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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47미터]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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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7년감상영화

2017. 7. 22.



▶ 영화 기본 정보 

감독: 조하네스 로버츠

출연: 맨디 무어, 클레어 홀트

기타: 89분, 15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47M 바닷속으로 추락한 '샤크 케이지'!

남은 산소량 15%, 숨 쉴 수 있는 시간 단 20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에서 특별한 휴가를 맞은 ‘리사’와 ‘케이트’.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자매가 올라 탄 케이지는 알 수 없는 사고로 

순식간에 심해 47미터까지 추락하고 만다.


무시무시한 식인 상어 무리에 둘러싸인 '샤크 케이지' 속에서 

산소 탱크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20분!


올 여름, 극강의 서바이벌 스릴러가 찾아온다!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멕시코 근처 바다에서 상어 체험에 도전한 리사와 케이트. 

2. 그런데 리사와 케이트가 탄 케이지가 47미터 아래로 추락하고... 

3. 천신만고 끝에 구출됐다가 다시 추락... 게다가 리사가 부상 당하는데.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관광 명소나 체험은 합법적인 시설이나 단체를 이용하자. 제발!!! 

2. 감이 안 좋으면 하지 마세요. 안 하겠다는 사람 부추기지 마시고요~

3. 수영을 배워두는 게 좋은 걸까...? 


▶ 별점 (별 5개 만점)

★★★ (오락적인 면에서는 별 4개 이상을 줘도 될 듯)


▶ 이런 분들께 추천

여름에 간담 한 번 서늘해지고 싶으신 분들!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영화는 한 여자가 튜브를 타고 노는 장면을 물 속에서 쭉 올려다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뒤집히는 튜브! 튜브 타던 여자의 동생이 장난을 친 것이다. 

그 바람에 손에 들고 있던 와인잔이 물 속에 툭 떨어지면서

수영장이 붉게 물든다. 이것은 나름의 복선... (수영장에서 소변 금지, 와인 금지!!!) 

이들은 이 영화의 주인공 리사와 케이트 자매다. 


리사와 케이트가 자매인 줄 몰랐지만 나중에 영화 정보 찾고 보니 자매더라?

암튼 리사와 케이트 자매는 멕시코 앞바다 (대충 어느 바다인 줄 모르겠으니깐~)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중~ 하지만 즐거운 척! 하는 리사에게는 사연이 있었으니...

리사는 남자친구 스튜어트와 헤어지고 온 터라 밤에 혼자 펑펑 울고 

그런 리사의 모습을 본 케이트는 뭔가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는 걸 직감함. 

그래서 새벽 1시에 나가서 신나게 댄스 파티 즐기고~ 남자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찐하게 입맞춤도 하고~ 했는데 이거 가지곤 부족해!!!

스튜어트에게 너 없이도 난 잘 산다는 걸 SNS 같은 데 올려야겠어!!!

... 라고 생각한 케이트는 리사에게 전날 밤에 만난 테일러란 남자가 소개해준 

'상어체험'을 하자고 제안하게 된다. 




상어체험이란~ 상어가 돌아다닐만한 바다에 밑밥을 던져 상어를 유인한 다음

인간들이 케이지에 타고 상어를 가까이 보러 가는 체험을 뜻합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눈물샘이 마른 리사는 간도 같이 쪼그라들었는지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하지만, 

언니와는 다르게 이것저것 체험하고 즐기는 걸 좋아하는 케이트는 계속 꼬드김. 

그리하여 둘은 바다 한 가운데로 나아가게 됩니다. 가지 말지 그랬니... 쯧. 


하비에르라는 선장이 배를 몰고 테일러, 리사와 케이트 출격!

(다른 사람들도 두어명 더 있었으나 이름 몰라서 생략!)

먼저 남자들이 시범을 보여줌. 이렇게 이렇게 산소통 메고~ 케이지에 들어가고~

서로 교신하면서~ 편안하게 재밌게 상어들을 보고 오면 돼요!!! 라고 안심시켜줌. 

그러고는 밑밥 던지는데 밑밥 겁나 더러움... 핏덩어리 고기를 막 집어던짐. 

