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or Do not, There is no try

갈라파고스 st. 영화 후기 블로그입니다.

17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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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잡글 - 인생 덜 망하는 법 8편

요즘 샤.이.니에 관심이 생기면서 드는 생각. 나는 정말 텅 빈 사람이구나, 하는 것. 어렸을 때부터 나는 땜빵, 땜질을 잘했던 것 같다. (땜빵은... 속어였군) 잘하는 일도 아니고 열심히 한 일도 아닌데 대강 땜빵하고 땜질해서 마치 잘한 것처럼, 결과물이 좋은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어릴 때는 이게 좀 통한다. 남의 눈을 속일 수 있다. 나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대강대강 설렁설렁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 정도가 좀 심했달까. 너무 잦았달까. 그러나 나이가 한살 두살 먹어가고 수십년을 겉으로만 잘하는 척, 열심히 하는 척 일하고 잘못된 건 고치려들지 않고 모르는 건 공부하지 않은 채 모르는 그대로 두니 남는 건 나라는 사람의 내면에 남은 텅 비어있는 공간, 그리고 그 겉에 땜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