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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보디가드]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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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7년감상영화

2017. 9. 3.



▶ 영화 기본 정보 

원제: The Hitman's Bodyguard

감독: 패트릭 휴즈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사무엘 L. 잭슨

기타: 118분, 15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세상 제일 잘난 맛에 사는 섭외 1순위 앵그리 보디가드가 

지명수배 1순위 구강 액션 지존 킬러를 보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누가 누구를 지키는 지 모를, 서로 못 죽여서 안달 난 

브로맨스 제로, 환장 케미의 킬링 액션 블록버스터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독재자 두코비치의 악행을 증언해줄 유일한 증인, 킬러 '킨케이드'. 

2. 킨케이드를 경호하게 된 브라이스. 근데 둘은 앙숙!! 

3. 우여곡절 끝에 법정 출두한 킨케이드. 그리고 두코비치의 발악??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간만에 좀 웃어서 좋았음. 특히 셀마 헤이엑 짱!

2. 악당 죽이는 킬러, 악당이든 누구든 지켜주는 보디가드... 고민. 

3. 그래, 따분한 게 가장 좋은 거다. 나도 그렇게 생각함...


▶ 별점 (별 5개 만점)

★☆ (날 웃게 했어 ㅋㅋ 엑설런트~)


▶ 이런 분들께 추천

코믹 액션물을 좋아한다면 강추!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자칭 '트리플 A'급 보디가드였던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 

그러나 무기상 '구로사와'가 그의 눈 앞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죽은 후, 

업계에서 바닥으로 전락하고 만다. 하지만 실력만은 여전함. 


한편 또 다른 주인공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잭슨)는 

변호사, 검사와 협상을 하고 있다. 

킨케이드는 악명 높은 킬러(Hitman이라고 하죠)인데 

주로 악당들을 처리해주는 일을 해왔음. 

국제재판소에 벨라루스의 독재자 '두코비치' 대통령이 현재 재판 중인데

그의 악행을 증언해줄 사람들이 전부 죽거나, 납치되거나, 겁을 먹거나... 

아무튼 그래서 증인도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증거도 없는 상황에 이른다. 

그런데 킨케이드가 두코비치와 함께 일한 적이 있음. 

그래서 하는 수 없이 1급 살인죄(라고 하면 맞나?)로 잡힌 킨케이드와 

국제재판소 검사?? 아무튼 두코비치를 몰아내려는 국제사회가 그에게 증언을 부탁함. 

킨케이드는 암스테르담 감옥에 잡혀 있는 아내 소피아(셀마 헤이엑)를

풀어준다는 조건을 듣고는 증언을 해주기로 결정한다. 




인터폴은 영국에 있는 킨케이드를 27시간 안에 네덜란드 헤이그로 보내기로 한다. 

왜냐하면 두코비치의 재판이 27시간 뒤에 열리니깐. 

인터폴 내에서 초짜 팀장인 아멜리아 루셀(엘로디 영)이 킨케이드 후송을 맡게 되는데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두코비치가 보낸 일당에게 당해 수십명의 인터폴이 희생된다. 


다리에 크게 상처를 입은 체 겨우 살아남은 킨케이드는 루셀에게 

인터폴에 첩자가 있는 게 분명하다며 인터폴과 연락하지 말고 

다른 경호원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루셀의 머릿속을 스쳐가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여보세요... 나야... 잘 지내니...? 

술 한 잔 마셔야 할 수 있을 것 같은 전 남친에게 전화걸기를 시도하는 루셀 ㅋㅋㅋ

그녀의 전 남친이 바로 전 '트리플 A' 등급(한우도 아니고) 보디가드 브라이스였던 것!


루셀의 부탁에 일단 영국 맨체스터로 가긴 갔다만... 엥?

루셀이 지켜달라는 상대가 

자신을 무려 28번이나 죽이려고 했던 킬러 킨케이드??? 

킨케이드와 브라이스는 루셀이 보는 앞에서 대판 싸우지만 

루셀에게 아직 사랑이 남아 있었던 브라이스는 

이 일을 계기로 자신이 다시 트리플 A 보디가드가 될 수 있을 거라며 

킨케이드의 경호를 맡기로 한다. 

(딱히 네가 부탁해서가 아니야!! 라며 얼굴을 붉히는... 아니, 그러진 않았습니다 ㅋ)



한편... 킨케이드는 브라이스가 오기 전에 감옥에 있는 아내 소니아에게 전화를 함. 

어찌나 욕에서 찰기가 쫙쫙 느껴지는지 ㅋㅋㅋ 

여튼 이건 영화로 확인하시고요~

소니아를 본 순간 '아름다움과 폭력의 완벽한 조화'를 봤다는 

킨케이드의 고백도... ㅋㅋㅋ 직접 영화 보면서 확인하시길. 


여튼 브라이스와 킨케이드는 한 배를 탄 운명이 되었고 

이후 영화 내용은, 이들이 헤이그를 가기까지 

두코비치의 부하들에게 쫓기고 혼나고 당하는... 다양한 과정들을 그리고 있다. 


