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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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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8년감상영화

2018. 12. 19.



▶ 영화 기본 정보

제목: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원제: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감독: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먼

출연: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니콜라스 케이지, 제이크 존슨, 리브 슈라이버, 마허샬라 알리

기타: 117분, 12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새로운 스파이더맨 평행세계의 시작!

“스파이더맨은… 우리 말고 얼마나 더 있죠?”


평범한 10대 ‘마일스 모랄레스’는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가지게 된다.

혼란스러워하던 ‘마일스’는 악당과 싸우고 있는 ‘피터 파커’를 마주치게 되고 

‘피터 파커’는 ‘마일스’가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직감한다.

여러 개의 평행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마일스’와 ‘피터 파커’는 

이후 스파이더우먼 ‘스파이더 그웬’, ‘스파이더맨 누아르’, ‘스파이더햄’ 등 

평행세계 속 공존하는 모든 스파이더맨들을 만나게 되는데…

하나의 유니버스에서 만나 팀을 결성한 스파이더맨들은 과연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올겨울, 스파이더맨들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우연히 스파이더맨이 된 소년 마일스.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들과 만나다?

2. 죽은 가족을 되살리기 위해 차원이동기를 개발한 킹핀. 그를 막아야 한다!  

3. 능력 조절이 가능해진 마일스가 결국 킹핀을 이겼다는 훈훈한 내용.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실질적인 리더는 메이 숙모인 것 같은데. ㅎㅎ

2. 낯선 영화에서 내 배우의 목소리가 들린다... ㅎㅎㅎ

3. 미국 코믹스 속에서 정체성을 잃지 않은(?) 일본 아니메. 하지메마시떼!


▶ 별점 (별 5개 만점)

★★★☆ (기대하지 않았는데 재밌었음!) 


▶ 이런 분들께 추천

마블 영화는 정으로 보는 거죠... ㅎㅎㅎ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영화는 우리가 잘 아는 '스파이더맨'의 활약상을 집대성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약간의 흑역사도 함께 ㅋㅋ (길가며 허세 부리는 사람 누구~ 토비 맥과이어요! ㅎㅎ)

이렇듯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서 스파이더맨은 20대의 젊고 멋진 영웅이다. 

그리고 그 세계에는 주인공인 10대 소년 마일스도 살고 있다. 

마일스는 근처 학교에서 친한 친구들과 학교 생활을 하고 싶지만 

우연히 엘리트 학교에 추첨되는 바람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경찰관인 마일스의 아빠는 "아론 삼촌처럼 되고 싶냐"며 엘리트 학교에 다니게 한다.


이 무렵 뉴욕은 시도 때도 없이 지진에 시달리고 있었음. 

큰 피해는 없었지만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봐야겠죠? 


여튼 마일스가 학교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던 어느 날. 

금발의 여학생이 마일스의 농담에 웃어주면서 둘은 말을 트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나중에 나오지만 미리 말하면 그웬. 

전학 왔다는 이 아이에게 마일스는 조금 반한 눈치다. 

교실을 나설 때마다 숙제, 숙제, 숙제가 쌓이지만 

사실 마일스가 정말 하고 싶은 건 그저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것. 

그 마음을 제일 잘 알아주는 사람이 아빠가 말한 그 '아론 삼촌'이다.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 가 아니라 ㅋㅋ 답답한 마음에 아론 삼촌을 찾아간 마일스.

아론 삼촌은 조카 마일스를 위해 그래피티 아트를 하러 가자고 제안한다. 

아론 삼촌은 지하철 역 공사 중에 봐둔, 그래피티 아트 하기 버려진 역을 보여주고 

마일스는 그곳에서 락카로 신나게 그림을 그린다. 

그러면서 그웬 이야기를 꺼내자, 아론 삼촌은 '어깨터치'를 해보라고 조언한다. 

(그런데 이 어깨터치가 나중에 큰일을 하죠 ㅋㅋ) 


그런데 이 때!!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_-;;; 

(아재티 죄송 ㅎ) 마일스가 운명처럼 만난 방사능 거미한테 뙇! 물리고 마는데. 

