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or Do not, There is no try

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흥미진진 JIN ⑥ BE-hind Story 2편 (쓸데없는 글 주의)

댓글 0

영화말고/연예잡담

2021. 3. 12.

대놓고 방문자를 낚시하는 낚시글 흥미진진 JIN 시간이 돌아왔어요~뿌뿌뿌 뿌~~~

1편보다는 좀 더 실하게(?) 글을 쓰고 싶은데 

어쩐지 내면의 허들이랄까... 그런 게 좀 있다. 주제어가 주제어이기도 하고 나이도 먹고 그래서.

그치만 클레멘타인이 사는 곳 같은 그런 블로그에... 뭐 사람이 오면 얼마나 오겠습니까. 

(깊은 계곡 광산마을 동굴집... 비슷한 뭐 그런 블로그 ㅋㅋㅋ) 걍 써야지~

.

.

.

.

.

 

오지랖 + 꼰대 st.의 향연. 

낚시글이라 죄송합니다 ㅎㅎ (뻔뻔)

.

.

.

.

.

 

 

정국: 그것도 궁금합니다. 진 씨의 개인 신곡. 

진: 아, 'Abyss' 그거는 사실 제가 많이 우울할 때. 

정국: 아, 우울했었나요?

진: 우울했었죠. 

정국: 악수 한번 하시죠. 

진: 그거 있잖아요 제가 몇 달 전에 막 무기력증,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다고 했을 때 그 때쯤에 쓴 노래였는데 
사실 이거는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았죠
왜냐하면 내가 작업을 할 때 작업하기도 힘들고 그랬는데 
(범주 형이) 바로 옆에서 멜로디 흥얼거려 보라고 해서 하고 
"요건 요런 식으로 하면 어떨까?"하면 다시 집 가서 수정하고 
가사도 쓰면 뭐 거기서 "이런 것도 추가해보면 어떨까?"
가사도 거기서 또 남준이가 도와줬어. 

진: 나는 내가 쓴 게 있었고 뭔가 새로운 방향이 안 나와서 
그냥 남준이한테 그냥 새로운 거 그냥, 이미 쓴 거 있는데 새로운 거 처음부터 끝까지 써봐줄 수 있냐 그래서 했는데 
괜찮은 게 많더라고. 그래서. 
후렴 부분은 거의 통으로 남준이가 써 준 게 들어가게 됐고 벌스를 그렇게 (내가 정리하게 됐지)

 


이거 쓰면서 <Abyss>를 두번째로 들어봤는데 (그러니까 지금까지 딱 한 번 들어봤다는 거죠 ㅋㅋ)

두번째 들으니까 처음 들었을 때보다 좀 나은 것 같다. 

나이가 드니까 고막이 쇄국정책 중이라서 (누누이 얘기했지만 흥선대원군 st.)

새로운 곡을 잘 듣질 않는데 두번째 들으니까 좀 괜찮음. 

근데 영어 공부 안한 사람들(예를 들면 나)에게

방탄소년단의 노래 제목은 종종 너무 어렵다... 나 저게 '심연'이라는 뜻인 줄 몰랐음. -_-;;;;;;;;;;;

 

어비스를 발표했을 때 석진 청년이 써놓은 글을 보면서 든 두 가지 생각. 

첫번째는,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이름 좀 있고 유명하다는 사람들은

자기 감정을 쉽게 드러내기 어렵겠구나 하는 점이다. 

플러스 알파로 (내가 지금까지 본 영상들을 종합해볼 적에) 석진 청년처럼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더더욱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대놓고 감정을 말하는 게 아니라 표정만 언뜻 살짝 드러내도

어머, 쟤 뭐 무슨 문제 있나보다, 어디 아픈가보다, 너무 좋은가보다, 이상한가보다... 그럴테니 말이죠. 

(뭐, 저도 따지고 보면 궁.예.질 하고 있는 거긴 하지만요)

 

방탄소년단과 동일 선상에서 놓고 얘기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대부분은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감정을 솔직히 드러낼 수도 없고, 스스로가 감정에 솔직해질 수도 없다. 

