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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헌터 킬러]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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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8년감상영화

2018. 12. 17.



▶ 영화 기본 정보

제목: 헌터 킬러 

원제: Hunter Killer

감독: 도노반 마시

출연: 제라드 버틀러, 게리 올드만, 커먼

기타: 121분, 15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소리 없이 침투하여 오차 없이 공격하라! 

세계 최강의 공격 잠수함 ‘헌터 킬러’가 움직인다! 


미 국방부는 격침당한 잠수함의 행방을 찾기 위해 

‘헌터 킬러’를 극비리에 투입시키고 

캡틴 ‘글래스’(제라드 버틀러)는 배후에 숨겨진 음모가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지상에서는 VIP가 납치되어 전세계는 초긴장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일촉즉발 위기상황, VIP를 구출하라! 

단 한 척의 공격 잠수함 ‘헌터 킬러’와 

최정예 특수부대 네이비 씰의 숨막히는 육해공 합동 작전이 펼쳐진다!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바다에서 격돌한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급파되는 미국 잠수함. 

2. 알고 보니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 납치하고 쿠데타 일으킴.

3. 미국이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한다? 미-러 전쟁 발발 일보 직전!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우주 못지 않게 어둡고 정보 없고 무서운 심해의 세계.  

2. 잠수함도 멋지지만 스나이퍼가 원샷원킬하는 장면도 대단했음.

3. 쉿! 기뢰를 깨우지 마세요. 그 지역만큼은 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 별점 (별 5개 만점)

★★★ (밀리터리 영화의 매력. 국뽕은 좀 있지만) 


▶ 이런 분들께 추천

군대 나오는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영화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렇다. 

미국 잠수함과 러시아 잠수함이 북극 어느 지역에서 의문의 공격으로 침몰됨. 

그래서 미국 잠수함 한 대와 육군 비밀부대?가 수륙양용작전으로 살펴보니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자기네 대통령 잡아놓고 쿠데타를 일으킴. 

잠수함 침몰은 그들의 계획 중 일부였음. 왜냐하면... 

러시아는 미국이 선제공격해서 둘이 전쟁 나기를 기대하고 있었음. 헐.  

전쟁을 막기 위해 미국에서 러시아 대통령을 구출하기로 하고, 결국 작전에 성공한다는 이야기.

원래 이 정도 얘기지만 좀 더 자세한 줄거리를 살펴보죠!! 


북극 바다 바렌츠 해역(라는 건 위키 보고 알았음 ㅋ) 어디 즈음. 

미국 잠수함 USS 템파베이가 러시아 잠수함 한 대를 뒤쫓고 있다. 

무슨 작전인 지는 모르겠음. 그런데 어느 순간, 러시아 잠수함에서 폭발음이 감지되고 

뒤이어 템파베이 쪽으로도 뭔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그건 바로 어뢰!!! 

그리고 템파베이는 어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마는데... 


잠수함 한 척과 100명 넘는 군인 침몰. 당연히 미국 국방부 쪽에 이 소식이 곧장 전달됨. 

피스크 소장(커먼)은 도네건 제독(게리 올드만)에게 

USS 아칸소를 현장에 파견하기로 하고 함장으로 조 글래스(제라드 버틀러)를 임명한다. 

미국 군사 체계를 잘 모르긴 하지만 이 동네도 사관학교 출신 아니라니까 

약간 좀 뭐랄까... 깔보는? 낮춰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더만. 

그러나 영화보다보면 알게 되겠지만 산전수전 다 겪어온 

조 글래스는 거의 예언자 급으로 ㅎㅎㅎ 일을 잘함. 그러니 믿고 맡겨 주셈~




한편, 미국 정보부에서도 (정확히 기관 이름 모름) 이 사건을 인지하고 사람을 파견함. 

(역할 이름이 Jayne이라는데 영화에 이름 안 나옴.)

(스틸컷에 있군요. 게리 올드만 앞에 있는 여배우의 역 이름이Jayne인데 이름 언급 안됨)

정보부 간부는 러시아의 자카린 대통령이 두 잠수함이 폭발하기 전에 

듀로프 국방부 장관과 해군 기지로 이동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며 

48시간 안에 왜 그들이 해군 기지로 갔는지 알아야겠다고 말한다. 