그래서 리사가 비위 상해서 못한다고~ 못한다고 했는데 

케이트가 하자고~ 하자고~ 언니를 설득해서 결국 스킨스쿠버다이빙 하는 그 옷 입고 

케이지에 오르게 됩니다. 이거라도 타지 말지... -_-;;; 


밑밥을 던져놨더니 다가오는 상어. 뚜~둥! 뚜~둥! 뚜뚜뚜뚜뚜뚜뚜뚜뚜 뚜둥! 뚜둥!

하지만 아직까지는 신나는 두 자매. 

아이 디든 노 아이디어!!!를 몇 번이나 외치는지 무슨 영어회화 테이프 반복 기능인 줄... 

여튼 이럴 줄 몰랐다(이렇게 멋있는 줄 몰랐다!) 면서 너무나 신나고 들뜬 모습이다. 

인증샷이 필수라며 빌려온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는 케이트. 

근데 그만 실수로 떨어뜨리고 마는데... 

(빌려준 남자가 이거 떨어뜨리면 주워오라고 한 게 나름 복선이었을까...) 

카메라를 떨어뜨린 케이트는 음, 걔 화내겠다... 이러고 마는데 

뚜둥!!! 그 카메라를 상어가 콰와와와옹! 먹어버림. 

무섭긴 하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 좋았다니까요... 그런데... 




케이지와 배를 이어주는 줄이 뚜둑, 뚜둑... 좌아아아아아악! 끊어지면서 

꺄아아아아아아아아~~~ 두 자매는 끝도 없이 바다 깊은 곳으로 떨어지게 된다. 

5,6,7,8... 20,21,22... 45,46,47... 47미터까지 떨어져서 영화제목이 <47미터>임.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는 리사와 케이트. 

케이지에 갇혀 버린 이들은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게다가 47미터는 너무 멀어서 교신이 잘 안 되는 상황. 

살아있다는 걸 알리려면 이 케이지를 나가야 하는데 

첫째, 케이지 문에 크레인? 암튼 무거운 게 떨어져서 문이 안 열림. 

둘째, 문은 어떻게든 열면 될 수도 있는데 상어가 올 수도 있잖음!!! 

그러나 용기 넘치는 케이트가 산소통까지 빼가면서 크레인을 치우고 

결국은 혼자 헤엄쳐서 배와 교신하러 간다. 

다행히 교신 가능한 위치까지 올라간 케이트는 두 사람이 살아있다고 알리고 

배에서는 하비에르가 내려가서 윈치? 라고 하나요, 그 케이지를 잡는 고리? 

그걸 새로 가져다주겠다고 말한다. 아이고 다행이다. 


근데 처음 떨어졌을 때였나 언제였나 

상어가 한 번 케이지를 심하게 공격해서 케이지도 솔직히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긴 했음. 

(그러나 부서진 케이지 떡밥은 이후에 다시 쓰이지 않았다고 한다...) 

케이지가 좀 휘었거든. 그래서 자매는 불안해하고... 

게다가 산소도 200바(산소통에 산소 얼마나 남았는지 재는 단위인가 봄)가 풀차지인데

이것도 점점 줄어서 막 70, 50 이렇게 됐단 말이지. 

케이트가 좀 더 많이 움직여서 산소가 다 닳아가는 중. 

그러던 중에 멀리서 불빛이 보이자, 

스킨스쿠버 다이빙 자격증도 없는 (케이트는 있었나 봄) 언니 리사가 불빛을 찾아간다. 




다행히 교신도 되는 상태. 그래서 물어보니 선장 하비에르가 윈치를 가지고 

내려갔다고 함. 야~~~ 저기 불빛을 들고 있는 사람이 

하비에르인가 보다~~~ 하고 마구마구 헤엄쳐서 가는데... 그런데!!! 

"케이지 안에 있으라고!!!"라는 말과 함께 하비에르가 상어에 뜯어먹힘. 

정말 순식간이라서 이 부분에서 놀란 관객들 좀 있었음. 

하비에르가 그렇게 상어에게 당해서 시신이 둥둥 떠다니게 됐는데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린 리사가 윈치를 챙겨옴. 

근데 길을 잃음. 해저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정말 뻥 뚫린 깊은 바다라서 

발 디딜 땅도 없음. 겨우겨우 간신히 불빛 따라서 돌아온 리사. 

윈치를 케이지에 걸자, 어어어, 다시 케이지가 움직인다!!! 꺄!!!! 

위 메이드 잇! 성공했습니다!!! 

