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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19곰 테드> 감상문 (스포 다량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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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이전에 본 영화

2012. 10. 1.

 

 

※ 스포일러 진하게 타놨습니다 주의하세요

 

 

 

줄거리

어린 존 베넷 (그러니까 대략 8살)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테디베어를 받는다.

친구가 없던 존은 이 곰과 완전 친해지고 -_-;;; 별똥별 떨어지는 밤, 곰이 정말 친구처럼 말도 들어주고

뭐 그랬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빈다.

그리고 다음날, 곰은 진짜 말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전국에 그 이름을 널리 널리 알리게 되는데... (이름이 테드)

27년 후... 어른이 된 존. 근데 곰도 어른이 됐다는 게 함정... 그 다음은 알아서들 극장에서 확인 바람...

 

영화에서 배운 점

1. 소원 함부로 빌면 안된다.

2. 플래시... 고든? 누구...?

3. 얘들은 대마초 피우고도 직장생활 막 하고 그러는구나...

 

별점

★★★ (후하게 드림)

 

진짜 감상

오랜만에 영화 감상문을 쓰니 기분 좋다. 남들이야 보든 말든... ㅋㅋ

사실 영화 초반에는 미국 문화를 잘 몰라 그런지 못 알아듣는 부분이 많았다.

존 네 렌터카 사장이 만났다는 사람 (마지막 결혼식에서 사장 옆에 서서 박수치던 할아버지)는 도대체 누구?

아직도 모르겠다는 거...

그나마 무슨 플래시 고든인지 뭔지 그 사람은... 그래 뭐 SF드라마 주인공인가 보더라. 보다보니 이해함.

 

그냥 영화보면서 내내 드는 생각은

미국도 7080이나 8090 붐이 부나보다... 하는 것이었다.

흡사 건축학개론을 보는 느낌이었달까...

1980년? 1970년? 이 때 나왔던 TV드라마에 푹 빠진 모습.

그리고 테드의 납치범이 현란한 골반돌리기를 보여줄 때 나왔던 그 뮤직비디오도 옛날 꺼 같던데...

아 노래가 익숙한데 뭔지 까먹었음. 암튼 뭐 그렇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이것은 한 인간의 성장이야기라는 생각이다.

뭐, 누구나 이 정도 생각이야 했겠지. 뭐 특별한 생각은 아니다.

여자 친구 로리는 앞으로 존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면,

테드는 과거, 혹은 그냥 현재의 자기 자신.

아유, 머리가 단순해서 남우사스러울 지경이군 ㅋㅋㅋ

아무튼 그런 것 같다.

 

 

"내가 꼬셨다고? 하지만 어딜 가든 선택은 너의 몫이야~"

 

테드가 퇴폐미 쩔고, 솔직한 말로 '개망나니'에 가깝지만,

테드가 부를 때마다 놀러 나가고, 대마초 피우고, 술 마신 건 어디까지나 존의 선택이다.

로리와 테드 사이에서 갈등하는 것도 존의 몫이란 말이지. 음.

 

뭐 아무튼 다른 거 다 빼고, 해피엔딩이라서 좋긴 했다.

천하의 잔망스러운 곰탱이 '테드'...

그나저나 우리나라 제목 참 잘 지은 듯. 19곰 테드라니 ㅋㅋㅋ

(영화 보기 전까지 19금 테드인 줄 알았음... -_-)

 

아 참 그것도 생각해보면 웃기다.

몸 다 뜯겼을 때, 솜 쑤셔넣고 꿰매는 거... ㅎㅎ

사실 안타까워야 할 장면인데, 왠지 웃겼다. 봉제인형의 달인이라도 불러주고 싶었음 ㅋㅋ

 

인형이라 할 말 하고, 인형이라 적당히 잔인해도 괜찮고, 인형이라 야해도 그저 웃기고

센스 있는 작품이라 생각함. 끝!!

 

 

 

테드의 잔망떠는 행동 1: 곰인형 주제에 당당하게 대마초 피우는 거 봐라 저거... ㅋㅋ

 

 

테드의 잔망떠는 행동 2: 이건 동영상으로 봐줘야 제맛이다...

극장가서 확인하시길. (아 TV 광고로도 나올걸?)

 

 

테드의 잔망떠는 행동 3: 목욕의 신 났네... -_-;;; 이러다 때도 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