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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탐정: 리턴즈]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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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8년감상영화

2018. 6. 16.



▶ 영화 기본 정보 

영어제목: The Accidental Detective 2: In Action

감독: 이언희

출연: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기타: 116분, 15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 신!장!개!업!

전 국민을 웃긴 추리 콤비 ‘혹’ 달고 돌아왔다!


역대급 미제사건을 해결한 추리 콤비,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드디어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 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까지 영입하며 

탐정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꿈과 현실은 다른 법! 기다리는 사건 대신 파리만 날리고, 

생활비 압박에 결국 경찰서까지 찾아가 몰래 영업을 뛰기 시작한다.

드디어 기다림 끝에 찾아온 첫 의뢰인. 게다가 성공보수는 무려 5천만 원! 

자신만만하게 사건을 받아 든 세 사람은 파헤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스러운 증거들로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우리가 가는 길 미제사건이란 없다"

6월, 최강 트리플 콤비의 본격 추리가 시작된다!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탐정이 된 첫 사건을 맡게 된 대만과 태수. 여기에 여치 합류! 

2. 같은 보육원 출신들이 당한 의문의 죽음. 그 중심에 공장장이?

3. 죽음의 목적엔 돈만 있는 게 아니다! 사건의 배경엔 또 하나의 목적이...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답은 정해져 있음. 답으로 가는 과정에 충실할 것.  

2. 개연성은 얄팍하지만 깨알 웃음이 있음. 킬링타임용으로 추천. 

3. 특별출연에 주목. 마지막에 좀 놀라운 인물이...?


▶ 별점 (별 5개 만점)

★★★ (날 웃겼으면 됐다) 


▶ 이런 분들께 추천

킬링타임 용 영화를 찾으신다면.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1편 내용을 전혀 모르더라도 단 한 가지는 숙지하고 보시길 권해드린다. 

미제 사건 수사를 쫓는 블로거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에서 전설의 식인상어(맞나?)로 불리던 노태수(성동일)가

1편에서 교환 살인 사건을 해결한 후 의기투합해 탐정 사무실을 차렸다는 것!




영화의 첫 장면은 대만이 만화방을 광수 형(김광수)에게 넘기면서 시작된다. 

만화방이 대만네 집 생계수단이었는데 그걸 처분하고는 

사무실을 얻고 태수와 함께 탐정 사무실을 개소한 것이다. 

참고로 태수는 경찰을 그만두고... 탐정을 시작한 것으로 나오지만 

영화를 좀 더 보다보면 그냥 휴직 상태로 나온다. 


야심차게, 당당하게! 오만군데 명함을 뿌려대며 홍보를 했지만 

탐정 사무소에는 파리만 날리는데...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을 물어오기 위해 대만과 태수가 경찰서에 가게 되고 

한 임신부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경찰을 붙잡고 

남편의 죽음을 재조사해달라며 울고 있었다. 

뭔가 사건이 될 것만 같다고 느낀 대만은 그녀에게 명함을 건네는데...




대만의 명함을 받고는 정말로 탐정 사무실을 찾아온 임신부 희연(정연주). 

그녀는 남편 김재민이 자신을 위해 과일을 사러 나갔다가 

기차길을 걷던 중 기차에 치어 죽었다고 말한다. 

문제는 남편의 시신도 보지 못했고, 화장이 끝나고서야 

남편이 사망신고 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것. 

그냥 들어봐도 이상하지 않음? 근데 경찰이 그냥 단순 사고로 처리한 것. 

대만과 태수가 이게 돈이 되는 일인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희연은 남편 재민의 퇴직금이라며 (남편이 공장을 그만둔지 얼마 안 됨) 

5천 만원이면 되겠느냐고 통장을 내민다. 

오케이~~~~ 이거면 되겠습니다 ㅋㅋㅋ 바로 수사에 들어가는 대만과 태수! 


일단 첫번째 단서. 재민이 집에 두고 간 핸드폰. 

그리고 그 핸드폰으로 주고 받은 의문의 메시지. 

재민은 대현이라는 사람과 묘한 대화를 주고 받고 있었다. 

잘못하면 너도 위험하다, 조심해라 등등... 뭐지??? 

그럼 일단! 재민과 이 대화를 나눈 이대현이라는 자를 찾으면 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어떻게??? 이때 태수의 뇌리를 스친 인물이 있었으니... 




전직 사이버수사대 경찰 여치형(이광수)이 바로 그 주인공. 

통칭 '여치'로 불리는 이 남자는 사이버 수사에 매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나

의처증이 심했던 탓에 그게 문제가 되어 감옥살이를 하고 나온 경력이 있음. 

