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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 8월 30일 수현의 숲 후기 (신세타령 多)(진짜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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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말고/연예잡담

2021. 9. 2.

꿈 이야기 한토막. 낮에 잠깐 눈을 붙였는데 꿈에 샤이니가 나왔더랬다.

나도 그들도 모두 교복을 입은 걸로 봐서 같은 학교 같은 반이었는데 

꿈에서조차 현실을 잊지 않은 나는 '아니, 난 여고 다녔는데 얘네 뭐지?' 이러다가

아... 내가 교환학생인가봐... 이러고 혼자 이해해버림 ㅋㅋㅋ

꿈 속 계절이 겨울이었는지 온유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게 됐음. 

(꿈 설정상, 옆자리 친구에게 카드 쓰기였는데 온유가 옆자리였음. 좋은 설정 감사합니다ㅋㅋ)

To... 이러고 쓰는데 To. 썼으면 온유'에게'라고 안 써도 되겠지? 라고 생각함 ㅎㅎ

그래서 To. 온유... 라고 쓰는데 꿈이라서 그런가 글씨가 잘 안써졌음. 

이 와중에 온유 생일이 12월이니까 생일 축하하는 내용도 여기 쓸까? 하고 일타쌍피 노림ㅋ

... 그렇게 카드를 쓰다가 눈을 떴는데 한 10분 잤나... 카드도 다 못 쓰고 꿈 깨버렸네. 쳇. 

그러지 말고 대화를 해보지 그랬냐. 그냥 한 반 친구로구나~ 생각만 하고 말을 못 붙임. 

10분 잘 때는 비렘수면까지 안 가나보군. 꿈이 너무 디테일해... ㅋ

 

자, 지금부터 쓸 내용이 이런 잡소리 + 신세타령 + 주인장 TMI 등등입니다. 

아... 이 주인장 또 시작이네... 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요새 이래저래 심란하고 만사가 다 귀찮다. 
가을 타나? 갱년기인가? (갱년기 핑계를 지금 몇 년째 대고 있는 건지)
그나저나 지금 이거 쓰느라 '심란하다'를 검색해봤는데 
심란하다와 심난하다가 전혀 다른 뜻이었군요? 
심란하다는 마음이 어지럽다, 심난하다는 매우 어렵다는 뜻이랍니다. (한자가 다름!!!)
아름다운 한국어의 세계. 사랑하지만 다가가기 어렵군요 ㅋ 그래도 한국어 사랑해♥ 

온유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와중에 (이게 내 덕질의 루트라 어쩔 수 없음)
지난 월요일, 수현의 숲이라는 프로그램에 온유가 출연했다. 
관심 줄었다면서 그날 따라 엄청나게 시계 많이 보고 ㅋㅋㅋ 긴장함. 
아니, 왜 주인장이 긴장함? 너님이 출연함? 그러다 밤 10시!!! 네*버 나우를 켜보았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신문명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접하기도 귀찮아하는데 
오... 세로 화면이라... -_-;;; 중년은 그냥 큰 화면이 제일 좋아서 컴으로 봤는디. 
세로 화면은 컬처쇼크네요. 내가 늙기는 진정 늙은 듯. 
설마 글에서 노네랄 냄새 나는 건 아니죠? -_-;;; 아니라고 얘기해줘요. 

이날 방송은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노래 부르는 게 없었고
그냥 토크쇼처럼 진행됐는데 힐링캠프나 무릎팍도사 같은 방송에 익숙한 나는 
솔직히는 바/바 같은 프로그램보다 이런 게 편했다. 
라디오처럼 그냥 틀어놓고 다른 일 할 수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 
(하지만 실제로 그러지 못해서 잠깐 쉬었다가 나중에 다시 봤음 ㅋㅋㅋ)

 


방송은 다들 보셨을 거니까 디테일하게 정리하지 않아도 될 듯... 하지만 
정리병 걸린 주인장은 또 뭔가 쓰겠지... 그래, 난 그런 사람 -_-;;; 

