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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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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이전에 본 영화

2012. 2. 22.

■ 줄거리

그야말로 슈퍼우먼의 하루 하루... 자세한 건 다음 영화 섹션에서 참고하삼...

 

■ 영화에서 배운 점

(배울 점 아니고 배운 점임!!!)

 

1. 미국 워킹맘도 우리나라 워킹맘이랑 다를 게 없구나...

2. 미국은 애들 생일을 저렇게 꼭 성대하게 치러줘야하는 거임?

3. 미국은 잘 살아도 머리에 이 생기고 막 그러는구나... (하긴 우리나라도 강남에 한번 이가 돌았던가...?)

4. 미국여자들도 시댁은 좀 무서워하는구나...

5. 미국도 애는 여자가 키워야 하는 걸 당연히 여기고 그런 사람들은 심지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나보다.

 

■ 영화에서 배울 점

역시 사람은 자기 일 잘하면 상사한테도 큰 소리 칠 수 있다. (케이트를 봐라. 일 잘하니까 당당하게 월요일에 출장 간대...)

 

 ■ 별점 (다섯개 만점)

★★★ (뭐 이정도면...)

 

■ 진짜 감상

뭐... 러닝타임 짧은 거 일단 칭찬해드리고 (2시간 넘는 영화보면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빨리 끝내줘요~ 이럼...)

 

 

주인공 케이트는 슈퍼우먼이다.

아내로서도 엄마로서도 무엇보다 직장인으로서도 언제나 최고다.

하나라도 부족할 새라 잠도 안 자고 고민한다.

그래서 매일밤 잠을 설치며 천장에 눈으로 목록을 그린다. (만날 할 일을 미뤄서, 결국 말도 안 되는 타이트한 일정 짜는 나랑은 다름 ㅋㅋ)

 

전업주부로 살 수도 있지만 자신의 일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그녀.

그렇다고 아이들을 내팽개치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럼 남편을 내팽겨쳐? 시댁을? 아니 그것도 아니다.

나는 이 여자가 언제 자고 언제 쉬고 언제 친구 만날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원제가 I don't know how she does it인가보다. 그럴듯 하다.

 

 

 

어느날, 자신의 이름으로 '펀드'를 만들 기회를 얻게 되어,

매주 뉴욕으로 출장을 가게 된 케이트 (사는 곳은 보스턴이다. 보스턴 차 사건 거기. -_-)

공항-회사-호텔을 반복하며 살면서도 전화통엔 불이 난다. 보스턴의 가족들로부터.

그런데 또 그 와중에 잘 생긴 (피어스브로스넌은 참 늙어도 멋있네) 상사가

너 좋다며 꼬드기기까지 한다. (꼬드겼다기보다는 그냥... 표현? 어필? ㅋㅋ)

그러나 그녀는 가정의 품으로 돌아온다는...아니 그렇다고 사랑과 전쟁은 아니고 ㅋㅋㅋ

가족이 있어야 내가 있고 일이 있어야 내가 있다 이거지...

 

결론은,

가정도 일도 버릴 수 없다! 둘 다 있어야 '나'다.

아무리 부딪히고 골치 아픈 일들이 넘쳐난다 해도 난! 앞으로도 이렇게 살테야!

이게 결론인데

 

치열하게 사는 케이트 같은 여자라면 응당 그랬을 선택이고, 당연히 그럴만한 선택이다.

그리고 그녀라면 해낼 것이다.

 

그러나...

극장 가는 것 자체가 너무도 노곤하여 피곤함을 호소하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내일 하자, 내일 할 일은 모레 하자, 오늘 안 하면 죽을 일은 오늘밤 12시까지만 해내자... 라는

그런 태도로 사는 나에게는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도 없으며,

일어나면 그 즉시 하나를 포기할 준비가 언제든지 되어있다고 이 연사 외쳐본다 -_- 자랑은 아니고.

 

그나저나 그 '모모'라는 여자 좀 괜찮다.

이름이 뭐 올리비아 문? 어느 나라 사람인가?

찾아보니 기자 출신이라는 말만 있네. 그래서 사람이 좀 논리적으로 보이는 걸까? ㅋㅋㅋ

역시 단순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