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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 샤이니 겉핥기 (낚시글)(어그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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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말고/연예잡담

2021. 7. 4.

일요일 낮에 잡글을 쓰는 건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_-;;; 

 

 

아무 글이나 쓰고 싶은게 쓸 게 없어서 요새 내 일상의 핫 키워드가 된 샤이니 이야기를 해보기로 했다. 

왜 제목이 샤이니 겉핥기냐 하면 관심 가진 지 한달 쬐끔 넘어서 잘 모르기 때문. 

(아직은 내외하는 사이? ㅋㅋㅋㅋㅋㅋㅋ) 깊이 알아야 할 이유도 없긴 하다. 

온유에 관심이 생긴다는 것은 당연히 샤이니에게도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러니 이래저래 관련 영상을 많이 보게 됐는데 (맨날 본 거 또 보고 있지만)

참 뭐랄까... 생각이 많아지는 그룹이다. 내가 굳이 생각해야 할 이유는 없긴 하다만. 

실력이 대체로 출중한데 한편으로는 크고 작은 사건들도 좀 겪었고... 그렇다. 

다 늙은 쭈글쭈글 중년이 이런 글 쓰고 있자니 정말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직까지 할머니 소리를 듣고 싶진 않은데 곧 그럴 날도 오겠지. coming soon~) 

대체로 잡글을 읽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냥 아무말 대잔치를 해볼까 한다. 

일요일 낮에 설거지하고 청소하는 것보다는 좀 재밌을 것 같아서. 그냥. 그냥. 

아마도 샤이니에 대해서 쓰는 글은 요게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하다. 

그 다음엔 온유에 대해서 써야징 ㅋㅋㅋ 

 

배우를 좋아할 때는 좀 다르지만 

가수를 좋아할 때는 주로 최근의 영상만 참고하는 편이다. 

한마디로 관심의 범위를 소급하지 않는다는 의미. 

배우의 경우에는 단순히 영화를 보고 싶다는 이유로, 해당 배우의 과거 출연작을 볼 때가 있다.

근데 어쩐지 가수를 좋아할 때는 굳이 옛날 영상 찾아서 보고 싶지 않더만. 

이유는 여러 가진데 굳이 말 안해도 되겠죠? ㅎㅎㅎ 

그리하여 최근 샤이니의 브이라이브도 좀 보고~ 스튜디오 춤도 보고~ 샤이니 채널 영상도 보고~

이것저것 많이 봤다. 최근 것도 아직 다 소화하지 못했음 ㅋㅋ (라디오 출연한 것도 들어야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한달하고도 일주일' 정도 샤이니에 관심을 둔 

이른바 '머글'의 시점에서 본 인상과 성격은 이러하다. (+ 오며가며 주워들은 팬들의 증언 참고)

 

먼저 온유. 

작명 센스 안 좋기로 소문난 이수만이 기적적으로 잘 지은 이름이라며 ㅋㅋㅋ 칭송받는 예명. 

그리고 그 예명은 실제 인물의 성격에 잘 맞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예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군 제대 이후의 영상만 주로 봤기 때문에 

카메라 울렁증 있는 모습을 많이 보았음. 이제는 카메라에 다시 적응을 한 듯. 

하지만 카메라 울렁증이 있었다 해도 아이돌 14년 차 짬밥에 뭐... 그걸 걱정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단체로 노래를 불러도 온유 목소리가 고막과 가장 먼저 하이파이브를 하기 때문에(?)

처음 들어보는 노래라도 아, 이거 샤이니 노래인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정말 대놓고 얘기하자면 내가 좋아할만한 목소리가 아닌데 (목이 좀 막혀있는 기분이랄까...)

어쩐지 온유 목소리는 자꾸만 듣게 된다. 말할 때 목소리도 너무 좋음. 

팬들이 라디오 DJ해주면 좋겠다고 자꾸 말하는데 저도 지지 의사 밝힙니다 ㅋㅋㅋ 

새벽 2-3시에 라디오 DJ하면 좋겠다. 녹음 방송하면 되잖아~ 생방 가끔하고. (스케줄 짜드림 ㅋㅋㅋ)

여담이지만 가끔 웃으면 목이 막히는 거 아닌가 ㅋㅋ 싶을 정도로 꺽꺽 웃을 때가 있는데 

약간, 아주 약간, 간의 벼룩만큼... 사카이 마사토 웃음 소리랑 비슷함. 근데 목소리는 안 비슷함. 

성격이 모난 데가 없어 보인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팬들의 말로는 멤버들 의견을 잘 따라가는 편이라고 한다. 나쁘게 말하면 무계획적이라고도 하고. 

