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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 9월에 꼭 들어야 하는 노래 2곡 (+ 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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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말고/주인장 잡글

2021. 9. 1.

일단 강제로 짧은 글 보게 만들어둠 ㅋㅋ

 

'딩동'
늦은 저녁 시간. 누군가 초인종을 누른다. 
이 시간에 찾아올 사람이 없는데. 나는 의아해하며 읽던 책을 덮고 현관문 앞에 섰다. 
"누구세요?"
"나야."
나? '나'가 누군지 정확히 알지도 못한 채, 나는 문을 열었다. 
"어?"
"오랜만이야."
환하게 웃는 얼굴. 따스함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분위기. 그리고 다정함. 
그가 돌아왔다. 
"어... 어쩐 일이야?"
"어쩐 일이긴. 올 때 돼서 온 거지."
"지금이 올 때야? 그런가?"
"왜? 내가 오는 게 싫어?"
내가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자 그가 입을 샐쭉거린다. 
"아... 아니, 싫은 건 아닌데. 벌써 올 때가 됐나... 한 거지."
"넷 중에 내가 제일 좋다 그럴 땐 언제고."
"너 제일 좋아하는 건 맞아."
"진짜?"
"그럼."
"그러면 차 한 잔만 마시자. 따뜻한 걸로."
그의 시선이 탁자 위에 올려둔 유리잔으로 향한다. 얼음을 잔뜩 넣어둔 아이스아메리카노다. 
"이제 저거 마시기는 좀 춥지 않아?"
맑은 두 눈을 깜빡이며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질문을 하는 그를 바라보며 
나는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뱉는다. 그리고는 포근하게 그를 안아주었다. 
"그래, 이제 따뜻한 거 마시자... 가을아." 
9월이다. 가을이 왔다. 
사계절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을이 돌아온 것이다. 

.

.

.

한번 생각이 나서 글을 써봤다. 

글이라는 것도 꾸준히 써야 느는 것인데 너무 안 써서 그런지 퇴보한 느낌. 

그치만 어쨌든 쓰고 싶을 땐 쓰고... 그러다보면 좀 정진하게 되지 않을까. 

 

자! 어색하기 그지 없는 글은 ㅋㅋㅋ 기억에서 삭제하시고요~

9월이면 꼭 듣고 넘어가야 하는 노래 2곡 함께 감상해보실까요~~

 

Earth, Wind & Fire <September> 

https://www.youtube.com/watch?v=3cKtSlsYVEU 

 

 

 

여명 <Try to Remember>

https://www.youtube.com/watch?v=9UFXYcm64go 

 

왜 9월에 꼭 들어야 하는지가 너무 명확한 2곡 ㅋㅋㅋ 

주인장이 이렇게 단순합니다. 

첫번째는 제목이 September니까, 두번째는 가사에 September가 들어가니까 ㅋㅋㅋ 

(굳이 여명 버전으로 갖고 온 이유는 내가 여명 버전으로 제일 많이 들었으니깐~)

9월 1일부터 선을 쭉 긋고 가을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냥 오늘부터 가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