왜 그런지는 나이 들면 알게 됨 ㅎㅎㅎ 나이 들어보슈.

그러니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그냥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는 것도 좋은 일이다. 

나이의 무게가 감정을 짓누르기 전에.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힘들면 힘들다... 외쳐보아요!! 

 

석진 청년의 글을 보며 느낀 두 번째 생각은 그가 참, 성실하게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 

나는 예전에 '번아웃'이라는 말을 영화를 보고 배웠다. 영화 후기 블로거답다고나 할까 ㅎ (자랑질)

<웰컴, 삼바>라는 영화에서 배웠는데 그 때 주인공인 샬롯 갱스부르가 

너무 일에 치이고 힘든 나머지 일하다 말고 전화기를 집어던졌던 걸로 기억한다. (맞나?)

그리고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뭐 그런 내용이어서 

와... 얼마나 힘들어야 저렇게 되나... 궁금했더랬다. 

근데 그게, 보통 열심히 살아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제 아무리 바빠도 블로그 글 쓰고 싶을 때 쓰고 유튜브 보고 싶을 때 유튜브 보는 

그런 성격을 가진 주인장으로서는... 치열함, 열심, 성실, 노력... 이런 게 참 부럽다. 

번아웃이라는 건 참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일일 수 있겠지만

그만큼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그런 증상도 겪는 거 아닐까. 

본인이 스스로 번아웃이었다고 말할 정도라면... 엄청 엄청 열심히 살아온 게 아닐까 생각했음. 

 

그러면서 동시에 석진 청년은 부수적인 생각(?)도 참 많은 것 같음.

이래도 될까. 저래도 될까. 자신의 위치에서 이런 일을 해도 될까. 이 정도 결과라도 괜찮을까. 

BTS라는 왕관이 너무나 크고 빛나고 화려하니 그 무게도 얼마나 무겁겠는가... 

피터 파커가 그랬듯이 ㅎㅎ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니, 어쩔 수 없는 걸까. 

뭐, 내가 고민해준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고~~~ 

 


정국: 그래도 어쨌든 가사의 본질적인 내용은 진 씨의 깊은 마음 속에 있는 우울함과 

진: 그렇죠 어두운 내면.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나는 저 밑바닥에서 나올 수 있을지 그런 거 생각하면서... 

정국: 그러면 보통 가사나 곡을 쓸 때는 가상의 어떤 상황을 만드는 것보다 
진 씨 본인의 감정 상태나 이런 게 좀 더 적합하다고... 

진: 그렇죠 저는 가사를 감성적이고 시적으로 못 쓰는 이유가 
되게 사람이 단순하고 직설적이니까 제가 경험했던 일들 위주로 쓰는 타입이죠

정국: 저랑 비슷한걸요. 

진: 단순 그 자체


참, 이런 말 하면 주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응, 주책임~)

약간, 주인장과 비슷한 구석이 약간, 아주 약간 있다고 생각했다. (영장류인 거?)

경험하지 못한 건 쓰지 못하는 그런... 점? 

혹시 궁.예.질을 좀 하자면 웹툰 중에서 생활툰 좋아하지 않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아니려나? 

아, 그건 아닐 수도 있나. (쭈굴) 

이 블로그를 간혹 들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인장은 블로그에 상플을 써보기도 했고, 수줍게 손바닥 소설을 올려보기도 했다. (흑역사)

근데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직접 경험한 게 아니면 글이 잘 안 나오더라고. 

최소한 눈으로 봐야함. 경험까지는 아니더라도. 드라마는 눈으로 봤으니 상플이 나오지. 

그게 단순해서인 걸까. 과연? 진짜? 리얼리?

석진 청년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거긴 한데... 나도 단순했던 건가? 긁적긁적. 

