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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메가박스 라이프 다이어리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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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영화관련잡담

2021. 2. 3.

오늘은... 심심해서 메가박스 라이프 다이어리 썰을 풀어볼까 한다. 

혹시, 아주 호오오오옥시, HOXY(?)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소개해봄. 

 

(지금은 판매 안하는 것 같다. 그래도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www.megabox.co.kr/event/detail?eventNo=9055

 

대충 이런 구성임. 

사실 단품 16000원 주고 살 가치가 확실히! 아주 확실히 있는 다이어리라서 

매년 도전했으나 못 사곤 했는데 올해는... 확실히 코로나 여파가 극장가를 심하게 강타해서

이 다이어리조차 다 팔리지 않았다. 원래는 매진되고도 남으며, 심지어 되팔기까지 했다던 다이어린데...

올해는 포인트몰에서 2천권을 따로 팔았다. 그것도 다 팔렸는지는 잘 모르겠다. 

 

 

실물 대공개. 이렇게 생겼음. 

우측에 있는 황금색 클립 같이 생긴 건 펜클립이라고 하는데 뭐... 어떻게 쓰는건지 잘 모름. 

심지어 거꾸로 놓고 찍어놨네... -_-;;; 

 

 

비닐을 뜯어보면 안에 이렇게 쿠폰과 스티커가 같이 들어있다. 

난 저 풍경 스티커가 왜 들어있는 건가 했는데, 

다이어리 앞에 붙이라고, 다이어리 예뻐지라고 같이 넣어준거라고 한다. 넹... 

 

 

메가박스 다이어리를 사야할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요 쿠폰이다. 

콜라 R사이즈 쿠폰 12장, 오리지널 팝콘 R사이즈 쿠폰 12장을 줌. 

단, 이걸 한꺼번에 쓸 수는 없음. 12장이라는 데에서 느낌이 팍! 오지 않음?

한 달에 1장만 쓸 수 있음. 유효기간이 1월, 2월, 3월... 12월로 정해져 있음. 

한 달에 한 번은 날 보러 오라는(?) 메가박스의 갸륵한 마음이랄까 뭐랄까... ㅎㅎㅎ 

참고로 콜라 R사이즈 쿠폰이지만 R사이즈 음료는 뭐든 바꿔먹을 수 있음. 

예를 들면 환타라든가 스프라이트라든가 다 가능함. 

오리지널 팝콘도 돈을 더 내면 사이즈도 키우고 맛도 바꿀 수 있음. 

예를 들어 1500원 더 내면 캐러멜맛 L사이즈로 바꿀 수 있음. 

 

굳이 한 가지 귀찮은 점을 꼽자면 이 모든 걸 모바일 오더로 주문해야 한다는 것... -_-;;; 

다시 말해, 매점에 가서 곧바로 주문하는 게 아니고, 모바일로 주문하고 찾으러 가는 것. 

모바일 오더로 주문하는 과정에서, 아예 결제할 때 다이어이 쿠폰으로 구매!라는 버튼이 따로 있음. 

그러니 고민을 할 필요가 없음... 

근데 여기서 잠깐... 팝콘과 콜라를 한꺼번에 쿠폰으로 구매할 수 없던데 

이건 내가 잘못된 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알 수가 없음. 

그래서 팝콘 한 번 쿠폰으로 구매하고 다시 콜라 한 번 쿠폰으로 구매해야 했음. 

(이건 왜 그런지 아시는 분 제보 바랍니다.)

 

영화 3천원 할인쿠폰은 4장 주는데 1년 내내 아무 때나 쓸 수 있고요,

평일 영화 관람권 1장 주는데 그것도 아무 때나 쓸 수 있습니다. 우왕굳. (오랜만에 써본 표현 ㅋ)

 

우리가 아무리 쿠폰이 좋아서 메가박스 다이어리를 구매했다지만 (나만 그런가?)

내부도 좀 살펴보긴 해야겠죠? 함 봅시다. 

 

 

첫 페이지를 뙇! 열면 영어 문구 하나가 나온다. (대충 이 다이어리 찾았으면 돌려달라는 말)

굳이 저렇게 영어로 써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아니, 왜, 영어 사대주의에!!! 아직도!!! 빠져가지고!!! 

영어 못 읽으면 사지도 말라는 건지 뭔지... 

아무리 영어가 세계 공용어로 통한다지만 놀랍게도 이 다이어리에는 한국어가 하나도 없다. 

(품질 경영 촉진법에 의한 품질 표시 빼고... 그거는 그냥 다이어리 크기랑 제조회사 표시다.)

 

꼰대꼰대 소리 추가하자면, 가게 간판 같은 걸 보면 한국어를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이다. 

특히 강남, 코엑스 이런 곳... -_-;;;;;;;; 어디 가게 앞에서 만나자고 해도 

그 가게 이름을 못 읽어서 못 갈 것 같다.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도 간혹 나옴. 

요즘 수많은 업체들이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한국어를 안 쓴다. 말 나온 김에 각성해주길 바람. 

 

 

방금 말했지만 한국어는 하나도 없다. 

무슨 무슨 영화봤나 쓰는 자리인데 무비 아카이브... 라고 읽기 힘들었다. 머리에 버퍼링 걸림. 

근데 사진이 좀 길어요, 이상해요, 각도가 거지같아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께 변명을 하자면

주인장 손이 찍힌 부분을 잘라내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ㅎㅎㅎ 

 

 

그나마 이 다이어리의 미덕을 꼽자면 (미덕이 아닐 수도 있음. 걍 미더덕일 수도 있음 -_-)

만년 다이어리라서 내년에도 또 쓸 수 있다는 거~ 

마음만 먹으면 10년 뒤에도 쓸 수 있다는 거 ㅋㅋㅋ 

 

 

이렇게 줄 그어진 내지가 제일 많이 있고 

그 다음으로 아무것도 없는 무지 내지가 많다. 그니까 아무거나 쓰면 됨. 

 

근데 사실... 그렇게 예쁘지는 않은 것 같음... (먼산)

쓰면 쓰겠는데 굳이 쓰고 싶지 않은 뭔가가 있달까... -_-;;; 

종이가 얇은 건 절대 아닌데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뭔지 올해 내내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ㅎㅎ

굳이 저렇게 애써서 두껍게 만들 필요가 없을 것 같긴 함. 

(말 나온 김에 책날개 부분을 자로 재본 결과 2.2~2.3센티미터 정도 나옴)

(이 정도 두께와 단단함이라면 무기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 음?)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고 궁금해하지도 않았겠지만 ㅋㅋㅋ

걍 써본 메가박스 라이프 다이어리 2021 후기였습니다. 

올해 잘 써보고 대만족하면 내년에도 또 구매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