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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구작 67.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 (202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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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22년감상영화

2022. 5. 15.

 

■ 영화 기본 정보
제목: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 
원제: A Shaun the Sheep Movie: Farmageddon, 2019
감독: 윌 베처, 리처드 펠란
출연: 저스틴 플레처, 아말리아 바이탈
러닝타임: 87분
등급: 전체관람가
한국 개봉일: 2020.02.19

■ 퍼온 줄거리 
사고뭉치 양떼들과 우주미아 꼬마 외계인의 컴백홈 대작전!

머~언 우주에서 길을 잃고 지구에 오게 된 꼬마 외계인 ‘룰라’!
우연히 양떼목장의 비글비글 사고뭉치들 ‘숀’과 친구들을 만난다.
달콤한 젤리와 초콜릿이 가득한 지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은 ‘룰라’를 위해 집을 찾아 주기로 하는 ‘숀’과 친구들!
우주에 가기 위해 ‘룰라’가 잃어버린 UFO를 찾아 나서고
한편 수상한 비밀요원 ‘에이전트 레드’ 일당이 ‘룰라’를 추적하는데…
과연, ‘룰라’는 무사히 엄마 아빠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영화 키워드  
#양 #개 #목장 #외계인 #우주선 #피자 
 
■ 별점 
★★★ (매우 후하게 준 점수. 난 동심을 잃어서...)

■ 후기 

네*버에 무료 영화로 풀렸던 거라 한 번 봤음. 러닝타임도 87분 밖에 안돼서 ㅎㅎ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보면 재미있을 애니메이션인데 
나처럼 늙은 사람은... 아니, 늙어도 순수한 마음은 있을 수 있는데 
나처럼 늙고 염세적인 사람은...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은... -_-;;; 
아아~~~ 그랬구나~~~ 하고 2배속으로 봄. 제작진들에게는 조금 미안한데 
이게 또 대사가 없으니까 쾌속으로 봐도 상관이 없더이다... 

 


일단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를 보고 느낀 점부터 정리해봄. 
1. 부모님 몰래 기계 아무거나 만지고 그러지 말자 
2. 개(비처)가 제일 불쌍함. 
3. 주인이 제일 나쁨. 아무리 자기네 집 동물이라고 해도 너무 부려먹어...
4. 대사는 없어도 목소리 연기자는 다 따로 있더라? 놀라움.
5. 원래 빠가 까되고 까가 빠되고 그런 거다... 외계인을 향한 사랑. 
6. 대사가 없어서 세계 각국에 팔기 좋겠다는 경제적인(?) 생각을 해봄. 
7. 근데 룰라는 농장에 콤바인으로 미스터리 서클을 만들었지... 그 의도는 안 나옴. 
8. 숀이랑 룰라 때문에 망한 마트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보험처리?
9. 대기권 통과하며 우주선이 홀랑 타도 타지 않은 견고한 로봇...!! 
10. 마지막 쿠키의 의미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야기는 아주 간단하답니다. 
숀과 양들이 사는 마을에 꼬마 외계인 룰라가 나타나고
외계인을 찾으려는 무리들이 이들을 뒤쫓죠. 
숀은 룰라를 도와 룰라네 별로 돌아가려다가~~ 다시 사고가 나서 지구로 돌아오지만
결국 룰라의 부모와 연락이 닿아서 룰라가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는 훈훈한 얘기~
요걸 조금 더 자세하게 써볼게요!! 

참고로 주인장은 숀더쉽 시리즈를 처음 본 거라서 배경 지식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려요!
(그래도 룰라하면 브라질 대통령부터 먼저 생각나긴 하네. 
그리고 천사를 찾아 싸바싸바... -_-;;; 늙은이가 다 그렇지 뭐. 흥!)

 

 

모싱엄이라는 마을에 우주선이 착륙하고 그 광경을 한 남자가 발견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숀과 양떼 친구들이 사는 농장은 늘 시끌벅적한데 
이 산만하고 장난기 많은 양들을 관리(!)하는 건 양몰이견(이긴 한데... ㅋ) 비처의 몫이다. 
신나게 장난치다가 자러 들어간 양들은 야식을 먹기 위해 피자를 주문하는데 (주도면밀함 ㅋ)
피자 3판이 박스만 남아있음. 그리고 다음 날 사라진 피자의 행방을 알 수 있게 되는데.. 

