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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해피 데스데이]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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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7년감상영화

2017. 11. 19.



▶ 영화 기본 정보 

원제: Happy Death Day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

출연: 제시카 로스, 이스라엘 브루사드

기타: 96분, 15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죽을 때까지 놀아줄게”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받은 여대생의 끝나지 않는 파티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생일날, 반복되는 죽음을 겪게 되는 주인공 트리. 

2. 거듭된 죽음 이후, 연쇄살인마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그를 처치하는데.

3. 그런데 그를 죽여도 또 죽고 마는 트리. 진짜 범인은 케이크??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타임 루프를 깨닫게 되면 꼭 안하던 일을 해보더라고 ㅋ 

2. 주인공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닮음.

3. 논리적으로 따지면 오류가 엄청 많지만... 익스큐즈?


▶ 별점 (별 5개 만점)

★★★ (깜짝 깜짝 놀라는 건 좀 주의해야 함. 그거 빼곤 안 무서움) 


▶ 이런 분들께 추천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듯.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처음에 영화사 로고 뜰 때부터 잘 봐야 함. 

유니버셜에서 만들었는데 특유의 지구가 돌아가는 그 로고... 

빠빠빠~ 밤! 빠빠빠~밤! 빠빠빠~바바바바바바바밤~~ 하고 물흐르듯 넘어가야하는데

빠빠빠~ 피슈... 빠빠빠~ 피슈... 빠빠빠~밤!!!... 하고 

지구가 도는 게 반복됨. 

영화의 내용이 타임 루프라는 것에 착안해서 요런 재미를 준 듯. 


어느날 아침. 영화는 주인공 트리(테레사를 트리라고 줄여부르는 듯)는 

낯선 곳에서 눈을 뜨게 된다. "오늘은 너의 생일~" 이라는 벨소리 때문에. 

그렇다. 오늘은 트리의 생일날. 

근데 자고 일어나니 머리를 너무나 아프다. 전날 너무 마셔서 숙취가 밀려온 듯. 

그리고 낯선 남자. 자신에게 수줍게 "내 이름은 기억나? 난 카터야!"라고 말하는

이 남자의 방에서 어젯밤에 잠든 모양이다. 파티에서 만난 남자인 듯. 

급하게 타이레놀 하나 얻어 먹고 옷 갈아입고 나서는데 

카터의 친구로 추정되는 아이가 "그 쭉.빵.녀랑 어떻게 됐..." 이러고 들어오다가

트리와 마주친다. 네, 그 사람이 트리, 접니다 ㅋㅋㅋ 


짜증이 잔뜩 난 채 카터의 기숙사를 나서는 트리. 

나오자마자 자신을 유심히 쳐다보는 한 남자가 지나가고 

'지구온난화'를 위해 사인 한 번 해달라는 여자를 만난다. 

이어서 잔디밭에선 스프링쿨러가 돌아가고 잔디밭에 앉아 있던 커플이 일어선다. 

근처에 서 있던 어떤 차에서는 경적 소리가 빵~ 나고 

어떤 동아리 모임에선 술을 마시다가 한 남학생이 쓰러진다. 

그 광경들을 보던 트리는 우연히 한 번 데이트를 했던 롭(맞나? 톰인가?)을 만난다. 

롭은 왜 자기에게 연락이 없냐고 따져묻지만 트리는 자연스럽게 무시하고 갈길 감. 


기숙사에 오니 뭐더라... 학교 여학생 모임(이름 까먹음)의 리더인 다니엘이 

트리에게 괜히 시비를 걸고 비꼬지만 이것도 가볍게 무시하는 트리. 

방에 돌아오니 룸메이트 로리가 트리의 생일을 축하하며 

컵케이크에 초를 꽂아 선물한다. 

참고로 로리는 간호사임. 간호사 일도 바쁠 텐데 이런 걸 만들었으면 정성 아님???

하지만 (정황상 싸가지가 바가지인) 트리는 로리가 준 케이크를 가볍게 

쓰레기통에 던져버리고는 수업을 들으러 간다. 


그레고리라는 교수(이자 의사인가봄)의 수업에 들어간 트리. 

