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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 성탄 특집 2편 [스위트 크리스마스(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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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20년감상영화

2020. 12. 17.

▶ 영화 기본 정보
제목: 스위트 크리스마스(2004)   
원제: Noel
감독: 채즈 팔민테리 
출연: 수잔 서랜든, 페넬로페 크루즈, 폴 워커, 로빈 윌리엄스  
기타: 96분, 12세이상관람가 

▶ 퍼온 줄거리
2006 크리스마스 이브, 사랑의 도시 뉴욕에서 벌어지는 
달콤뭉클한 크리스마스 스캔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출근해 일을 하는 로즈(수잔 서랜든), 그런 그녀에게 사무실 최고의 섹시남이 데이트를 신청한다. 그러나 오랜만의 데이트가 어색한 로즈는 결국 데이트를 망치고, 쓸쓸히 엄마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돌아온다. 병원에서 그녀는 찰리(로빈 윌리엄스)를 만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한편 니나(페넬로페 크루즈)는 질투가 심한 남자친구 마이크(폴 워커)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망치게 되고, 둘은 크게 싸운다. 화가 난 니나는 ‘잠시 떨어져 생각해보자’며 집을 나서고, 우연히 로즈를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혼자 남겨진 마이크는 식당에서 자신에게 이상한 눈빛(?)을 던지는 남자 아티 때문에 당황하게 되는데…

▶ 영화 내용 3줄 요약 
1. 크리스마스 이브. 각자의 사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들. 
2. 병원에서 거리에서 3가지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서로 인연을 맺음. 
3. 찰리와 니나는 결혼하기로 하고, 로즈는 엄마와 따스한 시간 보내고... 해피 엔딩!

▶ 영화 감상 3줄 요약
1. 좀 많이 억지스러움. 너무 따로 노는 이야기들.
2. 병원에 가겠다고 꼭 손까지 부러뜨려야 했나요.
3. 집에 아픈 가족이 있고 그 아픈 가족을 내가 돌봐야한다는 건, 참 힘든 일이다.  

▶ 영화 평가 지수 (5점 만점)

재미 지수 ■■ (2점 / 음... 그냥 저냥)

감동 지수 ■ (2점 / 마지막 장면 아니었으면 더 깎였을 건데, 마지막이 좀 살림)

추천하고픈 마음 지수 □ (1.5점 / 떠나간 배우들의 얼굴을 보는 건 좋은데...)

크리스마스 분위기 지수  (2점 / 앞뒤로 캐롤 나오는 걸로는 좀 부족한데...) 

▶ 줄거리와 감상 

 

사실 이 영화의 제목에는 '크리스마스'라는 말이 없다. 원제는 <Noel>이다. 

원래 포스터에도 '노엘'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아마 개봉 직전에 '스위트 크리스마스'로 개명한 듯. 

하지만 Noel 자체가 크리스마스를 의미하니 (성탄절과 크리스마스라는 단어의 관계랄까)

그냥 이번 성탄 특선 영화에 포함시켰습니다. 괜찮죠? ㅎㅎ 

참고로 2004년 영화지만 한국에서는 2006년 12월에 개봉했더군요~ 

 

주요 등장인물들을 한 번 소개하고 갈게요. 

로즈 (수잔 새런든) : 치매 노모 헬렌을 병원에 모시고 있는 중년 여성. 

니나 (페넬로페 크루즈): 의심 많은 남친 마이크와 갈등에 빠진 여성. 

마이크 (폴 워커): 니나를 사랑하지만 지나치게 의심함. 

아티 (알란 아킨): 마이크를 집요하게 따라온 의문의 남자. 

줄스 (마커스 토마스): 병원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보고 싶어 일부러 다친 남자 

찰리 (로빈 윌리엄스): 로즈가 병원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 

 

주요 인물 중 2명이 세상을 떠났다는 게 슬프다... 대충 이 정도로 설명하고 갈게요. 

영화는 시작도 끝도, 성탄절 노래가 울려퍼지는 도시 풍경을 보여준다. 

크리스마스 이브. 모두가 데이트다 파티다 분주하지만 

오래 전에 이혼하고 혼자 사는 로즈는 오늘도 엄마 헬렌을 보러 병원으로 향한다. 

치매가 심한 엄마는 맛있는 음식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에도 반응이 전혀 없다.  

로즈는 체념한 듯 천사 인형을 맞은 편 병실에 걸어둔다. 

그런데 뒤돌아보니 그 병실에 방문객이 와 있다. 그와 가볍게 인사를 나눈 로즈는 

엄마의 주치의인 바론과 또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는다. 

