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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선]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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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8년감상영화

2018. 7. 26.



▶ 영화 기본 정보 

원제: 92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스콧 스피어

출연: 벨라 손, 패트릭 슈왈제네거

기타: 92분, 12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사랑을 꿈꿨던 낮, 사랑이 이뤄진 밤

어두운 밤에도 네가 나의 태양이었어


XP(색소성건피증)라는 희귀병으로 태양을 피해야만 하는 케이티.

오직 밤에만 외출이 허락된 그녀에게는 어머니가 남겨준 기타와 

창문 너머로 10년째 짝사랑해온 ‘찰리’가 세상의 빛이다.

어느 날 작은 기차역에서 한밤의 버스킹을 하던 ‘케이티’의 앞에 ‘찰리’가 나타나고, 

두 사람은 매일 밤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데이트를 이어간다. 

처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 날, 꿈 같은 시간을 보내던 ‘케이티’는 

그만 지켜야만 하는 규칙을 어기게 되고 결국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해야만 하는데…


너에게 하고 싶은 진짜 사랑 고백

태양이 뜬 뒤에도 내 곁에 있어줄래?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희귀병을 숨긴 채 찰리와 사랑에 빠진 주인공 케이티. 

2. 어느날 일출 시간까지 함께 있다가 죽을 힘을 다해 집으로 달려오는데.  

3. 병세가 악화돼 케이티의 뇌는 수축돼가고 마지막을 준비하게 되는데...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우연과 운명의 남발. 하이틴 판타지 로맨스.

2. 혼자 남은 아빠가 불쌍해. 

3. 건전한 파티란 뭔가? (모건은 왜 건전하다고 화를 냈나? ㅎㅎ)


▶ 별점 (별 5개 만점)

★★ (음... 별 한 개 반과 2개 사이. 개인적으로 주인장 취향 아님)


▶ 이런 분들께 추천

하이틴 로맨스 좋아하시는 분들.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다른 학생들이 학교 갈 때 창가에서 아이들의 모습만 바라봐야 하는 주인공 케이티.

그녀는 백만 명 중 한 명이 걸린다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 

색소성 건피증(xeroderma pigmentosum) 일명, XP라는 병이다. 

다른 건 모르겠고 가장 중요한 건 햇빛 아래 있으면 절대 절대 절대 안 되는 병이다. 

햇볕 아래 있으면 어떻게 되냐 하면... 

피부에 악성 종양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함. 

그럼 형광등은 왜 괜찮아요? 라고 물어볼까봐 찾아보니까 

"스펙트럼에서 보라색광보다 파장이 짧은 햇빛이나 

그밖의 광선에 저항성이 없는 열성유전 피부병."... 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뭐... 햇빛이랑 형광등 빛이랑은 어쨌거나 다름!!! 

어쨌거나 저쨌거나 자외선을 쬐면 안 된다... 는 말씀. 


그리하여 케이티는 낮에는 특수유리로 가려놓은 실내에서만 생활하고

밤에만 가끔 나가서 활동하는 등, 밤낮이 바뀐 인생을 살게 된다. 

학교는? 통신제로 다녀서 고등학교까지 무사히 통과. 

그리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기타를 독학해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게 된다. 

이런 그녀의 마음 속에는 짝사랑하는 남자아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찰리. 

앞집에 사는 찰리가 초등학교 꼬꼬마였던 시절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케이티는 창 너머로 찰리의 모습을 늘 뒤쫓았다. (인간 CCTV 수준?) 




고등학교 졸업식 날. 아빠가 대신 받아온 졸업장을 건네 받은 케이티는

밤에 나가 기차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기로 한다.

(아마 평소에도 종종 나가서 공연을 했던 듯)

가사를 적어놓은 노트랑 기타만 있으면 어디서든 공연할 수 있어!... 는 아니지만 ㅋ

여튼 그러고 밖으로 나갔는데... 