다음 날 아침, 바닥에 흩어진 피자 흔적을 따라간 숀은 그렇게 피자를 먹은 주인공, 
(피자 가장자리 부분은 먹지 않는 까다로운 입맛 ㅋㅋ) 외계인 룰라를 만나게 된다. 
외계인답게(?) 룰라에겐 뛰어난 개인기가 있었음. 하나는 염력, 하나는 소리 흉내내기. 
요게 나중에 적절히 잘 쓰이니 직접 확인해주세요~
금세 친해진 숀과 룰라는 비처를 피해 콤바인 타고 신나게 도망가다가 
뜻하지 않게 농장 전체에 미스터리 서클을 만든다. (아니, 그니까 이걸 어떻게???)
이걸 확인한 양떼의 주인 파머는(이름 참 대충 만들었음 ㅋㅋ)
외계인 테마 파크 '파마겟돈(Farmageddon)'을 만들 결심을 한다. 
근데 또 그걸 본인이 만들 생각을 안하고 양몰이견 비처랑 양떼한테 시킴... -_-;;; 
아무리 먹여주고 재워주고 한다지만 인간 정말 못됐다. 흥. 
파머가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동안 숀과 룰라는 동네 마트 하나 다 뽀개놓고
(룰라가 지구에 너무 적응해서 군것질을 너무 좋아함...) 우주선을 찾으러 간다. 
한편, 파마겟돈 개장 전단지를 붙이고 있던 비처는 숀과 룰라를 발견하고 이들을 뒤쫓는데... 

 


농장이 이렇게 시끌벅적하는 동안, 외계인 탐지팀(위키백과에 이렇게 써있더만)은
UFO 정보를 입수하고 외계인의 흔적을 쫓는다. 
특히 이 팀의 리더인 레드 요원은 어린 시절 외계인의 존재를 직접 목격하고 
그림을 그려 발표했다가 반 친구들의 비웃음을 산 경험이 있다. 
그래서 외계인에 매우 집착하며 저것들을 반드시 잡아내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음. 
이른바 '빠'가 '까'가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음. 
레드 요원은 UFO 목격자의 말에 따라 숲 속으로 들어가지만 UFO를 발견하지 못한다. 
하지만 UFO는 사실 그곳에 있었음. 근데 왜 못 찾아요? 투명 UFO였으니깐~~~
룰라가 투명으로 만들어놓음. 룰라는 숀과 UFO에 탑승함. 
그곳에는 룰라가 엄마 아빠와 찍은 사진도 있었음. 
아니, 이 아이에게 대체 어떤 가슴 아픈 사연이 있기에... 이 어린 것이 혼자 지구에 왔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막 평균 수명 1만년 이러면... 1천살 이럴수도 ㅋㅋㅋ) 

(약간 둘리가 생각나는 건 나만의 착각일까... 아련...)

룰라는 엄마 아빠랑 자기네 별에서 잘 살고 있었음. (별 하나에 세 가족만 사는 것 같던데?)
내 별엔 자그만 우주선이 생겼어... 잠들 수가 없는 나는 우주선을 탔어... -_-;;; (feat. 온.유/펀.치)
부모님이 잠든 사이 룰라가 장난 삼아 우주선을 탔고... 
아무거나 막 버튼을 눌렀더니 출발해버렸을 뿐이고... 
그리하여... 조금 다른 시간 속에~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ㅋㅋㅋ 지구로 와버린 것이었습니다요. 
자, 이제 다시 우주선 탔으니까 집에 가즈아~ 했는데 어? 못 감. 왜?
우주선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타원형의 디바이스가 없음. 그거 있어야 출발함. 
아놔... 이러고 있는 사이! 갑자기 우주선이 막 덜컹거림. 외계인 탐지팀이 이들을 발견한 것. 
이리하여 외계인 탐지팀에 잡혀가는 숀과 룰라. 그리고 비처. 비처요??? 
사실 양몰이견 비처가 얘들 따라가다가 우주선도 같이 타버림. 
근데 외계인 탐지팀은 비처가 외계인인 줄로 착각함 ㅋㅋㅋ 
전단지 붙이다가 발에 풀이 잔뜩 붙어버린 바람에 그런 오해를 샀음. 
그래서 CCTV에 찍힌 비처를 쫓다가 우주선도 발견한 것이고요~~

 

 

쓰다보니 또 길어졌구먼요.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이 아니었는데! 쾌속으로 가봅시다. 
외계인 탐지팀에게서 벗어나 타원형의 디바이스까지 찾은 숀과 룰라는 
마침내 지구를 벗어나게 된다. 비처도 같이 탔다는 게 함정. ㅋㅋㅋ 
그대로 갔으면 좋았을 것을... 숀이 오두방정을 떨어서 다시 지구로 가게 되는데요... 
이 우주선에는 음식을 3D 프린트로 만들어주는 건지 뭔지 메뉴에 있는 건 1초 만에 만들어줌. 
숀이 피자 먹으려는 걸 비처가 저지함.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숀은 
음식이 만들어지는 버튼을 다시 누르는데 문제는 한 번만 살짝 눌러야 하는 걸 
그냥 계속 누르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수십개의 피자가 갑자기 생겨남. 
그게 막 기계에서 튀어나옴. 그 튀어나온 게 아무 버튼이나 누름. 지구로 가게 됨 ㅋㅋㅋ
문제는 지구로 너무 급하게 오느라 대기권에서 우주선이 홀랑 불타버림. -_-;;; 
이제 룰라가 다시 집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사라져버린 것. 헐... 
하지만 희망은 아직 남았으니~~~ 타원형 디바이스를 하늘 높이 올리면 
룰라의 엄마 아빠와 통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걸 숀이 알게 됩니다. 