물론 물릴 때는 얘가 방사능 거미인지 뭔지 모르고 물렸지만요. 

다음날 아침... 뭔가 키가 커진 것 같고 땀이 막 줄줄 나는 마일스. 

그저 볼빨간 사춘기의 과정이라고만 생각했지만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봐요...? ㅎㅎ)

볼만 빨개진 게 아니라 손도 끈적끈적... 끈적???? 

심지어 아론 삼촌이 알려준대로 마일스가 용기를 내어 그웬에게 어깨터치를 하는데 

(어깨터치란 어깨에 손을 올리며 '안녕?' 하고 인사하는 것 ㅋㅋ) 

그러다가 그웬 머리카락이 마일스 손바닥에 짝 달라붙음. 

순간접착제를 손에 바른 듯 절대 머리카락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그웬 삭발...까지는 아니고 ㅋㅋㅋ 스웩 넘치게 반삭하게 됨ㅋㅋ 


뭔가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 자신이 스파이더맨이 된 것을 감지한 마일스는

(누가봐도 스파이더맨이지... 손이 쫙쫙 붙고... 벽에도 붙고) 

아론 삼촌과 같이 갔던 그 지하철 역으로 돌아가 거미를 찾아보기로 한다. 

찾아냈긴 했지만 거미가 줄을 타고 황천길로 올라갑... -_-;;; 이미 죽은 듯.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버려진 지하철 역에서는 기묘한 실험이 진행 중이었다. 

킹핀이라고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어깨깡패가 (진정한 태평양 어깨)

차원이동기라는 걸 개발하고 있었거든요. 

그의 이런 행동이 뉴욕에 주기적인 지진을 일으키고 있었는데 

때마침 마일스가 거미 찾으러 지하철 역에 간 그 날, 

킹핀의 차원이동기가 작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파이더맨이 싸우고 있더란 말이지. 

뭔가 USB만 꽂으면 차원이동기를 막을 수 있는데 반대로 꽂혀서 잘 안됨. 

신명나게 싸우던 스파이더맨은 마일스를 발견하는데!!!

첫눈에 널 알아보게 됐어~ 서롤 불러왔던 것처럼~ 내 혈관 속 거미줄이 말해줘~ 

머리에서 지글지글 표시(온천 마크 같은 거...)가 뜨더니 

야 너두? 야 나두! 스파이더맨이라는 걸 서로 알아봄. 

그래서 스파이더맨이 마일스에게 도와달라고, USB를 맡겼는데 

킹핀이 와서 스파이더맨을 공격해서 결국 스파이더맨이 사망하고 만다. 헉! 

스파이더맨의 정체는 26세의 피터 파커로 밝혀졌고 그의 아내 메리제인이 

그를 추모하는 연설을 한다. 모두의 슬픔 속에 장례가 치러지는데... 




자, 일단 킹핀이 만든 차원이동기가 뭔지 설명을 좀 해야겠죠?

그니까 이게... 아인슈타인 한 번 불러야 하나... 

쉽게 말하면 시간이라는 게 과거-현재-미래로 순차적으로 이동해 사라지는 게 아니라

계속 쌓여간다는 거죠. 그래서 정말 쉽게 말하자면 다중 우주! 멀티버스! 

스파이더맨이 1930년대에도 있고 2018년에도 있고 2099년에도 있을 거라는 것! 

그럼 킹핀은 이걸 왜 만드나요? 킹핀이 정의의 사도 스파이더맨을 폭행하는 걸 보고

아내와 아들이 충격 받아 차 몰고 집을 나갔는데 사고로 사망함. 

아내와 아들을 다른 차원에서 데리고 오려고 하는 거임. 

헐... 물론 큰 아픔이긴 하지만 자기 가족 데려오려고 뉴욕에 차원의 문을 열어버리면 

시공간이 다 뒤틀리고 지진 발생해서 이쪽 세계 사람 다 죽을지도 모름. 


