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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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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8년감상영화

2018. 7. 16.



▶ 영화 기본 정보 

원제: Ant-Man and the Wasp

감독: 페이튼 리드

출연: 폴 러드, 에반젤린 릴리

기타: 118분, 12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이제 믿을 건 자네 둘 뿐이야”

사이즈부터 다른 마블의 히든카드가 온다


‘시빌 워’ 사건 이후 은둔하며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 중이던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 앞에 정체불명의 빌런 ‘고스트’가 등장한다.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훔쳐 달아난 

고스트를 쫓던 앤트맨과 와스프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는데…


*양자 영역이란?

: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의 세계로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영역으로, 

앤트맨을 탄생시킨 행크 핌 박사의 아내이자 1대 와스프가 사라진 곳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가택연금 중이던 앤트맨. 양자역학 덕에 1대 와스프와 교신이 되다?? 

2. 1대 와스프이자 호프(2대 와스프)의 엄마 '자넷'을 원자 세계에서 꺼내오자! 

3. 그러나 '고스트'라는 악당이 나타나 앤트맨과 와스프의 작전을 방해하는데...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왠지 FBI가 불쌍하게 느껴짐. 그리고 카드 마술 배우고 싶다...  

2. 낯선 남자에게서 내 아내의 손길을 느낀 행크 핌 박사 ㅋㅋ

3. 트럭을 싱싱카처럼 타고 싶다면? 몸을 크~~~게 키우면 됩니다?! 


▶ 별점 (별 5개 만점)

★★☆ (재미있긴 한데 뭔가 산만하고 부산스럽고...) 


▶ 이런 분들께 추천

마블 영화는 다들 의리로, 정으로 보는 거 아니었나요...?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혹시 전편을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수줍게 앞발을 내밀... 아니, 수줍게 주인장 본인이 쓴 후기를 내밀어봄.  


요거는 <앤트맨>

http://blog.daum.net/verystrangeview/1125


요거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http://blog.daum.net/verystrangeview/1263


그러나 이것도 다 읽기 귀찮다!! 하시는 분은 2가지만 알고 가시면 됨. 

첫째, 앤트맨은 개미만큼 작아질수도, 헐크만큼 커질 수도 있는 특수 슈트를 입음. 

둘째, 앤트맨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사고 쳐서 지금 가택연금 중임. 




약 2년 전 독일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사고를 치는 바람에 (무슨 사고인지 까먹음)

'앤트맨' 스캇 (폴 러드)은 가택연금 중이다. 

하지만 가택연금 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집밖으로 나갈 수 있음. 

아내와 이혼한 후, 일주일의 절반 정도 딸 캐시를 봐주고 있는데 

(엄마 아빠가 반반씩 나눠서 아이를 돌봐주고 있음) 

영화 첫 장면은 스캇이 얼마나 딸과 '창의적'으로 같이 놀아주는지를 보여준다. 

집이 좀 크고, 단독주택에 살면 한 번 해볼만한 놀이랄까... 

딸과 수제 미끄럼틀(?)을 타고 놀던 스캇은 그만 울타리를 뚫고 나가버리는데 

딱 발 하나만 밖으로 나갔거든요? 근데 그게 하필이면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발이라서

가택연금 중이던 스캇이 밖으로 탈출했다고 경보가 울리고 

FBI가 스캇의 집에 들이닥친다. 물론 탈출하지 않았죠... 


이 부분에서 FBI 팀장인 지미 우(렌달 파크)가 등장하는데 

재미있는 캐릭터였음. 그리고 한국계 배우라고 함. 

보통은 렌달 박, 정도로 쓸텐데 렌달 파크라고 표기하더군요... 

그거야 뭐 우리나라 언론사에서 그렇게 쓰니까 쓰는가보다... 싶고요. 



스캇이 이러고 있는 사이, 앤트맨의 창조자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와

그의 딸 호프(에반젤린 릴리)는 FBI의 눈을 피해 도망치고 있는 중이다. 

