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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감상문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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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4년감상영화

2014. 1. 7.

 

※ 스포일러 포함이에요

 

 

 

 

■ 영화 기본 정보

제목: 어바웃 타임 (About Time)

개봉: 2013년 12월 5일

장르 / 분류:  로맨스, 멜로, 코미디 / 영국

 

 

■ 초간단 줄거리

시간을 휙휙 돌려라~ 어둠 속에서 주먹쥐고~ 내가 생각하는 그 시간 그 장소로 슝슝~  

그러면 사랑이 뿅뿅뿅~ 이루어진답니다~ 

 

 

■ 별점 평가 (5개 만점)

★★☆ (적어도 내 취향은 아닌 듯.)

 

 

■ 본격 감상

ㅅㅅㅈㄷ 상플 때문에 이 블로그 본연의 색깔이 드러나지 않고 있긴 하지만,

이 블로그는 엄연히 영화 감상 블로그를 지향하고 있다고... 블로그 주인장만 안다는 거...

아무도 영화 감상문에는 관심이 없다는... T.T  그렇지만 열심히 쓸테야!!!!!

걍 한 번 정체성 확인하고 썰을 풀어보기로 한다.

 

각설하고 <어바웃 타임>에 대해 말해보자.

음... 시간여행의 신개념을 보여준 것 같긴 한데... 영화를 본 전반적인 내 느낌은 이거다.

'그래서 뭐?'

시간 여행... 참 매력있는 소재지. 그런데 이렇게... 이렇게

올 위 니드 이즈 러브~로다가 그냥, 사랑 찾는데다가 그 능력 다 써버릴 거야?

하아... 이건 무슨... 아인슈타인이 전파상 하는 소리여...

 

아 그래요... 이건 로맨스 영화라고 처음부터 정체성 까고 나왔잖아요

그런데 왜 불만이세요라고 영화가 나에게 말을 걸... 리는 만무하지만 아무튼 사실이 그러하긴 하지.

그럼에도 난 글쎄, 나 스스로에게도 부족한 '논리'라는 걸

괜시리 로맨스 영화에 적용시켜 발을 걸고 넘어뜨리려 하는 것 같다.

아빠와 아들은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그럼 아빠와 아들이 각자 여행한 시간에

그들은 각자 다른 기억을 갖는가? 아니면 같은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가.

(같은 기억을 공유한다기보다는, 그냥 아... 얘가 지금

시간여행 하다 날 만났구나~ 하는 뭐 그 정도만 인지하는 것 같다.

아빠가 암에 걸렸다고 고백하던 날이랑,

둘이 탁구치는 마지막 만남... 그 정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셋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빠와의 만남도 끊기로 했는데,

그럼 셋째 아이가 바뀌어도 된다는 가정하에 죽은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는가.

게다가 이렇게 마음껏 시간여행을 하면서 패널티 하나 없다니. 그것 또한 놀라워라~

뭐 그런 여러가지... 여러가지... 여러가지 생각들.

논리적으로 벽에 부딪히고야 마는 여러 가지 생각들에

나는 극장 안에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전전반측을 거듭해야 했던 것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논리적인 벽에 부딪히는 건,

'시간여행'이 그냥 하나의 도구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이 영화가 얘기하고자 하는 건, 시간 여행이 아니라,

80, 90년대 미스코리아들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였던

어떤 세계 평화... 인류 공영... 사랑... 이런 거잖아!!!!!

헐... 지구 멸망이나 종말 관련 영화라면 열광하며 다 보는 블로그 주인장으로서는

이런 주제 별로야... 허허허... -_-;;; 주제 선정부터 별로네 ㅋㅋㅋ

 

뭐 이리 인생을 복잡하게 사는고, 중년 여인아...

이렇게 말하면 또 할 말이 없긴 하지만 말이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간단하다고 그래놓고 길게 쓴 게 한 두번이 아님...)

 

 

 

 

주인공은 모태솔로 '팀'. 어느 날 아빠로부터

얘야 리슨 케어풀리~ 우리집 남자들은 모두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단, 자신이 기억할 수 있는 과거만 이동 가능하다. (선사시대를 간다든가, 제2차 세계대전으로 가는 건 불가능)

그래서 이 능력을 사랑 만들기에 쏟아부어보기로 한 팀.

하지만 처음 시도해본 사랑은, 안 되는 건 시간 여행을 해도 안 된다는 교훈만 주고 끝남.

 

 

 

 

런던으로 상경해서 변호사 일을 시작한 팀은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메리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레스토랑 신기하대...)

어떻게 잘 해보려고 하는데? 또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모르는 사이가 되고 만다.

이리 저리 요리 조리 시간여행으로 조작질을 하던 끝에 결국 메리와의 사랑 쟁취!

하지만... 인생이라는 게 늘 뜻대로 될 리가 없지.

바꿔놓으면 또 문제가 생기는 부분도 있고...

근데 그게 또 설명하려니까 기네... 생략.

 

 

 

 

시간 여행을 하면서까지 여동생의 운명을 바꿔주고 싶었던 팀.

(여동생의 운명이란 나쁜 남자 만나서 팔자 틀어지는 거)

하지만 역시 남의 일은 개입하면 안 된다는... -_- 교훈만 얻고...

네 팔자는 네가 개척할 수 있게 도와드리기만 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시간여행 막하다보면, 키우던 애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오늘 딸 키우고 있었는데 시간여행하고 오니까 아들로 바뀌어 있다든가)

그래서 자제하며 살다가...

마지막으로 아빠가 폐암으로 돌아가시고 나자...

그리운 마음에 가끔 과거로 떠나 아빠를 만나고...

(자꾸 논리가 떠오르려 한다 논리가... 으으으으으으으)

셋째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논리로다가... (아 왜!!!!)

셋째의 탄생과 함께 더 이상은 시간 여행을 하지 않게 되었다는 뭐 그런 얘기...

 

 

 

 

써놓고 나니 참 별 얘기 아니네... -_-

그런데 이 영화가 지금 흥행이 잘 되고 있단 말이지...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 '워킹 타이틀'의 작품이기 때문에?

(나는 워킹 타이틀이라는 곳도 이 영화로 처음 알았음. 뭐하는 곳임?)

그냥... 요즘 연인들이 볼 영화가 없어서 그런 것 아니겠느냐 하는 것이 지인의 판단.

하긴, <변호인>이 빵빵 잘 나가지만 연인들을 위한다기보다는... 5천만 대국민용 영화고...

<월터...>... 월터 좋지 않나? 데이트 용으로? -_-

<엔더스 게임>은 아직 안 봤지만 데이트용은 아닌 듯...

그래... 알았어요 알았어 연인들이여... 그냥 <어바웃 타임> 봐요 ㅋㅋㅋ

 

팀과 메리, 두 연인이 좋아하든 말든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ㅋㅋㅋ

다만, 아빠와 마지막으로 시간여행해서 산책하는 그 부분은 좀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저 주인공 '팀'은 축복받은 사람이지...

저렇게라도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게. 좋은 줄 아슈...

 

마지막으로 나라면... 팀의 할아버지가 그러다가 망했다고 하지만 (시간여행으로 돈을 탐하심)

일단 로또 번호부터... 알아내서 돈을... 허허허허허허...

머니 이즈 더 파워, 파워 이즈 더 머니~ 갱스터스 패러돠이스~ 나쁜 녀석들, 첵디스아웃~

(밤이 너무 깊어 미쳐가고 있음 ㅋㅋㅋ 숙면이 필요함 ㅋㅋㅋ)

 

 

■ 한 줄 추천

연인들이라면 추천. 단 논리 따지면 대략 낭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