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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아쿠아맨] 후기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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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8년감상영화

2018. 12. 26.

※ 논문 2편 분량으로(?) 쓴 장문의 줄거리가 있습니다.

※ 긴 글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영화 기본 정보

제목: 아쿠아맨

원제: AQUAMAN

감독: 제임스 완

출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기타: 143분, 12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인간 아빠와 아틀란티스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아서. 

2. 진정한 왕이 되려면 전설의 삼지창을 찾아와라! (왕 되기 싫다니깐 ㅋㅋ) 

3. 바다 공주 메라와 함께 하는 아서의 모험. 그는 왕이 될 수 있을 것인가!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환경부에서 제작한 듯 바다사랑 강조. 당신은 도덕책.

2. 영화의 80% 이상이 CG인듯 한데 배우들 어떻게 연기한 거지.

3. 바다가 그렇게 떠들썩한데 어떻게 다들 모르지? (미국이 모르다니!)


▶ 별점 (별 5개 만점)

★★ (나에게 웃음을 줬으니 별점 하나를 더 주겠다!!)


▶ 이런 분들께 추천

굳이 추천하진 않지만 뭐... DC영화도 정으로 보신다면 봐야겠죠. 

(이 초코파이 같은 제작사들... DC랑 마블이랑...ㅎㅎ 情)


▶ 다시 정리하는 줄거리 


오늘의 썰은 길어질 것만 같군. 영화보고 온 지 며칠 지나서 

좀 많이 까먹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구한테 말하는 거죠?)




히어로의 무대가 바뀐다는 것을 확실히 해두고 싶었는지 

영화 맨 첫 부분의 영화사 로고, 그러니까 워너브라더스 로고부터 남다르다. 

뭐였더라... 물에서 나왔던가? -_-;;; 암초 같이 생겼음. 


영화 도입부는 주인공 아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보여준다. 

원스어폰어타임... 얼어붙은 달 그림자~ 물결 위에 자고~ 

... 자는 게 맞는데 비가 세차게 내리던 어느 날 밤. 

등대지기 톰은 바닷가에서 쓰러져 있는 한 여인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경계심으로 톰을 공격하는 이 여자, 아틀라나(니콜 키드만)는 육지 사람이 아님!!

그럼 제주 사람... -_-;;; 아니, 그건 아니고 ㅋㅋㅋ 아틀란티스 인이었음. 

즉 바다 사람! 심지어 왕족, 그것도 공주임. 

집안에서 강제로 정략결혼을 시키려고 하자 육지로 탈출한 건데 톰을 만난 거죠. 

아마도 감독이 러닝타임이 길어질 것을 우려했는지 톰과 아틀라나는 

지체 없이 망설임 없이 곧바로 fall in love 함 ㅋㅋㅋ 썸 같은 거 없다!!!

둘 사이에서 아서 탄생! 반은 육지 인간, 반은 바다 인간인 혼혈 아들이 태어난 거죠. 

이렇게 오랫동안 행복할 줄 알았는데... 몇 년 후. 바다 군인들이 아틀라나를 찾으러 오고

아틀라나는 남편과 아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바다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아빠랑 단 둘이 사는 꼬마 아서. (엄마는 바다에 있엉!)

어릴 때부터 수족관에 가기만 해도 상어고 고등어고 광어고 

아서만 보면 불빛을 본 오징어마냥 다 따라다님. 이렇게 열광적인 팬이 없다... 

(영화 <페노메논>이 떠오른 건 우연이 아닐 거야~)




그리고 시간은 흘러 흘러 현재. 

깊은 바다속 러시아군의 잠수함 한 대가 해적들의 공격을 받는다. 

(잠깐, 잠수함을 털어? 그럴 수 있나? 아무리 구조신호를 꺼도 그렇지.)

데이빗 케인은 아버지 제시 케인의 뒤를 이어 3대째 해적질을 하는 전통의 해적집안임.