이리하여 잠수함은 잠수함대로, 육군 특수부대 (네이비씰)은 부대대로 작전에 투입되는

투 트랙 작전이 실시된다. 참고로 네이비씰 인원은 4명. 하늘로 들어간다!! 

(여기서 러시아 대통령 이름이 자카린인데 만약 푸틴이었으면 

영화 속 사건 따위는 일어나지도 않았을 거라고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ㅎㅎ)

 

사건 현장에 도착한 USS 아칸소. 무슨 소형 미사일 비슷한 미니 잠수함을 띄우니까

바닥에 USS 템파베이가 가라앉아 있는 게 보임. 심지어 시신이 둥둥 떠다님. 

다들 경악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무슨 소리가 들림. 

(잠수함에서 일할 때는 귀가 소머즈 급으로 좋아야 함.) 

(그나저나 요즘 젊은 사람들은 소머즈가 누군지 아나 모르겠군...)

어떤 러시아 잠수함이 어뢰를 쐈음. 그런데 오... 최신 무기들의 격돌... 

요즘은 어뢰가 능동적으로 목표물을 찾아나서는데 

한편 반대로 어뢰의 탐지 능력을 방해하는 교란기가 개발이 됐더라고! 멋있엉... 


어찌어찌 러시아 잠수함을 격침시키긴 했지만 문제는 

그들이 날린 어뢰는 아직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다가오고 있다는 점. 

조 글래스 함장은 기지를 발휘해 이미 가라앉은 USS 템파베이를 이용하여 

이 위기를 벗어난다. 아놔, 한숨 돌렸네... 싶었는데 또 어떤 소리가 들림. 

잘 들어보니 USS 템파베이가 어뢰 공격을 당하기 직전에

이미 먼저 폭발된 러시아 잠수함에서 살려달라고

잠수함에서 덩기덕쿵더러러러... -_-;;; 뭘 두드리고 있었음. 생존자가 있는 거임!

어떻게 '적군'을 구해줄 수 있느냐고 따지는 부하도 있었지만 

조 글래스는 인의예지를 발휘함과 동시에 또 다른 목적으로 그들을 구해준다. 

이 격침된 러시아 잠수함은 USS 템파베이 때문에 가라앉은 것도 아니고 

USS 템파베이도 이 잠수함의 공격을 받은 게 아니었다. 응??? 그걸 어찌 알지?

바로 러시아 잠수함의 폭발 흔적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간 게 아니라 

안에서 밖으로 튀어나온 모양새였기 때문. 즉, 내부 폭발이었던 것. 

이 비밀의 열쇠를 생존한 러시아 군인들이 쥐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거죠. 

그래서 러시아 잠수함의 안드로포프 함장과 그 부하들이 USS 아칸소로 들어오게 됨. 




자, 이쯤에서 러시아 해군기지에 나가 있는 네이비씰 나와주세요! 

네, 여기는 네이비씰입니다. 낙하산 타고 잘 도착했고요 ㅋㅋ 

러시아 해군기지의 광경을 미국에 전송하기 위해 네이비씰 대원들이 주파수를 찾는데

전부 막혀있음. 그러니까 러시아에서 인근 통신을 다 막아놓은 상태. 

아니, 미국이 올 줄 알고 그랬던 건가?... 하면 여기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납니다. 

원래 자카린 대통령이 (자꾸 사카린 생각나... 달달하고 위험한... ㅎㅎㅎ) 

해군기지에 온 건 예브첸코 호였나? 그 전투함, 구축함! 그거 다 만들었다고 

보러 온 것 같은데 듀로프 장관이 미국 쪽에서 러시아 잠수함 폭침시켰다고 말함. 

그러자 자카린 대통령이 워싱턴에 전화해보겠다고 함. 뭔일인지 직접 확인하게. 

그런데 통신이 다 끊어져 있음. 빨리 장관들 소집해서 이 사태를 해결하자고 하니까 

듀로프 장관이 그제야 본색을 드러내는데... 한마디로 그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 


쉽게 설명을 해드리죠. 

애초에 USS 템파베이가 쫓던 러시아 잠수함, 그러니까 안드로포프 함장이 타고 있던

그 잠수함의 폭발은 아마도 듀로프 장관이 사전에 손써둔 것이었을 거임. 

