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추억

작아도 살다간 흔적은 남기고 싶다

망해암 그리고 시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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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2022. 4. 26.

망해암

이곳은 아따금 업힐체력(?)을 테스트 하고 석양을 보러 오르는 곳.

오랜만에 가보니 들머리가 아파트 타운으로 완전 탈바꿈 했다.

미세먼지인지 흐린것인지 온시야가 뿌연 연기에 가린듯 하다.

그래서 이곳에 오른는 또하나의 재미인 조망은 빵점(?)이다.

물 한모금 마시고, 인증샷 몇장 남기고 다시 다운

오르기는 낑낑인데 내려가기는 순간이다.

인생도 무엇인가 이루고 쌓기는 힘들고 어렵지만

잃어버리고 망가지는 것은 한 순간인 것 같다.

조망은 빵점이다

아이구 힘들다  그래도 인증 샷 한장 찍어야지 허허허

시화호 

야생의 갈대 밭(아니 숲)을 마음껏 즐기며 와일드 잔차질을 했던곳.

옛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갈 때마다 개발에 동원된 중장비들이 어지럽게 파 헤치고 쌓아 올리고 있다.

토목공사 중심이지만 이제는 건축 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호반의 도시(?)로 완전히 변해가리라...

지나번에는 그래도 갈 수 있었던 길들이 성벽처럼 높아진 전철선로(?) 공사로 막히고

어제 내린 비로 인해서 파헤쳐진 곳도, 성토된 곳도 온통 뻘 수준으로 변해서

주변을 돌아 가려고 해도 갈 수 가 없다.

이를 핑계로 가던길을 돌아 새로 단장된 잔차길을 사브작 거리다 돌아왔다.

아마도 공룡화석지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개발의 물결(?)을 피 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제 시화호의 야생 잔차질은 추억 속으로 뭍어야 할 것 같다.

 

무성했던 갈대 숲은 흔적 없이 사라지고 평탄작업(?) 중

무엇인가 건축물도 지어지고 있다

뻘밭(?) 헤메다가 엉망이 되었다

뻘밭 헤메고 나서 모처럼 샤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