- 울창한 숲이라 계곡물에 잠깐 빠졌다 나온 설정으로 나타남 
- 도시에서 유행하는 간식을 사옴. (무슨 유명한 도넛이라는 데 난 모름...)
- 악뮤 굿즈를 입고 왔지만 스타일리스트가 다른 옷을 줘서 갈아입음
- 악뮤 굿즈를 입고 가장 귀여운 인증샷을 보내줬다고 함. 
- 입주 신고서 공개함. 어이없는 애 소개. 
- 도시의 파티셰라 어제 '우유식빵' 만들었다고 말함. (믿거나 말거나)
- 질문 1) 근황과 TMI 부탁. 
- 질문 2) 바바에서의 인연에 대해 설명. 서로에 대한 인상. 
- 질문 3) 바바 비하인드 질문
- 질문 4) 라이브 노래 선곡은 어떻게 했나?
- 야외 영화관 특별상영회 '넘 특별행' ㅋㅋㅋ (NG 한번 났지)
- 뮤지컬 태양의 노래 수록곡 들어봄.
- 기억에 남는 여름 적어보기 -> 바바 이야기
- 수현이 온유의 뮤지컬 보러 간 이야기함
- 질문 5) 온유에게 하람이는 어떤 존재였나?
- 질문 6) 악역이 들어온다면 도전?? 
- 질문 7)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어떻게 다르게 부르려 했나?
- 질문 8) '세사람' 비하인드
- 오늘의 노래 추천 -> 흘려 부르고 -> 진짜 오늘 추천 노래는 <Hate that>
- 기념 사진 찍고 -> 끝난 줄 알았는데 '해산' 하러 다시 나옴. 

정리 다 했으니까 이제 쓰고 싶은 거 생각나는대로 써야지... 

1. 
등장부터 감정의 동기화(?)가 됐기라도 했나, 왜 내가 부끄러웠는지 모르겠다.
꼭 그러고 나타나야 했니... ㅋㅋㅋ 팬들이야 귀엽다고 했겠지만 
나는 잠시 손이 오그라들어 마우스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상황극 되게 좋아하는 듯. 상황극은 혼자 있을 때 하는 게 젤 재밌는데. ㅎㅎ
산넘고 물건너 (셔셔셔~ 하면 늙은이 ㅋㅋ) 스튜디오에 왔다는 설정. 

2. 
다른 가수 굿즈를 왜 그렇게 열심히 입어 ㅋㅋㅋ
근데 또 굿즈 같은 게 편하고 정들고 그러면 그렇게 입을 수도 있다. 
나도 전혀 나와 상관없는 회사의 티셔츠를 지금... 10년 넘게 입고 있는데 
마침 그 티셔츠 입고 이거 쓰고 있네? ㅋㅋㅋ 아니 뭐 편하면 그런 거지~

 


3. 
내가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이 입주신고서였는데 이거 보고 지쳐서 잠깐 딴짓함 ㅋ
이름(닉네임): 온유(진기)
=> 바뀐 거 아니냐 진짜... 하기사 뭐 방송에서는 예명이 본명이지. (급 수긍)
소개 키워드 3개: 부담, 기대, 수줍(?) 
=> 이 영상 보고 있었을 팬들 마음이 약간 이렇지 않았을까? 
원하는 입주 장소: 보통 조용하지만 조그만 관심을 한번씩 받을 수 있는 숲
자신있는 일: 잠, 오지랖
한마디 (자유소개): 집중되지 않고 작게 한번씩 관심받고 싶어요. 

조용히 살고 싶지만 관심을 조금은 받고 싶다는 샤이 관/종의 느낌 잘 봤고요 ㅋㅋ
이런 온유의 성격에 대해 수현은 '인싸 중에 아싸, 아싸 중에 인싸'라고 표현했다. 
근데 누구나 저런 마음 있지 않나? 관심이 지나치면 힘들어지지만
약간의 관심은 받고 싶은... 너무 없는 사람 취급은 안 받았으면 하는??? 
(나는 아싸 중에 아싸라 잘 모르겠지만~~~) 관심 받는 건 부담스럽지만 
댓글은 직접 말을 거는 게 아니라서 많이 써줘도 좋다고 하던 온유 ㅋㅋㅋ 

