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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신비한 동물사전> 감상문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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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6년감상영화

2016. 11. 19.

신비하다기보다는... 무섭?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신비한 동물들을 데리고 뉴욕에 온 영국남자 뉴스 스캐맨더.

2. 뉴욕 건물들이 무너지고 뽀개지는 게 스캐맨더의 동물들 탓?

3. 알고 보니, 옵스큐러스라는 검은 힘이 뉴욕을 파괴하고 있었는데...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동물들이 신비하긴 한데 무섭더라... 위험한 애들 아니긴. 맞더만. 

2. 코왈스키 불쌍... 하지만 위로금(?)으로 빵집 차릴 돈을 받았으니 오케이?

3. 해리포터 모르면 좀 보기 힘든 듯. 


▶ 별점 (5개 만점)

★ (보는 재미는 있지만 딱히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 퍼온 줄거리 

‘해리 포터’ 마법의 시작!

신비한 동물들 탈출, 뉴욕 최대의 위기! 새로운 마법의 시대가 열린다!


1926년 뉴욕, ‘검은 존재’가 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미국의 마법의회 MACUSA의 대통령과 

어둠의 마법사를 체포하는 오러의 수장 그레이브스가 

이를 추적하는 혼돈 속에 영국의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가 이 곳을 찾는다. 

그의 목적은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신비한 동물들을 찾기 위한 것.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크기의 신비한 동물을 구조해 

안에 마법의 공간이 있는 가방에 넣어 다니며 보살핀다. 

하지만 은행을 지나던 중 

금은보화를 좋아하는 신비한 동물인 니플러가 가방 안에서 탈출을 하고 

이 일로 전직 오러였던 티나와 노마지 제이콥과 엮이게 된다. 

이 사고로 뉴트와 제이콥의 가방이 바뀌면서 신비한 동물들이 대거 탈출을 하고 

그들은 동물들을 찾기 위해 뉴욕 곳곳을 누빈다. 

한편, ‘검은 존재’의 횡포는 더욱 거세져 

결국 인간 사회와 마법 사회를 발칵 뒤집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모든 것이 뉴트의 소행이라는 오해를 받게 되는데…




아무래도 제목이 잘못된 것 같다. 

<신비한 동물사전>이 아니라 <코왈스키의 대모험>으로 했어야 했다. ㅋㅋㅋ

단지 은행에 (담보없이) 대출 좀 받으러 갔을 뿐인데 

왜 나는 너를 만나서, 왜 나를 아프게만 해 ㅋㅋㅋ 물리고 달리고 넘어지고... 

머글이라는 말은 해리포터를 잘 모르는 나도 아는 말이었는데

노마지라는 말은 또 처음 들어본다. 머글 = 노마지. 

차이라면 머글은 영국영어, 노마지는 미국영어다. 1920년대부터 이런 차이가... 


줄거리는 길게 쓰...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굳이 그렇게 쓰고 싶지 않으니깐

최대한 짧게 써보려고 한다.

1926년, '뉴트 스캐맨더'라는 영국 마법사가 신비한 동물을 가방에 잔뜩 넣고는

뉴욕으로 건너온다. (동물 부자임 ㅋ) 근데 그 중 니플러라는 녀석이 탈출함. 

니플러는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서 은행 금고 같은데 숨어 들어간다. 

그 때문에 은행에서 스캐맨더는 '코왈스키'라는 머글(미국말로는 노마지)을 만나게 되고 

또 미국 마법의회 소속인(이었던?) '티나 골드스틴'의 눈에 띄게 된다. 

헌데 스캐맨더와 코왈스키의 가방이 바뀌면서 코왈스키가 가방을 열어버린 바람에 

몇몇 동물들이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고, 그 중 한마리가 코왈스키를 물어버리기까지 한다. 

이 사태로 티나는 스캐맨더를 미국 마법회의에 끌고 가게 된다. 

한편... 미국 마법회의에서 오러(오러가 뭔지 지금도 모름 ㅋㅋㅋ 정보원인가?) 수장을 맡은

'그레이브스'는 '크레덴스'라는 남자 아이에게 뭔가를 자꾸 알아보라며 다그치고 있다. 

(사실 여기가 애매했음... 크레이브스는 크레덴스를 어떻게 알고 접근했는지 모르겠음)

그레이브스가 찾는 건, 악의 기운을 가진 꼬마 아이... 특히 10세가 안 된! 

뭐... 암튼 찾더라고요... 왜 찾는지는 잘 몰랐지만 ㅋㅋ 




이 중간과정을 까먹었는데 대충 뛰어넘자면 

미국 마법회의에서 탈출? 암튼 벗어난 스캐맨더는 코왈스키까지 데리고 

티나의 집으로 가게 된다. 티나의 집에는 동생 퀴니가 함께 사는데 

퀴니는 남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게 사는데 무섭게 도움됨 ㅋㅋ)

식사를 마치고 밤이 되자, 스캐맨더는 코왈스키를 자신의 가방 속으로 초대한다. 

겉으론 별볼일없는 수트케이스지만 사실 마법사니깐... 뭔들 못하겠음?

가방 안은 뭐 세렝게티더라고요 ㅋㅋㅋ 

드디어 영화 타이틀에 걸맞은 '신비한 동물'들이 줄줄 나옴. 

근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신비하다기보다는 무서움... 헐, 얘네 뭐야, 무서워... 