사실 그레고리와 트리는 썸타는 사이...인지 사귀는 사이인지 아무튼 그랬음. 

그래서 그레고리 교수의 방에 들어가 막 키스하고 그러려는데... 

그레고리의 아내가 찾아옴. 그레고리 불륜남임 ㅋ 


중간에 여대생 모임이 있었고... 또 카터와의 재회가 잠깐 있었지만 

이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므로 패스~  


그리고 밤. 

까탈스럽지만 그래도 트리의 생일 파티는 챙겨주는 다니엘은 

트리에게 언제 파티에 올거냐고 물어보는데 밤9시쯤 정전으로 

방에 불이 확 꺼져버린다. 뭔가 이때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이 흐르고... 

곧바로 불이 들어오지만 다니엘은 등록금 받아 어디다 쓰냐며 투덜댄다. 


늦은 밤. 혼자 캠퍼스를 거닐며 파티 장소로 가는 트리. 

그리고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그중 하나가 

저 포스터에 나와있는 기괴한(?) 가면을 쓰고 있다. 

(참고로 저 가면이 트리가 다니는 학교의 응원 가면이다. 디자인이 좀... 무섭다.)

가면을 쓴 그 사람은 트리를 유심히 지켜보는데... 


혼자 학교 안의 어느 좁은 길을 지나가는 트리. 

그곳에 생일축하노래가 흐르는 오르골이 있다. 

누가 장난 치냐... 이러고 트리가 돌아보는데 그 가면인간이 서 있다. 

너냐? 뭐냐? 아, 됐어. 이러는데 그 가면인간이 꿈쩍도 안한다. 

무서워지는 트리. 무시하고 가려는데... 가면인간이 칼을 가지고 있다. 

도망치려했지만!!! 결국, 트리는 이 가면인간의 칼에 맞아 죽게 된다. 




... 라고 한 10분 되는 내용을 길게 다 쓴 이유는 

바로 이 내용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내용 속에 용의자가 등장한다. 누가 과연 트리를 죽였나? 


- 처음 만난 수줍은 남자 카터

- 한번 데이트 하고는 왜 연락 안 주냐고 따져묻던

- 트리에게 괜히 시비거는 여대생 모임의 리더, 다니엘 

- 기껏 케이크 만들었는데 무시 당한 로리 

- 트리와 불륜 관계인 그레고리 교수


지금까지 드러난 용의자는 다섯 명. 그리고 영화 중반부에 또 하나의 용의자가 드러난다. 


두번째 타임 루프에 빠졌을 땐, 여느 타임 루프 영화들 속 주인공이 그러하듯 

아놔, 데자뷰인가보다, 아놔, 꿈 꿨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는 트리. 

하지만 파티에 참여했다가 화장실에서 칼 맞아 죽고는 이게 꿈이 아닌 걸 알게 됨. 


세번째 깨어났을 때, 드디어 트리는 처음 본 그 남자, 카터와 상담을 한다. 

못 믿겠지만 나 지금 세번째 너를 본단다... 어떻게 증명하나?

언제 학교 잔디밭 스프링쿨러가 나오는지, 언제 동아리 남자애가 쓰러지는지... 

트리가 미리 얘기를 하자, 순진한 (진짜 순진하게 생김) 카터가 믿기 시작함. 

그러면서 카터는 이왕 이렇게 된 거, 

타임 루프가 되니까 누가 널 죽였는지 알아내보라고 한다. 


이때부터 범인 색출 작업 시작!!! 

일단 데이트 했다가 연락 안한 롭. 

몰래 롭의 집을 염탐해본 트리는 롭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건... 남자♥남자 동영상을 보고 있었기 때문이지 ㅋㅋㅋ 

짜식, 말을 하지... ㅋㅋ 이러며 안심하는 사이 또 칼 맞고 죽는 트리. 


그 다음은 다니엘. 

다니엘이랑은 같이 차에 치여 죽음. 물론 타임 루프 됐지만. 

어? 아닌가 보네? 그리고 또 용의선상에서 제외. 


그 다음에 깨어났을 때, 몸이 약해진 트리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병원에 왜 갔더라...?)

