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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이참에 구작 51. [폴라 익스프레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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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21년감상영화

2021. 12. 26.

 

■ 영화 기본 정보
제목: 폴라 익스프레스 
원제: The Polar Express, 2004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톰 행크스, 레슬리 제멕키스
러닝타임: 100분

■ 퍼온 줄거리 
환상과 모험, 꿈과 희망을 싣고 떠난다!
북극행 크리스마스 특급열차 폴라 익스프레스!!

“기차가 어디로 가는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그 기차에 올라 타겠다고 결심하는 거지!”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 한 소년이 잠에서 깨어 뭔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산타의 썰매소리!!
'과연 내가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자정을 5분 남겨둔 시각, 갑자기 들리는 굉음에 소년은 화들짝 놀라 유리창의 성에를 닦고 밖을 내다보니 
눈 앞에서 펼쳐진 건 너무나 놀라운 광경!
검은색 기차가 거친 엔진소리를 내뿜으며 그의 집 앞에 멈춰서는 것이 아닌가?
소년은 잠옷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뛰어나간다.
기차의 차장은 소년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말을 건넨다.
'탈 거니?'
'어디로 가는 거죠?'
소년이 묻자 차장은 대답한다.
'물론 북극으로 가는 거지. 이건 북극행 특급열차 폴라 익스프레스야!'
소년은 폴라 익스프레스를 타고 기나긴 여행길에 오른다.
그리고 그 여행길에서 소년은 인생의 놀라운 신비를 발견하면서 차츰 자아를 찾게 되는데…

■ 영화 키워드  
#크리스마스 #기차 #기차표 #어린이 #북극

 

■ 별점 
★★ (딱히 재미는... 뭐 방울 소리 이야기가 감동적이라면 감동적)

■ 후기 
내용을 짧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 산타를 믿지 않게 된 주인공 소년이 
폴라 익스프레스라는, 북극으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된다. 
이 기차를 타고 모험을 하다가 드디어 북극에 도착! 
그곳에서 산타의 선물인 '방울'을 받게 되고 
산타를 믿는자만이 들을 수 있는 그 방울소리를 
어른이 된 지금도 들을 수 있다고 고백하면서 얘기가 끝납니다. 
하지만 또 주인장은 길게 길게 설명을 해봐야겠죠? ㅎㅎㅎ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한 소년이 산타에 대한 환상을 깨뜨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산타의 썰매에 달린 방울소리를 기다리던 소년은 
그 방울소리가 사실은 아빠의 뒷주머니에 꽂힌 산타 모자에서 나는 소리라는 걸 알게 된다. 
그래, 산타 없어. ㅋㅋㅋ 하지만 부모님은 자고 있는 소년 (사실은 안 자고 있지만)의 이마에
입맞춤하며 "마법이 풀린 거겠지"라고 말한다. 
그래요, 코도모노 토키니다케 아나타니 오토즈레루~~ 뭐 그런 거 있잖아요. (feat. 토토로)
어릴 때만 당신을 찾아오는 산타에 대한 믿음, 좀 가져도 좋지 않을까요? 

산타가 없다고 생각하고 10시 20분쯤 잠이 든 소년. 
잠깐 눈 감았다 떴다고 생각했는데 12시 5분 전. 
갑자기 마마무의 데칼코마니 생각나도 안 이상하죠? 
뭔가 느낌이 좀 수상해~ 지금은 12시 10분 전... 아니고 5분 전...  
수상한 느낌은 소리로 확실히 느껴진다. 엥? 밖에서 뭐 기적 소리가 난다? 
서둘러 밖에 나가보니 참말로 집앞에 기차가!! 띠용!!! 
(생김새를 보아하니 KTX급은 아닌 듯... 약간 무궁화호나 통일호... 응?? ㅋㅋ)
근데 막 또 차장이 기차에 타란다. 이 기차가 바로 북극행 특급열차, 폴라 익스프레스다. 
차장은 너 올해 백화점 산타랑 사진도 안 찍고 산타한테 편지도 안 썼더라?