마침 그 시각, 대학 입학이 취소되어 모든 것이 심드렁해진 미남(강조ㅋ) 찰리가

기차역 근처를 배회하게 되고 (이 동네가 좁은가봐...) 

케이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아름다운 목소리, 멋진 가사, 뛰어난 기타 실력에 끌린 찰리. 

이름이라도 물어보려고 다가가니 케이티가 완전 기겁함. 

왜냐하면 자신이 늘 창 너머로 바라만 보던 짝사랑이 말을 거니까... 당황당황. 

(그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저녁시간에도 마주친 적이 없었던 말이니?)

하던 노래도 멈추고 바로 기타 싸들고 자리를 떠나버리는 케이티. 

그러나 노트를 두고 가고 말았으니... 그걸 재빨리 GET해낸 찰리. 


노트를 두고 온 걸 집에 가서야 기억해낸 케이티는

어린시절부터 절친이었던 모건(얘는 거의 케이티네 집에서 숙식 해결 ㅋㅋ)에게 

노트 좀 가져다주지 않으련? 하고 부탁한다. (낮에는 못 나가니까 친구 시킴)

케이티가 찰리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모건은 

이럴 때 하트 시그널을 대신 날려주는 게 친구가 아니겠느냐며... 응??? ㅎㅎ

노트를 어째어째 찾긴 찾았는데 

"미안, 알바 가야해서. 노트 찾긴 찾았는데 기차역에 맡겨둠"하고 메시지를 남김. 

그럼 밤에 내가 가야지 뭐... 하고 케이티가 직접 기차역에 갔는데 

엥? 찰리가 거기서 왜 나와? 찰리가 자신의 노트를 들고 기다리고 있는 거임. 

(동네가 참 한산하고 할일이 없는 것 같음... ㅎㅎㅎ) 

이리하여 케이티와 찰리는 통성명을 하고 

(케이티는 찰리를 너무나 잘 알지만 찰리는 케이티를 학교에서 본 적이 없어서 모름)

찰리가 케이티를 집에 데려다주고! 자기 전화번호를 노트에 쓰는 센스를 발휘하면서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그럼 찰리가 왜 이렇게 고등학교 졸업하고 난 후 시간이 남아도는 지 잠깐 얘기하고 넘어가죠. 

원래 찰리는 수영 특기로 버클리 대학교에 들어가는 게 확정됐음. 

그런데 어느 날, 친구네 집에 갔다가 지붕에서 풀장으로 뛰어드는 만용을 저지름. 

그 순간 풀장 모서리에 어깨를 빡!!!! 그래서 어깨에 큰 흉터도 생김. 

이후 버클리가 찰리 버림... 흑흑. 수영 특기 아니면 장학금 못 준다고... 

그래서 1년을 그냥 띵가띵가 놀기로 한 것 같음. 

하지만 덕분에 케이티랑 사귈 시간은 많아지지 않았겠음? 

단! 아직 찰리는 케이티의 진실을 알지 못함. 

왜 케이티가 밤에만 한가하고, 밤에만 자신을 만나는지를... 


이즈음에서 파티 가는 얘기가 잠깐 나오지만 그건 그냥 영화로 보시고요~

(그냥 말 그대로 신나게 노는 거였음. 

원래 모건과 같이 알바하는 남학생 가버 네 집에서 파티하기로 했는데

파티의 성격이 너무 건전한 것을 모건이 참지 못했고 ㅋㅋㅋ

마침 그 동네 퀸카이자 찰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던 조이가 

대형 파티를 열고 있어서 다들 거기로 자리 이동해서 놀았음...

그리고 이 날이 모건♥가버의 1일이 됐음 ㅋㅋ)




둘의 사이가 깊어지면서 찰리는 케이티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한다. 

바로 시애틀에서 라이브 공연을 보는 것. 그리고 또 하나의 선물은 나중에... ㅎㅎ

하지만 케이티나 케이티 아빠 입장에서는 

어디 멀리 갔다가 밤새 못 돌아오면 햇빛에 노출될까봐 걱정이 되겠죠... 