자체 폭발을 했는데 마치 미국이 그랬다는 식으로 뒤집어 씌우고 싶었겠죠. 

그런 다음 다른 러시아 잠수함이 템파베이를 격침시킴. 

이리하여 미국-러시아 간에 갈등을 조장하고, 

다시 미국 -> 러시아 공격으로 들어가면? 전쟁이 난다네, 난다네~

위대한 러시아를 다시 일으켜보겠다는 또라이 장관 하나의 생각에 

잠수함 3대가 침몰했고 사람이 수백명 죽은 거임. -_-;;; 진짜 짜증나네. 


아놔, 이 놈이! 라며 자카린 대통령이 듀로프 장관에게 선빵을 날리려하지만  

군인들이 다 막아서고, 심지어 대통령의 경호원들을 모두 끌고 나가 

모조리 총살시켜버린다. 그 장면을 네이비씰이 전송했어야 하는데!

네? 전송했다고요? 통신 안된다더니? 미국 정보부 고위 간부가 있다고 했잖아요?

그 여성분이 NASA가 쓰는 주파수를 알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몰래 사용! 전송 완료! 


아하... 대충 이제 사건의 전말은 알았는데 어떻게 함?? 

그냥 놔뒀다가는 정말 전쟁나게 생겼는데? 

도네건 제독은 우리도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지만 

피스크 소장은 그럴 게 아니라 미국이 러시아 대통령을 구해주면 어떻겠냐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띠요오오옹, 그런 기적의 논리가??? 

근데 미국 대통령이 승인해줌 ㅎㅎ 가라, USS 아칸소! 가라, 네이비씰!! 

네이비씰이 자카린 대통령을 구하면 아칸소에 토스~ 참, 쉽죠? 쉽긴 개뿔 ㅋㅋ




하지만 러시아도 바보는 아니었으니... 누군가 비공식 주파수(NASA 주파수!)를 

쓰고 있다는 걸 감지하고는 주변을 수색하기로 한 것. 

어두운 밤. 전망대? 같은 데 올라가서 주변을 살피던 네이비씰 대원들은 

러시아 군을 피해 각자 몸을 숨기지만, 

러시아 군인 중 한 명이 전망대 쪽으로 총을 쏴서 사람 있나 확인을 해봄. 

이 과정에서 네이비씰의 막내 마르티넬리가 다리에 총상을 입음. 

크헉! 너무나 고통스럽지만 소리를 질렀다간 4명 다 죽을 상황이니 쉿... 

흡사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보는 줄... 여튼 이리하여 마르티넬리는 

대통령 구하는 일에서 빠지게 되고 알아서 숨어있어야 할 상황이 됨. 

네이비씰의 대장은 내가 살아남으면 그를 구하러 가겠다고 약속함. 


나머지 네이비씰 대원 3명은, 우연히 자카린 대통령의 경호원과 만나

함께 대통령 구하기에 돌입한다. (아까 총살 당할 때 죽지 않은 거죠)

천신만고 끝에 자카린 대통령을 꺼내오는데는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네이비씰 대원 하나가 죽고 대통령 경호원은 공격을 위해 자폭한다. 

2명의 네이비씰 대원과 대통령이 함께 숲을 달리고 구르며 도망치지만

끄아... 수적으로 너무 열세! 이젠 죽었구나... 싶은 이때! (그새 날이 밝음)

어디선가 네이비씰에 무슨일이 생기면~~ 원샷원킬의 스나이퍼가 등장??

알고 봤더니 다리 다친 마르티넬리가 대통령을 쫓아온 러시아 군인들을 

전부 원샷원킬로 죽여버림. 이 장면이 어찌나 멋있던지... (밀덕 아님!!)


자자, 이러고 있는 동안에 우리의 주인공 USS 아칸소와 함장 조 글래스는 

어디서 뭘 하고 있었을까요? 미국 정부의 지시를 받고 이동 중이었죠~

네이비씰이 자카린 대통령을 구하면 넘겨 받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미국 잠수함이 러시아 영해로 들어간다... 이게 말이 됩니까!!!

왜냐, 심해의 세계도 길을 모르면 가기 어려움. 즉, 지도가 필요하다는 거죠. 

