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추억

작아도 살다간 흔적은 남기고 싶다

23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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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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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가을 끝자락의 수리산

첫눈이 온곳이 이곳 저곳 제법되니 이젠 겨울의 문턱을 넘은 것 이리라 그래도 아직 수리산은 가을의 끝자락이 여전히 아름답다. 임도 바닥엔 낙엽카펫이 어느 영화제의 레드카펫 보다 더 화려하고 푹신하다. 온갖 낙엽들이 잔차 바퀴 아래로 바스락 거리며 잔차를 마중하고 배웅하며 누워 있다. 몇몇 단풍나무는 아직도 진홍의 자태를 뽑낸다. 자연살이터 풀들의 반란(?)이 가을을 넘으면 자연 평정되니 주말에 잔차 탈 짜투리 시간이 선물처럼 배달 된다. 이렇게 가을이 겨울로 넘어가고 나의 인생 가을(?)도 점점더 깊어간다. 다음주엔 자연살이터에서 낙엽타는 불냄새 맡으며 이슬이 한잔의 낭만을 누려 볼가나...

08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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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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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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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추억] 오늘 수리산은 ?

아직은 푸르름이 더 많았다. 원래가 단풍이 유명하지 않지만, 아직은 그나마도 나뭇잎들이 옷을 많이 갈아입지 않고 있다. 평일이라서 산객들도, 라이더들도 많지 안았다. 임도 곳곳을 정비하고 있는데 나의 눈에는 공연한 파헤치기 처럼 보이고, 너무나 부실하게 공사를 하는 것 같다. 내 생각이지만 필요이상으로 많이 만드는 배수관들이 오히려 물골을 혼란스럽게 할 것 같다. 아무튼 공사를 하는 사람들의 생각엔 임도를 깔끔히 정비하는 것 일테니까... 그래도 수리산은 파란 하늘과 밝은 햇살과 함께 가을의 행복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뜸했던 잔차질로 페달질하는 허벅지는 무겁지만 역시 나서면 행복이 가득하다.

25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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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자연살이터의 가을

땀을 줄줄 흘리며 예초기를 돌리고 3주 넘은 시간을 보내고 찾아간 자연살이터... 추분을 맞이하는 절기라서 그런가 일주일만 지나도 무섭게 다시 자라던 풀들이 기가 꺽여서 예초후 풀들이 많이 자라지 않았다. 잘 영글은 밤도 따고, 으름도 따고, 풀속에 살아 남은 참외와 애기 수박도 하나 수확했다. 제법 한기까지 느껴지는 골짜기의 불편한 행복. 파란하늘, 가을로 채색되어가는 산, 숯불 화로에 삼겹살과 이슬이를 더하니... 이보다 더한 평안은 없을 듯하다. 이렇게 아이들을 보내고, 코로나로 삐걱대는 한가위의 아쉬움을 메운다. "나는 자연인 이다" 를 흉내를 내면서...

댓글 [삶의 흔적] 2021. 9. 25.

25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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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흔적] 우리 외손자를 만나고 헤어진 짧은 시간들(8월 21일~9월 19일)

코로나 펜데믹이 2년을 넘기고 있는 어려운 시국에 딸아이와 사위 그리고 우리 아가(외손자)가 코로나를 뚫고(?) 국내에 들어왔다. 우리 아가 태어난지도 1년을 넘긴 시간을 보내고 . . . 설레임과 반가움 친구는 당근 마켓에서 바닥매트, 미니자동차(배터리동력), 붕붕카를 구하고 나는 열심히 실어 오고 화상으로 만 보던 것을 눈앞에서 볼 수 있고, 안아 줄 수 있고, 유모차를 태우고 산책도 할 수 있고... 그렇게 행복한 시간은 또 어느새 휘리릭 지나가고 다시 돌아 갈 날이 닥아오고 눈에 밟히는 순간들과 아쉬움을 남기고 또 다시 돌아 갔다. 처음 만날 땐 한발 한발 어렵던 걸음마도, 갈때는 제법 성큼성큼 걸음마를 하는 것 같다. 이제 아이들이 돌아가고 다시 1주일 즈음의 시간이 지나 간다. 잘 도착 했다는..

댓글 [삶의 흔적] 2021. 9. 25.

06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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