... 라며 소년을 약간 나무라는 듯 말한다. 
두려운 마음에 뒷걸음질치는 소년. 차장은 나같으면 기차 탈 건데~ 이러고 그냥 두고 가려 한다. 
하지만 사람이 또 하지 말라 그러면 하고 싶어지고 그러잖아요 ㅎㅎ
결국 주인공 소년은 폴라 익스프레스에 탑승합니다. 
(이때부터 등장인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인공이라고 표시해줘야 함 ㅎ)

 


기차 안에는 주인공 또래의 아이들이 여럿 있었음. 
여기서 주인공 소년은 흑인 소녀와 수다쟁이 백인 소년을 만나게 됨. 
얘들을 굳이 강조한 건 얘들이 대사가 제일 많아서... -_-;;; 
잠깐, 근데 너네 표도 없이 기차 탔니? 
아뇨~~~ 차장이 표검사하려고 하니까 어라? 주머니에서 골든티켓 등장! 
마치 방금 역에서 발권한 것 같은 반짝반짝한 황금빛 기차표가 있더란 말씀. 
가던 길에 주인공 소년과 비슷하게, 기차에 타는 걸 망설이던 한 허약체질(?) 소년이 있었는데 
이 허약이도 결국 기차에 탄다. (이름이 안 나오니까 임의로 지어줌. 근데 뒤에 이름 한 번 나옴)  
이어지는 핫초코의 시간~ 잠시 발리우드st.의 신명나는 핫초코 마시기 시간이 이어졌고요~
허약이 혼자 다른 칸에 가 있어서 핫초코를 못 마신 걸 알게 된 흑인 소녀가 
몰래 허약이에게 핫초코를 가져다주는데, 이 때 소녀가 자리에 자기 기차표를 두고 감. 
주인공 소년이 이걸 흑인 소녀에게 가져다주려다가 표가 날아가버림. 
그래서 표를 잃어버렸냐고요? 아뇨... 바람에 나풀나풀 날리다가~ 
늑대들의 움직임에 또 날리다가~ 새가 물어갔다가~ 돌고 돌고 결국 폴라 익스프레스로 돌아옴-_-;;; 

 

여기서 잠깐! 등장인물 한 번 정리하고 갑니다. 

주인공 소년: 산타의 방울소리를 한 번 듣고 싶어했지만 더 이상 산타를 믿지 않게 됨. 

흑인 소녀: 폴라 익스프레스에서 만난 친구. 의리있고 리더십 있는 타입.

허약한 소년, 허약이: 크리스마스에 행복해본 적이 없는 아이. 나중에 '빌리'라는 이름 나옴. 

수다쟁이 소년: 약간 똘똘이 스머프 타입. 말 많음. 

차장: 폴라 익스프레스의 책임자. 연착을 두려워하지만 절대 늦는 법이 없음. 시간의 마법사? 

지붕 아저씨: 지붕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혹시... 천사세요??? 

 

하지만 그 사이 흑인 소녀는 표가 없다는 이유로 차장한테 잡혀가고(?)
주인공 소년은 우연히 다시 돌아온 소녀의 표를 들고 그녀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선다. 
밖? 그러니까 기차 밖이요! 어디? 지붕이요! 헐. 
거기서 이상한 아저씨 한 명 만나서 스키 탐. -_-;;; 기차 지붕 위에서. (지붕 아저씨라고 하자 ㅎ)
뭔가 점점 감독의 의식 흐름에 따라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나... 생각하게 됨 ㅋㅋㅋ
주인공 소년도 답답했던지 난 지금 꿈을 꾸는 거야!!! 하면서 눈더미에 얼굴을 부벼본다. 
그러나 꿈에서 깨어나기 실패! 나도 이때쯤에서 결말이 궁금해짐. 
드디어 2배속 카드를 꺼내드는데... (성격 급한 주인장의 최후) 

 