그래서 케이티는 아빠와 찰리의 만남을 주선하고, 

찰리와 놀러 가고 싶다는 걸 열심히 어필해서~ 드디어 시애틀 가는 기차를 타게 된다. 


멀리 여행 가는 게 어려운 병을 가지고 있으니 

케이티는 이 날 처음으로 기차를 타봤다고 고백한다. 

시애틀에 가서 찰리 덕에 처음으로 라이브 공연을 본 케이티. 

그리고 찰리는 또 하나의 선물을 준비했는데... 선물이라고 해도 되나?

사람들 많이 모인 데서 케이티에게 버스킹해보라고 적극 권해준 것. 

수줍어하며 안하겠다고~ 안하겠다고~ 하던 케이티는 결국 용기내서 노래를 하고 

케이티의 노래를 들은 사람들이 주변에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근데 이 장면 뭔가 엄청 작위적이었음. 

정말 거리 공연자한테 그렇게 벌떼처럼 몰려들고 막 환호성 지르고 그러나?

되게 동원된 관객의 느낌처럼 보이게 촬영이 됐음) 

이렇게 케이티는 시애틀에서의 첫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다시 기차타고 자기네 동네로 돌아온 케이티는 

찰리에게 다시 수영에 도전할 것을 권한다. 

비록 어깨가 심하게 다쳤지만 지역 대회? 같은 거에 출전해서 

최고의 기량만 보여준다면 다시 버클리 대학에 장학금 받고 갈 수도 있으니깐. 

찰리는 예정된 대회를 나가기에는 몸 만들 시간도 없다고 포기하려 하지만 

케이티는 찰리를 바닷가에 데리고 와서는 같이 수영하자고 하고, 

둘은 그렇게 한밤 중에 바닷물에 뛰어든다. 

(역시 젊어서 좋군... 중년은 그렇게 차가운 바닷물이라면 심장에 무리가 옴)


함께 수영을 하고 모래사장에 누워 불을 피웠나 안 피웠나... 

암튼 따숩게 둘이 붙어 있는데 찰리가 이런 말을 함. 

"야~ 이제 좀 있으면 생애 최고의 일출을 볼 수 있겠군."

"음... 일출... 뭐?????????? 일출????????????"

그러고 케이티가 시계를 보니 아직 새벽 3시도 안 됐는데... 

케이티야. 웬만하면 방수가 되는 시계를 샀어야지... 바닷물에 시계 고장남. 

찰리가 시계 보여주니까 뚜둔... 5시 다 됐음. 

그제야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니 아빠가 절망적으로 계속 메시지를 보냄. 

내 딸아, 제발 전화 좀 받으라며... T.T 어디냐며... 

햇빛을 조금이라도 쬐면 피부에서 곧바로 반응이 일어난다는 걸 아는 케이티는

헐레벌떡 옷을 챙겨입고는 비명을 지르며 집으로 향하고 

뭔일인지 알지도 못하는 찰리는 케이티를 차로 태워다준다. 




케이티는 해가 거의 다 떴을 때 집으로 뛰어들어오고,

케이티가 걱정됐던 아빠와 친구 모건도 뒤이어 집으로 찾아온다. 

(아빠는 딸내미 찾아다녔겠지...) 

찰리는 이때가 돼서야 모건으로부터 케이티의 병에 대해 듣게 된다. 

그녀가 절대 절대 절대 햇빛을 받아서는 안 되는 병에 걸렸다는 걸. 


일단 햇빛에 노출이 됐으니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가는 케이티.

(안 그래도 정기 검진은 늘 받아왔지만)

담당 의사는 살짝 피부에서 반응이 온 걸 확인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케이티의 뇌가 수축되기 시작했다는 사실. 즉,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어쨌거나 저쨌거나 케이티의 병을 알게 된 찰리는 

케이티에게 계속 연락을 하지만 

자신의 병이 악화됐음을 알게 된 케이티는 찰리와 계속 만나는 건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될 뿐이라며 연락을 일절 받지 않는다. 


