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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맘마미아!2]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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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8년감상영화

2018. 8. 26.

※ 영화에 대한 비판이 많습니다.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이 포스팅을

안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원제: Mamma Mia: Here We Go Again!

감독: 올 파커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릴리 제임스,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제레미 어바인, 

콜린 퍼스, 휴 스키너, 스텔란 스카스가드, 조쉬 딜란

기타: 114분, 12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전세계가 사랑한 최고의 뮤지컬 영화가 돌아온다!


“인생은 짧고 세상은 넓어.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어!”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의 모든 것이 담긴 호텔 재개장을 준비하며 

홀로서기를 결심한 소피. 

그녀는 엄마의 영원한 친구 타냐와 로지, 

그리고 사랑스러운 세 아빠들 샘, 해리, 빌에게 

리오픈 파티 초대장을 보낸다. 

한편 소피는 파티 준비 중 엄마의 숨겨진 찬란했던 추억과 비밀을 들여다보게 되고, 

뜻밖의 손님까지 방문하는데… 

과연 한여름의 파티는 무사히 열릴 수 있을까?


“엄마가 자랑스러워할 인생 최고의 파티를 열게요!”


올 여름, 인생 최고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엄마 도나의 죽음 후, 호텔 재개점을 준비하는 소피. 속속 도착하는 지인들. 

2. 현재 이야기와 겹쳐지는 도나의 젊은 시절 이야기. 

3. 폭풍우가 지나간 후 열린 개점 파티! 임신 소식을 알린 소피. 그리고 특별한 손님??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억지스러움과 지루함.

2. 모두가 즉흥적인 사람들.

3. 스마트폰 쓰는 것 같던데 날씨 체크는 따로 안한 건가.


▶ 별점 (별 5개 만점)

★☆ (별로...) 


▶ 이런 분들께 추천

아바 노래 좋아하시는 분(sing along 버전이 필요할지도?)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서 섞어서 정리함. 

근데 그 정리가 올바른 정리는 아님... ㅎㅎ


1편을 보고 난 후에 2편을 봐야 그나마 나을 듯...  




엄마 도나가 죽고 1년이 지난 후. 도나의 딸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호텔 이름을 벨라 도나로 바꾸고 재개점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슬프게도 1편에 나온 아빠 셋은 다 오지 못하고 

샘(피어스 브로스넌)만 호텔 벨라 도나가 있는 '칼로카이리 섬'에 와 있다.

이 와중에 남편 스카이(도미닉 쿠퍼)는 미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제의받았다며

네가 올래? 아니면 내가 갈까? 이러고 서로 전화로 다퉜음. 

(전화도 그냥 안하죠 ㅋㅋㅋ 노래로 하죠 ㅋㅋㅋ) 

재개점 파티에 외할머니 루비도 초대할까말까했던 소피는 초대장 찢어버리고 

할머니를 안 부르기로 함. (뒤에 나옴 ㅋㅋ)


이러다 어째서 과거로 넘어갔는지는 잘 모르지만 과거로 가봅니다. 

1979년 대학을 졸업한 젊은 도나(릴리 제임스)는 졸업식을 콘서트장으로 만들고는 

친구들에게 꿈찾아 떠나겠노라고 하고 여행을 떠난다. (추진력 하나는 짱임) 

여행을 떠난 도나는 파리에서 해리를, 

그리스의 선착장에서 빌을, 

마지막으로 칼로카이리 섬에서 샘을 만나 인연을 맺게 된다. 

당시 해리는 완전 쑥맥 청년이었지만 적극적으로 도나에게 구애해 하룻밤을 보냄.

(그러나 해리는... 1편을 보세요~)

뭔가 느끼해보이는~ 빌과는... 그냥 뭐... 배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그랬음 ㅋㅋㅋ 

여튼 이렇게 만난 세 사람이 훗날 소피의 세 아빠가 되는 거죠. 




다시 현재로 넘어와서... 

도나와는 가족 같은 베스트 프렌드, 타냐와 로지가 칼로카이리 섬에 도착한다. 

소피의 호텔 재개점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서죠~ 

그럼 아빠 둘은 왜 못 오고 있는가? 