뜬금없지만 이거 보고 생각이 많이 든 게 난 그냥 글자로 남아있으면 좋겠다... 라고, 
이런 생각을 요 며칠 했었거든. 영화 <그녀>처럼 목소리만으로 기억돼도 되고. 
내 글에 관심 가져주면 좋겠다... 나한테는 관심 갖지 말고... 이런 생각?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 글이 팔리는 글이 되지는... 되지는 않겠지? 
나는 전혀 관심 받고 싶지 않거든. 왜냐하면 실제의 나는 
저어어엉말 성격 더럽고 ㅋㅋㅋ 나쁜 말도 잘하고... 뭐 그렇다. 
외모는 뭐... 아침에 거울보면 놀라서 잠이 깰 정도. 와우. 나 너무 못생김... -_-;;; 
그러니 그냥 글로만 남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단은 글 좀 잘 썼으면. 그치만 글조차 남지 않아도 된다. 이러다 말겠지. 흥. 

 


4. 
근황 토크. 
온유는 오기 전에 햄버거 먹었다고... 음... 요즘 쬐끔 통.통해진 것 같던데!!! 크흠!!!
물론 내가 이런 말할 처지는 아니긴 하다만... (나나 잘하자...)

근데 체중은... 너무 많이, 자주 변하면 나중에 진짜 빼려고 해도 안 빠짐. 굶어도 안 빠짐. 

크리스찬 베일은 정말 대단한 거고... (근데 그 분은 심지어 채식주의자!!!)

그냥 오지랖 좀 부려보고 싶었어. 말 나온 김에. 

 

또,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함. 
TMI로는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시켜 마셨다고... 
수현이 그냥 벤티 사마시라고 함 ㅋㅋㅋ 

그런 사이즈 다 필요없고 인스턴트 커피 가루에 얼음 넣어서 타마시는 내가 킹왕짱~~

 

5. 
이날 최고의 키워드(?)는 아마 '말랑카우' 아니었을까 싶은데 ㅋㅋㅋ
수현이 온유의 첫 인상이 '말랑카우' 같다고 했음. 말랑카우 비싸고 맛있는뎅. 
온유가 젤리? 캐러멜? 이랬는데 사실 이거 소프트 캔디입니다. ㅎㅎㅎ
온유는 수현이 '자기 주관이 뚜렷한 리더형'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날 수현이 온유 칭찬 엄청 했었음... 
자신이 아는 사람들 중에 '제일 착하다'는 최고의 칭찬을 해줌. 우왕. 
근데 서로에 대한 인상을 이렇게 진지하게 얘기하다니. 
그냥 가볍게 한 두 마디 하고 말 줄 알았는데 진짜 진중하게 대화함. 흐으음... 흠. 

6. 
바바 시작 전에 유튜브에 올라왔던 '돌 먹는 거 아니야' 영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왔었음. 자칫 심심할 수도 있고, 어색할 수도 있는 영상에 
약간의 '포인트'를 주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맞아, 별거 아닌 행동이나 발언이 어색한 분위기를 온유하게 해요... ㅋㅋㅋ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니 온유~~라~~지... =_= (영감!)
계속 바바 이야기가 나오는데 내가 바바를 안 보고 있어서 패스...

 


7. 
온유: 수현 씨는 모든 장르가 다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저는 국한되어 있고, 약간 슬픈 노래 쪽을 많이 좋아하고 
그리고 요즘 들어 뭔가 내가 노래 연습을 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이 새롭더라고요.


수현: 요즘 노래를 잘 모르시더라고요.


온유: 그것도 있고 제가 경험을 빗대어서 사는 사람인데 
많이 노래를 불러봤던 건 정말 유연하게 잘 부를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면, 어? 어떻게 해야되지? 진짜 막 뚝딱뚝딱하고... 
고장 나고 이런 것 같아서...

내가 말하지 않았음? 사람은 33세가 되면 새로운 노래를  멀리하게 된다고... 
33세가 지나서는 억지로 음악을 귀에다 부어드려야 함. -_-;;;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파이(Spotify)가 미국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음악적 취향은 새로 나온 대중음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20대 후반이 되면 서서히 그 비율이 줄어들고 
30대 초반부터는 신곡을 듣는 것을 관둬버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요... 어쩔 수 없음. 열심히 듣도록 노력해야하는데... 