그치만 내가 생각하는 그 정도의 무계획은 아니겠지. 그러면 가요판에서 13년 못 살아남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좋다고 말 안하고 싫어도 싫다고 말 안한다고 인터뷰한 걸 봤지만 

멤버들한테 말하는 거 보면 고맙다, 사랑한다는 표현은 잘 하는 것 같다. 친해서 그럴 수도. 

패션 센스나 그림 그리기 실력은 없어 보이지만 ㅎㅎㅎ 그것도 좋음. 나도 다를 바 없어서. 

옷은 뭐 무대설 때 잘 입으면 됐지 굳이 밖에서 잘 입을 필요 없다 ㅋㅋㅋ 

진기어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그건 나중에 얘기합시당... 

 

온유 얘기는 다음에 또 하기로 하고 (너무나 길게 썼군) 이번엔 키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확실히 키는 끼가 넘치는 타입이다. 태민도 끼가 넘치지만 약간 결이 다르다. 

태민은 정말 자신을 갈고 닦아서 재능과 노력을 더해서 최대치를 뽑아내는 느낌이라면 

키는... 끼를 발산을 안하면 앓아 누울 것만 같다. -_-;;; 

이번 기회에 깨달은 사실인데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왜 만능 열쇠라고 하는지 깨달음.

브이라이브 보면 중구난방 여기서 짹짹 저기서 짹짹하고 있는 멤버들을 단속(?)하고

스포일러 못하게 방지하고 제정신 차릴 수 있도록 그나마 정신줄 잡고 있는 멤버가 키인 것 같더라. 

언제였더라... '스포일러 폭주기관차'인 태민이 7집 스포일러를 너무나 거침없이 하고 있을 때 

처음으로 키가 불쌍해보이기까지 했음 ㅋㅋㅋ 샤이니의 남은 이성이 무너지고 있다... ㅋㅋㅋ 

그러나 만약 키 같은 사람을 (키를 알고 지낼 수는 없으니까 ㅋㅋ) 지인으로 둔다면 난 부담스러울 듯. 

본인도 본인 입으로 '성격이 너무 세서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기가 센 것 같다.  

오래 두고 보면 오해를 풀 수 있고, 의도를 곡해하지 않을 수 있다고는 하나 

나처럼 소심한 사람들은 키처럼 자신감 넘치고 자존감 높은 사람을 만나면 당황함. 어버버버버...

속으로는 정이 많고 겁도 많은 듯 하나 그걸 알기까지 시간이 꽤 소요됨. 

라떼 이즈 홀스로서 한 가지 잔소리를 하자면, 가끔 형이나 매니저보고

'이 양반이 그랬다~~'는 표현을 쓰는데 '양반'의 4번째 사전적 풀이는

'남자를 범상히 또는 홀하게 이르는 말'이고 이 경우에는 이 용례로 썼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ㅋㅋㅋ 잔소리하고 싶어라. 표현을 조금만 다듬어주었으면 하고 바랄 때가 있음. (국어 사랑 나라 사랑)

아, 그리고 외모에 엄청 관심이 많은가보다. 무슨 디자인 그런 것도 하지 않았나? 잘 모르겠지만...

브이라이브 할 때 손이 가만히 있지를 않음. 머리나 옷 매무새를 계속 만지고 있음. 뭐, 그렇다고요 ㅎㅎ 

어쨌거나 저쨌거나 샤이니에 꼭 필요한 존재임. (갑자기 훈훈한 마무리? ㅋㅋㅋ)

자칫 산으로 갈 수도 있는 멤버들을 잘 다독여줌. 왜 샤이니에서 엄마 역할이라하는지 알 것 같음.

 

세번째로 민호. 사실 민호에 대한 연구와 관찰이 가장 안 되어 있다. (민호도 안해주길 바랄걸...)

민호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은... 얼굴 진짜 작다! 

샤이니의 다른 멤버들의 얼굴도 다 작을 텐데 그 중에서도 유독 작아서 튄다. 

샤이니를 잘 몰랐던 나로서는 민호 얼굴이 저렇게 작았었나? 키도 제일 큰데? 하며 놀라워함. 

근데 멤버들 중에서 이목구비도 제일 큼. 도대체 얼굴에 여백이라는 게 남아있는 건지 궁금함. 

팬들의 말에 따르면 강동원과 만났을 때도 서로 얼굴 작다고 얘기했을 정도라고 함. 와우... 

절대 만나면 안되겠네. 민호랑 사진 찍으려면 (그럴 일도 없지만) 

민호는 서울에다 세워놓고 나는 부산 쯤 가면 얼굴 크기가 대충 맞겠어 ㅋㅋㅋ 

키와는 대척점에 서 있다고 여겨질 정도로 둘이 안 맞다고 하는데 

그렇게까지 안 맞았으면서 13년 넘게 활동한다는 건 뭐... 그냥 서로 존중하면서 사는 거겠지. 