(근데 왜 도망치는지 기억은 안 남...) 

참고로 <앤트맨과 와스프>라는 제목에서 와스프가 바로 호프임. 

그니까 호프가 특수 슈트 입고 싸우면 그 사람이 와스프임 ㅎㅎ

스캇이 평범하게 살다가 특수 슈트 입고 싸우면 앤트맨이 되듯이~ 

사실 호프는 2대 와스프임. 그럼 1대 와스프는 어디에? 


바로 행크 핌의 아내이자 호프의 엄마, 자넷(미셸 파이퍼)이 1대 와스프였음. 

한 때 앤트맨-와스프 부부였던 행크 핌과 자넷은 

30년 전, 수천 수만명을 죽이려고 날아가던 미사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특수 슈트를 입고 미사일을 따라잡았음. (도대체 얼마나 빨리 가야 이걸 따라잡지?)

미사일을 해체시켜야 미사일을 뽀개고, 수천 수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데 

문제는 미사일이 완전 튼튼해서 -_-;;; 아무리 몸을 작게 해도 그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음. 

이때, 마침! 행크 핌의 (몸 크기를 바꿔주는) 사이즈 조절기는 고장났고 

자넷이 원자? 크기로 몸을 줄여서 미사일 안으로 들어가 

미사일 내부를 고장내서 마침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함. 

문제는... 그렇게 원자 크기로 작아지면 양자 어쩌고 저쩌고... 

암튼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오지 못하게 됨. 

(참고로 1편에서는 2대 앤트맨인 스캇이 양자 크기로 줄었다가 

다시 돌아온 걸로 아는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이리하여 30년 전, 행크 핌은 아내를, 호프는 엄마를 잃었음. 

헌데 요로케 조로케~ 하다보니까 자넷이 다시 돌아올 길을 찾았단 말이지!

뭐냐 그... 양자 터널인가 뭔가를 만들어서 그 안으로 들어가면 

양자의 세계가 나오는데 자넷이 있는 위치만 정확히 알면 찾을 수 있다고... 


근데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원자가 얼마나 작은데 그 위치를 집어내지??

뭐... 영화니까 된다고 칩시다 ㅋㅋ 



그러니까 이 영화의 가장 큰 미션은 '자넷을 양자의 세계에서 구출하라!'였음. 

문제는 자넷이 곱게 양자의 세계에서 나오는 게 그렇게 쉽지 않다는 사실... 

일단 한 번 가동을 해보긴 하는데 아직 부족해... 


... 라고 생각했던 그 때. 

집에서 반신욕을 즐기고 있던 스캇은 잠깐 꿈을 꾼다. 

어느 집에서 엄마의 시선으로 아이를 찾는 꿈. 

말이 그려진 장롱 문을 열자 여자 아이가 웃으며 엄마를 반기는데 

문짝에 걸려있는 거울에 비친 모습은... 이 여자는 누구???

... 하는데 스캇이 화들짝 놀라서 깸. 

아니, 내 꿈 속에서 내 모습이 아니라 처음 보는 여자의 얼굴이??? 

그리고 이 꿈이 너무나 영험했던지 (전화한 이유가 특별히 있긴 한데 까먹음)

스캇은 행크 핌에게 전화 메시지를 남겨놓는다. 


그리고 얼마 후. TV 보면서 시리얼을 먹던 스캇은 

뭔가에 목이 쏘였는지 따끔! 한 느낌을 느끼다가 그대로 쓰러지는데... 

눈 떠보니 가택 연금 상태여야 할 자신이 차를 타고 있다?

오 마이 갓! 옆에 있는 사람은 행크 핌과 호프! 헐... 너네가 여기 서 왜 나와?

그게... 너 무슨 꿈 꿨다면서!! 그 꿈... 자넷이 보낸 메시지 같아!! 