(치즈모 나이노니 메구리아에따~ 하기 어려움... 이 노래 아시는 분? ㅎㅎ)

하지만 조 글래스에게는 히든 카드가 있죠. 안드로포프 함장님, 나와 주세요! 

나와라~ 나와라~ 나와라~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할... 죄송합니다 ㅋㅋㅋ

근데 이게 또 위험한 일인 거라... 

러시아 함장이 '적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 자기네 영해 길을 알려준다?

반대로 미국 함장은 러시아 함장에게 자기네 함교 시스템을 공개한다? No way~

그러나 죽을 순 없는 노릇 아니겠어요? 그러니 우리 서로 상부상조 해보아요~ 

이리하여 안드로포프 함장이 길을 인도하는데, 이 부분이 좀 흥미진진함. 

특히, USS 아칸소가 아주 작은 소리에도 반응하는 기뢰 옆을 지나가는데 

내부에서 자꾸 삐걱대니까 나사를 조으려고 스패너 같은 걸 쓰다가 그만... 

바닥에 떨어뜨... 꺅!!!! 소리가 나면 말이죠... 기뢰가 걍 터집니다. 

다행히 다른 사람이 캐치함! 그러고보니 여기도 <콰이어트 플레이스>였음. 




USS 아칸소가 러시아 영해에 무사히 들어오는 동안

네이비씰 대원 2명이 자카린 대통령을 데리고 항구로 오는데 

대통령도 총상을 입어서 피가 나고 있음. 아, 빨랑 오라고!!! 하는데 먼 바다에서  

잠수함이 툭 수면 위로 올라오고, 뒤이어 미니 잠수함이 두두두두 다가옴. 

이 과정에서 네이비씰 대원 중 한 명이 또 사망하고 대장과 대통령만 살아남음.  

겨우겨우 자카린 대통령을 아칸소에 태웠는데 이 대장이 복선 남긴 거 아시죠? 

마르티넬리야, 살아남으면 내가 너 구하러 간다... 네이비씰 하면 또 으으으리!!! 

김보성 뺨을 후려칠 것 같은 의리의 사나이! 잠수함 해치를 닫고 달려간다~~~

때마침 다리에 총상을 입어 도망 가다가 러시아 군에 포위된 마르티넬리. 

이 때 대장 등장! 빵빵빵! 다 죽이고 구해줌. 이들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고요~ 


자, 이제 러시아 영해로 들어온 아칸소 잠수함 이야기를 해봅시다. 

내용이 좀 헷갈리지만 열심히 써볼게요. (이미 논문급으로 길게 썼음 ㅋㅋ)

쿠데타의 주모자 듀로프 장관도 아칸소가 러시아 영해로 들어온 걸 알게 되죠. 

그래서 예브첸코 호라고 아까 앞서 구축함 하나 있다고 했잖아요? 그걸 보냅니다. 

그리고 USS아칸소에 미사일을 쏘라고 하죠~

Did you see my 배~ Did you see my 배~ 미사일들로 배가 가득해~ 

(bts에 미안한걸)(모를 건데 뭐)(팬들한테 좀 미안함)(이 정도는 고급 유우모어)

이 공격을 피하지 못해 아칸소도 구멍 뻥뻥 나고 물이 줄줄 세고 어뢰도 못 쏘게 됨. 

예브첸코 호가 어뢰 공격도 하지만 다행히도 이건 '메기 작전'으로 살짝 피함. 

이게 무슨 말인지 알고 싶다면 영화를 보세요 ㅋㅋㅋ 




또 다시 공격하려는 예브첸코 호. 

하지만 안드로포프가 예브첸코에 방송을 한다면 어떨까... 무슨 말인고 하니, 

예브첸코 호의 군인들 전부 안드로포프 함장이 교육시켰음. 사제지간이랄까. 

얘들아, 나 안드로포프야. 잠수함에 내가 타고 있어. 조심해주지 않을래? 

앗, 함장님이다~~~ 술렁술렁~ 예브첸코 호에서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2차로 대통령 브이앱 한 번 가자... 가 아니라 ㅋㅋㅋ 브이앱은 못하고요 

음성만으로 방송합니다. 얘들아, 나야... 대통령. 너네 나 쏠거니? 