그러나... 센스 넘치는 아빠가 어느 날 중국 음식을 배달시켜 먹자고 하고 

짬뽕, 짜장, 탕수육이 오는 줄 알았지만 (응???)

케이티에게 온 건 찰리! 찰리가 중국 음식을 사들고 온 거임.

(먹을 거 시켰는데 사람만 왔으면 화냈을 거야!!!!... 라고 생각한 식탐 주인장)


케이티는 찰리에게 이별을 고하지만, 찰리는 너 진짜 이별 통보 못한다면서 ㅎㅎㅎ

네 덕분에 나도 다시 수영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함께 하자고... 

함께 해서 행복한 거라고... 뭐 여튼 그런 도덕 교과서 같은 멘트를 날리며

우리 계속 만나~ 당장 만나~ 하게 됩니다.  




그렇게 케이티와 찰리는 남은 날들을 열심히 사랑하며 살기로 한다. 

그리고... 찰리는 열심히 수영 대회 준비를 하고 

마침내 지역 대회에 참여한다. 

햇빛에 노출되면 안 되지만 후드티로 꽁꽁 감싼 채 밖으로 나와 

수영장까지 와서 찰리를 응원해준 케이티. 

다행히 찰리는 1등으로 들어오고, 그 모습을 본 버클리 대학교 측 사람이 

다시 너에게 꼭꼭꼭 연락하겠다고 약속한다. 이렇게 대학 입학이 해결됨!! 


케이티의 담당 의사는 집까지 찾아와 케이티 아빠에게 

케이티의 상태를 얘기해준다. 더 이상 임상 실험도 진행되지 않을 거라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 때 아빠가 "하라는 거 다했는데 이런 결말 보려고 그랬는 줄 아느냐"며 절망한다. 

흑... 이 영화에서 중년 배우라고는 케이티 아빠 밖에 안 나와서 그런가, 

자꾸 케이티 아빠한테 감정이입됨... T.T 


자신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케이티는 혼자 남을 아빠가 걱정돼 

아빠를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가입시키기로 한다. 

엄마도 잃고 이제 자신도 잃을 걸 걱정하는 그 부분이 좀 찡했음. 


병이 점점 악화돼 이제는 손이 떨려 기타도 칠 수 없게 된 케이티. 

이런 케이티를 위해 찰리는 멋진 선물을 준비한다. 

케이티를 녹음실에 데리고 간 것. 그래서 케이티의 노래를 녹음할 수 있게 해준 것. 

케이티의 노트를 또 한 번 가져갔던 찰리는 

거기서 악보까지 다 옮겨가지고는 세션맨들에게 넘겨줬음. 

왜냐하면 케이티가 기타를 못 치니깐... 노래만 해야 하니깐... 

이리하여 케이티는 '찰리의 노래'라는 자작곡을 부르고 

찰리는 그 모습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다. 



생의 마지막 순간이 가까워오던 어느 날. 

찰리는 그동안 알바 삼아 '남의 요트 관리하는 일'을 해오고 있었는데 

케이티가 요트를 타고 석양을 보고 싶다고 함. 

햇빛... 안 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제 살 날 안 남았는데 에휴... 

한 번 병세가 악화돼면 어떻게 나을 수가 없는 상황이니깐. 

그리하여 찰리는 케이티를 요트에 태우고 

케이티는 저물어가는 태양빛을 온몸으로 받으며 환하게 웃는다. 


여기서 영화 끝날 줄 알았는데

굳이 또 케이티가 죽어서... 화장해서... 뼛가루 뿌리는 거까지 나옴. 

왜 나오는 걸까? 했는데 그 다음 이야기 2가지를 하기 위해서였음. 