다행히 흑인 소녀는 표가 없다고 쫓겨나진 않았고 기관사 대신해서 기차 운행을 맡고 있었음. -_-;;; 
자동차 면허도 없을 어린 애가 기차를 운행하고 있다니 ㅋㅋㅋ
암튼 여기도 여러번의 역경이 등장함. 순록 떼가 나온다든가~
또 속도 제어장치가 고장났는데 (제어하는 핀이 빠져버림) 
하필 그 때 차장, 주인공 소년, 흑인 소녀가 기차 맨 앞에 있어서 
죽지 않으려고 줄로 몸을 고정시킴. 그때 또 하필 그 때 ㅋㅋㅋ 
기차가 가장 위험하고 낙차가 심한 지점을 지나고 있었음. 막 수직하강해버림. 
티익스프레스가 여기서 아이디어를 따왔나... 싶을 정도였음 ㅋㅋㅋ 
폴라 익스프레스의 티익스프레스화... 잘 봤고요~~~ 
빙판 위에서 기차가 탈선해버리기도 하지만 이 역경도 잘 헤쳐나감. 
근데 주인공은 그렇다치고, 뒤에 기차 타고 있던 애들은 어떡하냐... 다 토했겠다. 
무슨 일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토하기만 토하고... 불쌍한 아이들. 

여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지났나 했는데 아직 40분 밖에 안 지남. 1시간 남음. 
-_-;;; 별로 꿈과 희망의 애니메이션이 아니었음. 
규모만 보자면 스펙타클하고 블록버스터급이지만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 없음.
뭐, 이건 내가 너무 성격이 급하고 마음이 둥둥 떠다녀서 그런 것일 수 있음. 
동심이 남아있는 사람들이라면 재밌을 수도 있어요!! 

주인공 소년은 이 상황들이 의심스럽고 (꿈이겠지 싶은 마음)
지붕 아저씨는 넌 보는 것만 믿는다고 말한다. 의심쟁이라면서! 
차장 아저씨는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거라고 말하고. 
아니, 근데, 왜 주인공은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나요? 합리적인 의심하고 있는데!!! ㅎㅎㅎ
이런 마음을 가진 늙은이라 그런가 뒤로 갈수록 점점 재미없음... 흥. 

 


영화가 중반쯤 되자 드디어! 드디어! 북극에 도착함. 
일단 목표에 도달하면 기뻐하는 성격 급한 인간. ㅎㅎㅎ
북극에 가니까 막 요정도 살고 가운데 거대한 트리도 있고 그러하다. 
헌데 이게 확실히 환상의 나라인 것이... 요정들은 털옷 입는데 
어린이들은 다 얇은 잠옷 차림임. 안 춥냐? 너무하네... 패딩이라도 입혀주지~ 
막상 다 내리고 나니까 애들 몇 명 안 됨. 애들도 몇 명 안되는데 기차는 왜 이리 큼? 
모든 게 다 불만인 건 내가 성격이 더러워서겠지 ㅋㅋㅋ
이 와중에 허약한 소년이 기차에서 안 내리겠다고 해서 옥신각신~
그러다가 우연히 주인공이랑 흑인 소녀랑 허약한 소년이 타고 있던 기차 1량만 탈선(?)해서 
또 약간의 모험을 겪고... 어찌어찌해서 ㅋㅋㅋ (설명 길어진다...)
크리스마스에 아이들이 선물 받는 것을 일일이 관리하는 센터? 같은 곳에 가게 된다. 
누가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 가려내서 선물 주는 거 결정하는 듯. 
2004년 영화인지라 아직까지 요정들이 종이로 출력해서(!) 명단 관리하는데 
또 '탈 것'은 22세기 스타일임 ㅋㅋㅋ 스팀 펑크였니...? 아니지? 
산타 선물 관리 센터(내맘대로 이름 붙임)가 어떤 부분은 완전 최첨단인데 
어떤 부분은 20세기만도 못함. ㅎㅎㅎ 그래요, 재미 포인트로 알고 있을게요... 
약간 아더 크리스마스 느낌도 납니다~ (산타의 기술력은 아더 크리스마스가 더 좋음)