태수는 그의 아지트를 찾아내고, 대만은 수수료로 3천만원을 받을 거니까

거기서 10퍼센트를 떼어주겠다고 함. (5천인데 그새 3천으로 줄여 말하는 센스 ㅋ)

그리하여 여치는 사망한 재민과 대화했던 이대현이라는 자에게 말을 걸어본다. 

마치 헤어진 여자친구가 연락한 것처럼. 이 수법은 영화로 확인하시고요~

이대현이 동영상 메시지를 확인하는 그 순간! 바이러스가 쫙~ 깔리면서 

여치가 갖고 있던 폰과 이대현의 폰이 완전 같은 폰이 되었음. 

그러니까 이대현의 위치 추적이 가능해졌다는 말이죠. 

태수와 대만은 여치가 알려준대로 이대현을 쫓기 시작한다. 


여치의 도움으로 이대현을 찾긴 했는데 대만-태수가 아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이대현은 도망치던 도중 건물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다. 

태수의 부하 경찰들 도움으로 (맞나?) 대만과 태수는 이대현의 집을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의문의 메모들을 잔뜩 발견하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 

죽은 김재민과 다친 이대현은 같은 보육원 출신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의문의 메모 속에 이들과 같은 보육원을 나온

또 다른 인물 2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이 나와 있었다는 것. 

한 명은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고, 

한 명은 수면제를 먹고 집에 가스밸브를 열어둔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돼있다.

이들을 연결하는 3명의 인물이 또 있었으니 

김부장, 최승복, 그리고 독사라는 사람이다. 이들이 누군지 알면 사건이 해결될 듯!




이리하여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죽은 김재민이 자란 곳인 형제보육원이다. 

형제보육원의 우원일 원장(남명렬)은 원래 의사다. 

그래서 보육원과 함께 새사랑 병원이라는 큰 병원을 운영하고 있고요~

또 사회에 나가 취업이 어려울 수도 있는 아이들을 위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을 후원하는 이들 중에는 유명인이나 부자들이 많은데 

그 중에는 과거, 몸이 안 좋아 선수생활을 포기했다가 몇 년 전 다시 복귀한

유명 야구 선수도 있었다. (이게 나중에 대만에게는 복선이 됩니다.)

대만은 우원장의 얼굴을 보고는 저런 사람이 보통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ㅋㅋ

미리 딱 점찍어놓음. 그런데 때마침 우원장의 사무실에 한 여성이 차를 들고 들어온다. 

우원장을 '아빠'라고 부르는 이 여성은 윤사희(손담비). 이 보육원 출신이다. 

나중에 또 나올 거니까 그 때 보시고요 ㅋㅋ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김재민이 최근까지도 일했던 공장. 

그 공장에서 대만과 태수는 이대현의 메모에 있던 김부장(최덕문)을 만난다. 

김부장은 자신이 보육원 출신 직원들의 통장을 관리해서 

그들에게 돈을 꼬박꼬박 잘 넣어줬었노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만나봐야 할 또 한 명! 

죽은 김재민과 다친 이대현, 그리고 의문의 죽음을 당한 

또 다른 두 명의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어 있던(맞나? 기억 가물가물) 

최승복이라는 자! 그런데 이 분은 지적장애가 있는 사람... 

돈 갖고 장난치거나 그럴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대만과 태수가 이렇게 수사를 하는 동안 

여치는 병원에 누워있던 이대현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잠깐 졸고 있던 사이, 

이대현이 사망하고 만다. 그가 사망한 병원은 새사랑병원... 

그러니까 형제보육원 우원장이 관리하는 병원이다. 뭔가 좀 수상하죠? 


너무 길게 써서 바로 이야기를 좀 뛰어넘어보자면

김부장이 김재민, 이대현, 그리고 나머지 2사람 (뺑소니 사망자, 자살 사망자)를

죽인 인물로 경찰에 잡혀간다. 그 이유는요? 

김부장이 이들의 이름으로 사망 보험을 들어놨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대만의 말대로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원한, 치정, 그리고 돈! 그러니까 김부장은 돈 때문에 

보육원 출신 아이들을 죽인 것이다. 왜? 김부장 부인이 아프거든... 


그동안 대만과 태수의 수사를 비웃으며 도와주지 않던 경찰은 

그제야 두 사람이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격려해준다. 

사건을 맡겼던 재민의 아내 희연은 재민의 유골이 있는 납골당을 찾아

남편을 기리며, 대만과 태수에게 사례금을 준다. 

그런데 재민의 유품을 챙기던 중, 희연이 뭔가를 떨어뜨리는데 

자세히 보니 헌혈증서다. 대만은 재민이 헌혈했구나~ 정도로 넘어가려는데

희연이 "재민 씨가 RH-라서 피가 귀하댔어요." 하고 부연 설명을 해준다. 

이게 또 나중에 약간의 복선이 되니까 기억해두시고요 ㅋㅋ 



이렇게 사건이 끝나려니까 뭔가 좀 캥기는 태수. 