슬슬슬 올라가는 케이지. 47,46,45, 그리고 39,38... 25까지 올라갔던가?

잠수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올라가면 안 됨. 

한 25미터 쯤에서 5분 쉬었다 가야함. 


여기서 잠수병이란?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오면 뇌에 질소가 차서 죽는 수가 있다고 함. 

그래서 중간중간 질소를 빼주면서 천천히 올라와야 한다고... 


근데 25미터까지 올라온 기쁨도 잠시. 

여러분, 이거 야매 업자들인 거 다 아시죠? 

야매 업자들이 구조 작업이라고 정성들여 했겠음??? 

정말 짜증 게이지 대폭발할 일이 생김. 줄이 또 끊어짐.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또 다시 떨어지는 자매들. 




살았는 줄 알았는데 또 떨어진 리사와 케이트. 심지어 떨어지면서 

리사의 발이 케이지에 깔림... 무게 때문에 케이지를 밀어낼 수도 없음. 

그러는 차에 산소까지 다 떨어질 지경. 다행히도 배와 교신이 되어 

배에서 산소통 2개를 보내주기로 한다. 다만, 산소를 바꿔끼우는 과정에서 

질소중독을 조심하라고 하는데... 


여기서 또 질소중독이란.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산소 바꿔 끼우면서 질소중독이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 때 환각 상태에 빠지거나 정신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함... 


그런데 산소통을 딱 케이지 위로 바로 떨어뜨리긴 힘드니까 그 근처에 떨어뜨려줌. 

(정확한 위치가 보이질 않으니 말이죠)

하지만 또 나갔다가 상어한테 당하면 어떡해!!! 라고 해도 

산소 없이 죽으나 상어한테 뜯겨 죽으나 괴롭긴 마찬가지잖소. 나가야지! 

그래서 이번엔 동생 케이트가 산소통을 가지러 갑니다. 

겨우 산소 빵빵하게 들어간 새 산소통으로 교체하는데 성공한 케이트. 

그러나 상어가 또 산소 냄새라도 맡은 듯, 다가왔음. 

최대한 상어 눈에 안 띄게 바닥으로 납작 붙은 케이트. 

언니 리사는 일단 케이지로 오지 말라고, 상어가 왔다갔다 한다고 하지만 

케이트는 산소에 취했는지 뭔지 케이지로 가겠다고 고집을... 

그러다가 상어가 콱!!!! 결국 케이트도 상어에 당하고 리사 혼자 남게 된다. 


근데 리사도 산소가 없긴 마찬가지잖아요?

그런데 다리가 끼어있고... 산소통은 저 밖에 있고... 

겨우 생각난 것이, 하비에르에게서 윈치를 가져올 때 작살도 가져온 게 생각남.

그래서 손을 뻗어 바닥에 떨어진 작살을 가져오는데 그거 갖고 오다가 

손을 베어버려 피가 또 두둥실 바닷물에 흩어지게 됨. 이거 상어를 부르는구먼.. 불러. 

가까스로 작살을 가져와서 작살을 산소통 쪽에 던져 걸리면 

산소통을 당길 수 있을거라 생각한 리사. 하지만 뜻대로 안 되고, 

산소는 겨우 2바 정도 남은 상태다. 1바가 남았을 때 겨우겨우 산소통이 작살에 걸리고 

0이 됐을 때 간신히, 정말 간신히 산소통 교체에 성공한다. 



산소가 이렇게 맛나는 기체였던가요. 푸하~~~~ (맛있다기보다는 소중한 기체...)

숨을 내쉬며 자신의 손에 난 상처를 바라보던 리사. 그런데!!! 이 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케이트가 교신을 보낸다. 

상어떼에게 물려 심하게 다쳐서 움직일 수 없다는 케이트. 

리사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케이지에 걸려있던 다리를 꺼내는데 성공한다. 

(무슨 공기 부풀리는 원리로 들어올림) 

불빛과 소리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한 두 자매. 결국 다시 만나게 됐지만

케이트는 다리를 심하게 다친 상태다. 안 되겠다. 이제 케이지고 나발이고 

빨리 올라가는 수 밖에 없다. 리사는 케이트를 데리고 물 위로 올라가기로 결심하고 

배에서는 갑자기 올라오면 잠수병 걸리니까 천천히 올라오라고 한다. 