시그널 보내~ 시그널 보내~ 찌릿찌릿찌릿찌릿~ 이러면서 아마도... 

자넷이 스캇의 머릿속에 메시지를 남겨둔 것 같다. 이걸 뭐라더라,

양자 얽힘 상태?라고 한다든가 뭐라든가... (물리는 일찌감치 포기함)

쉽게 말해서 자넷과 스캇이 양자 물리학적으로다가 뭔가 얽힌 관계가 된 건가?

여튼... 그래서 이제 또 스캇의 도움이 필요하게 됐음. 

가택 연금 중이지만 순간순간 위기를 넘기며 스캇도 자넷 찾기에 나선다. 

(FBI가 찾아올 때마다 미리 집에 가서 집에 있었던 척 연기함 ㅋㅋㅋ)


한편, 도망 중이었던 행크 핌과 호프는 양자 터널을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하다가 

부품 하나를 사기 위해 소니 버치라는 암거래 상인을 만나기로 한다. 

소니 버치과는 가짜 이름으로 거래를 해오던 호프. 

하지만 FBI 친구를 둔 소니 버치는 (FBI 친구 있다고 영화 내내 자랑함 ㅋㅋ)

호프와 행크 핌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너네가 가진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걸 들었다며

그 물건들 다 넘기라는 식으로 협박을 하기 시작한다. 


아, 참고로 호프와 행크 핌은 자신들의 연구소 건물을 가방 크기로 줄여서 

마치 캐리어 끌고 다니듯 가지고 다닌다. 

사람도 개미 크기로 줄이는데 건물도 줄일 수 있지롱~~~



원하던 부품을 얻지 못하고 돈만 뺏기게 생기자, 호프는 와스프로 변신해 싸우는데... 

헌데 여기서 예기치 못한 불청객이 등장했으니 그는 바로 고스트! 

고스트는...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요상한 빌런이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 

몸을 구성하는 원자와 분자가 고정돼 있지 않아서 몸이 잡히질 않는달까? 

그래서 건물벽을 그냥 통과할 수 있음. 헐... 

이 고스트 역시 행크 핌과 호프를 노리고 있는데... (정확히는 자넷을 노리고 있음)


자, 그럼 이쯤에서 이들이 노리는 바가 뭔지, 정체가 뭔지 한 번 정리하고 갑니다. 


앤트맨(스캇) - 호프(와스프) - 행크 핌 

: 자넷은 호프의 엄마이며 행크 핌의 아내, 그리고 1대 와스프이기도 함. 

이들은 엄마, 그리고 아내를 찾기 위해 양자 터널을 만들기로 함. 

거의 완성됐는데 부품이 모자람. 근데 결국 완성하긴 완성하니까 걱정마시길 ㅋ

앤트맨은 여기 왜 합류했는고 하니, 자넷이 양자 얽힘 현상으로 

스캇과 양자 역학적으로? 얽히는 사이가 되면서 스캇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남김. 


고스트(평범한 사람일 땐 '에이바'/한나 존 카멘) - 빌 포스터 (로렌스 피시번)

: 고스트는 앞서 말한대로 몸의 양자인지 분자인지 상태가 불안정해서 

몸이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그래서 몸을 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됨. 

아무 건물이나 다 뚫고 지나갈 수 있음. 

그러니 마치 유령처럼(고스트) 아무데나 돌아다니는 게 가능하고, 

눈에 안 보였다가 갑자기 막 나타나고 그럴 수 있음. 

그런데 슈트를 입으면 어느 정도 물건을 잡거나 할 수 있음. 

갑자기 등장하긴 했지만 빌 포스터라는 과학자이자 교수인 인물이 있는데 

그가 에이바(그러니까 고스트!!)를 이렇게라도 살 수 있게 도와줬음. 

빌 포스터는 행크 핌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음. 

에이바가 고스트로 변한 것도 행크 핌 때문이라고들 하는데 

도대체 행크 핌이 뭘 크게 잘못한 건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음. 