트리를 담당한 그레고리 교수는 트리의 엑스레이를 보고 난 후,

이미 트리가 죽었어야 하는 몸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러니까 타임 루프 때 칼에 맞은 거나 야구 방망이에 맞은 게 

그대로 상처로 남아 있더란 말이지. 다시 말해, 타임 루프가 계속 되면 

몸이 약해져서 죽을 수도 있다는 말임. 




여기서부터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는데 

(안 죽으려면) 병원에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 트리가 그레고리의 차를 빼앗으려고 

그레고리 차키를 가져가려는 그 순간... 그의 책상에서 발견된 문제의 가면!!!

꺅!! 진실은 언제나 하나! 이놈이 범인이었군... 이라고 생각한 트리가 

그레고리에게 따지려고 했...지만 그레고리가 범인한테 죽음. -_-;;; 

(이 순서가 맞나 모르겠군요?)

간신히 주차장까지 도망가서 아슬아슬하게 차 타고 도망가는 트리. 

아... 일단 범인한테서 벗어났으니까 나 안 죽는다!! 했던 마음에 그만 과속을 함. 

하루 더 살려다가 10년 먼저 가지 이 사람아... 

여튼 기분이 너무 업된 트리의 폭주를 막으러 경찰 출동. 

너 면허 있냐? 술 마셨냐? 약했냐? 이러고 있는데 

퍼뜩 트리의 머리 속을 지나간 생각. 아예 감옥에 갇히면 안 죽겠구나~~

그래서 약도 먹고 술도 마셨다고 함. 날 잡아가요, 경관님. 

어안이 벙벙한 경관은 트리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차에 태움. 

그런데 이 때... 차량 하나가 미친 속도로 달려와 경관 치여 죽임. 문제의 그 가면... 

그 차량이 오다가 경찰 차를 부딪혔나봄. 기름이 새기 시작함. 

트리가 도망치려고 해도 수갑도 채워져 있고 차 문도 안 열림. 

그 때 가면인간이... 생일 케이크 초를 기름위에 던짐. 불 화르르륵...

아놔... 트리가 영어로 욕하던 그 때 차량 폭발. 또 죽음.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트리는 도대체 범인이 누굴까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때마침, 그 동네 병원에 여성 6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가 입원해 있다는 걸

뉴스를 통해 알게 된다. 아하, 저 놈이 범인이었구나!!! 

저 놈을 없애면 나 안 죽겠구나!!! 

... 라고 생각하고 카터에게 오늘 만나자고 얘기했던가? 암튼 그랬음. 


하지만 그 날 밤. 병원에 있던 트리를 살인마가 쫓아오고 

트리를 뒤쫓아왔던 카터가 살인마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살인마에게서 달아나면 달아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이 타임 루프에서 그대로 벗어나면 카터가 죽는다는 걸 아는 트리는

스스로 목을 매달아 그 하루를 다시 그대로 보내버린다. 

이제 됐어!!! 범인이 밝혀졌으니 과학적으로 제거해주겠어!!! 


그 전에 트리는 자신이 그 동안 싹수머리 없이 굴었던 일들... 

반성하고요.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주려 했지만 바람만 맞았던 아빠를 찾아가

진지하게 대화도 나누고 그럽니다. 


그럼 왜? 트리는 어쩌다! 생일날 타임 루프에 빠졌는가 한 번쯤 고민이 되죠?

트리의 생일은 엄마의 생일과 같은데 엄마가 3년 전에 돌아가심.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데 아빠를 보면 엄마 생각이 날 것 같아서 안 만남. 

이게 다입니다. 딱히 뭔가 근거가 없음 ㅋㅋㅋ 그냥 그래야 주인공이 되니까 

타임 루프 속에 빠짐. 묻지도 따지지도 마셈 ㅋㅋㅋ 




드디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연쇄살인마를 잡으러 가는 트리. 

심지어 타임 루프 때마다 일어나는 '정전 사태'까지 이용해가며 

연쇄살인마를 처단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날 밤. 카터를 만나, 자신이 모든 일을 끝냈다고 행복해하며,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룸메이트 로리가 준 케이크를 냠냠 먹으며 영화 끝!!


... 인 줄 알았는데 러닝타임이 15분 남은 거임. 설마??


