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추억

작아도 살다간 흔적은 남기고 싶다

무엇이 더 나은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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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2020. 12. 31.

오랜만에 수리산 한바퀴

임도 곳곳이 빨래판(콘크리트 포장)으로 새단장(?)을 하고

기도원터도 주차장으로 바뀐지 오래고...

도립공원이 되고나서부터 곳곳에 편의시설과 구조물들이 많이 늘어 났다.

그래서 인지 겨울엔 산객들이 거의 없던 B코스도 산객들이 많다.

 

각각의 생각엔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자연은 야생(?) 그대로가 가장 좋고,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한다.

산객들의 편의와 훼손방지등을 위하여 늘어나는 계단, 정자와 전망마루들

나는 이것들이 좋아보이지만 않는다.

오히려 자연에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닐까 ? 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우리가 자연을 아끼고 다듬는다고 설치하는 구조물들을 자연은 좋아 할까 ?

자연을 찾고, 자연을 즐기려면 불편함, 힘듬은 물론 어느정도의 고단함 까지도 행복은 아닐까 ?

자연속에서까지 문명속에서와 같은 편리와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까 ?

하나의 구조물, 한평의 콘크리트도 조금더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

자연은 한번 훼손되면 쉽게 되 살릴 수 없다.

점점더 많아지는 콘크리트 면적과 구조물들이 마냥 좋아만 보이지 않는 이유다.

그리고 또하나의 생각

자전거를 타고 산에 오르는 것이 자연을 많이 훼손하는 것일까  ?

자전거출입을 규제하는 법이 필요 할 만큼...

 

무엇이 더 나은 것일까 ?

 

나는 이따금 수리산을 돌아본다.

걷기도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