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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로 알아보는 단기속성 박보검 연구 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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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말고/인터뷰 모음

2016. 12. 1.

오랜만에 가져온 박보검 인터뷰! 

11월에 엘르 인터뷰를 했다하여... (물론 들어가긴 12월 호에 들어간다만)

냉큼 가져와보았다. 고마워요, 엘르! (찡긋!)

맨날 마지막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오랜만에 얼.빠...가 되면서... ㅎㅎ

밝보검 씨에 대한 관심을 끊지 못하고 있었는데... 


박보검 씨의 인터뷰는 그렇게까지 많이 본 적은 없는데

이번 인터뷰는... 뭐랄까 아주 쬐끔 편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LA의 화려함과 낯설음에 무거웠던 마음을 조금 내려놓은 걸까? 알 순 없겠지.

내 마음이 바뀐 건지 밝보검 씨 마음이 바뀐 건지 알 수가 없다니깐.  

이러나저러나~ 인생사 슬로슬로 퀵퀵인데, 퀵퀵했으니까 이번엔 슬로슬로. 오케이?






<엘르 2016년 12월 호> 인터뷰입니다. 박보검의 LA컨피덴셜이라는 제목입니다. 

1편 전문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2편 전문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사진은 거의 퍼오지 않아서, 사진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엘르 홈피를 들러주시길... 


코멘트를 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어차피 코멘트는 읽는 사람 별로 없을 듯... 아줌마 잡소리임 ㅋ)

그냥 얘기하고 싶은 것만 몇 개 집어서 하기로 함. 




Q. LA에 며칠 먼저 와 있었어요. 뭘 하면서 시간을 보냈나요 


A. 어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다녀왔어요. 

그로브, 파머스 마켓, 베벌리힐스 센터, 할리우드…. 

LA에서 손꼽히는 굵직굵직한 곳들은 거의 다 가본 것 같아요. 

며칠 전엔 구찌의 ‘LACMA Art+Film 갈라’ 이벤트에 참석했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죠. 


나도 요즘 미국이라는 곳을 가보고 싶어졌다. 아메리카. 어메뤼카. 

트럼프가 취임하기 전에 간다면...음? ㅋㅋㅋ 그럴 리가 없지. 유니버설은 어떻게 생겼을까. 

지금 패션잡지의 인터뷰를 보고 있지만 사실 옷은 뭘 입든 전혀 궁금하지 않다. 

어차피 나같은 사람이야 비싼 브랜드 입어도 돼지 목에 펄넥클레스인데 뭘... ㅎㅎ


Q. <구르미>가 4회부터 종영까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해피 엔딩했어요.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나요 


A. 그렇게까지 폭발적으로 인기를 느낄 기회는 아직 만나지 못했고요. 

다만 팬들을 대할 때 속상하다고 느낀 순간은 있었어요. 

경복궁 팬 사인회 때, 그리고 필리핀 포상 휴가 때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 깜짝 놀랐거든요. 

예전엔 팬들과 한 분 한 분 눈맞춰 가며 인사하는 게 가능했다면 

이젠 팬 연령대가 넓어졌고 숫자도 늘어나서 일일이 이름을 기억하기 벅찬 감이 없지 않았어요. 

또 제 행동으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제가 한쪽으로 인사를 건네면 

다른 한쪽에서는 ‘왜 이쪽엔 안 해주느냐’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진심이 왜곡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마음 한쪽이 복잡했어요. 


그래서 애초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오 박보검 씨. 

한 사람 사인해주면 100사람 사인해야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거든. 

팬 연령대 넓어진 거에는 나도 들어가! 저요! 저요! (두 손 번쩍~)

참고로 나는 인사 안해줘도 되는데... ㅋㅋㅋ 그냥 보기만 할게요 ㅋ


Q. 더는 지하철도 못 타겠어요 


A. 아직까지 통학버스는 이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들 버스 타면 졸아요. 

참 양날의 검 같아요. 절 알아봐 주고 사랑해 주시는 건 감사한데 

그것에 따라오는 ‘단점’이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그 단점을... 격하게 말하지 않아서 그렇지 얼마나 귀찮겠나 싶다. 

근데 스타가 지하철이나 버스 타는 게 신기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막 가서 아는 척 하고 정말 다들 그런 건가? 막 사진 찍고?

나같으면 그냥 와... TV에 나오는 사람이다... 하고 힐끔, 보기만 할 것 같은데. 신기하네. 

