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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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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7년감상영화

2017. 9. 3.



▶ 영화 기본 정보 

원제: Valerian and the City of a Thousand Planets

감독: 뤽 베송

출연: 데인 드한, 카라 델러비인

기타: 137분, 12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28세기 미래, 시공간을 압도하는 스페이스 최강 에이전트가 온다!


수천 종의 외계종족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28세기의 우주. 

에이전트 발레리안과 로렐린에게 

30년 전 사라진 행성 뮐의 마지막 남은 컨버터를 되찾아 오라는 미션이 내려진다. 

그들은 키리안 행성의 빅마켓에서 컨버터가 거래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미션을 수행하지만, 뜻하지 않게 암흑시장 외계종족의 표적이 되어버린다.

가까스로 컨버터를 구출해 낸 그들은 우주수호부의 본거지 알파로 향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평화를 위협하는 레드존에 진입해 위협 요소를 제거해야 하는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된 발레리안과 로렐린.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이 자신들이 구출한 컨버터와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작전 중 컨버터라는 짐승(?)과 독특한 진주를 얻은 발레리안&로렐린.

2. 이 진주의 출처인 '뮐 행성'은 30년 전에 사라졌고, 진실은 은폐됐는데... 

3. 뮐 행성인과 만나는 발레리안과 로렐린. 적은 내부에??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복잡한 영화. 박스오피스 보니 적자날 것 같던데... 

2. 중국 자본의 스멜 팡팡.

3. 2개의 차원에 사람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건 좀 재밌음. 


▶ 별점 (별 5개 만점)

★☆ (재미있음과 없음 그 중간. 데인 드한이 나와서 좋긴 한데.)


▶ 이런 분들께 추천

SF물 좋아하시는 분들. 근데 조금 복잡함. 




▶ 다시 정리한 줄거리 

때는 1975년. 아마 이 때가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을 만들었을 때인가봄.

이후 2020년... 2150년... 인류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마침내 외계인과 조우하고 

그로부터 몇 백년이 지나... 서기 28세기 정도가 되었음. 


그리고... 좌표는 기억이 안 나고 , '뮐' 행성이란 곳이 등장한다. 

외계인도 이렇게 허리가 날씬한데 나는... 이러면서 좌절할 정도로 

허리가 가늘가늘한 외계인들이 사는 평화로운 행성이다. 

이 행성의 주요 생산물은 진주. 진주를 채취해 

무슨 짐승한테 먹이면 그 짐승이 진주 응가를... 아니, 또 진주를 만드나봄. 

이렇게 꿀 빠는 행성에 어느 날, 검은 연기가 막 하늘에서 떨어지고, 

행성 원주민들은 가까스로 어느 낡은 우주선에 몸을 피하지만 

이 행성의 공주 '리호'가 도망가지 못하고 죽게 된다. 


바로 이들의 꿈을 꾸다가 확! 잠에서 깨는 발레리안(데인 드한).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발레리안은 요즘 부하인 로렐린(카라 델러비인)에게 

작업 거느라 바쁘다. 이제 '플레이리스트'에 너만을 간직하고 싶다나 뭐라나. 

그러나 똑똑한 로렐린은 넘어가지 않죠~ ㅋ

참고로 둘은 지구의 군인임. 컴퓨터 '알렉스'와 함께 다니며 작전 수행하는 중.


상부의 명령을 받고 어느 행성으로 향하는 발레리안과 로렐린. 

그 행성에는 빅마켓이라는 초대형 마켓이... VR로 열림. 진짜로 물건이 있지는 않음. 

(롯.데랑 아무 상관없는 빅마켓임... ㅎㅎ) 




솔직히 영화를 통틀어서 이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던 것 같다. 

사실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행성이지만, 

특수 안경과 특수 장갑만 있으면 실제 물건의 무게와 질감을 느낄 수 있고, 

그 물건을 구매하기로 했으면, 차원을 넘어서 물건 배달까지 오케이! 

... 이 곳이 바로 빅마켓입니다요!!