잠깐. 여기까지가 영화의 1/10 정도인 것 같은데 나 이렇게 많이 쓴 거임??? 

여기서부터 분량 조절 좀 할게요... 


마일스가 피터 파커로부터 USB를 받긴 했는데 내구성이 약했는지 금방 뽀개짐. 

설계도가 있으면 다시 USB를 만들 수 있지만 이때까지는 그 사실을 몰랐음. 

여튼 마일스는 2018년 세계의 스파이더맨을 추모하기 위해 무덤에 갔다가 

우연히 미래의 스파이더맨인 피터.B.파커를 만나게 된다. 

그러니까 히어로 경력 22년에 빛나는 대략 40대가 된 스파이더맨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첫눈에 널 알아보게 됐어~ 서롤 불러왔던 것처럼~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을 알아봄. 낯선 사람에게서 거미 냄새가 나는가 봄. 


킹핀의 계략을 알게 된 피터.B.파커는 그 USB를 다시 만들 수 있다면서 

USB 설계도를 훔치기 위해 마일스와 함께 킹핀의 연구실에 숨어들어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마일스만이 가진 능력 2가지가 드러난다. 

하나는 투명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 또 하나는 전기 능력. 피카~~~츄! 처럼 ㅎㅎ

하지만 아직 마일스는 자기 힘을 조절하지 못하고 

피터.B.파커는 다른 차원에서 왔기 때문에 종종 몸이 막 감전된 것처럼 

찌지지직, 찌지직 거리면서 (일종의 화면 조정 같은 느낌?) 

이 세계에서 능력이 좀 약화가 된다. 

그런데 심지어 킹핀의 차원이동기를 개발한 사람이 올리비아 옥타비우스...

... 라고 생각했는데 짜잔, 변신하니까 닥터 옥토퍼스 됐음. 

막 팔 8개로 공격해오는데!!! 도망가는 마일스와 피터.B.파커. 

이때 도와주는 또 다른 스파이더맨이 있다? 도대체 스파이더맨이 몇 명임?




간단하게 가보죠. 아까 차원이동기가 개발되긴 했다고 했죠?

아마 실험도 여러번 했나봅니다. 덕분에 각자의 차원에서 찌잉찌잉~ 

스파이더맨의 기운을 느꼈는지여러 차원의 스파이더맨이 모입니다. 

즉, 스파이더맨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 

첫째, 일단 이 2018년 세계에 사는 10대 소년 마일스가 있죠. 

둘째, 스파이더 우먼 '그웬'! 마일스네 학교 전학생이 알고 보니 스파이더맨?

마일스의 세계와는 2-3년 밖에 차이가 안 나나보더라고요. 

셋째, 스파이더 누와르! 1930년대에서 날아온 스파이더맨.

넷째, 페니 파커! 파커 집안에서 누가 일본으로 건너가 결혼했는지 

일본 아니메 스파이더맨이 탄생함. 그것도 본인이 스파이더맨인 게 아니라 

로봇 스파이더맨을 만들었음 ㅋㅋㅋ 

다섯째, 스파이더 햄! 돼지가 스파이더맨이 되다니! 유전공학 혁명이군...


여섯째가 제일 중요한가? 바로 진짜 스파이더맨! 피터.B.파커 되시겠습니다. 

그런데 22년 동안 스파이더맨 하면서... 일상에 찌들어버린 피터.B.파커는

메리제인과도 이혼하고 배도 두둑하게 나온 진짜 아재임. 

히어로도 뭐... 사는 거 우리랑 다를 거 없어요. 그죠? 뉴욕에 땅이라도 사놓지 그랬냐. 




이들이 모두 어디서 만나게 되느냐 하면 메이 숙모의 비밀기지에서 만난다. 

알고 보니 모든 것을 알고 있었고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었던 메이 숙모. 

이 영화의 진정한 킹왕짱은 메이 숙모일지도 모름 ㅎㅎ 

메이 숙모의 비밀기지에서는 USB를 만들 수 있다고 하지만 

문제는 아직 마일스가 자기 힘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라는 거. 