그러다가 결국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배에 오르는데 성공한 두 사람!

(배 타러 가기까지 수녀님들과 함께 즐거운 노래 부르기 시간을 가진 건 덤~!)

재판장까지 가는데 4시간인가 밖에 남지 않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킨케이드는 아내 소니아에게 보여주려고 꽃 한 바구니를 사서 

소니아가 수감된 방에서 바로 보이는 큰 시계탑 앞에 꽃을 놓고 감. 

그래서 감옥에서 소니아가 또 그 꽃바구니를 봄 ㅋㅋㅋ 낭만 쩌네 ㅋㅋㅋ




그런데 함께 하는 여정 중에 킨케이드는 브라이스에게 

어쩌다가 루셀과 사귀다 헤어지게 됐는지를 계속 물어보게 되는데 

(사실 지금도 좋아하면서... 브라이스 성격에 맞는 여자는 루셀 뿐이라는 게 킨케이드 생각)

브라이스는 2년 전 자기가 경호하던 구로사와라는 자가 

자기 눈앞에서 죽었는데 자신이 구로사와를 경호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오로지 루셀 뿐이었다며, 그녀가 아니면 누가 비밀을 누설했겠냐고 말한다.

"구로사와? 그 사람 내가 죽였는데???"

알고 보니 킨케이드가 현상금 때문에 구로사와 죽임. 루셀과 관계 없음.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난 브라이스는 킨케이드의 경호를 포기하기로 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함. 하지만... 


한 번 보디가드는 영원한 보디가드라는... 철칙 같은 건 없지만 여튼 

브라이스는 다시 킨케이드를 보호해주게 되고 

(중간에 브라이스가 전기 고문 당하고 둘이 합심해서 싸우는 건 영화로 보세요~ㅋ)

마침내 킨케이드와 브라이스는 국제재판소에 정말 몇 초 남겨놓고 도착한다. 



여기서 킨케이드가 기가 막히게 증언도 잘 하고 증거도 잘 제시하지만 

(증거물 제출할 때 비밀번호까지 완벽하게 만들어놨던 킨케이드 ㅋㅋ)

독재자 두코비치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에 대비해서 

국제재판소 앞에서 폭탄 터뜨리기, 헬기로 도망치기 등 퇴로를 마련해놓았었음. 

그리고 이 때 인터폴의 첩자도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게 누구였더라... 무슨 부장이었나? 다행히 루셀이 눈치채서 잘 처리됐고요... 

두코비치가 도망을 치긴 치지만, 결국 킨케이드가 잡아내서~

건물에서 날려버렸어요... 아마도 그 정도면 살기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

자동차 지붕 위로 떨어져서 그런 지 숨은 쉬는 것 같더군요~ 


이리하여 킨케이드가 원하는대로 소니아는 풀려났고 

브라이스-루셀 커플도 다시 이어집니다. 


그리고 겨울. 

감옥에 있어야 할 킨케이드는 탈옥을 해서 ㅋㅋㅋ 수배령이 내려지는데

알고 보니 소니아와 둘이서 결혼기념일 축하하려고 탈옥함 ㅋㅋ 영화 끝!!


▶ 감상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처음엔 굳어 있던 안면 근육이 

영화 끝날 때쯤엔 매우 유연하게 풀어져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지 ㅋ

그러나 자칫 킬러가 보디가드보다 더 정의로워보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무리 액션 영화라지만 사람 죽이기를 너무 쉽게 한다는 점은 

아무래도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특히 라이언 레이놀즈가 마지막에 공구점? 에서 

쇠사슬로 두코비치 일당의 목을 조르면서, 옆에 있던 공구점 직원에게 

"혹시 괜찮으시면 총 좀 옆으로 밀어서 주시겠어요?" 이래놓고는

악당을 총으로 빵빵빵 쏴 죽이는 장면에선 괜히 그 공구점 직원에게 

감정이입이 되가지고, 뭔가 죄책감 느끼겠구나 싶을 정도였다. 

또한 말이 안 되는 전개가 참 ㅋㅋㅋ 많았지만 그 정도는 익스큐즈 하기로 함. 




헐... 나 이 영화 보고 난 다음에 사무엘 L.잭슨 나이가 도대체 얼마나 되나 찾아봤는데

네??? 1948년 생이라고요???

나 아직도 50대인 줄 알았는데... 

그래서 이젠 좀 몸도 덜 쓰고 그러시라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우리 나이로 70살이라고요???? 

근데 여전히 매력 넘치게 나오시니 정말 대단하다. 엄지 척이다, 척. 


그리고 <데드풀>에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런 코믹액션물에 잘 어울리는 배우로 이미지가 좀 굳어진 것 같다. ㅋㅋ

근데 좀 잘해. 잘하니까 자꾸 시키지. 


웃음이 필요할 때 웃게 해주니 

썩은 토마토 지수 따위 믿지 않고 영화를 본 나님에게 잘했다고 하고 싶네요~

(썩은 토마토 지수는 40%임)

간만에 웃고 나온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