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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구작 28. [투어리스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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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21년감상영화

2021. 5. 28.

 

■ 영화 기본 정보
제목: 투어리스트 (2010)
원제: The Tourist
감독: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출연: 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 폴 베타니, 티모시 달튼
러닝타임: 100분

■ 퍼온 줄거리 
그녀를 만난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연인과 헤어진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행 기차에 오른 프랭크(조니 뎁)는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앉게 된 매혹적인 여인 엘리제(안젤리나 졸리)에게 반해버린다. 프랭크는 도도하면서도 베일에 가려진 그녀의 같이 가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는데…

위험할수록 더 빠져든다.
급속도로 친해진 그녀와의 아찔한 키스도 잠시, 두 사람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시와 추적을 받으며 급기야는 목숨마저 위태로운 처지가 된다. 프랭크는 이 어리둥절한 음모의 중심에 엘리제가 연루되어 있고, 자신 또한 국제적인 범죄자로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과연 엘리제의 정체는? 끝없이 조여오는 추격과 위험한 여정의 끝은 어디인가?

■ 영화 키워드  
#성형수술 #베니스 #모르는사람따라가지말자 #기차 #보트

■ 별점 
★★☆ (그냥저냥. 배우들 보는 재미. 관광지 보는 재미)

■ 후기 

 

 

프랑스 파리의 어느 거리. 
매력적인 여성 한 명이 거리로 나서자 숨어있던 경찰들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엘리제(안젤리나 졸리)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쫓던 경찰들은 
그녀가 배달원과 접촉하자 촉각을 곤두세운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엘리제의 연인인 알렉산더 피어스. 
사실 경찰이 쫓고 있는 사람은 바로 알렉산더라는 자다. 
왜 쫓고 있냐 하면 그가 7억 4천 4백만 파운드 이상을 체납하고 있기 때문... 
우리는 항상 그렇잖아요. 이정도 금액이면 한국돈으로 얼마일까... 궁금해지죠? 
제가 대신 계산해드립니다 ㅋㅋㅋ 현재 환율로 1조 1천 7백억 정도... 와우. 꼭 잡아야겠네!!!! 
(요즘 같았으면 비트코인으로 바꿔서 돈을 빼돌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봄... 실제로 그렇게들 함)

알렉산더로부터 리옹역에서 베니스로 가는 8시 22분 기차를 타라는 연락을 받은 엘리제는 
경찰들을 아주 가볍게 따돌리고 리옹역에 도착한다. 
알렉산더로부터 받은 편지는 홀라당 태워버렸고요~ 
하지만 요즘엔 다 타버린 종이도 복원하더라고요? 
시커멓게 타서 조각조각난 편지에 약품을 뿌리고 컴퓨터로 스캔을 하더니 
리옹역 8시 22분이라는 글자를 기가 막히게 찾아낸 것. 와우! 
정말 이 정도 기술이 있단 말인가요!!! 역시 종이에 써진 증거를 인멸하려면 종이를 먹어야... 음??? 

헌데 문제는 알렉산더가 도피를 위해 성형을 했다는 것. 그래서 아무도 그의 지금 외모를 알 수 없다. 
그래서 경찰은 연인 엘리제를 이용해 알렉산더를 잡고 싶어하는 것. 
하지만, 역으로 이 점을 이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알렉산더는 엘리제에게 '기차를 타면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을 찾아서 자리를 잡고 
경찰들로 하여금 그 남자가 알렉산더일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베니스로 향하는 기차에 탄 엘리제는 호구, 아니 알렉산더 역할을 해줄 남자를 물색하다가
수학 선생 프랭크(조니 뎁)를 1일 남친(?)으로 찜한다. 오늘은 너로 정했다!!! 

(근데 유럽에서는 기차 안에 금연 표시가 있어도 전자 담배는 피워도 되나보다. 막 피우던데... 신기하군.)