(물론 저렇게 방송하진 않았고요 ㅋㅋㅋ 영화를 보세요. 훨씬 멀쩡하게 말함)

(안드로포프의 경우, "나는 내 의지로 미국 잠수함에 탔다."고 언급함)  

술렁거리는 예브첸코 호 사람들. 오직 함장만이 공격을 계속 지시하지만 

슬슬 말 안 듣기 시작. 심지어 USS 아칸소는 보란듯이 수면 위로 몸체를 드러낸다.   


상황이 이리 됐는데 미국 정부도 가만 있지 않죠. 이건 전쟁이야!!!!! (feat 엠블랙)

아칸소야, 너도 쏴! 토마호크 쏴버려! 그러나 토마호크 쏘면 진짜 전쟁 나는 거다. 

하지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자신감 있는 함장, 말하자면 느낌 있는 함장~

함장 조 글래스는 자신의 감대로 아무 공격도 하지 않고 기다리기로 한다. 

예브첸코 호가 공격을 멈추고 가만히 있으니까 이 상황을 끝내기 위해 

해군기지에 있던 듀로프 장관이 지대함 미사일을 날리기로 함. 펑펑펑!

미국 정부에서는 그걸 보고 야야야, 조 글래스야 너도 토마호크 쏘라고!!! 이러고. 

지대함 미사일 VS 토마호크 미사일. 야야야야야야야 빨랑빨랑 쏘라고, 죽는다고!!

미사일 도착 10초 전, 9초... 5초, 4초! 야!!! 


그런데 반전. 그 지대함 미사일이 중간에 다 터짐. 응????? 

예브첸코 호가 지대함 미사일을 공격해서 대신 다 잡아줌. 뭐요???? 왜요???

우리는 안드로포프의 사람들... 지금 함장의 말은 듣지 않겠어!!! 

게다가 대통령도 타고 있잖아! 띠요오오오옹~~ 조 글래스는 거의 선지자급이구먼. 

예브첸코 호는 해군기지에도 미사일을 날려줌. 듀로프 장관 사망. 안녕~~~ 


아... 평화롭다. 소화된다. ㅋㅋㅋ 이렇게 안정을 되찾고 

잠수함 위에서 조 글래스 함장과 안드로포프 함장이 악수하고 

서로의 부적을 나눠가지는 것으로 영화는 훈훈하게 막을 내립니다. 


▶ 여기서부터 감상


뭐... 딱히 감상이랄 게 없는 걸... 영화를 본 지 시간이 좀 지나서 감상이 휘발됐음.

망할 기억력. 늙은 게 죄다. ㅎㅎ 아니, 게으름이 죄다. 

영화 보고 바로 후기를 써야 하는데 날이 추워져서 체력도 방전되고 만사가 귀찮다. 

(젊은이들이여 체력 관리들 잘 하시길. 체력은 국력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님)

                       



기본적으로 주인장은 전쟁, 무기, 싸우는 거, 폭발, 재난 등등을 소재로 하는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 역시 재밌게 봤다.

(CGV SUBPAC(서브팩)관에서 보면 잠수함의 움직임 때문에 계속 진동 올 듯)

특히 조 글래스의 잠수함이 러시아 해역으로 진입하는 과정이 제일 재밌었음. 

소리에 민감한 기뢰를 지나갈 때면 숨도 쉬면 안 된다는 사실도 알았고!  

Great America, 그니까 '미국은 위대하다'는 국뽕에 심취한 영화이긴 하지만 

뭐... 메이드인유에스에이 밀리터리 무비라면 그 정도야 익스큐즈 해줘야죠. 

(물론 안 그런 영화들도 많지만)(영어남발)(이런 사대주의)(사실은 영알못)

그렇지만 제라드 버틀러의 예상들이 너무나 "말하는 대로~" 되고야 마는 

그런 설정들은 좀... ㅎㅎㅎ 너무 히어로로 띄워주는 거 아님? 


참고로 제라드 버틀러와 게리 올드만의 이름이

포스터의 좌 귀퉁이, 우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게리 올드만의 분량은 엄청 적음. 뭐, 그냥 그렇다고요. 


흥행은... 망했더라. -_-;;; 제작비를 다 건지지 못했으니. 

약간 CG 티가 많이 나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았던 영화 <헌터 킬러>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