발레리안은 이 빅마켓에 들어가 컨버터라는 것을 찾아와야하는데 

여기서 대형 싸움이 붙음. 어떻게 싸우는 지는 영화로 확인해주세요~

이 부분에서 재미있었던 건, 

황무지 행성에 있으면서도 특수 장갑을 낀 발레리안은 빅 마켓에도 존재한다는 점.

그러니까 하나의 생명체가 2개의 공간에 존재하는 거지. 

이 공간에서 맞아도 아프고 저 공간에서 맞아도 아프다. 

그 때는 맞고 지금은 안 맞는 게 아니라 ㅋㅋㅋ 

여기서도 맞고 저기서도 맞는다. 신기한 상상력이랄까. 




대판 싸우고 컨버터(기계가 아니고 짐승임)와 플러스 알파로 독특한 진주까지 

손에 넣은 발레리안&로렐린. 이들은 천 개 행성의 도시 알파로 향한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알파에 왔다며 컴퓨터인 알렉스에게 알파의 현황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것이 관객들에게는 알파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준다. 

몇 개의 종족이 살고 총 몇 천 만명이 공존하며, 누구는 물에 살고 누구는 돌에 살고... 

뭐 그런 얘기들이 줄줄 나옴. 


발레리안&로렐린이 알파로 들어오자 사령관 필릿(클리브 오웬)은 

뭐랬더라... 3천 만명이 사는 (맞나?) 알파의 중심에 방사능 물질이 가득차게 됐다며

무슨 일이 있는지 확인하러 갔던 군인들이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이리하여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알파의 중심(레드존?)으로 들어가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들어가기 직전! 

DNA조차 확인되지 않은 이상한 집단들이 들어와서 발레리안과 군인들을 공격한다. 


이렇게 써놓으니까 참 맥락이 없어 보인다 ㅋㅋㅋ 

그냥 스토리와 관계없이 미리 얘기하자면 

이들은 뮐 행성의 남은 원주민들이고,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가져온 뮐 행성의 컨버터... 그러니까 진주 먹으면 

진주 응가 한다는 그 짐승과, 뮐 행성의 하나 남은 독특한 진주를 가지러 

발레리안이 있는 곳까지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뮐 행성 원주민들은 DNA 식별도 안 되고, 

과거 행성에 대한 기록도 지구의 데이터 베이스에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또 한가지, 필릿 사령관은 뮐 행성 원주민 하나를 데려다놓고 

은밀하게 고문을 하고 있었다? 도대체 왜?? 그 이유는 좀 있다가 설명하죠... 




필릿 사령관은 뮐 행성 원주민들에 의해 납치되고 

일단 이때만해도 이들이 뮐 행성 원주민인지 아닌지도 몰랐던 발레리안은 

필릿 사령관을 구하러 이들을 뒤쫓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사고로 발레리안이 어딨는지 위치 추적이 불가능해지고, 

발레리안의 파트너인 로렐린은 발레리안을 찾아나서게 되죠. 

(여기서 로렐린이 발레리안을 찾는 과정이 참 눈물 겹다. 

오리주둥이 3형제와의 금전 거래... 거대 해파리 뒤집어쓰기... 등)


간신히 발레리안을 찾은 로렐린. 하지만 이번엔 요상한 외계인(이름 모름)들에게 

나비로 낚여 잡혀가게 되는데... (뭐여 스토리 정리하다보니 정말 산을 타는구먼)

나비가 미끼로도 쓰이는군요. 아니면 그게 나비가 아니든가. 

암튼 이번엔 로렐린을 구하러 발레리안 출동!

하지만 이 요상한 외계인은 타종족 접근이 금지된 곳이라 분쟁의 소지가 있음. 

그리하여 모든 종족으로 몸을 변신시킬 수 있는 한 댄서를 찾아가는 발레리안. 

(이야... 정말 이상하다 스토리 ㅋㅋㅋ) 

그 댄서가 리한나였어요. 암튼... 

이 댄서의 도움으로 발레리안은 로렐린을 구할 수 있었지만 

댄서는 크게 다쳐서 죽게 됩니다. 