고음 맛집인 샤이니 노래를 힘들어하지만 

녹음실에서 얘기하는 거 보면 뭐랄까, 전반적인 느낌? 분위기? 같은 걸 파악을 잘한달까. 

실제로 팀 내에서도 '조율' 담당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리고 샤이니 영상을 열심히 찾아보다보니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멜라니아 여사 옆에 있던 사람이, 그러고보니 최민호????? 잊고 있었네. 

국가가 선택한 남자. 차가웠던 미국 영부인을 웃게 만든 남자. ㅋㅋㅋ 

성격 활달하고 운동 좋아하고 멤버들 좋아하고... 아직까지 요 정도 파악함. 

온유의 진기어 개그에 가장 크게 반응해주는 것 같아서 어쩐지 고마워지는(?) 멤버 ㅋㅋㅋ 

 

마지막으로 태민. 굳이 내가 길게 쓸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뭐... 후우... 대단쓰. 

처음 데뷔했을 때 가장 비주얼적으로는 튀었더랬지. 왜냐하면 사진에서 센터라서 ㅋㅋㅋ

그 때 '김희철 닮은 애'라는 얘기 들었던 것 같은데 맞나? 암튼 그랬습니다. 어언 13년 전이군요. 

진짜 팬 아닌 사람이 봐도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엄청난 노력파. 

솔직히 샤이니 / 솔로 / 슈퍼엠 활동을 어떻게 다했는지 모르겠음. 

불러야 할 노래가 몇 곡이고 외워야 할 춤이 몇 개인지... 쉴 틈이라는 게 있었을까? 

(그러니 샤이니 사진 찍을 때 손모양 M자로 했다고 너무 혼내지 맙시다 ㅋㅋㅋ 뒤집으면 W잖아요~)

군대 간다고 그랬을 때 이수만에 유영진까지 영상 편지 띄우는 이유를 알겠더라. 

이렇게까지 소처럼 일해왔는데, 자기관리 쩔게 활동해왔는데 

영상편지가 아니라 직접 만나서 군부대 앞까지 레드카펫 깔아줬어야 했다니깐. 

듣자하니 13살 때부터 연습생 시작했다고 하는데 (보아랑 비슷하넹)

그 어린 애가 어떻게 그 혹독한 연습과정을 견뎌서 데뷔를 한 걸까... 

그렇게 16살에 데뷔해서 다시 13년. 근데 한 번도 나태한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는 게 놀라움. 

샤이니 영상 찾아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유튜브가 어머, 너 이것도 보지 않을래? 하며 

나에게 MOVE를 추천해주었을 때 우와... 사람들이 왜 무브병 걸린다고 ㅋㅋㅋ 그러는지 알겠더라. 

움직임이 격한 것도 아닌데, 아니, 움직임이 적은 게 오히려 더 힘들지. 놀라움. 

성수기(?) 때만 한정일수도 있지만 간헐적 단식을 1대 23으로 한다고 얘기한 적 있는데 

그 얘기 듣고, 우와... 그러고도 저렇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가 싶었음. 

암것도 안하고 빈둥거리는 일요일을 보내면서도 입에서 간식이 떠나지 않는 나, 반성하자... ㅋㅋ

그 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소급 적용하지 않고 최근 영상만 봄)

이번 7집 활동하면서 비하인드 영상 이것저것 보다보면

태민이 형들이랑 같이 있어서 정말 행복해보였다. 

이제는 형들이 태민 기다려야겠네... 허허... 

 

일요일 낮이라는 걸 핑계로 줄줄 길게 아무말이나 잘도 썼군. 

요즘 블로그 방문자도 많이 줄고, 

설사 방문을 한다고 해도 요상한 키워드만 많아서 어쩐지 실망스러운 날들이라 

그래 뭐... 언제 문 닫을지도 모르니 아무 글이나 나 쓰고 싶은 거 쓰자 싶어서 샤이니에 대해 써봤습니다. 

이 중년은 왜 이럴까... 그래요, 저도 나이값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나이값은 뭐... 언제나 못했습니다. ㅋㅋㅋ 나이값 하면 좋은데, 쉽지가 않네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들 하지만 숫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십니까!!! ㅋㅋㅋ 

좋아할 수 있을 때 좋아하는 게 좋은 겁니다. 선입견이라고 말할 지는 모르지만 글쎄요. 

 

뭐라도 생산적인 일을 찾아 해야겠다. 일상으로 복귀. 뿅! 

정신차려요 중년 워프 드라이브 씨. 당신의 현재는 샤이니 덕분에 즐거울 지 몰라도

당신의 미래는 샤이니 하지 않으니까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