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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파이어]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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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7년감상영화

2017. 12. 12.



▶ 영화 기본 정보 

원제: Free Fire

감독: 벤 휘틀리

출연: 샬토 코플리, 킬리언 머피, 브리 라슨, 아미 해머, 잭 레이너, 샘 라일리

기타: 91분, 청소년관람불가 


▶ 퍼온 줄거리

보스턴의 폐공장, 무기밀거래를 위해 만난 

크리스(킬리언 머피)와 버논(샬토 코플리). 

그리고 브로커 저스틴(브리 라슨)과 오드(아미 해머).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었던 

해리(잭 레이너)와 스티보(샘 라일리)가 맞닥뜨리게 되고, 

그가 쏜 한 발의 총격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무차별 총격전이 벌어진다.

그리고 의문의 저격수들 마저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무기를 사고 싶은 크리스 팀. 무기를 팔고 돈 벌고 싶은 버논 팀.

2. 근데 부하들끼리 전날 싸운 일로 총격전이 펼쳐지는데...  

3. 다 죽고 3명 살아남은 상태. 과연 돈가방은 누가 챙길 것인가?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정신 없음. 근데 그냥저냥 볼만했음.   

2. 장소 섭외하기는 참 수월했겠다. 한 군데 뿐이라서.

3. 최후의 승자는 돈가방인가요? ㅋㅋ


▶ 별점 (별 5개 만점)

★★☆ (뭔가 애매하지만 흥미로움도 있는 영화. 취향 탈 듯)


▶ 이런 분들께 추천

킬리언 머피, 샬토 코플리, 브리 라슨 등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의 팬이라면 한 번쯤 봐도 좋을 듯. 

(다소 잔인한 장면이 있음. 그건 고려해야 할 듯)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 대충 감상


이 영화의 줄거리를 정리한다는 건 어쩌면 무의미한 일이다. 

그저 인물 관계도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된다. 

어차피 누가 누굴 쏘고 어떤 싸움이 일어났는지는 뭐... 잘 알아둘 필요가 없다. 

그냥 보면 되는 영화다 ㅋㅋ


영화는 도로를 달리는 어떤 자동차 한 대를 계속 부감으로 지켜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안에는 스티보와 스티보의 친구 버니가 타고 있다. 

사실 이때, 스티보가 전날 어떤 일을 겪었는지 나오는데

초반에는 좀 정신이 없어서 무슨 얘기하는 줄 몰랐음. 

영화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초반 대화부터 꼼꼼히 들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이들이 가는 곳은 어디냐~ 하면 보스턴의 어느 허름한 창고다. 

이곳에 총을 사려고 하는 크리스, 프랭크, 그리고 무기 중개인 저스틴이 있다. 

참고로 스티보는 프랭크의 조카딸과 결혼했음. 

그러니 스티보와 프랭크도 조카-삼촌 사이임. 

맨날 약이나 하고 다니는 스티보가 마음에 안 드는 프랭크. 

이들을 편의상 크리스 팀이라고 하겠음. 




크리스 팀과 총기 거래를 하려는 사람들은 버논 팀임. 

총기 판매인 버논, 그의 부하? 동료? 인 마틴. 그리고 대리인인 오드가 창고에 나타난다. 

오드가 대리인이라서 제일 말이 많았던 듯. 

아무튼 크리스-버논 간에는 총기 거래가 시작되는데 

원래 크리스가 요청한 건 M16이었지만 버논은 버젓이 AR70를 가져왔다고 한다. 

(사실은 버논이 M16 갖고 있으면서 안 꺼내놓은 것)

여기서 솔직히 크리스의 심기가 불편해졌지만 

당장 총이 필요한 크리스는 그래 뭐... 한번 시험이나 해볼까? 이러면서 

총을 두두두두두두두 시험삼아 쏴본다. 써보니까 괜찮네? 구매 확정! 


그런데 버논과 함께 온 차량 한 대가 있었으니... 

거기서 내리는 사람을 보고 스티보가 화들짝 놀란다.
왜냐하면 자신과 대판 싸우고 자신의 얼굴을 멍들게 한 해리가 거기서 내렸거든. 

프랭크는 스티보에게 총기 거래가 끝났으니 총을 옮기라고 하지만 

스티보는 자꾸만 자신의 얼굴을 감추려고 한다. 

그러나 결국 해리의 눈에 포착되고 마는데... 

스티보-해리가 싸운 이유는 스티보가 해리의 사촌에게 험한 꼴을 보여서 그런건데

그 이유는 영화로 직접 확인하시고요... 




아무튼 스티보 때문에 거래가 엉망이 되려고 하자 

크리스가 직접 나서서 스티보를 보란듯이 때리고 패고 해서 

버논 팀에 "봐라! 우리도 우리 애가 잘못한 거 알겠으니까 이제 거래 할거지?"라며 달랜다. 