그러는 와중에 킹핀의 무리들이 메이 숙모의 집까지 쫓아옴. 

(닥터 옥토퍼스랑 싸웠으니까 아마 뒤쫓아왔겠죠.)

킹핀의 오른팔 프라울러, 올리비아 옥타비우스 등이 여섯 스파이더맨을 공격하는데...


여기서 어떻게 됐는지 까먹음. -_-;;; 영화를 직접 보시길 바라겠고요. 

혼란스러운 심경을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아론 삼촌에게 말하고픈 마일스는

아론 삼촌에게 전화하고 찾아가지만 아론 삼촌은 출장 중. 

보기엔 백수 같은데 어딜 출장을 갔단 말이지...?

그런데 여기서 반전. 아론 삼촌의 집에 킹핀의 부하 프라울러가 들어온 것!

근데... 근데... 다행히도 마일스가 투명인간 능력을 이때 발휘함. 

근데... 또 근데... 프라울러가 가면을 딱 벗었는데 아론... 아론 삼촌???

그래, 생각해보니 아무도 모르는 버려진 지하철 역을 뙇! 찾아낸 것부터가

아하... 그냥 알고 있는 게 아니었어. 거기가 프라울러 직장이라서 안 거지. 


근데 여기서부터 오해가 생김. 프라울러는 새롭게 등장한 10대 스파이더맨을

죽이려고 하지만 10대 스파이더맨이 가면을 벗으니까 어? 내 조카?

그래서 못 죽이고 망설이는데 그걸 본 킹핀이 프라울러를 총으로 쏴버림. 

하지만 프라울러 곁에 스파이더맨이 앉아 있다가 떠가는 걸 본 경찰, 

그러니까 마일스의 아빠는 스파이더맨이 프라울러를 죽였다고 생각함. 

근데 또 가면을 벗겨보니까 프라울러가 자기 동생 아론이잖음?

그래서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아론을 죽였다고 착각하는 거죠. 

야... 써놓고 나니까 아침드라마 뺨치는 구성인데? ㅎㅎㅎ 오해와 오해를 거듭하는!




엄청 길게 썼는데 이제 마지막으로 달려가볼게요. 

자신의 힘을 조절 못하는 마일스는 차원이동기 제거 작전에서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다섯 스파이더맨만이 킹핀의 차원이동기 실험 장소로 가게 되죠. 

차원이동기를 완벽하게 가동할 수 있게 된 킹핀은 

대담하게도 자기네 차원이동기 실험실 바로 위에서 스파이더맨 이름을 걸고 

자선 모금 마련 파티를 개최합니다. 그래서 서빙하는 사람이 전부 

스파이더맨 코스프레하고 있음. 그 말의 의미는? 

진짜 스파이더맨들이 잠입하기 너무 좋다는 거죠. 


마침내 킹핀이 차원이동기를 힘차게 가동시키자 

브루클린 일대가 덜덜덜, 덜덜덜... 아놔, EXID 온 줄... -_-;;; 

여튼 막 화면 조정하듯이 색깔이 섞이고 건물이 2개 3개가 됐다가 합쳐졌다가 

난리가 납니다. 왜냐하면 여러 차원이 막 튀어나오는 거니까요. 

이 과정에서 킹핀은 정말로 죽은 아내와 아들을 만나게 되긴 하지만... 

한편,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피터.B.파커의 말을 되새기며 

마침내 마일스는 힘 조절을 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작전에 합류!

결국 죽은 피터 파커의 유언대로 문제 해결용 USB를 차원이동기에 꽂는데 성공하고

그 USB가 차원이동기를 정지시켜줍니다. 

아, 차원이동기를 멈추기 전에 나머지 다섯 스파이더맨은 각자의 우주로 떠나고요. 

여기 계속 있으면 힘이 약해져 죽을 거니까... 각자의 자리로 고고!! 