힐끔도 once or twice여... cheer up baby... 헐... (아줌마 개그 죄송)



Q. 이영 세자는 그간 연기한 캐릭터와는 결이 다른, 나름 큰 도전이었죠 


A. 맞아요! 능청스럽고 다른 사람을 쥐락펴락할 줄 아는, 

그러면서도 지혜와 강인함을 품은 사람이라는 걸 머릿속으로는 확실히 이해했는데, 

막상 제 입술로 소리 내 캐릭터를 표현하자니 어렵더라고요. 


글로 써 있는 것도 입으로 읽으면 어색할 때가 많은데 

하물며 마음 속에 있는 것을 입으로 뱉을 때는! 더욱 어색할 수 밖에... 

머릿속에서 두루뭉술하게 형체를 잡고 있던 것을 오디오와 비디오로 형상화한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가 참 대단하다는 것이지. 

마음에 있던 것이 성대를 거쳐 입술 밖으로 나올 때의 그 변화란. 너무 달라. 

어째서 그런 걸까... 분명 마음 속 형태는 이랬는데, 밖으로 나오면 저렇게 변하는... 

아예 성분이 바뀐 것 같다니까? 왜지... (박보검 씨한테 도로 물어보는 듯... ㅎㅎ) 


Q. 드라마 전체를 ‘리딩’해 나가는 역할이라 부담도 컸겠어요 


A. 처음엔 ‘아, 나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하고 싶었던 사극이니까 

여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잘 표현해야지.’ 이런 마음뿐이었어요. 

나중에 캐스팅이 마무리되고 난 뒤에 다 같이 대본 리딩을 하는데 창피했어요. 

저 자신이 한참 부족했거든요. 틈틈이 시간 날 때면 감독님과 작가님, 

(김)유정이랑 호흡을 맞춰봤는데 그 뒤에도 캐릭터의 방향을 잡는 데 많이 헤맸어요. 


Q. 듣자 하니 소속사 선배인 ‘(송)중기 형’에게 SOS 전화도 걸었다면서요 


A. 모두의 눈이 절 향하고 있고 모든 게 절 위해 준비돼 있다고 생각하니까 

누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커졌어요. 

언론에서도 ‘박보검의 차기작’이라고 집중하니까 부담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점점 가슴이 답답해져서 중기 형에게 전화했더니 형이 그러더라고요. 

“네가 하는 게 정답이다. 자신 있게, 즐겁게 해라.” 

애초에 제가 다 이끌고 간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어요. 

예전에 신원호 감독님이 <응팔> 방영하기 전에 저희를 모아두고 얘기해 준 내용도 기억났어요. 

“너희 모두가 주인공이다. 누가 덕선이 남편이 되든 간에, 

누구에게 광고 제안이 많이 들어오든 간에 중심을 지켜라. 모두에겐 저마다의 서사가 있다.” 

제 생각에 오류가 있다는 걸 발견한 뒤로 한결 가벼워졌어요. 


그랬군요... 끄덕끄덕... 

저 2가지 질문은 한꺼번에 그냥 코멘트를 써야겠다. 

사실 박보검 씨의 어깨가 꽤 무거웠을 것이다. 핀 조명 뙇! 받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참... 어린 청년이 빨리 깨달은 것이 있었으니,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다 만드는 것도 아니다...라는 것. 

분명 가장 주목 받는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짐이 좀 더 무거울 뿐, 나 혼자 짊어지고 가는 것은 아니라 이 말씀이지. 

그러니, 조금은 마음을 가볍게! 해도 좋다는 말씀... 

그 와중에 송중기 엄청 명쾌하다 ㅋㅋ "네가 하는 게 정답이다"라니 ㅋㅋ 

근데 사실 그 말이 제일 무서운 말인데, 무서운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선배라니. 

그 말인 즉슨, 아마도 송중기가 박보검을 되게 믿어준다, 뭐 그런 의미인 것 같기도 하다. 





Q. 배우 김유정과의 ‘케미’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어요 


A. 처음엔 하나도 안 맞았어요(웃음). 제가 자꾸 혼자서 뭘 하려고 했거든요. 

저한텐 캐릭터의 중심이 서 있지 않았고, 반면 유정이에겐 제 대사를 받아줄 여유가 있었죠. 

<구르미>로 처음 만난 사이라 서로 어색함도 컸고요. 

시간이 흘러 말도 놓고 오빠, 동생 하면서 많이 친해졌죠. 