(딱히 자랑은 아닌 것 같지만...) 이들이 어뢰실? 에 모여있는 승조원들을 

공격하려 할 때! 갑자기 어디선가 인간의 형체 하나가 잠수함을 공격함. 

띠용~ 뭐지? 하고 보니까 훌륭한 아쿠아맨으로 성장한 아서(제이슨 모모아)임. 

아서는 해적에게 죽게 생긴 승조원들을 모두 구해주고 

데이빗과 제시를 공격한다. 이 과정에서 제시가 아서를 공격하다가 

제 풀에 제가 걸려 기둥 같은 것에 깔리게 되는데 

아버지를 살려달라, 도와달라는 데이빗의 외침에도 아서가 제 갈 길 가버린다. 

솔직히 제가 제 꾀에 넘어간 것임에도 아버지 제시가 사망하자, 

데이빗은 아쿠아맨 너, 부수어버릴 거야!!! 이러고 복수를 다짐한다. 

뭐여... 셀프로 원한 맺히고 셀프로 복수 다짐하고... -_-;;; 


한편 그 무렵 깊고 깊은 바다. 아무리 심해가 연구가 안 됐기로소니 

심해가 너무 혼자 발전했던데요? 육지보다 한 2세기 정도 발전한 줄 알았음 ㅎ

(이쯤되면 part of your world 부르던 에리얼이 불쌍할 지경이다. 그냥 바다에 살지!)

바다 인간들이 해마를 타고 다니는데 아... 해마의 마가 말 馬라는 걸 새삼 깨달음.

원래 육지였던 아틀란티스 제국이 바다 아래로 가라앉은 후에 

바다 종족이 7개 왕국으로 나눠졌다고 함. (왕국인지 부족인지)

그 중 하나인 제벨 왕국의 네레우스 왕(돌프 룬드그렌)이 

아틀란티스의 왕 옴(패트릭 윌슨)과 만나고 있음. (정확히는 뉴 아틀란티스죠~)


여기서 잠깐. 여기서 사람 이름이 옴이라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만. 

피부병 중에 하나인 옴인지, 전기 저항단위인 옴()인지, 옴.진.리.교의 옴인지.

아, 나만 이런 생각한 거면 패스 ㅋㅋㅋ


옴은 육지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네레우스는 안된다고 막고 있었는데 

무슨 막장 드라마 마냥 딱! 이런 얘기하고 있는 타이밍에 

육지에서 온 잠수함이 아틀란티스 왕국을 공격함. 다행히 잠수함은 물리쳤음.  

아틀란티스가 공격 당하는 현장에 있던 네레우스 왕은 어? 그럼 우리도 공격하자~~

이러고 완전 팔랑귀 마냥 옴 왕의 뜻에 따르기로 합니다. (네레우스는 끝까지 팔랑귀임)

하지만 누가봐도 타이밍 절묘하게 맞춘 이 공격은 

옴 왕이 해적 데이빗에게 잠수함 한 척 주고 공격해달라고 부탁한 거였음. 

(반도에는 북풍이, <후드>에는 아랍풍이, 심해에는 옴풍이... 옴풍? ㅎㅎ) 

왜냐하면 옴 왕도 네레우스 왕의 지원사격을 얻으려면 명분이 있어야 했으니까요.

그러나 네레우스 왕의 딸 메라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은데... 




중간에 좀 까먹긴 했지만 네레우스 왕의 딸이자 

제벨 왕국의 차기 후계자인 메라(엠버 허드)는 옴 왕의 이부형제이자 

진정한 왕이 되지 않을까 추측되는 아서에게 가서 네가 왕이 되라고 권해주러 감. 

근데 아서가 별 관심없이 들었던 것 같음. 

며칠 지났나 다음 날이었나, 아서가 아빠 톰과 함께 술 한 잔하고 

어두운 밤, 운전을 하며 집에 가고 있었는데... (음주 운전 아니냐???) 

해일이 밀려옴. 형 죽일라고 동생 옴이 해일을 보냄. 야... 너무 하네. 