정국은 자신과 비슷하다고 말했는데 내 생각에 

같은 단어 다른 느낌으로 쓴 것 같다. '단순'이라는 단어를. 

 


Q. 스스로의 보컬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진: 제가 저를... 제 보컬이요? 사실 뭐... 
좀 '단순'이라고 표현할 수 있죠. 
저는 제가 스킬적인 게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목소리에 감성이 철철 묻어 넘치는 그런 타입도 아니고 
파워 보컬도 아니지만 시키는 대로는 열심히 합니다. 

정국: 저는 제가 형의 보컬을 들었을 때 생각나는 단어는 소년 같아, 소년. 

진: 소년이요? 

정국: 청년?

진: 청년? 나이를 좀 먹었군요. 

진: 뭐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단순'도. 
진짜 말 그대로 '단순'하게 보면 지금 딱 저를 나타내는 목소리잖아요. 
꾸밈없고 거짓 없는.
그래가지고 저는 '단순'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단순'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럼, 그럼. 단순은 나쁜 게 아니야. 꾸밈없는 건 좋은 거야. 

곡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꾸밈없고 정직한 창법은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소년이랑 청년은 좀 느낌이 다르지. ㅎㅎ 

소년 같다고 하는 게 맞을 듯. 

일단 청년은 생활을 위해 뭔가 해야할 것만 같아. 청년주택, 청년창업... ㅎㅎㅎ 

근데 소년은 그런 거 없음. 그러니 소년으로 합시다. 

 

'시키는 대로는 열심히 한다'는 말을 스스로 하기도 했지만 

내가 또 중년의 시선으로 궁.예.질을 좀 하자면, 

석진 청년은 학교 다닐 때 선생님 말씀 참 잘 듣는 학생이었을 것 같음. 

외우라는 것도 잘 외우고 숙제도 잘 해갔을 것 같다. 교칙도 잘 지켰을 것이고. 

그런 학생들이 무엇이든, 어떤 형태를 딱 던져주면 그대로 잘 해내는데 

한편으로는 그게 고지식해보이고 고집있어 보일 수도 있었을 것 같다. 

(예전에 본인 전용 수저 들고 다닌다고 했을 때도 그런 생각이 들었었음. 아, 그건 장난인가?)

어디까지나 나의 궁.예.질이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생각한 거 다 써봄 ㅎ)

이 청년이 착하고 유하고 순한 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떤 부분에서는 고집 있고 융통성 없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그게 막 못된 고집이 아니라, 나와 남을 나누는 '선' 같은 게 있을 것 같다고 해야 하나... 

다만, 그룹 생활을 오래 하면서 '선'이 희미해지고 많이 타협하게 됐을 것 같다는... 추측?

그냥 주인장이 스스로 '벽'이 많아서 다른 사람도 그렇게 봤을 가능성이 많긴 한데... 

 

하지만 설사 그런 게 있었다 하더라도 지금은 정말 많이 희미해졌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인장과 서로 사맛디 아니한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변화와 가르침을 잘 흡수하고 수용하고 있다는 점. 

시키는대로 한다고는 했지만 기계적으로 시키는 걸 받아들이는 거랑 

그걸 자신의 것으로 잘 만드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다. 

쉽게 말해 석진 청년은 '열린 마음'을 가진 '열린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Q.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풀어나가고 싶은지? 

진: '단순'이라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렇게 잘 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말 그대로 시키는대로 (디렉팅을) 잘 주면 그걸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러면 '그 감정에 맞게 목소리들이 묻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센 음악들 있잖아요 그런 건 좀 힘들더라고요 
그런 건 좀 꾸밈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꾸밈은 만들어내기 힘들어서... 

진: 제가 막 목소리도 긁어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봤는데 
사람은 타고난 게 있긴 하더라고요. 

정국: 진 씨, 진 씨도 타고 났습니다. 

진: 저도 그래서 그쪽으로 타고 났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각자 자기의 장점과 단점들이 있을 테니까
저는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그럼. 

사람은 제각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 거다. 