옛날 노래 가사는 정말 토씨 하나 안 빼놓고 다 외워도 요즘 노래는 다 허밍 처리 ㅋㅋㅋ
나는 올해 최대 음악적 수확(?)이 샤이니 7집 들은 거라니까! 
올해 들어야 할 신곡을 다 들어버려서 이젠 더 들을 수가 없음. 땅땅땅! 끝!!! 

8. 
뮤지컬 <태양의 노래>에서 연기한 하람이 자신과 비슷했다는 온유. 
그래서 연기하기 쉬웠다는... 음... 나 이거 VOD라도 봐야하는 건가... 
영화 <미드나잇 선>만 본 나로서는 감이 안 잡히는군.    
근데 안 봐도 뭔가 순수하고 예쁜 뮤지컬일 것 같아서 ㅋㅋ 내 취향과 멀군. 

악역. 악역이라. 난 뭔가 온유가 연기를 계속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드라마에서의 모습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잠깐잠깐 목소리 연기? 하는 것만 보면
곧잘 하겠구나 싶었는데...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언젠가는 악역하는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꼭 주인공을 하지 않아도 되잖아. 원래 진짜 오래 가는 사람은 주인공 친구임 ㅎㅎ

 


9. 
노래를 커버할 때 어떻게 다르게 부르려고 했나... 하는 질문에 
감정의 세부 분류대로 불렀다... 라는 말을 하면서 
웬만하면 원곡을 따라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다만 모창이 안 된다고.
근데 나는 솔직히 온유가 김동률 노래 불렀을 때 김동률 비슷하게 들렸고 
이적 노래 불렀을 때 이적 비슷하게 들리던데... 
그래서 새롭게 해석하기보다는 그대로 불렀구나, 라고 혼자 생각했는걸. 
다만 본인 목소리가 워낙 음색이 좋고 남달라서 따라 불렀다는 느낌이 안 날 수도 있겠지만 

난 뭐... 원곡을 따라가려고 한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했음. 

아, 그리고... '세사람' 비하인드 스토리는 많은 팬들이 엄청 얘기했는데
정말 미안하지만 그 노래 나올 때 나는 이미 늙은이었어서 잘 모르는 노래임... 
뭐... 그 유명한 <아바타>도 안 봤는데 '세사람' 못 들어봤을 수도 있잖아요? =_=
나중에 들어볼게... (마음이 쭈글쭈글)

 


10. 
이미 길게 썼지만 그만 써야징 ㅋㅋㅋ
이날 온유는 엄청 기분이 좋아보였음. 진짜 진짜 수현과 친해졌나봄. 
일단 집밖에 나가면 생계형 대화만 겨우 나눌 수 있는 나로서는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필요한 말을 겨우 꺼내는 수준. 생존형 토크라고도 한다 ㅋㅋ)

우왕... 부럽당... 싶을 정도로 즐거워 보임.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으나 절반 이상이 바바 이야기라 좀 못 알아듣긴 했는데 
팬들은 좋아했겠지. (누차 얘기하지만 난 팬이 아니고 걍 관심...)

그나저나 마지막에 기념 사진 찍을 때 포즈... 나 왜 이 로고가 생각나는 거지? 

 

 

MGM 로고인데... 치타 따라했다는 거 보면 아니긴 한데 그냥... 생각났음 ㅋㅋ

 

아, 할일도 많은데 나는 왜... 에혀... 의욕이 너무 없다. 

의욕이 없어서 글도 재미없다. 영화는 나름 열심히 억지로라도 보고 있는데 

신이 안 나... 신이시여... 신 좀... 신 좀 나게 해주세요. 

내 신세타령하려고 잠깐 이 프로그램 후기 쓰는 척 해보았다 ㅋㅋㅋ

다음 중 지금 주인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고르시오. 

1번 기운 / 2번 정신머리 / 3번 의욕 / 4번 운동 -> 복수정답 허용. 답은 넷다!!! 크아아악!!!

귀찮다. 큰일이다. 내가 지구 자전축 굴릴 것도 아닌데 그냥 다 때려치우고 싶다. 

 

결말이 좀 이상하네. 나도 그냥 사자처럼 크아아앙~ 한 번 하고 끝내야지. ㅋㅋㅋ

크아아아아앙!!! 중년은 이만 갑니다... 다음엔 뭘 쓸까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