아서는 반이 바다 사람이니까 물에서도 숨쉬지만 아빠 톰은요? 헐!

그런데 이때 메라가 나타나서 도와줌. 

이때부터 사실상 아서 왕 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됐음. 우리 바다로 가요~~


메라가 가자고 해서 하는 수 없이 (음? 순순히 잘 따라갔네?) 

아서는 심해의 세계로 가게 되는데 뭐 이건 CG로 발라놓은 왕국... -_-;;; 

크로마키 앞에서 우와~ 우와~ 우와~ 하고 있었을 배우를 생각하면 

어째 좀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서고요 ㅎㅎㅎ 

아서가 진정한 왕이 되는 일에 또 한 명의 조력자, 

아틀라나 여왕 때부터 충성해온 벌코(윌렘 데포)가 여기서부터 등장함. 

벌코 왈... 그냥 왕되면 서운하니까(?) 삼지창을 찾으라고 함. 

삼지창이야 다이소 가면... 음??? 아니, 그런 공산품 삼지창 말고 ㅋㅋ 

아틀란티스 왕이 가지고 있던 전설의 삼지창을 갖고 오라고!! 그래야 진정한 왕!

옛날 옛적에 아틀란티스 왕국이 바다 속으로 꺼지기 전이었던가... 

아틀란티스 왕 아틀란이 삼지창 갖고 힘자랑하다가 왕국이 무너진거거든요. 

그 파워 넘치는 삼지창을 다시 갖고 오라고 한 거죠. 

벌코는 그 삼지창이 어딨는지 알 수 있는 지도를 펼쳐보여줍니다. 


이런 얘길 한참하는데~ 옴 왕이 형의 육지 냄새를 맡았는지 잡으러 옴. 

다행히 메라와 벌코는 먼저 도망을 가고 아서만 잡혀감. (다 잡히면 안 되니깐...)

같은 엄마 뱃속에서 나왔는데 전혀 반가워하지 않는 두 형제. 

옴 왕은 아서에게 너 때문에 엄마 아틀라나가 죽었다고 말한다. 

아, 설명을 해야겠군요. 아틀란티스 왕국의 여왕 아틀라나는 죽었답니다. 왜???

정략결혼을 해서 옴을 낳긴 낳았는데 (그랫으면 됐지 뭘 또 죽이나 그래)

혼혈 아들을 낳은 것 때문인지 뭔지 트렌치라는 바다 괴물들에게 던져졌음. 

트렌치들에게 가면 살아돌아오지 못하므로... 죽었지 뭐. 

옴 왕은 형에게 영원히 이 바다를 떠나라고 하지만 아서가 아니, 싫은데! 이래가지고 

둘이 싸움이 나게 됩니다. 어디서? 불의 고리에서... 링 오브 왓??? 




우리가 말입니다. 지리 공부를 해야 해요. 불의 고리.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나요?

바다에서 무슨 불이 뿜... 모모랜드가 부릅니다. 불 뿜뿜. 뿜뿜합니다. ㅎㅎ

흔히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곳은 환태평양 지진대... 즉!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세계 최대의 화산대라고!! 다음 백과가 알려줬어요~ ㅎㅎ

그래서 그런지 불이 뿜뿜하더라고요. 거기서 싸우자고 한 거죠. (장소 설명에 4줄 소요)

그냥 싸움만 하는 줄 알았더니 언제 싸움꾼들 다 동원하고 

심지어 제벨 왕국의 후계자이자, 옴 왕의 약혼녀이기도 한 메라는 드레스까지 착장!

무슨 드레스가 물고기 부레 같이 생겼음. 특히 목 부분이 딱 부레더라.

옴 왕이 그 드레스에 어울리는 팔찌까지 딱 선물해줬다는 거 아닙니까...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 아저씨와 고래 아가씨가 결혼을 하면 

주례를 봐주겠다던 문어 아저씨는... 여기서 8개의 다리로 현란하게 북을 치는데

이쯤되면 오고무가 아니고 팔고무죠... 팔이 8개라 팔팔하게 팔고무! 라임 쩌네. 
팔고무 소리에 힘차게 싸움이 시작되지만 벌코가 말하길 

이건 싸움이 아니라 처형이다!!! 라고 할 정도로 아서가 수세에 몰립니다. 