<구.르.미 그린. 달.빛>을 1,3,5,7로 띄엄띄엄 보긴 했지만 

사실 김유정이 이영이란 배역을 잘 받아줬다고 해야 하나. 대사나 동작이나. 잘 맞받아쳐줬다? 

그런 느낌이었다. 이영 세자의 상대 여배우가 연기를 잘했기 때문에 빛이 더 났던 듯. 

아, 물론 박보검 씨도 연기를 잘했고요... 


Q. 올여름의 기억이 온통 <구르미>로 가득 찼겠어요. 

혹독한 여름 날씨에 촬영하느라 살도 많이 빠졌던데 


A. 저, 지금은 살이 많이 오르지 않았어요? LA 와서 엄청 먹었거든요. 

가만히 보니까 저는 촬영 후반부에 이를수록 살이 많이 빠지는 스타일이더라고요. 

사진이나 영상에 예쁘게 담기는 각을 이제야 좀 알게 됐어요. 


살 빠져서 좋겠다... 살이 많이 빠지긴 했더만, 지난 번에 신문 인터뷰 기사 보니깐. 

근데 마름을 선호하는 편이라... 허허. 반대가 끌리는 이유?

you know what I'm saying? 블로그 주인장이 뚱뚱... 크흡!! 



Q. 박보검이란 배우와 얘기 나눌 때마다 느끼는 건 삶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아는 자세예요 


A. 제가 배우라는 길을 선택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됐잖아요. 

그러니까 배역에 따라 찾아오는 새로운 삶, 색다른 환경을 겪으면서 

부차적인 문제에 동요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오직 제 갈 길, 제가 묵묵히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에 감사하면서 나아가면 되지 않을까요? 

한편으론 저도 사람인데 사생활이 존중받지 못하는 부분은 조금 속상해요. 


어떤... 사생활을 말하는 걸까? 그렇게 말하니까 더 궁금하잖아! (뭔가 떠오르긴 하지만...)

과연 부차적인 문제에 동요하지 않을 수 있을까...하지 않도록 노력은 해야겠지만. 


Q. 만일 평범한 사람으로 살았다면 


A. 국어 선생님 아니면 스튜어드가 됐을 거예요. 

어릴 때, 비행기를 타면 누구와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승무원의 모습이 근사했거든요. 


그나마 요게 좀 새롭네. 

국어 선생님 좋다. 맞춤법 잘 지키는 모습을 보면 딱 어울려. 

그러나 학생들은 공부하기가 힘들었겠지... 선생님이 눈부셔서. 캬캬캬캬. 

승무원도 좋네... 잠시 상상해보았다. 그런 역할을 맡으면 될 듯. 

섬마을 선생님이나 멋진 승무원 역 같은 거. 파일럿도 어울리지 않을까? (혼자 상상 중)



Q. 그나저나 왜 인스타그램은 안 해요 


A. 인스타그램을 하려면 사진을 꼭 올려야 되잖아요. 부담이 좀 있어요. 

대신 최근에 웨이보 계정을 만들었어요. 트위터는 꾸준히 쓰고 있고요. 


트위터 열심히 해주시길... 나도 가끔 봄 ㅋ 인스타 기대 안할게. 


Q. 늘 긍정적으로만 보이는 박보검에게도 스트레스받는 순간이 있긴 하죠 


A. 그다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은 아니에요. 

스트레스가 클 땐 제 할 일을 제대로 못했을 때? 뭔가에 집중하지 못했을 때? 

그때마다 저한테 ‘짬뽕’ 나는 마음이 큰 것 같아요(평소 박보검이 화날 때 쓰는 표현). 


화나는 것조차 남에게 화가 나지 않고 본인에게 화가 난다는 밝은 청년 밝보검 씨. 

짬뽕은... 무슨 마음으로 쓰는 줄 알겠는데 맛있는 짬뽕님한테 너무 결례 아니오? ㅋㅋ

중국집의 스테디셀러, 자영업자들의 베스트프렌드, 짬뽕님을... 함부로 쓰지 않길!!! (뭐래... ㅎ)



Q. ‘짬뽕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비법 


A. 일단 후회를 엄청 하고요. 그 다음엔 가족이나 소속사 식구들과 마구 먹고 이야기를 많이 해요.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나보다. 그런데도 살이 잘 안 찌는? 기초 대사량 높은? 타고난??? 