네, 아침에 눈 떠보니 또 하루가 반복됨. 뭐여, 이것이!!!! 범인도 죽였는데!!!

있는 힘껏 화가 난 채로 기숙사에 돌아온 트리. 

(타임 루프가 계속되니까) 그녀에게 다시 케이크를 내미는 로리. 

헌데 전광석화(스피드 웨건?) 같은 속도로 트리는 

"나는 자다가 죽었구나!"하는 걸 깨닫게 됨. 그리고 그 원인은... 바로 케이크!!!

그렇습니다. 범인은 처음부터 로리였어요. 

이유는요? 트리가 싸가지가 없어서요!... 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레고리 교수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나본데 

언젠가부터 그레고리가 트리만 좋아하니깐... 사실 로리가 열 받을만 하지. 


"너 케이크에 독 탔지? 안 탔으면 네가 먹어봐라."

로리는 으음? 하고 아닌 척 하다가 모든 사실을 실토한다. 

사실 로리는 그냥 케이크를 먹여서 트리를 죽이려다가 트리가 케이크를 안 먹으니

직접 칼로 죽이기로 결심함. 

그러나 자신이 살해 혐의를 받지 않도록 

그 동네 병원에 입원한 살인마를 풀어주기로 한 것. 그 동네 간호사니 가능하지. 

(그럼 그레고리 방에 가면 숨겨놓은 것도 로리가 한 건가?)

여튼 이래서 두 여자가 엉겨붙어 싸움남. 

결국 트리가 로리의 입에 케이크를 집어넣고 창문 밖으로 밀어버림. 

로리 사망. 

타임 루프 끝. 


사람은 죽였지만 마음은 그 어느때보다 평화로워진(?) 트리는 

다음 날 다시 카터의 방에서 눈을 뜨는데!!! 

... 그냥 카터네에서 잔 거였음 ㅋㅋㅋ 사건 현장이 자기네 방이니깐... 

다른 데서 자야하잖아. 

그리고 카터와 영화 <사랑의 블랙홀>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 끝!!! 


▶ 여기서부터 감상

요즘 영화 보는 재미도 예전 같지 않고 (문화 갱년기?)

날씨도 추워서 영화를 많이 못 봤더랬다. 

블로그에 쓸 게 없어서 블로그 문도 닫아놨음. 뭐... 그랬습니다. ㅋ 




영화 보는 내내 주인공 트리 역을 맡은 제시카 로스라는 배우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닮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1987년 생인 제시카 로스는... 대학생을 맡기엔 나이가 좀 많나?

암튼 얼굴 몸매 다 좋구나. <라라랜드>에서 엠마 스톤의 룸메이트 중 하나였다는데

별 기억이 안 나는구나. (스틸컷 보니까 좀 알 것 같기도 하고)

영화에 많이 나왔는데 몇 년 만에 빛을 봤다고 한다. 

차기작이 3편이나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듯. 


카터! 뭔가 초록매실2017년편을 찍어도 될 것처럼 순진한 얼굴을 가진 

카터 역의 그 배우는 이름이 이스라엘 브루사드다. 

1994년 생. 이름이 이스라엘이라니. 신기하다. 흔한 이름인가? 모르겠음. 

<플립>과 <블링 링>에 나왔다고 하지만 두 영화 다 안 봤으므로 모름 ㅋ

차기작이 2개 있으니 이 분 역시 앞날을 쭉 기대해봅시다. 


그리고 로리... 로리가 참 매력적이더라. 뭔가 지적인 이미지?

근데 별 정보가 없다. 있긴 있는데 다 내가 모르는 작품들이라... 

어쨌거나 얼굴이 참 매력적이었다. 


깊게 생각하고 보면 뭔가 오류가 많아보이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함. 

(로리를 죽이고도 트리가 경찰 조사 받으러 안 간 것 같던데...)

공포 + 코미디 물이니까 깊이 생각하지 않기~~ 

사람들이 재밌대서 봤는데 기대를 좀 많이 한듯도 하다. 

여튼 박스 오피스에서 대박났음. 

수익이 거의 20배 났더라... 대단 대단. 가성비 좋은 영화임. 

영화 <해피 데스데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