다들 어벤져스랑 연결이 되는 인물들인데 행크 핌도 쉴드의 일원이었다고 함. 

에이바가 자넷을 노리는 이유는... 자넷이 30년 동안 몸으로 흡수한 양자의 힘을

자신이 흡수하면 몸의 분자, 원자가 안정을 되찾아서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함. 

이 설명은 틀릴 지도 모르겠음... 왜냐하면 물리 분야라서 제대로 못 알아들음 ㅋㅋㅋ 

확실한 건 자넷을 노리고 있고, 자넷이 죽어야 에이바가 사는 그런 안 좋은(?) 관계임. 


소니 버치

: 일종의 잡상인...은 아니고 ㅋㅋ 암거래 상인. 

비싼 물건 더 비싸게, 기술력 좋은 물건도 더 비싸게! 팔아먹는 게 목적인 듯. 

그런데 양자 터널이라는 과학의 집약체를 행크 핌과 호프가 만들었으니 

스틸하고 싶겠어요 안 하고 싶겠어요? 어떻게든 빼앗아가고 싶어함. 


꼭 소개해야 할 스캇의 친구들

: 스캇과 사업을 같이 하는 3명의 친구가 있음. 그 중 루이스(마이클 페냐)는

나름 이 영화에서 이런 저런 활약을 하므로 주목해주기 바람. 

진실의 약을 먹이면 수다력이 10배 증가하는 듯... ㅎㅎㅎ 

(영화보면 무슨 소린지 다 아시게 됩니다 ㅋㅋ)



이 정도 소개를 했으면 중간 이야기는 대충 넘어가도 될 것 같음요~

어차피 이 영화의 목표는 뭐다? 자넷 구출하기! 


스캇은 가택 연금 상태로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행크 핌과 호프는 FBI에 잡혀가는 등 다양한 사건 사고가 이어지지만 

결국에는 모두가 한 곳으로 모이게 됩니다. 

다 기억이 안 나지만 대충 써볼게요~ 


일단 양자 터널이 완성이 돼서, 행크 핌 박사가 수송기? 같은 거 타고 

양자 터널 속으로 쏙 들어가게 됩니다. 위치는 어떻게 알고? 좌표는 어떻게?

에이, 스캇이 자넷과 양자 얽힘 상태가 됐다고 했잖아요. 

자넷은 스캇의 머릿속을 마구 비집고 들어와... 

갑자기 행크 핌과 호프의 손을 따스하게 붙잡더니... 막 뺨을 쓰다듬고 ㅋㅋㅋ 

이 부분 좀 웃겼음. 정신은 자넷인데 몸이 스캇이다보니 

낯선 남자에게서 내 아내의 향기를 느껴야만 했던 행크 핌 박사... ㅎㅎㅎ 

엄청 애틋하게 손 붙잡고 ㅎㅎㅎ 포옹하고 ㅋㅋㅋ 


여튼 행크 핌 박사가 수송기 타고 양자영역으로 들어간 사이, 

바깥 세상에서는 쫓고 쫓기는 싸움이 일어난다. 

그래서 양자 터널이 있는 실험실 건물이 캐리어 가방 수준으로 줄어들어서 

여기갔다 저기갔다 이 사람 저 사람 손에 왔다갔다 하게 됨. 

몸 크기가 엄청나게 커져서 (앤트맨이 입은 슈트는 덜 완성된 제품이었음) 

트럭을 씽씽카 마냥 타고 다니는 앤트맨의 상황이 깨알 웃음을 주었음.  




뜬금없이 소니 버치가 끼어들면서 판이 커지긴 했지만 

항구에 다다라서 마침내 쫓고 쫓기는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어떻게? 

캐리어 크기로 작아졌던 건물을 항구에서 다시 키우고 (건축도 이렇게 하면 좀 편하려나...) 

자기 몸의 크기를 조절하지 못했던 앤트맨의 몸 크기는 무려 25미터로 커지게 됨. 