"기분이 어때요?"라는 질문에 로즈는 자신의 기분을 쭉 읊어주다가 

아... 엄마 기분 물어보는 거죠? 라며 당황한다. 근데 이게 나름 반전이 있음. ㅎㅎㅎ 

 

한편, 로즈가 있는 병원에 줄스라는 청년이 와서

올해도 예년처럼 병원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하냐고 물어보는데

환자들만 참석할 수 있다니까 뭔가 시무룩해지는 눈치다. 그리고 뭔가를 계획하는데... 

 

그런가 하면, 말단 경찰인 마이크는 여자친구 니나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데 

니나를 너무나 좋아하는 마이크에겐 심각한 단점이 하나 있다. 

어떤 남자가 니나를 쳐다보기라도 하면 곧바로 의심해버린다는 것. 

자신을 너무나 옥죄는 남친 마이크에게 니나는 지쳐가는데... 

 

영화는 대충 이 3가지 이야기를 왔다갔다 섞어가며 보여준다. 

그러다 어느 지점에서 각기 다른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만나기도 하는데 

그게 딱히 막 유기적이지도 않고 대충 얼렁뚱땅 만든 기분이랄까... 

크리스마스 시즌에 뭔가 영화는 만들어야겠는데 급해서 대충 만든 느낌이랄까... 

그런 아쉬움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마저 설명을 좀 해볼게요. 

 

여친 니나를 직장에 데려다준 마이크는, 그곳에서 니나가 다른 남자와 포옹하는 걸 보고 

또 질투심에 눈이 이글이글 타올라서 이글 아이가 된다. -_-;;; 

그걸 보고 오느라 동료 데니스와의 약속에도 늦는다. 카페에서 만난 두 사람. 

헌데 카페 직원인 아티가 마이크를 뚫어져라 예의주시한다. 

신기하게도 마이크의 취향(블랙 커피, 아몬드 쿠키 좋아함)까지 간파하고 있는 아티. 

아티를 보고 혹시 남자를 좋아하나? 라고 생각한 찰리와 데니스는 

이내 무시하고 카페에서 나가버린다. 이 이야기는 잠시 후에!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로즈는 직장에서 자신에게 엄청 관심을 보이는 남자 

마르코와 뜨끈한(?) 시간을 보내는가~~~~했지만 그의 대시를 끝내 거절한다. 

아빠가 아팠을 땐 아빠를, 엄마가 치매에 걸린 후엔 엄마를 돌보고 사느라 

남편과 이혼까지 하게 된 로즈에게 새로운 만남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무렵. 마이크의 집에서 지인인 남자 사람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있던 니나는 

마이크가 집에 일찍 오자 왜 이리 일찍 왔냐고 묻는다. 

외.간.남.자??? 또 의심이 발동한 마이크는 니나 옆에 있는 남자를 홧김에 확 떠밀어버리고 

그 때문에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된 유리로 만든 천사의 날개가 깨져버린다. 

니나의 지인은 확실히 오해를 풀어주겠다며 자신은 게.이라고 말한다. 오... 죄송... 머쓱.  

그러나 화가 난 니나는 집으로 가버리고 마이크는... 트리 넘어뜨린 거 정리해야지 뭐. 

 

오랜만에 가슴 뛰게 연애하나 했다가 실패한 로즈도, 

니나를 또 의심해버린 마이크도, 마이크의 지나친 간섭과 의심으로 미칠 것 같은 니나도, 

또 병원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자해(!)를 계획하는 줄스도 우울해지는 이브의 밤. 

 

여기서 제작진은 이야기 전개를 위해 정수나 분수 형태로 쓸 수 없는 수 2개를 써버린다... 

무리수 2개... 두둥... -_-;;; 일단 마이크의 집 앞에, 낮에 봤던 아티가 등장함. 네??? 

집주소는 또 어떻게 알았대... 아티는 자신의 얘기를 10분만 들어봐달라고 하더니 

다짜고짜 집에 와서 당신은 죽은 내 아내 안젤린의 환생이라며 막 껴안으려 든다. 꺅!!! 

때마침 동료 데니스가 와서 같이 말려주는데 심장에 무리가 왔는지 

(외모로 봐선 마이크 아버지뻘) 아티가 왼쪽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다. 

그런가 하면 혼자 적적해서 길을 걷던 로즈는 웃음 소리 가득한 집앞을 지나다가 

그 집을 방문한 사람들에 떠밀려 그 집에 들어가게 되고(?????) 

졸지에 그 집에서 혼자 울고 있는 니나를 만나게 됨. 그리고 울고 있는 니나를 위로해줌(?????)

어이없게 남의 집에 무단침입하게 됐으면서도 같이 파티에 끼어보려고 했지만 

아무도 로즈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 그 집 식구들 동공에 지진이 남. 누구 아는 사람????