 


한편, 알렉산더를 미친 듯이 잡고 싶어하는 영국 경찰 존 애치슨(폴 베타니)은
엘리제가 탄 기차에 같이 타고 있는 다른 경찰로부터 프랭크의 사진을 넘겨받는다. 
알렉산더일까? 아닐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애치슨은 베니스에서 프랭크를 잡기로 한다. 
그러면서 앞서 엘리제가 태워버린 편지를 다시 조합하는데... 
조합해보니 "나(알렉산더)랑 비슷한 사람 골라서 나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어라."라는 문장이 나옴. 
그와 동시에 부하 직원이 프랭크의 신원을 파악함. 
3년 전에 아내를 잃은 수학 선생 프랭크라고. 
이 때 처음으로 영화 제목이 대사로 나옴. "그는 투어리스트(관광객)예요." 
젠장... 애치슨의 요청에 따라 프랭크를 잡기 위해 대기 중이던 이탈리아 인터폴은 그대로 철수해버린다. 
오해가 다 풀렸는데 아직 영화 시작한 지 20분 밖에 안 됐군요. 
그럼... 뭔가 다른 에피소드가 있다는 거겠죠??? 
여기서부터 막장 드라마 뺨치는 오해가 시작되는데... 

영국 경찰 중에 한 명이 프랭크의 사진을 확인함. 
아! 얘가 알렉산더구나! 하고 오해해버림. 아니, 오해를 왜하냐고요!!!!! 왜 확인도 안하냐고요!!!!
문제는 이 오해덩어리 경찰이 사업가인 쇼의 정보원이었다는 것. (사업가라 쓰고 갱단이라 읽는다)
쇼는 알렉산더가 베니스에 떴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황급히 베니스로 날아간다. 
왜? 알렉산더가 쇼의 돈을 23억 달러나 훔쳐갔거든요... 잡아야지... 
(알렉산더는 쇼의 돈을 관리하던 사람이었는데 그의 돈을 갖고 토낀 것)

자, 영화는 베니스에서 촬영한 김에 또 베니스 풍경을 한 번 쫙 보여주심. 그쵸, 예의지. ㅋㅋ
돈을 썼으면 이 정도 풍경은 보여줘야 관객들도 눈이 좀 시원해지겠죠? ㅎㅎ 
프랭크는 이곳에서도 엘리제에게 '낚임' ㅋㅋ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엘리제에 홀린 듯 따라가고 나니 같은 호텔 같은 방을 쓰게 된 것. 넹??? 
엘리제의 이름으로 예약된 방에 들어가니 화려한 드레스며 장신구가 가득함. 
남친 알렉산더가 미리 세팅해둔 것. 와우... 
그리고 그 시각, 알렉산더에게 뒤통수 맞았던 사업가 쇼가 베니스에 도착하는데. 

 


계속 프랭크가 알렉산더인 것처럼 여기게끔 프랭크를 데리고 다니는 엘리제.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보니 알렉산더가 그 사이 파티 초대장을 두고 갔음. 
모레 저녁에 파티에 참석하라나 뭐라나~ 
하지만 그건 그거고 키스는 지금 바로 옆에 있는 프랭크랑 할 거임. ㅎㅎㅎ 
그런데 이런 두 사람을 두 눈 시퍼렇게 뜨고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쇼의 부하들... 
그런 줄도 모르고 프랭크는 어쩐지 엘리제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되고 
심지어 문을 벌컥 열고 진하게 입맞춤을 하...는 꿈도 꾼다. ㅋㅋㅋ 

그러나 눈 떠보니 엘리제는 이미 호텔을 떠났고 프랭크를 반갑게 찾아온 건 쇼의 부하들. 꺅!
프랭크가 알렉산더라고 생각한 쇼의 부하들은 프랭크를 뒤쫓고 
이거 까딱하다간 해외에서 객사하겠다고 생각한 프랭크는 멋도 모르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간신히 쇼의 부하들을 따돌리는데는 성공했지만, 
도망치면서 기물 파손하고 경찰을 물에 빠뜨린 프랭크는 이탈리아 경찰에 잡혀간다. 