해리는 중요한 계약 건이 있어 일본에 가 있고, 

빌은 스웨덴에서 무슨 상을 받으러 가기로 해서 못 오게 됨. 나름 사연 많음. 


샘은 도나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며 과거를 추억하고 있고

이야기는 다시 과거로 넘어가게 됩니다. 

칼로카이리 섬에 도착한 도나는 그 섬에 완전 반해버렸음.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다 쓰러져가는 건물에 갇혀버린 말을 구해주던 도나는 

마침 이 섬에 놀러와 있던 샘의 도움을 받게 된다. (섬마을 샘생님...)




샘과 동네 식당에 같이 간 도나는 아예 그 식당 전속 가수로 취직하고 

(도대체 월급이 얼마였을까 궁금한 나는 중년...) 

샘과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하지만!!! 행복하게 노래 부르다 우연히 발견한 샘의 사진 한 장...

여자와!!!! 같이!!!! 찍은!!!! 왜 나는 너를 만나서~ 왜 나를 아프게만 해~~~

그렇다, 샘은 정혼녀가 있었던 것... 

샘이 아무리 빌고, 애원해도 도나는 샘과 만날 생각 안함. 샘은 그대로 떠나게 된다. 


잠깐 현재로 넘어와 보실까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는 전혀 다르지만 기승전결의 과정은 똑같이 넘어가고 있었음. 

그러니까 도나가 위기에 빠지면 딸인 소피도 위기에 빠지는 형식이죠. 

소피에게 위기란? 지금 호텔 재개점식을 열지 못하는 것!

스톰 이즈 커밍~하는 바람에... 예쁘게 차려놓은 파티 테이블 날아가고~

호텔 앞마당 쑥대밭 돼버림. 그래도 사람 안 다쳤으면 됐어! 다시 열면 돼!!! 

하지만... 하지만! 사람이 안 올 건데...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람에 

다들 재개점 파티에 안 온다고 해버린 거임... 사람 없는 파티라니!!! 




소피가 위기를 수습하고 있는 동안 

도나 못지 않게 욜로족인(?) 두 남자, 해리와 빌은 헐레벌떡 채비를 하고 

칼로카이리 섬을 향해 오고 있다. 

해리는 일본에서 14시간 동안 회의하던 도중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는 한 마디를 듣고

곧바로 짐싸서 그리스로 와버림 ㅋㅋ 

빌은 다행히(?) 쌍둥이 형이 있어서 형을 대타로 세워놓고 그리스로 고고!! 

칼로카이리 섬으로 들어가는 선착장에서 

과거에 알았던 한 남자(아폴로니아!!! ㅋㅋ영화보시면 압니다.) 해리와 빌은

일거리가 줄어 흥을 잃어버린 동네 사람들 모두를 데리고 섬으로 들어가기로 함!!!

그리고 그들의 떠나간 자리에 쓰윽 나타난 한 사람... 소피 남편, 스카이!  


폭풍우가 걷히고 섬으로 들어간 해리와 빌, 그리고 동네 사람들. 

이들을 반겨주는 호텔 벨라 도나 사람들. 

노래가 나오겠어요, 안 나오겠어요? 나오겠죠? ㅋㅋㅋ 

흥이 넘치는 유 캔 댄스~ 유 캔 자이브~ 한 번 불러봅니다 ㅋ

그리고 화려한 재개점 파티~ 파뤼나잇~ 예~~~~ 


다시 과거로 넘어가보실까요? 

실연의 상처를 안은 도나는 타냐와 로지의 방문으로 다시 생기를 찾는다. 

식당에서 멋드러지게 공연하고 빌과도 재회한 도나. 

하지만 다시 빌과 잘 되진 않았고 훗날 빌은 로지와 결혼하던가... 그랬음. 

(그러나 빌은... 나쁜 남자여서... 자세한 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그리고 얼마 후, 도나는 임신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데. 




현재로 넘어와 세 아빠와 모두 재회한 소피! 그리고 스카이와도 다시 만남~

난 널 떠나서 살 수 없단다~ 하고 그냥 같이 살기로 함. 

(그러고 간단하게 결정할거면 왜 전화기 붙잡고 노래하고 그러고 있었냐!!!) 