근데 그게 어디 쉽나요? 상어들이 몰려오는데!!! 

25미터쯤에서 5분 쉬고 올라오려고 하는데... 상어 등장!!! 

신호탄 같은 걸로 몰아내려고 휘휘 휘두르지만 신호탄도 금세 꺼지고 

3개 중에 1개는 꺼지고, 1개는 떨어뜨리고 1개 남은 걸로 자, 다시 신호탄 켜봅시다!!!

... 하고 뙇!! 켰는데 여기서 관객 여럿 비명 지름. 

상어가 떼로 뙇~~~ 둘러싸고 있더란 말이죠... 헐. 


이제 잠수병이고 뭐고 난 모르겠다!! 배에서도 막 올라오라니까 

최고 속도로 미친 듯이 수면 위로 향하는 두 자매!!! 겨우 물 위로 올라와서 숨을 내쉬는데!

배에서 던져준 튜브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된다~ 하는데 

상어가 포기를 모르는 짐승이더라고요. 너란 바닷짐승, 포기를 모르는 짐승~

케이트는 겨우 배에 탔는데 리사 다리를 결국 물더란 말이죠. 

리사는 상어 눈알을 다 뽑아놓고 (정말 손으로 뜯어냄) 간신히 배에 올라타게 된다. 

위 메이드 잇! 위 메이드 잇! 또 하도 이 소리를 많이 해서 영어회화 시간인 줄... 

해냈다고 좋아하는 자매. 




그리고 반전. 

사실 여러 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2가지가 가장 이상했죠. 

수면 위로 갑자기 올라왔는데도 잠수병에 걸리지 않았고, 

가장 이상했던 건 아까 죽었다던 하비에르가 배에 타고 있더라??? 

그리고... 갑판에 누워 자신의 손에 난 상처를 보던 리사. 피가... 공중으로 흩어져??? 

"와... 당신 목소리가 웃기게 들려요~"

"정신 차려요 리사!!!"


응?

정신을 차리고 보니, 여전히 자신의 다리는 케이지에 깔려있고 아직 바닷속이네?

아까 말한 질소중독... 그 떡밥이 여기 나온 겁니다. 

케이트도 살고, 자신과 함께 탈출한 줄 알았는데 

이거 다 환각인 거 아시죠~~~~??? 

그렇습니다. 새 산소통으로 바꿔 끼우면서 질소중독 때문에 환각이 일어난 것. 

그 사이 구조대원 2명이 케이지로 내려와 리사를 데리고 가면서 영화가 끝난다. 

하비에르와 케이트는 결국 죽은 게 맞습니다. 영화 끝!!! 


▶ 본격 감상문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상어떼들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역시 여름에는 상어 얼굴 한 번 봐줘야 되는 건가 보다 ㅋㅋㅋ 

가을이 하늘은 높고 말은 살 찌는 계절이라면

여름은 바다는 깊고 상어는 살 찌는 계절... -_- 미안요~ 


나는 가끔 이런 전형적인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한다. 

내용이 뻔하기는 하지만 이해하기가 매우 쉽고 

꼬아놓은 것이 없어서 복장 터질 일도 별로 없기 때문이다. 

물론 상어 보러 가자고 꼬드긴 케이트는 밉습니다만... ㅋ

안 간다고~ 안 간다고~ 그렇게 얘기했건만 

가자고~ 가자고~ 가서 인증샷 찍어오자고 꼬드긴 케이트. 쯧. 

물론 선의로 그런 건 알지만 상어 체험도 제발 허가받은 곳을 통해서 합시다. 

불법으로 싸게 하지 말고!!! 야매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이것 보세요~ 대충 아무 줄이나 엮어 써서 구해놨더니 또 떨어지지 않습니꽈!!!! 

(감정 이입이 심한 상태~)


한국에 인당수가 있다면 외국에는 멕시코 앞바다가 있나보다. 

뭘 이렇게 인간 제물들이 맨날 바다에 퐁당퐁당 빠져야 하는 건지 원!!! 

작년에 <언더 워터>도 멕시코였던 것 같은데... -_- 

멕시코는 무서운 곳이라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했음. 특히 바다!!! 


이야기 구조는 매우 단순하지만 

간담이 서늘해지면서도 약간의 반전이 있으면서도 심장이 쫄깃해지는 

영화 <47미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