근데 이게 한계가 있음. 원래 자기 몸 크기보다 커지면 쉽게 피곤해짐. 

(당연한 이치가 아니겠어요~ 그 몸을 지탱하려면 그만한 에너지가 필요하니까요

참고로 20미터로 커졌을 때는 그 날 이후 3일 동안 잠만 잤다고 함.)

그래서 5분만 자겠다던 앤트맨은 물 속에 풍덩 빠져버림. 

앤트맨을 구하러 와스프가 들어가고... 간신히 몸 크기를 줄여서 데리고 나옴. 


이러는 동안 행크 핌은 자넷과 재회를 하고 

자넷을 태운 후에 다시 바깥 세상으로 나오려는데 

그렇게 멀쩡하게 30년 만에 살아돌아오는 자넷의 양자력을 

자신의 몸으로 흡수하려는 고스트가 실험실에 다시 나타남. 

그래서 자넷의 몸이 막 사라지려고 하는데!!! 물론 와스프와 앤트맨이 막았죠. 

그리고는 멀쩡하게 돌아와서 딸과 재회한 자넷은...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힘을 고스트에게 나눠주며 

너의 죄를 사하노라... 띠로리... 분자, 원자, 양자, 그 중에 제일은 양자...

양자의 힘을 너에게~~~ 주니까 고스트의 몸이 멀쩡해졌어요!!! 와우, 미라클. 

진작에 이렇게 착한 마음으로 자넷을 기다리지 그랬니. 

그랬으면 이 난리를 안 피워도 되는데!!! 


그동안... 에이바의 불안정한 몸 상태를 이용해 정보 기관에서 

정보기관에서는 그녀를 '고스트'로 부려먹었었고 

그러는 동안 에이바는 사람들을 해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해서 

정말 속죄하며 살겠노라 다짐하고... 빌 포스터와 함께 조용히 퇴장함. 

되게 못된 빌런인 것 같더니만 뭐... 문제가 해결되니 바로 착해짐. ㅎㅎㅎ 



결말. 

드디어 이 놈의 스캇이 집 밖에 있다는 정보가 완전히 입수됐구나!!! 라고 생각한 FBI.

그동안 집 밖을 나갔다는 심증만 있었을 뿐, 물증이 없어서 못 잡았는데 

드디어 잡았어!!! 라고 생각하고 집에 가보니 스캇이 드럼을 치고 놀더랍니다... 

(아, 그럼 스캇이 집에 있는지 없는지 체크를 안했냐고요?

아뇨~ 합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 스캇의 대역을 세워놨습니다. 

그게 바로... 인간 크기로 커진 개미... 얘도 따지고 보면 ANT-MAN 이죠 ㅋㅋㅋ)


마침 이렇게 대형 사고 친 날이 스캇의 가택연금 2주년 되는 날이라 

스캇은 자유의 몸이 되었고요... FBI는 너, 두고 볼거야!!! 하고 경고함. 

행크 핌과 호프는 다시 잠적을 해야죠 뭐... 수배 중이었으니깐. 


되게 화기애애하게 잘 끝난 것 같은데 어떻게 끝났는지 잘 생각이 안 나네 ㅋㅋ

스캇이 딸 캐시와 뭐... 잘 지내는 걸로 끝난 것 같음. 


그리고 쿠키영상!!! 

모두가 궁금해할 것 같은, 하지만 알아서들 다 봤을 것 같은 쿠키영상에 대해 한마디!

쿠키영상은 2개가 있는데 1개만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 쿠키영상을 보기 위해 계속 화장실 참아가며 앉아 있을 필요가 절대절대 없음. 

첫번째 쿠키영상은 다음 편을 예고하기 때문에 봐둘 필요가 있음. 

앤트맨이 양자 영역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바깥 세상에서 앤트맨과 무선 통신을 하니, 앤트맨이 답이 없음. 