오랜 경찰 생활로 미뤄봤을 때 '감'이라는 게 있는 거죠.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걸. 

그런데 TV를 보던 중 경찰에 연행되던 김부장에게서 뭐가 툭 떨어져나간다. 

바로 김부장의 의수! 즉, 김부장은 한 손 밖에 쓸 수 없는 사람이다. 

문제는 김부장이 죽였다는 사람 중 하나가 집이 4층이었음. 

가스관을 타고 올라가 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가스밸브를 열었다... 

한 손으로 4층까지 가스관을 타고 올라갔다? 손이 하난데? 

문득 창문 잠그는 게 뜯겨나갔던 것을 기억해낸 태수는 

김부장은 단순히 사망자의 사망을 확인하고 뒤처리했던 것일 뿐

누군가 또 다른 범인이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김부장은 자신이 '독사'라고 했지만 '독사'라는 인물은 따로 있을 것이다... 

... 그럼 그 인물을 찾아 다시 형제보육원으로 가보자!!! 


이리하여 형제보육원에서 다시 우원장을 만나는데 

우원장은 김부장의 일은 참 안됐다며~ 재민의 유품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데

모두 가져가도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단 하나, 피가 튄 지갑은 

너무 더러워졌으니 이건 보관하겠다고 한다. 

마침 젖먹이 자식을 돌봐야하는 상황에 처해있던 (그 상황은 영화로 봐주세요!)

대만은 아이 기저귀 갈아주러 가다가 지갑 안의 사진 한 장만 낼름 가져온다. 

그리고 혈액 분석을 한 결과... RH+ A형으로 나옴. 응?

분명 납골당에서 재민의 아내 희연이 RH-라고 했는데 혈액형이 다르네?

의심은 점점 증거의 형태를 잡아가기 시작하고... 




자, 여기서 뭔가 대단한 추리가 들어가야 했겠지만 

실제로는 그냥 대만의 머릿속에서 증거와 정황들이 쌓여간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이러함. 

의사인 우원장은 형제보육원을 운영하면서 유명인들이 아이들을 1대 1로 후원하게 함. 

우원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함. 아울러 신체적인 특징 같은 것들도. 

그러다가 자신을 후원해주던 유명인 중에 누군가가 장기 이식이 필요할 때

자기가 관리하던 아이들 중 일치하는 사람을 죽여서! 

장기를 팔아먹었던 것이죠... 

근데 써놓고 나니까 무서운 작전이긴 하지만 한편 황당하기도 하다... 

이 사실을 대만이 어떻게 알았냐 하면, 

처음 형제보육원 방문했을 때, 야구 선수 하나가 오래 아팠다가 복귀했던 거, 

그걸 떠올린 것이다. 그걸로 이렇게 저렇게 끼워맞추다보니 알아냈음 ㅎㅎ 


이러는 동안 여치는 뭘 하고 있었나. 이 모든 일들이 새사랑병원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으니 새사랑병원을 털어봐야하지 않겠음?

여치가 새사랑병원에서 정보를 캐내고 있었음. 

그런데 그 새사랑병원의 낙하산 사무장이 바로바로!

우원장이 딸처럼 여기던 윤사희였음. 

그 정보를 입수한 여치는 윤사희의 방을 뒤지다가 

몇월 며칠 몇시에 누군가 입국을 하고 수술 받을 약속을 잡아놨다는 걸 알게 됨. 

음? 그렇다면... 장기 확보는 됐는데 아직 사람은 안 죽었다... 

즉, 기차에 치어 죽었다고 생각됐던 김재민은 안 죽었을 수도 있다???

... 라고 생각하는데 경비원한테 걸려서 여치는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다. 




한편, 태수는 경찰서에서 윤사희와 마주치는데 

윤사희가 태수를 잠깐 보자고 하더니, 갑자기 자기 옷을 막 찢어대고는 

소리를 질러댄다. 자신이 성.폭.행 당했다는 식으로 조작을 하기 위해서!!! 

그래서 태수도 유치장에 들어감. 태수도 여치도 같은 유치장에~ 

그러나 이런 저런 증거들과 정황이 이미 어느 정도 쌓여있어서 

경찰도 긴가민가하지만 이대로 형제보육원 관계자들을 내버려두자니

미심쩍은 상황에 이르렀다. 이 때, 깐깐하던 태수의 후임 팀장(김동욱)이 

과감하게 상사의 명령을 어기고 태수와 여치를 유치장에서 풀어주고 

사건 해결을 하도록 허락해준다. 

(그리고 2시간 뒤에 잡으러 가기로함. 유치장 나오면 안 되는데 경찰이 풀어준 거니까)


윤사희의 사무실 달력에 써있던 몇월 며칠 몇시가 하필 바로 이 날이었음. 