그리고 앞서 그웬과 인사할 때 써먹었던 어깨터치를 

킹핀 잡을 때 제대로 활용함. 어깨터치해서 전기의 힘으로 찌직찌직!! 참, 쉽죠? ㅎㅎ


마지막으로 마일스는 스파이더맨이 아론을 죽였다고 생각하는 아빠의 오해를 풀어주고 

심지어 경찰들 집에 가시는 길 편하게 가시라고(!) 킹핀도 잘 잡아서 묶어둠. 

한마디로 마일스는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인생을 잘 받아들이게 됐답니다. 



쿠키 영상 있습니다. 쿠키영상 있어요! 기둥 뒤에 쿠키 있어요 ㅋㅋㅋ 

하지만 별 재미는 없어요... ㅎㅎ

2099년의 스파이더맨 '미겔'이 차원 이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해

1962년 첫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을 만나러 옴.

그리고 서로 삿대질하다가 누가 먼저 삿대질 했는지 가지고 싸움... 영화 끝! 

(아마 스파이더맨 팬들은 무슨 의미인지 알아볼 수 있나본데 

주인장은 잘 모르는 내용임. 일종의 meme이라고) 


▶ 여기서부터 감상


피터 파커야...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단다...로 기억되는 <스파이더맨>

그런데 이 말을 듣는데 왜 시상식에서 울던 방탄소년단이 생각나지... 

큰 재능과 큰 인기엔 큰 무게감이 뒤따른단다. 

뜬금포 꼰대 st.지만 내 블로그니까 내맘대로 막 써봄. (inspired by Ben Parker)


                      


뭔가 한 세대를 정리하고 물갈이하기 위한 포석 같은 느낌. 

그런데 그 포석, 꽤 괜찮게 놔둔 듯. 마치 블럭 장난감처럼 조합이 가능할 것 같다. 

  

솔직히 별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기대감이 낮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재미있게 잘 만들어서 재미있었던 건지, 암튼 재밌더라. (말이 좀 꼬이는데 ㅎㅎ)

특히 만화책과 영상, 그러니까 코믹북과 애니메이션을 적절히 섞어놓은 점

아주 칭찬하고 싶군요 ㅎㅎ 책을 넘기는 느낌과 말풍선, 

그리고 고민할 때 이글이글하는 효과 넣어준 거... (지글지글? 찌잉찌잉?)

만화책 같은 느낌이 이 작품에 재미를 더해주었다. 

그러면서도 아니메는 남다르게. 튀게. 자신있게 ㅋㅋㅋ 존재감 확실히 살려줌.  


목소리 연기자들의 면면이 너무나 화려하다. 

내가 아는 사람만 들자면 니콜라스 케이지도 있고~ 조 크라비츠도 있고

오스카 아이작도 있고~ 스파이더맨의 창조자 스탠 리도 있고... 그리고? 

크리스 파인!!! 나는 너의 목소리를 쬐끔 들었을 때 

너무 익숙해서 혼란스럽더라... 누구지? 누구지? 했는데 몇 분 지나서야 깨달었어! 

야~ 캡틴 커크 님이시여. 피터.B.파커로 넘어가면서 약간 달라진 걸 느꼈는데 

그냥 같은 사람인가... 했었음. 근데 역시 B.파커는 크리스 파인이 아니었어. 

짧게 나왔지만 반가웠어 소나무야. 

(피부는 관리하니?)(스타트렉4 언제 찍어?)(협상 좀 잘해봐)(나 아직 기다려...)


이제 이쪽 차원의 스파이더맨 물갈이도 했겠다

계속 마일스의 시리즈로 나와도 되겠군요. 

마일스의 어깨터치를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ㅋㅋㅋ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기였습니다!


*** 사족 

혹시 페니 파커의 스파이더맨 로봇 계기판에 떠 있는 

일본어가 궁금하셨던 분 계신가요? (없으면 쭈굴쭈굴...) 

저는 '컴퓨터'랑 '바이탈사인'이라는 글자를 간신히 캐치했습니다. 그거 말곤 모름. 

그냥... 설명... 충...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