아니~ 내가~ 기차에서~ 예쁜 여자를 만났는데~ 아, 근데~ 죽을 뻔했다니까요??
그러나 태평한 이탈리아 경찰은 안 죽었음 됐지 뭐... 하고는 별 신경도 안 쓴다. 
걍 사건 해결 다 될 때까지 구치소에 계셔... 하고는 프랭크를 가둬두는데. 
그러다 갑자기 밤에 담당 경찰이 다시 나타나서는 프랭크를 풀어줌. 
내가 널 오해했네~ 네 말이 다 맞더라~ 이래놓고 풀어주고는... 쇼의 부하들에게 넘김. 헐. 
(도와줘요 빈센... 조? ㅋㅋㅋ) 그런데 이 때!!!! 이 모든 상황을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던 엘리제 출동!
사실 이 모든 게 엘리제가 프랭크를 1일 남친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 아니겠음?
사람이 인의예지가 있으면 도와주는 게 당연하겠죠... 그래서 엘리제가 프랭크 구해줌. 

 


엘리제 때문에 죽을 고비를 2번이나 넘겼지만 
그럼에도 매력 철철 넘치는 엘리제에게 점점 엘며드는... ㅋㅋㅋ 프랭크. 
만나고 2박 3일 동안 계속 혼자 썸을 탔다, 그죠? ㅎㅎㅎ 근데 엘리제도 프랭크가 점점 좋아짐. 후우... 
하지만 엘리제는 프랭크에게 짐가방을 돌려주고 그를 떠나게 되는데... 
그래도 집에 잘 가라고 돈은 꽤 챙겨줬더만.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돈을 많이 주니까 사람이 좋아보이더라~ ㅎㅎ
프랭크는 떠나가는 엘리제를 아련하게 바라보고, 엘리제도 아쉬워하는 눈빛으로 프랭크를 멀리서 바라보는데. 

근데 여기서 반전. 
프랭크와 헤어진 엘리제가 유유히 찾아간 곳은... 런던 경찰국 베니스 지부??? 
사실 엘리제는 런던 경찰국 금융범죄 수사과 소속이며 자금 세탁 수사를 하고 있었던 것!! 오호~
그러니까 이미 애치슨도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거죠. 오호... 
엘리제는 작전에 따라 알렉산더와 1년을 함께 살았지만 
단 한 번도 그의 사진을 런던 경찰국에 넘긴 적이 없음. (가짜로 좋아하랬는데 진짜 좋아졌나봄)
하지만 오늘 밤!!! 엘리제는 알렉산더를 런던 경찰에 넘기겠다고 선언함. 
혹시 그 투어리스트 때문이니...??? 어쩐지 엘리제에게 마음이 좀 있어 보이는 애치슨이 물어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어쨌든 알렉산더 잡으면 되는 거 아님? 콜!! 
이리하여 엘리제는 알렉산더가 초대한 파티에 참석하게 되는데. 

경찰들이 잠입한 가운데 파티는 시작되고, 또 어느 틈에 엘리제에게 카드 하나가 던져진다. 
편지를 준 사람이 알렉산더라고 생각한 엘리제는 정체불명의 남자를 따라가지만 
짜잔! 나 기다렸엉? 하고 프랭크가 나타남. 아니, 너 말고... 근데 프랭크가 막 손잡고 춤추자고 함. 
댄스 타임이니 춤을 추긴 하겠는데 얘 왜 이럼...? 
프랭크는 엘리제에게 불꽃같이 사랑을 고백하지만 엘리제는 거절하고 
지금 작전 중인데 프랭크가 자꾸 끼어들자 경찰이 프랭크 잡아감. -_-;;; 
프랭크가 가고 난 후에 엘리제는 아까 받은 카드를 열어보는데 열쇠와 주소가 있다? 
그 주소대로 가보는 엘리제. 그 뒤를 쫓는 애치슨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쇼의 부하들까지 출동!