생판 처음 보는 사람 도와주다가 목숨을 잃다니 참... 뭔가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 안 되는 스토리가 쭉쭉 이어지고 있군요. 

(처음엔 요상한 외계인이 로렐린을 무슨 신부?로 결혼시키려는건가?

했는데 큰 챙이 달린 모자 씌울 때부터 이상하다는 걸 알아챘어야 했어 ㅋㅋㅋ

이 부분은 좀 웃기니까 영화로 확인하세요~ 로렐린 머리에 레몬즙 뿌리는 게 포인트?)




그냥 마지막으로 넘어갑니다.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영화네요. 

좀 더 자세하고 흥미로운 줄거리 정리는 검색을 활용해주세요 ㅋㅋ(무책임한 주인장)


방사능으로 사람이 못 들어간다던 알파의 중심부에 도착한 발레리안과 로렐린. 

근데 어? 공기 청정기라도 가동시켰나요? 왜 이리 공기가 맑아?

이쯤되면 필릿 사령관의 구라를 밝힐 때가 왔군요. 

사실 30년 전 필릿 사령관이 주름도 없이 피부가 팽팽하던 그 시절에 

우주전쟁? 같은 것이 있었나봄. 

그런데 적을 섬멸시키기 위해 무슨 미사일? 같은 걸 쏴야 하는데 

그게 위력이 너무 커서, 인근 행성 하나를 날려버리게 생겼음. 

하지만 이기는 게 우선이었던 필릿 사령관은 

뮐 행성에 원주민들이 6백만명인가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미사일을 작동시켜서 뮐 행성을 소멸시켜버림. 

자신에게 과오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필릿 사령관은 

뮐 행성에 대한 모든 기록을 다 은폐시키고 비밀 번호 걸어버림. 

또한 뮐 행성에 대해 잘 아는 부하를 죽이기까지 했음. 




그러나... 뮐 행성이 폭발하기 직전, 가까스로 낡은 우주선에 탑승한 

뮐 행성 원주민들은 발레리안과 로렐린을 이곳, 알파의 중심에서 만나게 된다. 

어떻게? 

우주선 안에서 완전 열심히 국영수 중심으로... 아니다, 국어는 필요없고 ㅋㅋ

수학과 물리를 열심히 공부해서 우주선의 지식을 습득하고 

(와... 부럽다. 완전 천재들인데? 독학해서 우주선 하나를 고쳤음!)

심지어 영어도 배웠음... 나는 왜 안 되는 거니... 거기 시*스쿨이나, 영*기 어학원 있니? 

암튼. 그렇게 해서 알파로 들어오게 됐는데 

컨버터가 있어야 동력이 생기고, 또 진주를 생산... 

아참, 진주가 있는지는 또 어떻게 알았남? 진주를 먹여야 진주 응가를 하는데!

뭐 그랬다고 합니다. 일일이 다 생각하면 머리 아프니까 그런가보다 합시다. 

우주는 어메이징하잖아요! 익스큐즈 되시죠? 


아니 그럼, 왜 발레리안의 꿈에 뮐 행성이 소멸되는 내용이 뿅 나타났을까요?

그리고 발레리안은 어떻게 알고 이렇게 알아서 뮐 행성 원주민을 찾아왔을까요?

아하... 그건 뮐 행성 원주민은 죽게 되면 

모든 에너지를 쭉 방출하게 되는데 그 에너지가 

가슴 따뜻한 사람에게 가서 머물게 되면... 뭐래더라... ㅎㅎ

암튼 뮐 행성의 공주 리호가 죽으면서 그 폭발한 에너지가 발레리안에게 전달되어 

마치 공주와 한몸으로 사는 것처럼... 공주가 발레리안 몸을 전세낸것처럼... 

빙의 된 것처럼??? 어떻게 해도 좋은 표현이 안 나오네. 암튼 그렇게 된다고 합니다. 

숙주가 되는 건가? 그건 아닌 것 같고. ㅋㅋㅋㅋㅋ




결말. 

