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단신

김일근/팔공산 2010. 2. 17. 00:41

제목 희망키움통장제 3월부터 스타트
작성일자 2010-02-10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자활을 돕는 '희망키움통장제'가 3월 중순부터 실시되며, 이에 앞서 내주 중 각 동(洞) 주민센터에서 지원신청 접수가 시작된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총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를 넘어서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제가 설 연휴 직후인 16일께 공고와 함께 지원신청을 개시하는 등 본격적인 시행절차에 들어간다.


16일부터 지원신청 접수
부산 1천570명 혜택받아


부산지역에선 올해 27억원의 예산으로 모두 1천570명에 지원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절차는 자격요건에 해당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신청서를 내면 신용상담보고서 발급→신청자 자격조사 및 심사(구·군)→계좌 개설 등의 과정을 거쳐 대상자가 확정되고 3월 중 본인 저축 및 적립이 시작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마련한 시행방안에 따르면 가령, 월 근로소득 114만원인 기초생활수급자 A씨가 월 10만원을 저축할 경우 소득에서 최저생계비(136만3천원)의 70%(95만4천원)가 넘는 초과분에 1.05를 곱한 20만원을 근로소득장려금으로 지원받는다. 또 저축액 만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단체에서 지원하는 매칭(matching)금 10만원도 지원받게 돼 결국 당사자는 한달에 총 40만원을 적립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3년을 A씨가 저축한 후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나면 정부는 '본인 저축금 360만원+근로장려금 720만원+민간 매칭금 360만원' 등 모두 1천440만원(이자 제외)을 자립자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그러나 A씨가 3년 내에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엔 근로소득장려금과 매칭금은 지급되지 않으며, 본인 저축분 360만원만 가져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