그리고는 스티보에겐 해리에게 직접 사과하라고 하는데... 

이때 스티보가 얌전하게 사과를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해리에게 사과하는 척... 하던 스티보는 갑자기 삐~ 삐~ 삐~

무음 처리 될 것만 같은 욕설 섞인 말들을 쏟아낸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여기에 빡쳐버린 해리가 그만... 총을 한 발 쏘고 마는데... 

이 부분에서 슬로우가 잡히면서 음악이 쫙~ 깔리고... 

엉망진창 총격전의 서막이 열린다!!! (팝콘을 드시려면 이때부터 시작~)


근데 등장 인물이 많은데다가 

총을 쏘다보니 누가 누구 편인지 헷갈리기 십상이라 

주인장이 귀찮음을 무릅쓰고 직접 표를 하나 그려보았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캬... 잘 그렸다... (자화자찬 중. 자뻑 중 ㅋㅋ)

가운데 선을 그은 이유는 크리스 팀 - 버논 팀을 나누기 위해서.

그리고 저스틴과 오드는 좀 중립적인 인물들이라 줄 가운데 어슷하게 둠. 

그러나 저스틴은 크리스와, 오드는 버논과 가까운 인물이죠. 


사실 해리가 총 한 번 발사한 뒤에는 뭐... 아수라장임. 

누가 누굴 쏘는지도 모르겠음 ㅋㅋㅋ 

심지어 총알이 벽면에서 튕겨져서 원래 쏴야할 사람 대신 

다른 사람이 총 맞고 그런 사태가 발생함. 




총격전이 시작되자마자 마틴이 머리에 총알이 스치는 바람에 기절하고

스티보의 친구 버니가 이 미친 총격전의 첫번째 희생자가 된다. 


그런데 이 미칠 듯한 총격전에 몇 가지 변수가 생겼으니!

첫번째 변수는 바로 외부에서 누군가 총을 쏘고 있다는 것. 

2명의 프리랜서 저격수가 나타나서 내부를 쏘고 있었는데... 

과연 누가, 왜 쏘고 있는 걸까?? 


두번째 변수는 내부에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한 것. 

그 말인즉슨, 여기서 전화가 된다는 것이고 

또 다시 해석하자면, 내 편을 불러들일 수 있다는 것. 

그러니까 전화를 해서 우리 편 여기여기 모여라!!!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니

서로 전화기 차지하려고 난리가 난다는 거죠. 

(몇 년도인지 잘 모르지만 휴대전화 안 쓰던 시절인 듯. 

등장인물들의 패션을 봤을 땐 좀 옛날인 듯. 70-80년대?)




일단 총격전이 시작되면서 누구나 한 두번쯤... 총 맞은 것처럼~~~

...이 아니고 진짜로 총을 다 맞아서 상처 없는 사람이 없음. 

어떤 사람은 관통하고 어떤 사람은 스친 그 정도 차이 밖에 없음. 

그래서 다들 걸어다니기 힘들 뿐더러

누구 하나 머리만 쏙 내밀면 적이고 아군이고 다 그 머리를 내민 사람을 쏴버리는 바람에 

일어나서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if you wanna pretty~ 이런 거 안됨!! 


그런데 이 와중에도... 이 무리들의 홍일점인 저스틴에게 관심 있던 크리스는 

저스틴에게 어서 탈출하라며 길을 터주려고 애쓰고

(이 거래를 하기 전부터 수줍게 식사라도 할까... 하고 관심을 보임) 

한편으로는 프랭크를 전화기가 있는 곳으로 보내서 아군을 부르려고 한다. 

하지만,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 버논이 그걸 그냥 보고 있지 않죠.

프랭크를 뒤쫓는 버논!

그리고 다리에 입은 총상을 스스로 꿰맨 후, 달아나는 저스틴. 

저스틴 뒤에는 해리의 친구 고든이 따라붙는데... 



이러는 와중에 외부 저격수가 총을 맞고 창고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원래 창고 밖 높은 지대에서 쏘고 있다가 창고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 거지... 

근데 오드가 그 목소리를 듣더니 아는 사람인 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어쩌다 왔냐고 총질하면서도 물어봄 ㅋㅋ

뭐라 그랬더라... 프리랜서 저격수는 막내딸 대학 입학금 때문에 일을 맡았다 그랬나?

그러면서 배후 인물을 말하려는데 총맞아 죽음. 

그래서 배후 인물을 알아내는데 실패함. 나중에 알게 되긴 하지만. 


자, 전화기로 갔던 프랭크는 어떻게 됐을까요? 

버논이 와서 총 쏴서 죽임. 

그럼 버논은 전화를 할 수 있었을까?

아니요~ 전화기가 있던 창고 위층 사무실에 불이 붙어서 심하게 화상 입음.