필릿 사령관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못하고 자신의 전속 부대인 K-트론을 움직여 

뮐 행성 원주민을 제거하려 한다. 끝까지 죄를 은폐하고 싶은 거지. 

(근데 K-트론이라고 해서 K-POP이랑 관계 있는 줄 알았음 ㅋㅋ 그건 아님) 

심지어 폭탄설치까지 해서 알파 중심부마저 날려버리려 했음. 

그러나 결과적으로 발레리안과 로렐린이 낡은 우주선을 움직여 

뮐 행성 원주민들과 도망치게 되고 

필릿 사령관은 자기 부하들에게 잡혀가는 신세가 된다. 

(과거사와 화해하지 못하면 밝은 미래가 없다고 하잖아요!!! 

누구 들으라고 큰 소리로 외쳐주고 싶은 말이었음 ㅋ)


틈만 나면 또 러브스토리가 나옴 ㅋㅋ

위험에서 벗어나자 다시 발레리안이 로렐린에게 구혼을 하고, 

로렐린이 그 마음을 받아들이면서 영화가 끝납니다요. 


정말 줄거리 정리가 개판이라서 미안할 지경이군요~ 


▶ 감상

뭔가 좀 미안한 얘기지만... 아니, 미안할 것까진 아닌 것 같고 

<쥬피터 어샌딩>이 잠깐 떠올랐다. 이 산만함, 이 광활함, 이 복잡함... 

그래도 <쥬피터 어샌딩>보다는 나으니까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왜 안심? ㅋㅋ)




이 영화의 시간과 공간은 매우 스케일이 크다. 

28세기, 외계인과 자유롭게 교류하고 몇 광년을 그냥 슝슝 날아다니는... 

그리고 각종 외계인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천 개의 행성 도시는 

그 외형만으로도 얼마나 큼지막~한가!

그런데 스토리는 그에 비해 좀 자잘자잘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엄청 큰 운동장의 귀퉁이만 쓰고 있는 느낌이랄까. 

아니면... 스케일은 큰데 그걸 풀어내는 방식은 좀... 아기자기하다고나 할까. 


그래도 데인 드한의 새로운 면모를 본 것 같다. 근데 안 어울리는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 ㅋㅋㅋ 바람둥이 이런 거 안 어울리는 것 같다. 

데인 드한과 가장 잘 어울렸던 영화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킬 유어 달링>이다.

뭔가 퇴폐적이면서도 마성이 있으면서도 제멋대로인 것 같으면서도 

뿌리칠 수 없는 유혹... 그런 느낌이 그냥 가만 있어도 나오기 때문에~ 

카라 델러비인은 (맨날 델러바인이라고 잘못 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인챈트리스로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팔을 양쪽으로 흔들어대던 그 댄스를 잊지 못하겠구나 ㅋ)

엄청 예쁜 얼굴을 가졌고 아직 나이도 젊고 하니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봄. 

연기를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영어라서 잘 모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오리주둥이 3형제? ㅋㅋㅋ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더그 대그... 뭐 암튼 그거 비슷했는데 까먹음. 

정말 시끄럽고 자꾸 한 사람당 얼마씩 돈 요구하는 거 좀 짜증나지만 

그래도 쓸모있는 정보를 알차게 팔아먹는 건 좋은 거지 뭐 ㅋㅋ

그리고 옥토-바 대령이었나? 그에게 정보 팔 때 

발레리안이랑 로렐린에게 불리한 정보 팔아넘길까봐 걱정했는데 

그거 아니었고요... 뮐 행성 인질을 구출하는 역할을 해주었음. 감솨~


그리고 에단 호크도 나오는데 어디 나오는지는 영화에서 한 번 찾아보시길!

(힌트! 리한나가 나올 때 같이 나옴. 그리 길게 나오진 않음...)


보다보면 좀 적응될 수도 있는데 

시각적인 현란함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것 같은 영화였다. 

스토리가 조금 더 탄탄하고 쫀쫀했다면 훨씬 좋았을 건데

시각에 너무 기댄 것 같은 아쉬움... 

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