보다 못한 메라가 드레스고 뭐고 다 벗어던지고 바다 제트기(?) 같은 거 타고 

아서를 구해주고, 불의 고리에 추락해서 마치 죽은 것처럼 위장을 하죠. 

그리고 메라와 아서는 어디로 간다? 전설의 삼지창을 찾으러 사하라 사막으로 갑니다. 

왜 사하라로 갔는지는 잘 모르겠네. 거기 지도에 그러라고 써 있었나? 


돈은 어디서 생겼는지 비행기 타고 사하라 사막 위를 날다가 

정확히 어느 지점이라는 feel을 딱 느낀 메라와 아서는 낙하산도 없이 뛰어내림. 

얘들아 여기 하늘이야... 바다 아니야... 부레가 낙하산 기능도 하니? 

여튼 전설도 참 빨리 찾아내서 ㅋㅋㅋ 아틀란티스 제국의 흔적을 찾아냅니다. 

그 지도를 말아놓은 원통? 그런 걸 무슨 돌에 뙇! 끼우면 삼지창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근데 바로 삼지창이 나와버리면 주인공이 너무 역경이 없잖아요... ㅎㅎㅎ 

역경 제조기 아틀란 왕은 힝, 속았지!를 시전하며 홀로그램으로 나타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틀란티스 왕국의 기술은 지나치게 발전해 있었답니다 ㅎㅎ)

그 홀로그램이 여기 또 병이 하나 있는데 그거 갖고 가서 진정한 왕을 찾아라... 이럽니다. 

하아... 병이 하나 있긴 있더라. 근데 그걸로 뭐? 어쩌라고... 

(참고로 아틀란티스 왕국이 잘 먹고 잘 살다가 바다로 가라앉게 된 것도 

아틀란 왕이 삼지창 가지고 힘자랑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자, 여기서 우리의 옴 왕은 뭘 하고 있나 살펴보죠. (순서는 헷갈리지만 다 있는 내용임!)

옴 왕도 바다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해변에서 홀로그램으로 해적 데이빗을 만나고 있음. 

옴 왕은 데이빗에게 아틀란티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최첨단 무기를 건네준다. 

플라즈마 뭐라던데... 파괴력이 얼마나 큰 지 한 방 쏘면 암벽 하나 무너지더만. 

셀프 원한이 맺혀있던 데이빗은 아서를 죽이는 것이 자신에겐 보상이라며 좋아함. 

데이빗은 옴 왕의 무기를 받고는 자신의 몸에 딱 맞게 튜닝까지 거침없이 해낸다. 

그리고 좀 더 뒤에 나오지만 자신의 이름을 블랙 만타라고 명명한다. 

뭐... 그렇죠. 히어로도 활동명이란 게 있듯이 악당에게도 활동명이... -_-;;; 

근데 왜 하필 블랙 만타야? manta가 가오리라던데. 까만 가오리니? 


옴 왕의 계략은 모른 채, 삼지창 찾으러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으로 간 아서와 메라. 

근데 암만 영화를 복기해봐도 시칠리아로 가라고 말 안한 것 같은데 언제 그랬냐?

모르겠음... 마치, 시칠리아 관광청에서 돈이라도 대준 듯 

시칠리아의 아름다운 풍경, 먹거리, 따스한 날씨... 이런 것들이 쭉 나옴. 

육지 식물을 잘 모르는 메라는 장미를 뜯어먹질 않나... ㅎㅎㅎ 

그러다가 해안가에 로마 왕들의 석상을 세운 곳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아서가 '로마사 검정시험 고급'이라도 합격한 것처럼 

이 중에서 누가 진정한 왕인지를 가려내고 있음. 너 탈락, 너 탈락... 아서의 pick은?