주인공, 허약이, 소녀 세 사람은 산타 선물 관리 센터에서 선물 꾸러미와 함께 이동하게 된다. 
그러니까 거대한 산타 선물 주머니에 퐁당 빠져서 같이 이동하게 됨. 
잠깐, 저 주머니 하나 가지고 전 세계 어린이들한테 선물 주는 건 아니겠지? 
차라리 그냥 도라에몽을 출동시켜보는 건 어떨까? 걔는 뱃속에서 선물 계속 나오지 않을까? 
근데 그거 맞나봄. 한 10층 안 되는 건물 크기 만한 선물 꾸러미를 썰매에 싣더라. 
그거 가지고 되겠냐고요!!! ㅎㅎㅎ 전 세계 어린이가 몇 명인데! (대충 10억 명?)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 산타가 문을 열고 광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열광하는 요정들과 어린이들. 그런데 이상하다. 
주인공 소년의 귀에는 말들이 짊어진 방울소리도 들리지 않고 
산타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보이긴 하는데 얼굴이 자꾸만 가려진다. 
그러고보니... 지붕에서 만난 아저씨가 주인공보고 의심쟁이랬지... 
즉, 보이는 것만 믿었던 게다. 지금까지. 산타 좀 안 믿는다고 저런 고난을!!! 
하지만 "I believe"라고 간절한 마음으로 중얼거리자 
마침내 주인공 소년의 귀에 방울 소리가 들린다. 오호~
(이 와중에 신승훈 노래 부른 나는 늙은이... 아이 빌리브~ 그댄 곁에 없지만... ㅋㅋ)
(이어서 영화 <백설공주> ost가 떠오름. 그 요란한 아이 빌리브~ ㅋㅋㅋ)
어느새 주인공 소년의 옆에 산타가 서 있다. 와... 
산타가 주는 크리스마스 첫 선물을 받게 된 주인공은 산타에게 방울을 달라고 하고 
산타는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가슴 속에 있는 것"이라며 주인공 소년에게 방울을 건넨다. 
그러자마자 바로 밤12시 땡~ 크리스마스 날이 됐음. 
루돌프들은 올해도 학대... -_-;;; 당하며 그 무거운 선물을 끌고 갑니다... 
밥은 잘 주는 거죠? 빗질도 해주는 거죠??? 루돌프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리하여 주인공 소년은 다시 산타의 존재를 확실히 믿게 됐습니다!! 

 

하여튼 행복이든 믿음이든 다 마음 속에 있다고들 하지... 

파랑새는 집안에 있었고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가슴 속에 있다잖아요. 

근데 그거 깨달으면 현인, 현자지. 흥. 난 보통사람인지라 잘 모르겠음. 흥흥. 

암튼, 각설하고~~~ 아이들은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기차에 탑승한다. 
차장은 검표하면서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펀칭해서 보여줌 ㅎㅎ
기차에 탄 주인공 소년은 방금 받은 산타의 방울을 찾아보지만... 잃어버렸음. 으엥~ 
잠깐동안의 만남이었지만 생사고락을 함께 한 친구들과 아쉽게 인사하고 
주인공 소년은 집으로 돌아옴. 잘 잤나봄. 그냥 바로 아침이 밝아버림. ㅋㅋㅋ 
소년의 동생은 산타가 왔다갔다며 좋아하고 있음. 
그리고 소년은... 작은 선물 상자를 받았고 
누구나 예상하겠지만 그 안엔... 산타의 방울이 들어있었다는 이야기. 
비록 선물은 좀 빈약(?)했지만 그 선물을 통해 주인공 소년은

자신이 지난 밤에 겪었던 일이 전부 진짜라는 걸 확실히 믿게 됐지. 
게다가 그 방울은 어른들 귀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는!!! 
오직 믿음을 가진 소년만이 방울 소리를 들으리라~~!
(그거 아니고 젊은이들만 들을 수 있는 주파수가 있어서... 읍읍... 아니, 과학적으로 검증...)

후일담으로... 주인공 소년의 내레이션이 나오는데
나중엔 친구들도 동생도 방울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됐지만 
자신만은 여전히 그 방울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고백한다. 
그니까... 이봐요... 본 사람이 믿을 수 있는 거잖아요. 
안 본 사람은 결국 나중에 산타의 존재를 믿을 수 없는 거고요. 
결과적으로 산타를 못 본 사람은 믿지 못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논리적?)
ㅎㅎㅎ 그래요, 전 너무나 차가운 늙은이군요... 