순간 남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냉면도 아닌데 초칠 뻔 했다는 걸 깨달은 로즈는 당장 뛰쳐나가지만

또 굳이~ 구우우우우욷이 니나가 따라 나와서 왜 나가냐며 그녀를 잡는다. -_-;;;;

그리고 둘이 같이 가볍게 한 잔 하러 바에 가버림 -_-;;;;;;; 

 

바에 간 로즈는 결국 혼자 남게 되고 니나는 또 니나대로 마이크를 만나러 가긴 합니다. 

근데 또 때마침 이 술집에서 크리스마스가 끔찍한 이유 스피치 대회(?)가 열림 ㅋㅋㅋ 

1등 사연을 말해주신 분께 소정의 상품을 드려요~~~라고 했는데 로즈도 여기 참가함. 

그리고는 자신이 과거에 올리비아라는 예쁜 딸을 낳았지만 단 하나 문제는, 

딸의 심장이 뛰지 않은 채 태어났다며 그래서 크리스마스가 되면 딸이 생각난다고 말한다. 

"딸이 죽은 건 안됐지만 그거랑 크리스마스랑 무슨 상관이죠?"
"... 크리스마스 날 태어나고 죽었거든요."

숙연... 어느 누가 저 사연보다 더 슬픈 사연을 말할 수 있으랴. 그래서 로즈의 사연이 1등 됐음. 

(그 시각 마이크를 만나러 간 니나는 마이크와 거의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음)

 

상품으로 받은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품에 안고 엄마가 있는 병원에 온 로즈는 

주치의 바론과 인사를 하고 트리를 설치하려는데 뜻대로 안되자 트리를 집어던진다. 

답답한 마음에 밖에 나갔다가, 맞은 편 병실에 왔던 의문의 방문객, 찰리와 재회하는 로즈. 

찰리를 집으로 초대한 로즈는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소원을 말해보라는 찰리의 말에, 그냥 하루가 평안히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답한다. 

 

그 시각에 잊혀진 사람 하나 있죠? 줄스라고... -_-;;; 

이 남자는 결국 다른 사람한테 손을 부러뜨려달라고 해서 환자가 되긴 됩니다. 

하지만 올해 병원에서 파티 안할 듯. 그럼 그냥 가야지... 했는데 자해인 게 들켜서(?) 

정신과 상담 받게 됨. 그러면서 줄스가 왜 그토록 병원 크리스마스 파티를 원하게 됐는지 

그 사연이 드러나게 된다. 줄스가 어릴 때 혼자된 엄마가 깡패같은 남자랑 사귀었는데 

그 남자가 때려서 줄스가 병원에 입원하게 됐고... 엄마는 병원에 찾아오지도 않음. 

그래서 아들 줄스가 도망쳤다는 슬픈 사연. 자신은 엄마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의사는 "엄마는 죄책감이 있었을 것이고, 그 남자로부터 아들이 도망가길 원했을 것."이라며

엄마의 감정을 대변... 이라기보다는 포장해서 말해준다. 

뭐, 그래서 줄스가 엄마한테 다시 전화하기로 하는 대충 그런 얘깁니다. 

굳이 병원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여하고 싶어할 이유가 없는 것 같지만 걍 넘어가요~~

 

마이크-니나 이야기와 로즈 이야기도 슬슬 마무리를 지어보도록 하죠~ 

마이크는 아티가 실려온 병원까지 따라왔다가 동료 데니스로부터

아티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된다. 의처증이 너무 심해서 아내가 딴 남자랑 있는 걸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남자를 죽였고, 여자는 도망가다가 차 사고 나서 죽었음. 

잠깐, 아내를 의심하는 남자? 이거 어쩐지 마이크의 상황과 좀 비슷한 듯 한데. 

 

그런데 아티의 아들 폴이 와서는 마이크에게, 혹시 우리 아빠가 너한테 

아내의 환생이라는 둥 그런 얘기했었냐며 물어본다. 해마다 이맘때면 헛소리를 한다나. 

... 최대한 정리를 하면서 쓰는데도 내용이 좀... -_-;;; 

그러면서 폴은 아빠 아티가 엄마가 남긴 선물만 끌어안고 산다고 얘기하는데 

그 선물이... 유리로 만든 천사!!!... 에휴... 제작진이 뭐 어떻게든 이어보려고 애쓰긴 했다만... 쯧. 

아까 앞에서 마이크가 깨드려버린 유리로 만든 천사가 떠오르는 건 당연하겠죠? 

내용 흐름상 아티가 마이크에게 깨달음을 주려고 나타난 것 같은데,

유리 천사 이야기 때문에 정말 아티의 아내가 환생한 건가? 싶기도 했음.

그러나 의처증으로 죽었는데 본인이 의처증 생겨서 환생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으니

결과적으로 환생한게 아니다!!! 그냥 아티의 죄책감에서 온 고질병(?)이라고 봄. 