첫째. 마침내 버클리 대학 입학이 결정돼 동네를 떠나게 된 찰리는 

케이티 아빠를 만나 인사를 드린다. 

혹시나 자신이 바닷가에서 케이티랑 같이 수영하던 그 날, 그 때 햇빛에 노출돼

케이티의 병세가 악화됐던 게 아니냐며 자책하는 찰리에게 

케이티 아빠는 아니라며,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위로해준다. 

그리고는 찰리에게 너의 대회 일정표는 알고 있으니까 가서 응원해주겠다고 약속한다.

네??? 제 일정표를 왜 아저씨가??? 

그러자 케이티 아빠는, 버클리 대학교 수영 감독이 케이티랑 연락한 다음부터는

계속 자신에게 그런 대회 일정이 오고 있다고 말해준다. 

다시 말해... 케이티는 찰리를 잘 봐달라고, 꼭 지역 대회를 보러 와달라고 

버클리 대학교 측에 전화를 해놓은 것이었음...남친 대입까지 신경써준 여친이라니!! 


둘째. 그렇게 찰리가 버클리 대학으로 차를 몰고 가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요즘 2주만에 유튜브 조회수 2백만 건을 넘은 노래가 있죠!

아주 인기 있어서 오늘 라디오에서 처음 틀어봅니다! 케이티 프라이스의 찰리의 노래!!"

... 하고 케이티의 노래가 나오는 게 아닌가. 

그 노래를 모건과 가버도 함께 듣고... 

케이티 아빠에게 연락해서 지금 어느 채널 좀 빨리 들어보라고... 

그러자 그리운 딸의 목소리... 

케이티 아빠는 댓츠 마이 걸!!! 이라며 환호한다. 


이렇게 영화는 예정된 새드 엔딩으로 향했지만 나름 해피한 기분을 주며 마무리 됩니다. 


▶ 여기서부터 감상




오랜만에 영화 감상문을 써봄. 이제 좀 열심히 써야지... ㅎㅎ 


<미드나잇 선>이 일본의 2006년도 영화 <태양의 노래>를 리메이크 했다는 건

이 영화를 보고 나서야 알았다. 

<미드나잇 선>의 정보를 검색하다보니 <태양의 노래> 툭 튀어나와서.  

으흠... 그랬었군... 별 특별한 건 아니고요 ㅎㅎㅎ 

언제 한 번 <태양의 노래>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 


개인적으로는 뭔가 감동을 기대하고 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너무 모든 것이 부자연스럽게 완벽해서 감동이 팍 줄어버렸다. 

차라리 케이티의 아빠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였다면

로맨스는 없었어도 감동은 더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이왕 리메이크할 거 아예 관점을 새롭게 하면 어떨까 싶기도 했지만 

그렇다면 관객이 떨어져나갔으려나. 


로맨스 영화로는 아주 나쁘지 않다. 

선남선녀의 판타지 같은 만남. 너무 착한 사람들. 무난무난. 

색소성건피증이라는 병이 너무나 큰 사랑의 장애물이라서 그런지 

딱히 더 이상의 악인이나 역경이 없었음. 

찰리에게 괜히 시그널 좀 보내던 조이라는 아이는 왜 나왔나 싶을 정도였다.  


근데 솔직히 기대보다는 좀 못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데도 꽤 선전하고 있어서 

약간 기대했는데... 미안한 말이지만 주인장에게 큰 감동은 주지 못했음. 

그나마 감동 있었던 부분은 딸이 아빠에게 '데이트 사이트'를 소개해줄 때.

혼자 남을 아빠가 걱정돼서, 딸이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일을 

아빠에게 해주는... 그런 부분이 좋았더랬다. 


10대를 지난 지 너무 오래돼서 하이틴 무비의 재미도 느끼지 못했고... 

감수성이 메말라서 그런지 감동 코드에 접속하지도 못했던 영화 

<미드나잇 선>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