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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감상문 (스포일러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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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이전에 본 영화

2012. 8. 2.

 

 

 

 

 

■ 줄거리

한중 연합 도둑들이 '태양의 눈물'이라는 다이아몬드를 훔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

 

■ 영화에서 배운 점

1. 외국어 좀 공부하자. (이런 게 교훈이라니...) 예니콜 좀 봐라. 그런 당황스러운 순간이 당신에게도 온다!!! (응?)

2. 도둑질은 역시 담이 커야 하는 거야...

 

배운 게 별로 없다. 인상적인 게 없다.

 

■ 별점

★★★

 

진짜 감상

딱히 재미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딱히 재미있는 것도 아닌 뭐 그런 애매한 상태.

물론 모든 영화가 의미를 가지고 성찰할 여지를 남길 필요는 없는 것이지만,

그렇다면 오락적인 면에서 화끈해야 하는데... 화끈하긴 했구나.

 

영화 본 지 며칠 지나긴 했지만 한 번 생각이란 걸 좀 해보자. 왜 별로였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무슨 저런 총기난동 사건이 일어나나 싶어서 그런 것도 있고...

이야기가 의외로 치밀하지 못해서 그런 것도 있고...

기타 등등이다.

 

<타짜>는 안 봤지만 <전우치>는 봤는데,

그 때도 느낀 게, 이 감독이 이야기는 잘 만드는 것 같지만 치밀하진 않구나 하는 점이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도둑들>도 그닥 치밀한 면은 없었다.

아니 얼마나 정밀해야 합니까, 학습된장녀 씨... 라고 묻는다면...

글쎄 그걸 딱히 수치로 정해서 말할 수도 없고.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봐서 그런 건지, 옆사람이 계속 뭔가 긁적이는 소리 때문에 짜증이 나서 그런 건지...

영화 집중도 잘 안 되고.

이 영화에 약간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 말하는 것처럼

뭔가 조화가 잘 안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씹던껌' 죽을 때는 왜 그렇게 갑자기 예술적으로 처리를 했을까? 무슨 이유로?

심심해서 그랬던 건 설마 아닐건데...

 

뭐랄까... 지금 막 생각난 건데,

<도둑들>이라는 큰 틀 안에 옴니버스 극이 몇 개 들어간 것 같다.

마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같은 그런 느낌으로다가...

그래서 그냥 융화가 안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자꾸 보면서 느낀 건데 첸형 너무 느끼해... 거슬려... ㅋㅋㅋㅋㅋ

중국 여자 배우는 예쁘더만. 완전 말라서 예쁨.

전지현도 예쁨. 근데 재발견이라고 하기엔 원래 그 정도는 해야지 싶어서 별로 마음에 와닿는 게 없었음.

그리고 그 정도 캐릭터를 만들어줬으면 그 정도 연기가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함... (왜 갑자기 음슴체지?)

뚜렷한 캐릭터가 정해지면 그 안에서 연기하긴 좋아짐.

오히려 잠파노 같은 캐릭터가 연기 하기 어려움. 캐릭터가 뚜렷하지 않음. 말투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캐릭터임.

 

걍 여기까지 내 생각임... 온리 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