 

아티의 사연을 다 들은 마이크는 잠시 눈을 뜬 아티에게 정말 그의 아내가 환생해서 온 것처럼

널 다 용서해주겠다고 하면서 아티의 민머리를 쓰다듬어줌. -_-;;; 

그리고 마이크는 니나를 찾아가, 내가 정말 잘못했고 나와 헤어지고 싶다면 헤어져도 좋다,

다만 너의 모든 결정이 네가 행복해지는 선택이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린다. 

하루 아침에 철든 마이크의 모습에 니나의 마음도 녹아내려... 봄볕에 눈 녹듯이 녹아내려... 

마이크의 집에 간 니나는 자신의 배에 마이크의 손을 얹는다. 응, 그래, 베이비가 생겼단다. 

이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되었고요~~~

 

한편 로즈네 집에서 하룻밤 푹 자고 일어난 찰리는 로즈에게 

당신의 엄마는 당신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며, 어제 당신의 엄마와 얘기도 했다고 주장한다. 

로즈의 엄마는 말을 하지도 뭔가를 먹지도 움직이도 않는 상태인데 대화를 했다고??? 

찰리가 헛소리를 한다고 생각한 로즈는 화를 내며 그를 집에서 내쫓는다. 

헌데 찰리가 두고 간 목걸이이를 본 로즈는 좀 심했나? 싶기도 하고 

목걸이도 돌려주고 싶어서 병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의료진에게

맞은 편 병실에 문병을 온 '찰리 보이드'라는 남자를 아느냐고 묻는데... 

"잘못 아셨나 보네요. 찰리 보이드는 이 환자예요."

두둥... 그랬다. 그 병실에 거의 혼수상태로 누워있던 사람이 바로 찰리였던 것!

지금까지 그 환자의 영혼이랑 만나서 얘기했던 건가???? (<싱글라이더>가 떠오르는군)

그렇다면 찰리의 영혼이 로즈네 엄마 헬렌의 영혼과 대화를 한 건가보다... T.T 

로즈는 누워있는 찰리의 손을 잡으며 이젠 떠나도 된다고 고맙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나름 마지막 반전... ㅎㅎㅎ 로즈가 주치의 바론과 인사했다는 이야기를

이 길고 긴 줄거리에 굳이 써넣은 이유가 여기 나오는데 사실 의사가 로즈를 짝사랑하고 있었음 ㅋ

로즈가 엄마의 병실에 가보니 바론이 로즈의 엄마에게 밥을 떠다먹여주며(!)

"따님이 나랑 데이트 해줄까요? 난 사윗감으로 어때요?" 이러고 있음 ㅋㅋㅋ

바론이 어떻게 설득을 잘했는지 치료를 잘했는지 엄마가 다시 밥을 먹음!!! 

그걸 본 로즈는 감격하고 바론은 뻘쭘... 아니, 내가 헬렌한테 한 말은 그냥 할 말이 없어서... 

"데이트 얘기도 그냥 하신 건가요?"

"아니... 그거는 아니고요..."

"좋아요! 좋은 생각이에요." 

이리하여 로즈는 크리스마스에 또 이렇게 새로운 인연을 ㅋㅋㅋ 만나게 되네요. 

저 남자 어떠냐고 물어보는 로즈의 손을, 엄마 헬렌은 놀랍게도 따스하게 꼭 잡는다. 

크리스마스에 기적적으로 엄마의 정신이 잠시 돌아온 것 같음... T.T 

그런 엄마의 모습에 로즈가 감격하며 영화가 마무리 된다. 별 내용 없는데 엄청 길게 썼네요... T.T 

 

열심히 줄거리를 썼는데도 내용이 정리가 잘 안된 것 같다. 

제 탓이 아니고 영화 탓이거든요!!! (우겨봄 ㅋㅋ)

너무 우연이 남발되는데다가 이야기가 유기적이지도 못하고, 무리수 넘치고... 

여기 나온 배우들의 유명세와 연기력이 아까울 지경.

무엇보다 재미가 없단 말이지. 제목은 '기적의 크리스마스' 정도가 어울리지 않았을까...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우리가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게 '기적' 아닐까. 

코로나19가 사라지고 예전처럼 마스크 안하고 편하게 수다떨고 같이 밥 먹을 수 있는... 

... 일상이 기적이 되어버렸다. 소중한 것들을 감사하게 여기지 않은 탓일까. 

다시 예전의 일상이 돌아오는 '기적'을 바라는 지금,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다룬 영화가 

그렇게까지 또 억지스럽고 이상해보이지도 않는다. 

내년에 나올 영화나 드라마에는 마스크를 끼고 손소독제를 필수품으로 챙기는 지금 상황이 

반영이 될까? 그게 뉴노멀이 되는 걸까... 답답한 현실. 

답답한 현실엔 기적이 필요하다. 말도 안되는, 개연성 없는 내용이라도 좋으니 

기적이 생기기를... 영화 <스위트 크리스마스>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