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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수상한 그녀> 시사회 후기 (스포 없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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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4년감상영화

2014. 1. 9.

 

 

 

어쩌다 참... 감사하게도 이벤트에 당첨되어

<수상한 그녀>를 개봉 전에 보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시사회로 본 거니까 요란하게 감상문 안 쓰고 그냥 딱... 할말만 써야겠다.

 

 

 

 

스토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대로...

70대 할머니가 꽃띠 스무살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일어나는 좌충우돌 이야기.

그런데 왜 유독 이 할머니에게만 그런 일이 생겼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뭐 어떠랴. 코미디에 논리라는 잣대를 갖다대려면 한도 끝도 없기 때문에, 그건 뭐... 패스해야지.

약간 아쉽긴 해도.

 

 

 

 

영화를 보면 2가지 생각이 든다.

하나는 배우들의 힘.

사실 '70대 할머니가 스무살로 돌아간다'는 설정이나, 다양한 상황은 볼만 하지만

전체적인 구성이 매끄럽지는 못하다.

너무 뻔한 그림에 (감동의 물결~ 떼샷) 약간 상투적인 관계들 (질투와... 오해?)

그런 것들이 썩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역시나 뭐 어떠랴. 코미디인데. 그것도 가족용 코미디.

다행히도 이 뻔한 그림들을 신선하게 해주는 건 배우의 힘이다.

나문희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자 배우 중 하나니까 말할 것도 없고.

심은경. 와~ 이 어린 아이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나 싶었음.

이 두 여배우를 위해 이 시나리오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기타 다른 배우들도... (기타라고 해서 미안한데 많아서...) 그럭저럭 자기몫 잘 함.

 

 

 

 

 

그리고 두번째 드는 생각은 메이드 인 CJ라는 거.

아니 메이드 바이인가? 아무튼 영어를 쓰면 무식이 드러나... -_-

CJ는 이 영화를 보고 말한다.

아임 유어 파더... 라고.

너무나 씨제이의 씨제이에 의한 씨제이를 위한 영화라 영화 마지막엔 거부감마저 든다.

엠카운트다운은 무엇이며... 또 마지막에 그 신인 발굴 뭐시기도 씨제이 오디션 프로그램인 듯...

배우들은 또 어떠한가?

<응답하라 1994>의 성동일... <SNL>의 김슬기... <나인>의 이진욱...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현숙...

마지막으로 CJ CF 찍는 카메오 김수현까지...

전부 씨제이가 사랑하는 씨제이 관련 배우들 아니던가.

이 씨제이가 사랑하는 배우들에게 필모그래피 한줄 더 해주는... 뭐 그런 느낌...

꼭 그런 건 아니겠지만. 한 둘은 괜찮은데 너무 과하다보니 드는 생각.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영화평!

별은... ★★★☆ 드리겠습니다!! 물론 5개 만점이에요~

설날연휴에 가족들과 아무 생각없이 빵빵 터지며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사료됨.

특히 대사가 마음에 들고,

순간순간 터지는 부분들이 있음.

예를 들면 연속극 보는 부분이라든가...

이진욱이 치한으로 오해 받는 부분...

브로콜리 머리를 단체로 한 할머니들 부분 등등...

에피소드는 강하나 스토리는 약한 코미디? 라고 하면 되려나.

더 이상 쓰면 안 될 듯... 개봉하고 보시길...!!

 

웃고 싶다면 한 번쯤 봐도 됨. 하지만 블로그 주인장처럼 닫힌 마음은 안됨 ㅋㅋ

열린 마음으로 웃음을 받아들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