그걸 정확히 보는 것도 능력이고,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도 능력이다. 

그런 면에서 석진 청년이 타고 났으려나~ 자신을 잘 아는 것? 

 

한 때 내가 엄청 많은 코멘터리를 달았던 배우 중에 '아야노 고'가 있는데 

이 사람이 제법 괜찮은 말을 한 적이 있다. 

참고로 아야노 고는 스스로도 말하기를 어두운 사람이었다고 했다.  

사실 지금도 아야노 고를 처음 보는 스태프는 말을 잘 못 건다고 할 정도로 

조금은 냉철해보이고 차가워보이는 이미지를 가지긴 했다. 

헌데 반전인 것이, 한 때 어두웠던 아야노 고는

지금은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인사하고, 틈나면 먹을 거 사주고, 먼저 말 걸어주는 배우가 됐다. 

그런 변화에 대해 아야노 고는 이런 말을 했다. 

성격은 바꿀 수 없지만 생각하는 법은 바꿀 수 있다... 라고 말이다. 

그 이후로 그는, 누구보다 먼저 남에게 다가가고 주변을 밝혀주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내가 방탄소년단 초창기는 거의 알지 못하지만 

'불타오르네'에서 손키스 날리기 전의 석진 청년은 

그렇게까지 활달한 성격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 때 이후로 많이 바뀌었다... 라는 식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생각해보자면 말이다. 

어느 순간, 석진 청년도 생각을 바꾼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변해야 우리 팀이 더 잘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한 게 아닐까... 

석진 청년의 성격을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또 궁.예.질을... 해보자면... (죽은 궁.예가 무덤에서 기어나올 기세 ㅋㅋㅋ) 

조금은 수줍음 있고 자신감 없어 보이는 면이 있는데 

최대한 자신감을 끌어내고 자신을 드러내봤더니 반응이 뜨거웠고 

그 이후로는 자존감을 높이는 쪽으로 계속 노력하고 있는 게 아닌가... 뭐 그런 상상(?)을 해봤음. 

 

천성이란 참으로 하늘이 내려주는 거라 바꾸기 어렵지만

내가 처해있는 상황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바꾸는 건 할 수 있으니까. 

근데 말이 쉽지, 실제로 하라고 하면 정말 어렵다. 성격을 바꾸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그걸 해낸 사람이 뭐든 성공하는 거지. 부럽고 존경스럽고 대단하다. 

(물론 모든 건 나의 추측!)

 


Q. 앞으로 꼭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는? 

진: 이게 애매한 게 저는 초반에는 발라드 같이 느린 템포의 
감정을 전달하는 곡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미 'Awake', 'Epiphany'로 해봤고 
그 다음에 신나는 곡을 해보고 싶었는데 'Moon'으로, 'Moon'으로 해결했고 
그렇다고 막 댄스를 혼자서 해보고 싶지는 않고 

정국: EDM도 했잖아요. 'Stay'로 EDM도 해보고 

진: 그것도 신나지... 근데 그건 내가 써본 게 아니니까  

정국: 그러면 이번에 랩을 한번 도전해보시는 게?

진: 사실 그쪽도 욕심을, 욕심을 한번 가져보기는 했어요. 
근데 욕심을 한번 가져보기는 했는데 녹음한 걸 들어보니까 
'야,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도저히 낼 수가 없겠다'해서 

정국: 그래도 'INTRO : Never Mind' 아주 잘했잖아요. 

진: 이것도 사실 '단순', '꾸밈없는'에 가깝죠. 
정말 발음이 정확히 그대로 다 꽂히는 그런 타입이라 

정국: 그래도 오늘 진 씨의 인터뷰를 하면서 
진 씨가 어떤 스타일인지 명확하게 알겠네요. 

진: 뭘 하고 싶은지 마무리 안 지었는데... 

정국: 자, 그래서 하고 싶은 건? 