 


물의 도시 베니스답게 이 모든 추격전은 보트로 하는 추격전임. 
헌데 애치슨이 탄 배에는 프랭크가 타고 있음. 아까 파티장에서 잡았잖아요~
애치슨은 알렉산더가 아닌 줄 알면서도 프랭크에게 장난조로 너의 정체를 안다며 
그를 협박하고, 걍 평범한 수학선생일 뿐인 프랭크는 억울해서 눈에 눈물이 고인다. 
에이, 장난임~ 근데 너 여기 찌그러져 있으셈. 우리 작전 방해하지 말고! 애치슨은 계속 프랭크를 결박해둔다. 

카드에 써 있는 주소에 들어선 엘리제는 알렉산더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지만
응, 아니야~ 쇼와 쇼의 부하 등장! 쇼는 엘리제에게 알렉산더가 돈을 어디다 숨겼는지 말하라며 
엘리제의 목에 칼을 들이댄다. 애치슨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도 
알렉산더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걸 뒤에서 보고 있는 프랭크는 엘리제를 구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애치슨은 걱정 말라며, 엘리제가 런던 경찰 소속 요원임을 밝히는데... 
쇼가 칼로 거듭 위협하자, 결국 엘리제는 알렉산더의 금고 위치를 말해준다. 
이제 금고 문을 열라고 협박하는 쇼. 그걸 숨어서 모니터로 지켜보는 애치슨. 그리고... 

어? 모니터에 프랭크 닮은 사람이 지나가네? 너랑 참 많이 닮았구나 프랭크야... 
... 하고 애치슨이 뒤를 돌아보니 아, 젠장! 프랭크가 수갑 풀고 튀었음. 이런!!! 이 자식이!!!
그리고는 쇼 앞에 나타나서 자신이 금고를 열겠다고 호언장담하지 않겠는가? 엥??? 
아니, 니가 뭔데 금고를 열어??? 

 


내가 바로 알렉산더다!!! 알렉산더 피어스. 
뚜둥... 아침 막장드라마 뺨을 후드려팰 것 같은 이 반전은 뭐죠? 
잠깐, 아무리 성형을 잘했어도 이렇게 잘 될 수가 있니? 
알렉산더는 이가 고르지 않고 담배 많이 피워서 이가 누래 -> 응, 치아교정함. 
알렉산더는 이마가 더 넓었는데? -> 응, 성형했다니까. 머리카락 심느라 머리가 다 아팠음. 
알렉산더 목소리가 아닌데? -> 응, 목소리 교정 칩을 이용함. 
알렉산더 말투가 아냐 -> 응, 영국 말투였는데 미국 말투 쓰느라 힘드네? 
쇼는 긴가민가하지만 그렇다면 네가 금고를 열어보라고 함. 
나같으면 금고 여나 안 여나 한번 기다려볼 것도 같지만 ㅋㅋㅋ 
애치슨도 엘리제도 이 상황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프랭크 = 알렉산더라고 생각을 못하니 
이제는 엘리제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쇼 일당을 저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애치슨은 알렉산더가 반드시 나타날거라며 계속 기다리자고 하는데. 

프랭크가 금고로 손을 뻗던 그 때, 
애치슨과 엘리제의 상사인 존스가 나타나서 사격 명령을 내려버림. 쇼 일당 전원 사살. 
상황이 끝난 후, 엘리제는 애치슨이 끝까지 자신을 보호해주지 않은 것에 화를 낸다. 
존스는 엘리제의 요원직을 박탈하는데 이게 오히려 엘리제가 원하는 일이었던 듯. 