날짜는 알겠는데 장소는? 그건 또 추리를 해내서 ㅋㅋㅋ 수련원이라는 걸 알아냄. 

(일일이 설명하면 너무나 길어지므로 영화로 확인해주세요~)

태수는 일단 형제보육원에 가서 우원장을 막기로 하고 

대만과 여치는 공항에 가서 윤사희가 누굴 만나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장기 기증을 받을 사람이 태국에서 오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우원장과 싸움이 난 태수는 그만 우원장의 전기충격기에 쓰러지는데... 




너무 길게 썼으니 곧바로 결말로 달려가봅니다. ㅎㅎ


수련원으로 가보니 그저 깜깜한 건물. 수술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데. 

그러나 여치의 첨단 기기 활용(?)으로 안에 사람이 잔뜩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중간에 복잡한 과정 다 생략하고 ㅋ) 

여치의 3천만원짜리 오토바이를 몰고 (3천만원~~하고 외치는 목소리가 들린다ㅋ)

대만이 건물 유리 깨부수고 돌입!!! 

정신을 잃고 있던 태수가 깨어나고, 대만-태수가 함께 수술을 저지하려는데 

그만 대만이 총에 맞는다... 

하지만 코미디 영화인데 주인공이 그렇게 쉽게 죽지 않겠죠? ㅋㅋㅋ 

여치가 뒤늦게 따라온 경찰들을 데리고 수술실로 들어오고 

이렇게 우원장의 미친 장기 매매 사건은 종결된다. 

아, 맞다! 독사는 윤사희였어요. 태수와 싸울 때 무시무시했었음... T.T 


진짜 결말. 

알고 보니 기차에 치여죽었다던 김재민은 살아있었음. 

(그런데 지금까지 모르겠는게 김재민 대신 그럼 누가 죽은 거죠???) 

총에 맞에 병원에 입원한 대만을 찾아온 희연-재민 부부는 

5천만원이 든 돈봉투를 내밀지미나 태수가 거절함. 대만이 아까워 미치려고 함. 

그러나 태수는 더 큰 돈을 내민다. 보험사에서 사례비로 준 거였나? 그랬음. 

왜냐하면 김부장의 보험사기극을 밝힌 공로가 있잖아... 그러니까 돈 받았지. 

이 모든 내용을 도청하고 있던 여치는 

자기 몫으로 받을 10퍼센트를 상상하며 즐겁게 자전거 타고 집에 감 ㅋㅋㅋ

왜냐하면 원래 갖고 있던 3천만원 짜리 오토바이를 대만이 다 뽀개놔서. 


이리하여 영화가 잘 마무리 됐는데 갑자기 의문의 남자가 한 명 나온다. 

"저랑 같이 일 하나 하시겠습니까?"

띠용~~~ 대만과 태수 앞에 앉은 남자는... 전직 경찰, 표창원 의원?????

... 나름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려 노력하며 영화 끝!!! 


▶ 여기서부터 감상




영화의 만듦새는 그리 정교하지 않지만 일단 빵빵 터져주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런대로 볼만하다. 논리정연하고 자로 딱딱 잰듯한 기승전결을 바라지 말자. 


영화를 보면, 초반부터 느끼겠지만 범인은 정해져있고 

탐정들은 그냥 정해진 범인을 찾으면 되는 그런 구조다. 

(대만이 처음에 찍은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다. 예외는 없었음~)

그러니 추리하는 재미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추리를 증거나 알리바이로 하는 게 아니라 짐작으로 하는 분위기?) 

1편의 교환 살인 사건은 추리하는 재미가 있었지만 말이지. 

그러나 그냥, 답정너 같은 범인 찾기를 하는 과정을 즐기겠다고 생각하면

그냥저냥 볼 수 있다. 단, 보고 나면 별로 기억에 남지는 않음... 


근데 범인 이름이 윤사희인 건 지나고 나니 좀 웃기다. 

사가 아무래도 뱀 蛇 겠죠? 그래서 독사였다는 건가? 아니지, 나름 복선??

가슴에 있는 뻘건 뱀 문신은 좀 많이 재밌었음... ㅎㅎ  

(내가 독사다~ 라고 정체성을 확실히 드러내주는 데코레이션 ㅋㅋㅋ)


과연 다음 시리즈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편이 있다면 좀 더 정교한 기획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그래도 이런 시리즈 하나쯤 있는 것도 괜찮은 듯. 특히 배우들에겐~ 


마지막으로 특별출연이 꽤 화려했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군요. 

영화 시작하자마자 김광수가 나왔고 

<신과 함께>로 완전 주목받은 김동욱이 성동일의 후임 팀장으로 나왔고, 

끝으로 두 탐정과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인물로 표창원 의원이 나왔음 ㅋㅋ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 좋은 영화 <탐정: 리턴즈>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