 

 

어제 온.유가 버/블하면서 산타 트랙커?라는 앱 얘기를 꺼냈나보다.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어디 즈음을 지나고 있는지 추적하는 앱인가? 그렇다고 함.)

그걸로 버/블하는 사람들은 신나게 산타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크롬 하트가 돼버린 주인장은

산타가 정말 한 명이면 광속으로 배달해야해... 라고 생각함 ㅋㅋ

음속보다는 어쨌든 빨라야하고요~ 짊어지고 다니는 선물의 무게는 또 어쩔 것이며... 

나는 어렸을 때도 산타는 별로 안 믿었던 것 같다. 일단 굴뚝이 없는데 어디로 들어오냐고요. ㅎㅎ

그냥 재미로 하는 말이겠거니... 했던 것 같다. 뭐 일종의 전설 같은 거. 

주인공 소년이 산타에게 받은 그 방울의 소리는... 애초에 들을 기회조차 없는 사람이었달까. 

 

크리스마스 하루 지나서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고야 말았습니다! 

요즘 영화를 하도 안 봐서 한 편 봐야지... 하고 며칠 전부터 조금씩 보고 있었는데 

결국 12월 26일에서야 다 보게 됨. 헐. 근데 주인장 취향 아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유명한 감독인데 말이죠... 

<얼라이드>랑 <하늘을 걷는 남자>는 재밌게 봤는데... 흠... 

나는 정말 판타지 장르랑은 잘 안 맞나보다. 힝... 

뇌가 말랑해야 하는데 너무 딱딱하게 굳어버린 듯. 나 자신 불쌍해. 

판타지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욧!

참고로 톰 행크스가 어른이 된 주인공 소년 목소리도 하고~ 차장 목소리도 하고~

지붕 아저씨 목소리도, 주인공 소년 아버지 목소리도 다 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톰 행크스가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먹은 영화였음. 대단한 배우임.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다보면 '불쾌한 골짜기'라는 말이 나온다. 

다들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가 뭔지는 알고 계시죠? 

쉽게 말하면 로봇이나 CG 기술이 인간이랑 너무 닮아서 징그러워지는 지점을 말하죠. 

아예 닮지 않거나 완벽하게 닮으면 괜찮은데 

닮긴 닮았지만 묘하게 이질감이 느껴지는 그 순간이 바로 불쾌한 골짜기가 되는 거죠. 

더 궁금한 건 각자 알아서 찾아보기 ㅎㅎㅎ 

 

이 기사를 한 번 살펴봅시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19642 

특히 2004년 ‘폴라 익스프레스’의 개봉은 결정적이었다. (중략) 실제 배우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모사해, 실사와 최대한 가깝게 만든 사람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사실상 첫 작품이 ‘폴라 익스프레스’였다.
(중략) 그러나 극장을 찾은 상당수 관객들이 표출한 것은 감탄이 아니라 불쾌감이었다. 평론가들의 반응도 부정적이었다. 토론토 스타지는 “어린이에겐 악몽이었을 것”이라고 폄하했고, CNN은 “좋게 표현해서 당황스러운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다소 소름 끼친다”라고 평가했다. 그 뒤로 CG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주류 애니메이션에서 실사에 가까워 보이는 사람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것은 다시 금기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폴라 익스프레스’가 ‘불쾌한 골짜기’의 대표적인 사례로 등극하게 된 것이다. 

 

이런 내용입니다. 영화 개봉 했을 때 이거 보다가 우는 애들도 있었다 카더라... 

이 사실을 알고 봐서 그런지 약간 징그럽게 보이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음. 

 

뭐... 오랜만에 영화 후기를 썼다는 것에 의의를 가지고요 ㅎㅎㅎ

앞으로 영화 후기도 열심히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기는 영화 후기 블로그니까요~

주인장은 그닥 재미있지 않았다고 하지만,

산타를 믿는 사람들에겐 흥미로울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 후기였습니다!

 

그럼 남은 2021년도 열심히 살아보자고욧! 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