 


기차에서 만나 겨우 2박 3일 알았을 뿐인데 이런 찐사랑을 봤나. 
엘리제와 프랭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데... 그럼 알렉산더는 어떡하고? 그도 사랑해... 
프랭크도 좋고 알렉산더도 사랑하는 이 마음 어떻게 하면 될까? 
해결책이 있어... 라는 프랭크. 어떻게...? 금고 번호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누르는 프랭크. 문 열림. 
헉! 그럼 정말 프랭크 = 알렉산더였던 거????????? 네, 그는 알렉산더 피어스가 맞았던 것입니다!!!
2 in 1 러브랄까, 짬짜면 같은 사랑이랄까. 난 듈돠~ 라고 외치면 하나가 되는 사랑. 오우... 
비밀 요원의 남친답게 익사이팅한 남자 알렉산더였던 것이다 ㅋㅋㅋ 

잠깐 가짜 알렉산더에 한 눈 팔게 만든 다음 엘리제와 알렉산더는 도망가고
금고에 수표 한 장 달랑 남겨놓고 감. 근데 그 수표가 7억 4천 4백만 파운드 짜리 수표였음. 
어우, 돈 찾았으면 됐지 뭐~ ㅋㅋㅋ 2년을 공들인 수사는 이렇게 허망하게 종결 ㅋㅋㅋ 
체납한 범죄자 알렉산더는 안 잡냐고요? 에이... 범죄자의 돈을 '삥땅' 친 거잖아요 ㅋㅋㅋ 
죽은 범죄자, 쇼의 돈을 말이죠... 후후후... 합리적인 상사 존스는 이렇게 사건을 종결시키고
애치슨만 빡치는 상황이 되어버림. 에잇, 젠장, 요원 생활에 비전이 없어!!!! 
그래서 그는 <어벤져스>의 비전이 되는데... -_-;;; 말장난 죄송 ㅋㅋㅋ (폴 베타니가 비전인 건 아시죠?)

(그나저나 <어벤져스>에서 맨날 퍼런 얼굴로 보다가 멀쩡한(?) 얼굴의 폴 베타니를 보니 

어우... 생각보다 인물 좋네. 제니퍼 코넬리의 남편이 될만해...)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보트 타고 가던 엘리제는 
2천만 달러 들여서 고친 얼굴이 그거냐며 알렉산더에게 묻고 
알렉산더는 그래서 별로냐고 되묻는다. 아니, 봐줄만 해... ㅋㅋㅋ 

 


이 영화를 본 이유는 이 영화의 감독이 <타인의 삶>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오호... 
근데 <타인의 삶> 감독이 만든 영화라고 하기에는 깊이가 매우 없는 편. 
그냥 정말 눈요깃거리로 만든 느낌이랄까 킬링타임용으로 만든 느낌이랄까. 
이후에 만든 <작가 미상>이라는 영화는 또 깊이가 있는 영화인 것 같으니 그걸 봐야겠다 싶었는데 
러닝타임이 무려 189분... 아오... 분명 하루만에 못 볼 것이다!!!! 
그래서 일단 <투어리스트>부터 봤는데 뭐... 그냥 시간 죽이기에 좋은 것 같음. 
하지만 난 지금 시간을 죽여서는 안 된다며... -_-;;; 바쁘다며... 
주말에 혹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돌거나 
코로나 때문에 여행 못 가는 게 너무 한탄스럽다 하시는 분은 봐도 좋을 듯. 
<투어리스트>라는 제목에 맞게 여행 가는 기분은 조금 들 수도 있습니다. 베니스 풍경 좋음. 

 

근데 궁금하긴 하다. 어떻게 저렇게 완벽하게

아내와 사별한 수학선생 프랭크로 신분세탁을 한 건지... 돈이면 뭐든지 되는 건가요... T.T 

그리고 정말 엘리제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기차 안에 있던 수많은 남자들 중에 

딱! 프랭크(=알렉산더)를 찍었단 말인가? 이건 찐사랑이네. 예쁜 사랑하세요 ㅋㅋㅋ

그나저나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조니 뎁은 이렇게 좀 껄렁하면서도 가벼운 듯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진지한 역할에 잘 어울림. 예를 들면 <캐러비안의 해적> 같은... 

그러고보니 대부분의 역할이 다 그랬던 것 같기도. (물론 <가위손>에서는 그렇지 않았지만)

 

약간 허허실실한 영화 <투어리스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