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원푸리 2013. 2. 7. 08:30

 

 


쉬임없이 싸래기눈은 나리고

혼자서 눈 모으고, 수레에 담고, 마당가 경사지에 쏟아붓기를 반복하며

쉬임없이 눈을 치우고


 

마당가 사토장 아닌 사설장(捨雪場).

겨우내 눈 퍼다버릴 때마다 쌓아둔 눈이 장애물이 되어 자꾸 마당 안쪽으로 밀려쌓다가

외발수레 겨우 지나다닐 폭 만큼 파고 바깥경사지에 버리다보니

또 막혔네~

 

 

 

눈 다 치운 뒤

제 자리 가져다 두기 직전

너른 마당에 덩그마니 모여있는 제설도구

 

문득 밀려드는

 

외로움과 그리움!

 

외로움은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뜻이고

그리움은 누군가를 보고싶다는 뜻일텐데

 

애들 휴가 하루 늦게 보낼 걸 그랬나?

 

지금 잘 가고 있겠지....

 

 

잘보고 갑니다.행복한 명절,추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설을 기~일게 보냈습니다^^ 친척들과 함께. 명절 잘 쇠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