여기서 스캐맨더가 뉴욕에 온 이유가 드러남. 

무슨 대빵 큰 새가 있는데 걔를 애틀랜타까지 데려다주는 게 목적이었음. 




짧게 쓰려했더니 점점 길어지고 있으니까 대충 후반부로 건너뛰어야겠음~

잃어버린 동물들 다 찾고~ 

그레이브스한테 잡혀갔다가~ 티나랑 스캐맨더랑 죽을 뻔하고~ 

그런 과정들을 쭉 거치고 (엄청 많이 생략됐네 ㅋㅋㅋ)

마침내 그레이브스가 찾던 검은 악의 기운이 정체를 드러냈는데

그게 그레이브스를 위해 일하던 크레덴스라는 아이였음.

이걸 옵스큐러스라고 하는데, 쉽게 말하면 악의 기운이 이 아이의 몸을 숙주 삼아

살아가는 것인데 문제는, 그 힘이 통제가 안돼서 사고를 잘 일으킴. 

원래는 10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숙주가 되나

이 옵스큐러스는 힘이 세서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크레덴스의 몸을 이용함. 

(실제로 크레덴스 역을 맡은 배우는 90년생. 바가지 머리에 기묘한 눈빛의 콜라보레이션)

그레이브스는 사실 이 악의 힘을 제것으로 만들어 

세상 사람과 마법사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길 바랐음. (그랬나? 이거 맞나?)

그가 바로... 그... 뭐... 이름이 5글자인데 까먹음. (그린델왈드였나?)

(참고로 그레이브스가 본래의 정체를 드러내자

콜린 파렐에서 조니 뎁으로 얼굴이 쏵~ 바뀜. 그래서 조니뎁 특별 출연 ㅋㅋ)

뭐... 결론은... 동물은 다들 잘 찾았고요, 

코왈스키는 머글로서의 삶을 위해 기억을 다 지우고요, 

스캐맨더랑 티나는 잘 될 듯 여운을 남기고요, 2편 나올 것처럼 끝납니다. 




이렇듯... 줄거리를 정리함에 있어 어려움이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이해도가 떨어졌다는 의미이거나 복잡했다는 뜻임. 

원래 판타지 잘 안 보는데다가 해리포터를 극장에서 본 적이 없어서 

이걸 볼까 말까 했는데 요즘 예매율 1위라 전부 이것만 상영하는데다가 

로튼 토마토 지수 100%라 하여 그 말에 혹해서 보러 갔더랬다. 

(어머나, 다시 보니까 90%이 됐네? 10%은 나같은 마음으로 깎은 걸까? ㅋㅋ)

결론. 취향이 아니면 굳이 보지 말자 ㅋㅋㅋ 

뭔가 뒷장면이 계속 궁금해지는 걸 보면 영화 자체가 재미가 없는 건 아닌데, 

뭐랄까... 그냥 취향의 문제인 것 같다. 상상력이 좀 많이 부족한 블로그 주인장...




영화 속 배우들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히 에디 레드메인. 

못 생... 아니, 잘 생겼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연기 잘하고 묘하게 매력이 있다. 

그리고 티나 역을 맡은 배우도 수수하게 예쁘고 말이지. 

무엇보다도 불쌍한 코왈스키... 비 맞고 기억 잃어버린 코왈스키... 

하지만 빵집을 차렸으니 꿈은 이루어진다! 라고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볼거리는 풍성하다. 얼마 전에 본 <닥터 스트레인지>와 약간 비슷하기도 한데

건물 정말 많이 부서지고요, 또 고치기도 잘 고칩니다. 

숭례문 복원도 호그와트에 맡기면 좋을 뻔 했다는 생각마저 들었음. (농담)

근데 부수는 장면보다 다시 짓는 장면이 더 인상깊더라. 

막대기 휘저으니까 막 건물 다시 지어지고 막 다리 다시 세워지고 막막막... 멋짐. 

저 막대기 하나면 다 된다 이거지... 부럽다. (해외 직구 되나요?)

1920년대 뉴욕의 거리를 재현해놓은 것도 좋았다. 뉴욕이 저랬구나 하는... 느낌?

올드하고... 뭔가 낭만적인 것 같으면서도 고전적이고 음...? (허세)

그렇다고 2010년대 뉴욕을 잘 아는 것도 아닌데 ㅋㅋㅋ




그리고 해리포터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으면 좀 보는 재미가 떨어질 거라 생각한다. 

굳이 세대를 나눠서 말하자면 난 해리포터 세대가 아니니깐... 

(나 어릴 때는 홍길동이 제일 신기했거든!!! 

홍길동은 막대기 없어도 막 도술 부렸거든!!! 뜬금없는 홍길동부심... ㅎㅎ)

나도 주문이라고는 무슨 '아씨오'인가? 그거 하나 밖에 들어본 적 없는데다가 

나머지는 뭐... 전혀... 머글이란 말은 알긴 안다만. 

해리포터 쬐끔 볼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 (젊은이들과 대화가 안 됨... T.T)

문제는 판타지에 취미가 없다는 거지만. 


그랬다고 합니다... 이왕 볼거 3D로 보면 보는 재미 더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4D로 보면 어쩐지 코뿔소 닮은 그 짐승 나올 때 물 좀 맞을 것 같음... ㅎㅎ 

허허실실 감상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