오늘 밤 진짜 왕은 나야 나! 나야 나! 삼지창 찾을 사람, 나야 나! 나야 나! 

이러고 그 왕의 석상을 찾아서 아까 갖고 온 병을 그의 손에 딱 올려놓고 

병 입구를 통해 병 바닥 쪽을 봅니다. 

그랬더니 지도가 제대로 알려주더라는 겁니다. 뭘요? 삼지창 있는 곳을요. 

바닥에 지도가 그려져 있긴 했는데 정확히 어느 방향인지 몰랐던 것 뿐... 


그런데 이때! 옴 왕의 부하들과 블랙 만타가 공격을 해온다. 

어? 어떻게 알았지? 아까 불의 고리에서 죽은 척 했는데? 

앞서서 옴 왕이 메라에게 팔찌를 선물했다고 했죠? 그게 추적 장치였음. 헐!

일단 팔찌부터 뽀개놓고 싸워봅시다. 신명나게 싸웠지만 

블랙 만타가 너무나 궁극의 무기를 갖고 있지 않았겠음? 

그래서 엄청 밀렸는데 그렇다고 주인공이 죽진 않죠... 이김 ㅋㅋㅋ 

활동명 짓고 활동한 지 얼마 안 된 악당 블랙 만타는 그렇게 페이드 아웃... 

아서는 크게 다친 상태!! 하지만... 예로부터 출산 후 산모에게 미역을 주는 이유를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다친 부위에 미역을 붙여놨더라고요. 

아... 미역이 이렇게 만병통치 식품이었다니!!!! 세계미역협회에서 협찬한 줄. 

여튼 멀쩡하게 회복해서 삼지창을 찾으러가는 아서&메라! (슬슬 썸을 탄다...)

메라가 배를 훔쳐서 둘이 항해를 떠납니다. (배 주인은 나 몰라라~)




이쯤에서 바다 속 옴 왕 한 번 나와주세요~~~ 

일단 옴은 충신이라 생각했던 벌코가 자기 편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너 은근히 아서 도와주고 있었더라? 감옥에 가둬! 이래서 벌코 갇힘. 

(사실 벌코가 아서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육지로 나가서 이것저것 가르쳐주곤 헀음)

그리고 아까 가라앉은 아틀란티스 왕국이 7개로 나눠졌다고 했잖음?

근데 2개 왕국은 탈인간이 돼버려서 협상이 안 되고 

2개는 옴 왕이랑 네레우스 왕이니까 됐고... 나머지 3개가 남았는데 

그 중에 하나인 피셔맨 왕국은 옴 왕이 가서 직접 그 왕을 죽이고 공주를 왕으로 앉힘. 

그래놓고 자기한테 충성하라고 함. 7개 왕국 중 4개의 합의만 받으면 되는 거라 

나머지 하나의 동의가 필요한데... 그 얘기는 좀 있다 합시다 ㅋㅋㅋ 


삼지창이 가라앉아 있다는 위치는... 하필 아서의 엄마 아틀라나가 던져졌다는

트렌치들이 사는 곳이었음. 그런데 트렌치라는 괴물이 한 마리가 아니고... 헐. 

수백 수천마리 될 듯. 그런데 태생이 심해인지라 어둠의 자식들임. 빛을 싫어함. 

마침 메라가 훔친 배에 조명탄이 있었음. 그걸로 트렌치들을 쫓아내고 

바다 깊은 곳으로 쑥쑥 들어가보는데... 어?? 뭐 어찌하다보니까 

거의 지구의 코어에 들어간 듯? (야, 그럼 타죽어!!!) 

뭐 어떻게 갔는지 설명은 잘 안 되지만 걍 주인공이 가는 길이 답이니까 넘어감 ㅋ


아서랑 메라랑 숨쉬러 뿅! 고개 내미니까 헐? 여긴 공룡시대? 

공룡이 헤엄치고 익룡이 날아다니고?? (이 노래 알면 아재 아니고 할배) 더 놀라운 건! 

