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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엔더스 게임> 감상문 (스포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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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생활/2014년감상영화

2014. 1. 13.

 

※ 스포일러가 없을 리 없어요~

 

 

 

■ 영화 기본 정보

제목: 엔더스 게임 (Ender's Game)

개봉: 2013년 12월 31일

장르 / 분류:  SF,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초간단 줄거리

외계인을 타도하자. 근데 그 일을 어린애들한테 맡겨보자.

 

 

■ 별점 평가 (5개 만점)

★☆ (후우...)

 

 

■ 본격 감상

영화 감상문을 쓰기에 앞서...

블로그 주인장은 이게 애들이 주인공인 영화인지 모르고 봤다는 걸 먼저 말하고 싶다.

지구의 운명을 건 최후의 반격...을 애들한테 하라고 시켰다는 것도 몰랐고

포스터에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저 아이가 정말 아이인지 몰랐다.

그냥 혹시나 지구가 종말을 맞이하는 영화인가 싶어서 (지구종말영화 마니아... -_-)

별 생각없이 본 건데...

흠... 흠... 흠...

예상을 완전 박차고 나간 영화였음.

이번에야말로 정말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해보겠음!!! (그렇게 다짐할 것까지야 ㅋㅋㅋ)

 

 

 

 

머리 좋고 똑똑하고 총명하고 (그게 그거 아님?) 판단력까지 훌륭한 엔더~

(나는 '엔더스'까지가 이름인줄 알았는데 엔더와 아포스트로피 에스였음 ㅋㅋㅋ 소유격임...)

게다가 참... 잘 생겼... (어디서 은팔찌 찰랑거리는 소리가 들린다~ㅋㅋ)

아무튼 그런 엔더가 군사훈련학교를 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에 몇 분 정도는 그냥 자기 소개로 생략~)

참고로 시간 설정은 근미래이며,

영화상, 지구는 50년 전쯤, '포믹'이라는 외계인의 침략으로 수천만명이 죽는 대참사 발생.

그리하여 다 죽어갈 뻔 하다가, 어느 영웅의 희생으로 겨우 위기탈출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리고 이 '포믹'이 언제 다시 쳐들어올지 몰라 영민한 아이들을 군인으로 계속 양성하고 있었다...

 

근데 엔터가 군사훈련학교에 갔더니 아주 대놓고 해리슨 포드 아저씨가...

아니 뭐 역할상 이름이 '그라프'라는데 영화보면서 이런 이름을 한번도 못 들어본 것 같아.

암튼, 해리슨 포드 아저씨가 마치, <매트릭스>의 네오를 찾아낸 것 마냥,

He is the one이라며 엄청 띄워주네?

근데 또 얘가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애였음... 머리가 비상해.

그래서 한 단계 진급을 시켜서 실전반으로 보내드림.

이럴 때 꼭 하니를 질투하는 나애리 같은 애가 등장하기 마련임.

상급반 어린이 '본소'가 엔더를 매우 시기질투함.

(본소는 상급반의 어떤 팀을 (팀 이름 까먹음) 이끄는 리더인데,

엔더보다 더 작은데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작고 마른 애를 우리팀에 보냈냐고 투덜거림.

너님이나 우유랑 멸치 더 섭취하시고 그런 얘기 하삼... -_-;;;)

 

 

 

 

너무나도 우월하고 뛰어난 엔더가 튀게 훈련을 잘 이겨내는데다가

그 뛰어남이 입증되면서, 결국은 드래곤 팀이라고 자기 팀까지 꾸리는 리더가 되자

배알이 꼴리는 본소는 샤워하는 엔더를 급습해서 한 방 먹이려고 한다. 하지만~

도리어 자신이 타일바닥에 머리를 박고 죽음 직전까지 가게 된다.

이 일로 충격을 받은 엔더는 '나 돌아갈래~'를 외치고는 모두 내려놓고 훈련을 그만둔다.

하지만 이 뛰어난 인재가 장차 있을 우주전쟁의 핵심 인물이라고 점찍어놨던

우리 해리슨 포드 아저씨는 얘가 이러고 빈둥거리는 걸 가만 두고 볼 수 없음...

엔더가 가족 중에서도 가장 의지하는 누나 발렌타인을 불러 엔더를 회유하라고 시키고

결국 엔더는 다시 해리슨 포드 아저씨와 군사 훈련학교...로 가나 했더니

어머나, 아예 더 상급반인 전투학교를 보내버리네? 실전 오브 실전을 경험하는 곳.