그래서 뭐가 잘못됐나? 하고 행크 핌이 불안해 함. 

그러자 앤트맨이 장난이지롱~ 나 양자 영역에 잘 들어왔지롱~ 하고 답해줌. 

자, 다시 바깥 세상으로 돌아온다!!! 5, 4, 3... 그런데 3에서 뚝 끊어짐. 

에이, 장난 치지 말아요~ 행크~ 호프~ 여러분? 에브리바디??? 

... 하고 바깥 세상이 나오는데 헐... 

어벤져스 3편, 인피니티 워와 연결이 된 건지, 검은 재만 남은 채 

행크, 호프, 그리고 자넷까지 모두 사라졌음.... 

이들이 없으면? 앤트맨은 양자 영역에 계속 있어야 하는 거임!!! 


이렇게 무시무시한 첫번째 쿠키영상이 나온 후 

지루한 엔딩 크레딧을 다 보고 두번째 쿠키영상을 뙇!!! 보는데!!!!!

인간 크기만한 개미가 드럼 치는 장면 3초 쯤 나옴. 헐???

그러니 여러분, 쿠키 영상은 첫번째꺼만 보고 빨리 나오는 게 좋습니다~~~


영화 소개 끝!!! 


▶ 여기서부터 감상




(위의 스틸컷은 흡사 앤트맨이 나이트 클럽에 간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나이트 클럽 아니고 양자 터널인가 뭔가 하는 기계를 배경으로 했을 뿐임)


솔직히 말해서 마블 영화는 의리로 보는 편이다. 

딱히 엄청 재미있을 거란 기대를 하고 보지는 않음... 

그래서 큰 기대감이 없었는데 그냥 그 정도 기대감을 채우는 영화였음. 

고스트 (a.k.a 에이바)라는 악당이 나오는데 

그 사연이 뭐랄까... 왜 굳이 빌 포스터라는 사람과 이 고스트가 엮이게 되는지

도대체 행크 핌이라는 박사가 뭔 일을 얼마나 나쁘게 한 건지 잘 모르겠음. 

다들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은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스토리는 그렇게까지 막 물 흐르듯 자연스럽지 않다. 

특히 자신의 위치를 친구에게 노출시켜버리는 앤트맨의 판단력이란!!! 

하아... 갑작스럽게 고구마를 먹은 듯한 답답함이 느껴졌음. 

근데 그렇게 안하면 앤트맨과 악당이 한 곳에 모일 수 없으니 

시나리오 작가가 그렇게 만나게 하려고 그렇게 밑밥 깔아버린 거지 뭐. 


참고로 와스프(WASP)가 누군지, 뭘 뜻하는지도 모르고 영화를 봤는데

영화 보면서도 와스프라고 말을 안해줘서 (말해준 적이 있나?)

호프가 와스프라는 걸 몰랐음 ㅋㅋㅋ 영어를 모르면 이렇게 됨 ㅋㅋ

참고로 WASP는 '말벌'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호프 등에만 날개가 있는 이유를 알겠군요~ 앤트맨은 날개 없고... 흑. 



궁금한 점. 양자 영역에서 과연 1대 와스프인 자넷은 

뭘 먹고 살았을까? 화장실은 어떻게 해결했을까. 

옷도 한 번도 안 빨아 입어도 양자 영역에서는 괜찮은 것인가?

그런데 또 시간은 보통 사람들의 시간대로 흘렀단 말이지... 

양자 영역에서도 바깥 세상 시간과 똑같이 시간이 흐른단 말인가???

그런 여러 가지 궁금증이 있었어요. 제일 궁금한 건 역시 식사 문제였지만. 


재미있기는 한데~ 등장인물이 좀 많기도 하고~

저게 뭔가... 싶은 생각도 들고~ 양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 그래서 개운한 느낌이랄까 그런 건 별로 느껴지지 않았음. 

인기가 있다기에 궁금해서 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