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원푸리 2012. 11. 14. 20:32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示空 空卽示色)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示空 空卽示色) 반야심경 속의 한 구절, 원문은....

 

 

(이전 생략).... 照見皆空 度一切苦厄

....관음보살은 오온(五蘊) 즉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이 모두 공()함을 깨닫고서 모든 삶의 고난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나서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에게 설하신다. () ()은 같은 거고, 오온의 나머지 즉 수상행식도 공과 결국 같다고.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또한 이 모든 법(오온=색수상행식)이 다 공()한 것들이기 때문에 조금의 변화가 있을 수 없다고.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이런 까닭에 공() 가운데에는 오온 즉 색수상행식도 없고

 

無眼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이하 생략)

안이비설신의 즉 육근(六根)도 없고, 색성향미촉법 즉 육근작용 결과도 없고....없고..없고..(이하 생략)

 

 

사람은 육근을 통해 알게된 현상이나 감정, 생각에 집착하기 쉽다.

오온은 얻어생긴 현상으로 끊임없이 있다없고 없다있고 수시로 변화하기 때문에 영원히 불변하는 게 아님에도

살아가는 매 순간, 이것보다 중요한 건 세상에 없다 생각하고 매달리기 때문에 살아가는 게 고통스럽다고 한다.

근데 그게 아니랜다!!!

자기가 불러 일으킨 감정이나 생각에 매달려있기 때문이지 원래 그런 게 아니랜다!!!

특히 삼독(三毒)이라는 탐내는 것, 화내는 것, 어리석은 것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고 고통에 시달린다고.

 

 

예를 들어,

남자 어른의 양복은 상의 옆트임, 뒷트임, 안트임 세가지를 주메뉴로

상의 앞깃이 조금 겹쳤다가 많이 겹치다가를, 상의 깃(카라?) 폭을 좁혔다 넓혔다를 부메뉴로 반복하면서

끊임없이 새로 사입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란 생각을 들게 만드는 싸이클을 반복하고 있다.

누가? ? 그런 생각의 기준을 만들까?

우리는 왜 그런 생각의 기준을 벗어나지 못할까?

 

 

있는 것(유행과 따름)이 있는 게 아니라는 거지~

그 있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살아가는 게 훨씬 편해진다는 거지~

 

 

 

언제부턴가 아주 다양한 매체들이 너무나 자극적인 정보들을 쉴 틈 없이 쏟아놓기 때문에 심심할 새가 없다^^

문제는 순간순간은 재밌는데...

부모님은 불편해 하신다는 사실.

누구나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을텐데, 언제부터였고 왜 그리 생각하게 됐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게 진짜 중요한 건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혹시 공()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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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아이들의 일기 중 인문학 부분 발췌)

 

 

 

석주(15)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비웠다는 것이 결코 불쌍하고 동정을 받아야 하는 것들이 아니라 마음을 부자로 만들고

그래서 그것이 행복의 원천이 될수도 있다.라는 것이다.

마음에 와닿는 것이 많았다.

나도 탐//치를 버리고무엇보다도 비워서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

 

 

 

승관(14)

 

색즉시공 공즉시색.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니다.

내가 이번 휴가 때 옷을 사고 했던 것이 떠올랐다.

근데, 중요한건 난 너무 무리해서 비싼 옷을 산것이였다. 

7만원짜리 바지 산적은 처음이다;;

후회되었고 나의 장래희망, 직업 말고 하고싶은 거, ''을 가지고 살고싶다.

아직은 꿈이 없다 장래희망은 검찰이건만....

 

 

 

하림(16)

 

이번에 들으면서 다 이해는 했는데 내용이 너무 길어서 다 쓰지는 못하고,,

.. 위의 삼독은 다른 것으로 인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 내 마음에서 불러온 것이라는 것..

특히, 욕심! 자신의 욕심으로 부족함이 생기듯이부족함은 자신이 불러온 것이지 다른 것에서 비롯된 게 아니라는 것이다.

.. 나는 여태껏 그리 부족함을 잘 느끼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듣고 돌아보니 물건을 자주 바꾸려고 하고 팔고 이런 행동이 있었다는 것을 까먹고 있었다.

결국 더 좋은 것을 찾기위한 욕심, 부족함에서 이런 행동이 나왔다는 거다.

허헣 그래도 그 욕심이나 부족함이 꼭 나쁜 것도 아니고 오히려 결여되면 더 안좋은 것이다.

문제는 지나치면 자신을 파괴하는 정도에 이르니 그 정도로는 절대로 가지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석하(17)

 

나의 꿈은 그 무엇에게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놀고 싶은 건데..그래서 돈 때문에 구속을 많이 받을 꺼 같아서 돈을 많이 벌고 부유하게 놀려고 했는데

생각을 바꿔보니 그냥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만 해도 즐거운데 욕심을 부려야하나...?가끔씩 보면 아무것도 가진것 없는 노숙자분들이 가장 행복하다고 하는 것처럼

가지려고 하는게 오히려 더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