결론은 좋겠네요. (엄지 척)


Q. 지금 스물넷의 박보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정적) 열심히 살고 있구나. 앞으로도 나보다 주변 사람들을 더 많이 챙기면 좋겠구나. 


내가 요즘 몇몇 배우들의 인터뷰를 계속 보고 있는데

다들 공통점이, 자신이 열심히 산다는 걸 잘 알고, 그걸 말로 한다는 거다. 

하아... 그렇게 자신의 입으로 말할 수 있을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열심히 산 걸까?

쭈그렁 밤 같은 내 인생은... 슬프군. 

암울한 내 삶은 혼자 고찰하는 걸로 하고, 다음 질문~


Q. 왜 이렇게 다른 사람 생각을 많이 해요 


일을 하면 할수록 저 자신만 생각하게 되는 때가 늘더라고요. 

저는 제가 끝까지 감사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원래 욕심이 많아요. 모든 걸 다 손에 움켜쥐려고 하죠. 


야심? ㅋㅋ 

나만 생각해도 돼. 법에 저촉되는 일만 아니면. 

왜냐하면 나만 생각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니까. 

특히 뭔가 남에게 나를 보여줘야 하는 직업을 가졌다면 나만 생각하며 살 수... 있나?

그럴 수 있을지도... 아리송. (자야겠다. 새벽이라 내 뇌가 안 돌아가는 듯)



Q. 요새 꽂혀 있는 게 뭘까요 


A. (또 정적) 애기들 옷이 정말 예뻐요. 남자 조카가 있는데 

“삼촌, 삼촌” 하는게 귀여워서 자꾸 사서 선물하고 싶어요. 

아, 그리고 스킨스쿠버 자격증 취득하는 거요. 

포상 휴가 때 수트 입고 산소통 메고 정식으로 물속에 들어가 봤는데 엄청 재미있었어요. 


이래서 식스 포켓이란 말이 나오나 봅니다~ 조카한테 자꾸 선물하고 싶다뇨~ 

글쿠나... 하긴 형.누.나랑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고 했으니 

다들 가정을 꾸릴 나이이긴 하겠구나. 

태어나보니 박보검이 삼촌 ㅋㅋㅋ 좋겠다, 아가는. 

그리고 박보검 씨는 중학교 때 수영선수했다더니 뭐랄까, 활동적인 사람인 것 같다. 

운동하기 좋아하고... 운동이 밝은 성격에 영향을 끼친 걸까요? 


Q. 가만 보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경향이 있어요. 

<꽃보다 청춘> 때나 <1박 2일> 때도 맨 먼저 나섰죠 


A.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건 생각의 차이기도 하고요. 자신감이 중요해요. 

그러고 보니 세부에서 패러세일링도 했네요. 

보트에 낙하산을 메고 타는 건데 온몸이 산만큼 높이 떠올라요. 

그때 머릿속이 복잡했어요. 당장 내일이라도 죽을 수 있겠구나 싶어서…. 

저 자신이 하늘 아래의 점 같은 존재라는 것도 다시 확인했죠.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구나. 그게 저희 집 가훈이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 인터뷰에 쓴 것 같은데 

블로그 주인장은 언제나 우주의 미물임을 인식하고 있어서 ㅋㅋㅋ

그래서 반대로 대충 살고 싶은데, (우주의 미물이 뭘 하겠냐며~)

초긍정 밝은 청년 밝보검 씨는 오히려 이런 액티비티를 통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합니다. 날 자꾸 반성하게 하네? ㅋ 


Q. 마지막으로 오늘 본 것 중 제일 좋았던 풍경은 


A. 베니스 비치였나요? 웬 흑인 여자 분이 기타를 치고 있었어요. 

예전에 무심코 지나친 풍경인데 요샌 가만히 보게 되더라고요. 

선셋도 장관이었어요. 저한텐 좋은 날이었어요.


예전엔 일기장에 '참 좋았다'라고 진심으로 쓰던 날도 있었는데

이젠 좋은 날이었다... 고 스스로 말할 수 있는 날이 별로 없는데. 

밝보검 씨는 해지는 풍경이 참 좋았나보구나. 

저한텐 좋은 날이었어요... 라는 말이 왜 이리 다정하게 들리지... 






... 그럼 난 다정하게 안녕 ㅋㅋㅋ 

또 박보검 씨 인터뷰를 분석할 날이 올까...? 

보다보면 너무 긍정적이라 명왕성 같은 내가 가끔 기분이 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