저 노래들을 몰라서 코멘트 해줄게 없넹... T.T 
근데 들으면 들을수록 석진 청년은 자신에 대한 평가가 냉정한 것 같다. 

겸손함이라기보다는 칼같은 평가. 

 


진: 하고 싶은 건...간질간질하고 아련한 느낌의 그런 곡 있잖아요. 

정국: 약간 저희 단체곡으로 친다면 'Butterfly'? 

진: 어, 맞죠 그렇죠 그런 느낌. 
그런 느낌 한 번 해볼까 해서 한두 달 전부터 구상하고 있었는데 스케줄이 많네요. 

정국: 진행된 건 없는데?

진: 진행된 건 없어요 구상만 했어요. 
'봄날', 'Butterfly' 이런 느낌 있잖아요. 

정국: 내용은?

진: 이제부터 정해야죠.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하고 드러내고 싶은 감정도 많이 드러내슈. 

솔직히 뭐, 이제 지구 스타도 아니고 태양계 스타 아님? ㅎㅎㅎ 우주 스타라고 해야 하나? 

혹시나 유명인이라서, 스타라서, 맏형이라서 

내면에 또 다른 경계선을 만들었거나, 만들고 있는 중이라면 

너무 그럴 필요 없다고 얘기해주고 싶네... 

요즘 시대에 이 나이에 이거 해야 한다, 저거 해야 한다는 공식은 거의 깨졌다고 하지만

어떤 일을 겪어야 할 시기에 겪지 않고 지나가버리거나 

어느 나이대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무시하고 지나쳐버리면 

한참 그런 흔적이 남아있다가 터지거나 곪을 수도 있거든. 

예를 들어 사춘기 때 너무 착하고 올바르게만 살고, 자신의 고민거리를 드러내지 않으면

나중에 어른돼서 사춘기 때 해야할 고민을 다시 꺼내 고민하고 방황할 수 있음. 

감정과 신체의 변화는 종종 뇌가 시켜서 그렇게 되는 거니까

우리, 받아들일 건 받아들입시다 ㅋㅋ (전두엽 너 이 자식!)

 

아직도 교복 입혀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지만 

석진 청년도 서른이니 이제 시간이 조금씩 빨리 흐른다고 느껴질 걸... 

'설운 서른'이라고 말하는 시대는 지났어! 서른, 잔치가 시작될 나이지! 

서른을 즐기라고. 30대에는 더 행복해질거야~ 

석진 청년의 30대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것 같냐고? 이제부터 정해야죠. ㅎㅎ 

.

.

.

.

.

이렇게 BE-hind Story JIN 편에 쓸데없는 코멘터리를 해보았는데요. 참 쓸데없었죠? ㅎㅎㅎ

(새벽 감성을 너무 과하게 넣었나 싶기도 한데 사실 평소에 생각해둔 내용이기도 함)

주인장 뭐 이런 걸 쓰고 그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주인장의 코멘터리 달아주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런 코멘터리에 당한(?) 연예인들이 몇 명 있어요... 관심 있으면 보세요!! (홍보 중)

어쩐지 주인장이 좋아할 만한 구석, 주인장과 개미 뒷다리만큼 성격이 비슷해보이면 

잔소리 반, 실없는 소리 반을 섞어서 코멘터리를 쓰고 있음. 

배우들 코멘터리 달아줄 때는 참 신명나고 그랬는데 

석진 청년은... 내가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엄청 신명나진 않네... (신명나지 않았는데 분량이 이 정도?)

잘 모르면서 왜 쓰냐고 할까봐 좀 걱정되긴 하지만 

그런 걱정 할 필요없이 여기는! 갈!라!파!고!스!!! 블로그계의 갈라파고스를 지향하고 있기 떄문에 

뭐... 큰 문제가 될 건 없어보인다. 다만 나의 양심이 어쩐지 따끔따끔 찔리네요. 왜지? ㅎㅎㅎ

 

다음 이 시간에 올지 안 올지 모르지만 이번 편은 어쨌거나 저쨌거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