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or Do not, There is no try

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02 2021년 01월

02

카테고리 없음 잡담 - 반복

올해도 반복됐다. 또 그러고 있다. 1월 1일이 되고 2일이 된 오늘까지 나는 종이를 찢고 있었다. 왜 새해 벽두부터 나는 종이를 찢고 있는가. 새해 첫 날. 1월 1일. 1이라는 숫자가 주는 '시작'이라는 느낌. 이 감정이란 게 참 묘해서, 해마다 1월 1일이면 부푼 희망을 안고, 뭔가 새롭게 도전해보게 된다. 영어도 써보고 일어도 써보고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글도 써보고. 어떤 때는 읽고 있던 책에서 중요한 부분, 잊고 싶지 않은 부분만 발췌하기도 하고. 문제는 그 '시작'이라는 기분이 날마다 날아가버리고 열심히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마음도 사그라들고 다시 게으름이 내 삶을 크게 차지해버린다는 것. 12월 31일에 게을렀던 내가 1월 1일에 부지런쟁이가 될 리 만무한데도 나는 1월 1일만 되면 새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