한편~~~ 파머는 양들을 시켜 마침내 파마겟돈 문을 열고 
별 것도 없는 이곳의 입장료로 20파운드를 받으려다가 잽싸게 30파운드로 올림. -_-;;; 
파머 이거 안되겠네. 30파운드면 우리 돈 4만 7천원이라는데!!! 
그리고 우주 뮤지컬 같은 걸 만들어서 공연을 시작한다. 

 


마무리는 대충 합시다 ㅋㅋㅋ 숀과 룰라는 비처의 도움을 받아 
파마겟돈 간판이 달린 곳까지 높이 높이 올라가려 하고,
그 사이 이들을 쫓던 레드 요원이 개인 소유(?) 로봇까지 끌고와 이들을 잡으려 혈안이 된다. 
원래 줬다 뺏는 건 나쁜 거잖아요... 다 가졌다고 생각했던 외계인을 잃으니 
눈에서 불꽃이 파바박 튀는 거죠... 간신히 엄마 아빠와의 통신이 가능해진 룰라. 
마침내... 엄마 아빠가 거의 집앞에 있는 편의점 수준으로 가깝게 있었던 것처럼 
짜자잔~ 재빨리 나타남.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
레드 요원이 어렸을 때 봤다던 외계인이 바로 룰라의 엄마 아빠였음. 
마침내 성덕이 된 레드 요원은 온갖 시기 질투 번뇌를 버리고 이들을 꼬옥 안아준다. 

봐라! 외계인이 실제하지 않느냐!!! 라고 생각했겠죠. 이렇게 마음 속 앙금을 털어냈겠지... 
암튼 파마겟돈을 찾아온 관람객들은 이게 모두 쇼의 일부라고 생각하고는 
와우, 대단한데~~~ 이러면서 좋아라 하는 ㅋㅋㅋ 일생일대의 쇼를 본 거예요 여러분은!

이리하여 룰라는 엄마 아빠와 우주선 타고 집으로 가게 되는데 
아니 어쩌다가 여기 또 파머가 탔어... -_-;;; 또 지구에 갈 일이 생겨버림 ㅋㅋㅋ

마지막으로 쿠키가 2번 나오는데요 
한 번은 양들과 비처가 프리즈비를 갖고 놀다가 파머의 콤바인에 걸려서 
콤바인이 또 고장나고 폭발한다는 내용... (이게 영화 도입부에 나옴. 나름 수미상관 기법 ㅋ)

두번째 쿠키는... 위키백과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라고 합니다. (번역체 조심) 
"크레딧 이후 장면에서 방호복을 입은 MAD 요원(외계인 탐지팀) 중 한 명이 
키보드를 들고 검은 방에 들어갑니다. 
그런 다음 그는 양복을 벗고 자신이 브라이언 콕스 교수임을 드러냅니다 . 
그는 키보드로 "Things Can Only Get Better"를 연주했지만 티미(양들 중 하나)가 방해합니다."

뭐... 숀더쉽을 잘 아는 사람들은 반가워했겠지만 주인장은 잘 모르겠으니 패스~
대강... 대강 썼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군요. 암튼 이런 내용입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최대 매력은 대사가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어느 나라에서나 인기를 끌 수 있겠구나 싶어서. 
그리고 대사가 없어도 내용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장면이나 상황을 만드는 것도 잘한 것 같다. 
다만 이제 나처럼 뭔가 종종 어둡고(?) 염세적인 중년의 눈엔 
모든 이야기들이 그렇게까지 아름다워보이지만은 않는다는 것이 문제. ㅋㅋ
이건 작품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의 성향 문제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근데 또 대사는 없는데 성우는 다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으으, 어어, 오오, 룰~~라~~~ 이 정도 소리만 냄. 
그래서 그런지 한 성우가 2개 배역을 소화하기도 한다. 

암튼 뭐... 귀엽다면 귀여운 영화가 맞고요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제목이 길어서 다시 기억해낼 수 있을까 싶지만요. (심지어 타이핑도 안하고 복붙해서 씀 ㅋ)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