죽은 줄 알았던 아서의 엄마 아틀라나가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더라는 것!!!

(원래 안구 색깔이 파란색일 거야...) 

명색이 여왕인지라 트렌치들의 공격을 피할 힘은 있었던 거죠. 역시! 

이렇게 이산가족 상봉을 하는데, 잠깐, 그럼 엄마! 왜 지금까지 여기 사셨어요??

살아있으면 아빠랑 나를 만나러 왔어야죠~~ 

그건 말이다... 삼지창이 있어야 원래 살던 곳으로 갈 수 있단다. 

야, 이제 빼박 삼지창 뽑아와야 함. 진정한 왕이 되는게 중요한 게 아니고 

집에 가려면 삼지창이 필요하단 말씀. 

바다 깊숙한 곳에 보면 뼈만 남아있는 아틀란 왕이 삼지창을 쥐고 있는데

그 삼지창을 카라덴이라는 엄청 큰 괴물이 지키고 있음. 

카라덴을 이기고 삼지창 갖고 오면 끝! 참 쉽죠? 

쉽긴 뭐가 쉬워!!! 목숨 걸고 가야하는 일인데!!! 

아서는 들숨날숨 한 번 크게 쉬고 바다로 들어갑니다. 


저기 삼지창이 있다~~ 하고 다가가니까 카라덴이 바로 훼방 놓기 시작함. 

you do not belong to here... 이러면서 꺼지라고 하는 카라덴. 

괜히 압박면접을 보듯이 아서에게 너는 혼혈 어쩌고 저쩌고 하며 자극함. 

뽑을 수 있으면 삼지창 가져가보시든가... 라고 했는데... 

어? 여기 밥 로스 아저씨 사시나요? 참 쉽던데요? 쑥 뽑히던데? 

그렇게 복잡하게 역경을 겪더니만 정작 삼지창 뽑아낼 때는 너무 잘 뽑힘. -_-;;;

막 그런 느낌임. 중앙 컴퓨터에 접근하기 위해 고압 전기 피하고, 총알 피하고

죽을 고비 넘기고 왔는데 컴퓨터 패스워드가 1234인 것 같은 느낌이랄까.ㅎㅎ

근데 삼지창 갖고 나오니까 아서의 의상이 바뀜. 

뭐지... 삼지창 능력 짱인데. 옷도 막 황금색으로 바꿔줌. 황금 번쩍번쩍. 

흡사 그냥 붕어빵에서 황금잉어빵으로 변신한 듯한 아서는 

엄마와 메라와 함께 드디어 원래 살던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됐죠. 




그러는 사이 옴 왕은 뭘하고 있었나. 

피셔맨 왕국의 왕을 갈아치우고 자기 맘대로 마지막 협조를 얻어야 할 

브라인 왕국을 치러 감. 참고로 브라인 왕국은 대게 같이 생겼음. 

갑각류 부대? 뭐 그러함. 여기서도 바다가 오염돼서 이렇게 싸웠다고 얘기한 듯.

암튼 그렇게 아틀란티스 VS 브라인의 전쟁이 났는데 

이 싸움을 모두 끝낼 최후의 종결자! 삼지창 끝판왕! 아서가 뚜둥~ 나타남. 

심지어 바다 괴물 카라덴까지 끌고 옴. 카라덴은 약간 거짓말 좀 보태서 

크기가 에베레스트 산 크기만 함. 엄청 큼. 

(이 무렵 썸을 타던 아서와 메라가 키스를 한 것 같은데 기억도 잘 안 난다 ㅎㅎ)


이제 그냥 결말로 가봅시다. 너무 길어서 다들 지치셨죠? (누구한테 하는 말??)

그냥 결말은... 아서와 옴 왕이 1대 1로 승부를 가르게 됩니다. 

삼지창 VS 삼지창의 대결이었지만 전설의 삼지창이 아무래도 유리하겠죠?

자신이 이미 오션 마스터가 됐다며 떵떵 거렸지만 결국 옴 왕이 졌음... 