그리고 과거의 도나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그 시점에서

소피 역시 마침!!! 딱 아이를 가졌다는 걸 알게 됨. 

처음엔 스카이한테만 말했지만 

스카이는 샘에게, 샘은 빌에게, 빌은 해리에게, 해리는 동네 스피커... -_-;;; 

이러한 순환 관계로다가 모두가 소피의 임신 사실을 다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어디서 소리 안 들려요? 헬리콥터 프로펠러 도는 소리?


영화 맨 처음에 딱 한 번 언급된, 도나의 엄마 루비(셰어)가 

헬리콥터 타고 칼로카이리 섬에 도착함. (스카이가 불렀다고 함)

그래서 멋지게 노래 한 가락 뽑았는데, 두둥... 

어쩌다, 하필! 호텔 벨라 도나의 지배인인 페르난도가 루비의 과거 연인이었음!!!

1959년 멕시코에서의 만남... 기억... 나니? -_-;;; (도나 아빠는 아닌 듯) 

이렇게 모든 인연이 다 만나고 무슨 회자정리하는 기분으로 파티 끝. 




9개월 후. 소피의 아기 탄생!

그리고 과거 속 도나도 아이를 낳는다. 그 아이가 소피죠, 물론. 

그러면서 도나는 이 섬에 아예 정착해서 쭉~ 쭉~ 살게 된 것입니다요. 

소피는 아이의 세례식에서 1년 전 세상을 떠난 도나(메릴 스트립)의 영혼을 

보게 되고 둘이 같이 노래함. 


그나저나 메릴 스트립은 왜 이렇게 출연 분량이 적었을까... 싶다. 

왜 죽은 걸로 나왔지... 1편에서 안 죽었는데... -_-;;; 계약의 문제였나? 


영화의 마지막은 출연진 모두가<Super Trouper>를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 됨... 끝!!! 


▶ 여기서부터 감상




1편은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 사실 1편 내용이 뭐냐고 하면 

잘 기억은 안 난다. 그냥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아빠 찾기? 정도로 기억함. 

근데 그냥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2편도 봤다. 봤는데... 

원래 이런 영화였나? 싶을 정도로 재미가 없었다. 

너무나 정형화된 캐릭터에 즉흥적인 행동들. 

뮤지컬 영화니까 익스큐즈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한다 해도 

스토리가 너무 헐겁다고 해야 하나. 

노래가 좋으면 됐지 뭐~ 하면서 각자의 고민 따위 그냥 술술 넘어가버림. 

그리고 어째서 다들 그렇게 인연들을 잘 만나는지. 

막판에 셰어가 1959년에 멕시코에서 만났다는 전 남친 페르난도와 재회할 때는

호텔 벨라 도나가 있는 그 섬이 무슨 영험한 힘이라도 가진 줄 알았음. 


도나는 참... 즉흥적인 사람이었다. 욜로족이 1970년대도 있었군 ㅎ

졸업하고 취업 걱정도 없고... 해외로 떠날 돈도 넉넉했나보다. 

매력이 넘쳐서 남자들도 다 좋아하고... 

미국에 살았던 것 같은데, 나 그리스에 살겠습니다~ 하고 

오늘 결정해서 곧바로 그리스 생활 시작이라니.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그렇게 즉흥적인 인생을 살던 사람이 아이와 함께 하면서 

쭉 그 섬에 정착한 것 같음. 좀이 많이 쑤셨을 듯. 

인생이 계획한다고 계획한대로 흘러가진 않지만 

흠... 소심한 인생 살아온 주인장으로서는 

저금은 하는 건지... 보험은 넣고 있는 건지... 노후 보장은 어떻게 하지...?

이런 걱정으로 도저히 도나처럼 살 수가 없을 듯 ㅋㅋㅋ 


이러한 현실적인 마인드 + 엉성한 스토리의 결합은 

재미없음이라는 슬픈 시너지 효과를 내고 말았으니... 

오늘을 즐기고 신나게 아바 노래를 즐기겠다면 이 영화가 볼만하겠으나 

주인장 같은 마인드라면 괴로울 영화다. 

영화 <맘미미아! 2>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