총상 + 화상이라니. fire + fire라고 해야 하나?

그런 그를 쫓아온 크리스가 버논을 쏴죽임. 얼굴에 총구멍이 난 채 죽은 버논. 

그리고 크리스가 전화를 거는데 성공을 한다. 

그래서 자기 동료 레어리는 왜 안오냐고 막 소리를 지르는데... 

오드였나? 오드가 전화코드를 빼버림... 그래서 전화하다가 중간에 끊어짐. 




쓰다보니 길어지네 ㅋㅋㅋ


자, 이제 후반부로 접어들겠습니다. 

현재 상황 한 번 설명하고 가죠. 

돈가방을 탐내던 버논은 죽었고 프랭크도 죽었고 

스티보의 친구 버니는 진작에 죽었고. 

아참, 해리의 친구 고든은 저스틴이 죽였던 것 같군요~

그럼 이제 남은 건? 크리스, 오드, 스티보, 저스틴... 또 있었던가??  


이런 상황에서 뜬금없이 깨어난 남자가 있었으니... 

죽은 줄 알았던 마틴이 벌떡 일어납니다!!! (머리에 총알이 스쳐서 뇌가 다 드러났지만)

그리고 프리랜서 저격수를 고용한 사람이 마틴이라는 사실도 드러나게 되죠. 

왜? 돈 챙기려고!!!


그리고 여기에 또 뉴 페이스 한 명이 나타났으니... 

크리스가 애타게 전화로 찼던 레어리가 드디어 도착했거든요?

근데 오자마자 얼마 안돼서 아주 잔인하게 사망함. 해리가 죽였음. 

마틴도 죽긴 죽는데 어떻게 죽는지 까먹음. 



누가 그랬더라. 창고에 흘린 피만 보면 소시지 공장 같다고 그랬던 게... 스티보였나?

근데 정말 딱 그런 꼴임.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음. 

이 와중에 해리가 돈가방을 들고 튀려고 함. 

이런 해리를 스티보가 저지하려고 하지만 

해리가... 스티보의 머리를... 자동차 바퀴로... 쫙... (완전 잔인한 장면임)

그래서 이때 스티보가 사망하고요.


하지만 오드랑 크리스가 아직 살아있잖아요?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해리가 차에 탄 채로 총 맞고 사망하고 맙니다. 

드디어 최후의 승자가 가려진 건가요~~ 오드와 크리스!

돈가방을 손에 든 오드가 크리스에게 내가 말이지... 하고 일장연설을 하려고 

입을 딱 떼는데 총 맞음. 바로 사망. 

이어서 크리스의 가슴팍에도 총알이 퐉!!! 

누굴까? 바로 저스틴!!! 잠시 잊고 있었던 저스틴이 뙇! 나타난 겁니다!!!




애초에 저스틴을 탈출시키려 했으며

저스틴에게 "나가자마자 맨 처음에 보이는 식당에서 기다려..." 라고 했던

크리스는 별로 원한을 갖지도 않는 듯. 

이 일이 끝나면 저스틴와 식사 한 끼 하려고 했던 크리스. 

그 약속이 생각난 듯, 저스틴은 "그거 나중으로 미루면 안 될까?" 라고 말한다. 

(정말로 여기서 rain check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영어회화 책에만 나오는 말인 줄 알았는데 실생활에서 쓰니까 신기했음 ㅋㅋ)


최후의 승자는 결국 홍일점이었던 저스틴!!

... 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삐용삐용삐용~~~

경찰차가 밖에서 불을 밝히고 사이렌을 울리고 있다. 

그리고 눈을 크게 뜬 채 카메라를 향해 뒤돌아보는 저스틴의 모습에서 영화가 끝납니다. 


길게 썼지만 별 내용 없죠? 



그나저나 <Free Fire>는 무슨 뜻일까?

sugar free는 당분이 없다는 거고, smoking free는 흡연 없다, 즉 금연이란 뜻인데

이걸 바꾸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fire free가 아니고 free fire니까... 

그럼... 막 쏨? 막 발사함? 맘대로 발사? 맘대로 총질? 뭐 그렇게 해석하면 되려나.


아!!!!!!!!!!!!!! 사전에 찾아보니까 오픈 사전에 '자유 사격'이라고 나옵니다. 

우군으로 확실히 식별된 표적 이외에는 모든 표적에 사격을 하는 것을 

프리 파이어, free fire라고 한다네요!!!! 

좀 더 나아가면 '무차별 총격'이라고 한다네요. 이 말이 더 적절한 것 같군요~

네*버 님 감사합니다 ㅋㅋ


이렇게 <프리 파이어> 후기를 써보았습니다!!! 

굳이 왜 싸우는지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누가 누구 편일까? 한 번 생각하면서 

너무 깊이 생각은 하지 말고 감상하시길 권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