 그렇듯 졸속이군. 길게 봐야해, 길게. 

이거 말고 동영상 인터뷰도 며칠 전에서야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중국은... 질문이 왜 다 똑같니... 그러니까 답도 똑같지!!!

이렇다할 빅재미는 없었지만 동영상은 또 동영상만의 재미가 있긴 하더만. 

많이들 찾아봐주시고요~ ㅋㅋ

딱히 인기는 없었지만~ 나는 나름 재미있었던 단기속성 연구 끝!!! 

(...라고 해놓고 또 이어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