 

 

 

 

해리슨 포드 아저씨는... 엔더랑 친하면서, 엔더의 오른팔이 될만한 아이들을 싹다 끌어모아서

엔더의 수족이 되게 하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훈련을 시키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모의테스트날~ 과연 나의 전국 등수는 몇 등일까... 따위 궁금해할 거 없이 너님이 짱임.

기가 막힌 전술로 '포믹'이 사는 행성 자체를 뽀개버리는 기염을 토하는 엔더!!!
자, 그럼 이제 실전 투입이 되는 건가... 했더니

어머나, 방금 그 모의테스트가 실전이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엔더 군. 당신은 우주에서 한 종족을 몰살시키셨습니다~

... 하는 거 아니겠음? 오마이갓...

적군과 협상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내내 생각했던 엔더는

자신이 종족 하나를 멸종시켰다는 것에 크나큰 충격을 받게 되는데... (뭐여?)

 

 

 

 

사건은 급반전하여...

알고 보니, '포믹'의 여왕벌님께서 (아놔... 이거 설명하기 되게 어렵네)

지금까지 엔더에게 (엔더가 누군줄 알고 메시지를 보내) 계속 꿈에서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엔더 스스로가 깨닫게 되고 (그 과정은 귀찮아서 내가 안 쓴 거임... 그런 암시가 계속 나옴)

다 죽어가던 여왕벌님은 알 하나를 엔더에게 준다.

엔더야... 얘가 차기 여왕벌이야... 잘 키워줘... 너의 애는... 아니지만 ㅋㅋㅋㅋ -_-

그리하여 이 어린나이에 사령관이 되신 엔더는

휴가도 쓸 겸, 알도 깔 겸 -_- 멀리 우주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사건 마무리...

아놔 짧게 쓴다 그래놓고 또 길게 씀. 젠장.

 

 

 

 

하아... 뭐냐 이 갤로그 스러운 영화는.

뿅뿅~~~ 뾰뵹뿅뿅뿅~~~ 팡팡팡~~~ 피융피융~~~

싸우는 건지 뭔지... 이게 실전인지 게임인지... 아 그래서 엔더스 게임이니???

이렇게 우주 전쟁이 애들 장난스러울수가...

이건 그냥... 청소년 드라마다.

외계인이 본격적으로 막 침공하는 그런 영화도 아니고,

멋지게 전투하는 그런 영화도 아니며,

지구가 멸망하는 영화는... 더더더 아니다.

그냥... 똘똘한 애 하나가 잘 커줘서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는 그런 영화다. 성장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_-

그리고 이 60억 인구가 사는 지구를 이런 애들한테 다 책임지라고 하고 자기네는 쏙 빠지는

그런 해리슨 포드 무리들은 싫어요...

 

아 그리고 또! 은근 외계인 불쌍하다. 물론 처음에 지구를 폭격하고 수천만을 죽인건 잘못했지.

하지만 2차 침공은 시도도 안했고...

그냥 자기네가 사는 행성에 물이 부족해서... 인간들이랑 협상 좀 해볼 심산으로...

한대수의 물 좀 주소... 를 부르며 달려와봤건만 돌아오는 건 날카로운 첫 미사일의 추억... 응?

아무튼 뭐 그런...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의 부재... 불통... 하... 이게 우리나라 얘기만은 아니었네 ㅋㅋ

그래 뭐 그래도 여긴 외계인이 성대가 없다잖아. 그럴 수 있다 쳐... 근데 왜 우리는... (이하 생략...)

'포믹'의 여왕벌은 그렇게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산새처럼 날아갔다고 합니다. -_-;;;

(블로그 주인장의 정신세계를 알 수 있는 몇 줄이었음... 헐)

 

 

 

 

하지만 이 영화에서 하나 건진게 있다면 난 엔더가 마음에 든다... 흑흑흑...

이름은 아사 버터필드 (Asa Butterfield ).

귀여운 것... 무려 여진구랑 동갑이다. ㅋㅋㅋ 아이고 나 참... 이렇게 귀여워서야.

얼굴 작고 팔다리 쭉쭉 뻗은 것이 이대로만 자란다면 훌륭한 청년이 될 듯...

지금 우리 나이로 18살 됐으니까, 앞으로 7년 더 지켜볼거야... 후후후... -_-;;;

다음엔 엔더스게임 말고 엔더스그로쓰(growth) 찍자...

 

 

■ 한 줄 추천

본격 우주 청소년 갈등 블록버스터 액션 모이스처 인텐시브... -_-;;; 드라마 좋아하신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