아서가 자기 삼지창으로 옴 왕의 삼지창을 부러뜨렸거든요. 

(오션 마스터 되면 대단한 게 있나 했더니 아니었음. 명함만 새로 파야함)

옴 왕도 엄마 아틀라나를 다시 만나 기뻤겠지만 문제는

엄마 아틀라나가 아서만 너무 편애하는 것 같았음. 

둘째 아들이 좀 나쁜 맘을 먹긴 했지만 그래도 왕 노릇 잘 하고 

나라도 잘 이끌고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큰 아들이 왕 되게 해줌. 

이 모든 갈등을 없애는 방법은 그냥 아틀라나가 다시 왕하면 되는 거였는데

굳이 아서가 왕됐음. 그리고 벌코는 풀려나고 옴 왕이 감옥에 갇히는 걸로 끝.

심지어 옴 왕의 약혼녀였던 메라의 마음도 아서에게... 

(옴 왕 입장에서는 진짜 재수 옴 붙은 듯. -_-;;;) 


이렇게 아서는 왕이 됐고요, 아틀라나는... 

평생을 자기만 보며 수절했던 아서 아빠 톰에게로 돌아갑니다. 


쿠기 영상 있습니다. 약간의 쿠키 영상. (2편 나올 듯)

영화에서 활동명만 짓고 중도 퇴장해버린 블랙 만타가 안 죽고 살았음. 

바다에서 둥둥 떠다니던 블랙 만타를 누가 건져줌. 

그리고 그 블랙 만타는... 위의 줄거리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영화 중간에 등장한 스티븐 신(랜달 파크) 박사와 만난다. 

이 스티븐 신 박사는 심해에 아틀란티스 왕국이 있다고 주장하는 박사임. 

근데 아무도 안 믿어줌. (이쯤되면 좀 믿어줘라!!!) 

블랙 만타는 아쿠아맨에 복수하기 위해 신 박사를 끌어들이기로 한다...는 내용. 


▶ 여기서부터 감상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 정말 신명나게 봤다. 너무 웃겨서 ㅋㅋㅋ

웃음 포인트가 왜 이리 많은지 ㅋㅋㅋ 다 웃김. 

근데 평론가들의 평점이 왜 이리 높은 거지... 

정말 이게 잘 만든 영화인건가? 내가 너무 하찮게 본 건가? 알쏭달쏭.


  


내가 이 영화를 보고 배운 건... 바다에 쓰레기 버리지 맙시다. 환경을 지킵시다!!!

바닷속 사람들이 쓰레기 때문에 얼마나 빡쳤으면 육지 사람 파괴하러 오겠음?

우~~리 이제~~~ 한 번 해봐요~~~ 자연 보호 해요! 

이 캠페인은 땅의 아들, 육지의 왕, '아쿠아맨'이 함께 합니다. ㅋㅋㅋ


그냥 뭐, 그냥 그럭저럭 볼 수 있는 영화이긴 한데 

하나 하나 따지다보면 계속 실소가 터짐. 

영화 내내 들리는 영어 단어. 트루킹와 해프브리드. 아서도 스트레스 받겠더라. 

진정한 왕 좀 안 되면 안 되니? 왕 하기 싫다는 데 계속 왕 하라고 등 떠밀고... 

근데 그거 하나는 부럽다. 수륙 양용 인생... 

바다에 가서 살고 싶으면 바다 가서 살고 뭍에 살고 싶으면 뭍에 살고... 

바다 속에서도 숨 쉴 수 있는 즐거움. 육지에선 미세먼지 때문에 숨 못 쉬겠구먼...ㅎ


뭔가 다들 DC가 오랜만에 정신 차리고 영화 만들었다고 해서 

기대를 좀 했는데 정신은 좀 많이 더 차려야 할 것 같음. 

2편 내놓을 거면 스토리 연구 좀 더 열심히 해주세요~

(이렇게 말해도 뭐... 또 저스티스 리그 같은 거 나오면 보러갈 것도 같은데)

영화 <아쿠아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