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사진

도시선비 2016. 6. 19. 13:05

■ 처음 경험한 선상낚시 ... !


선상낚시란 말은 항상 들어왔던 말이지만 경험을 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펜션 사장님들과 시간을 내어 ... 사촌해수욕장에서 카약업과 선상낚시사업을 하시는사장님의 도움으로 처음 경험을 하게 됬다. 그런데 낚시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눈 것을 배웠다.


흔히들 신선한 회를 선상에서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데 ... ㅎㅎㅎ ... 힘들었다. 출발시간부터 물때를 맞추어아 하기 때문에 새벽에 나가야 하고 물때를 잘 맞추고 또 선장님이 잘 알고 있는 포인트를 공략해야 손맛을 볼 수 있다고 ...


우리가 탄 배는 3톤의 베드로란 배였는데 승선인원은 8명... 선장을 포함하면 9명이 정원이다. 그리고 출항신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성명과 주민번호를 제출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창 낚시를 하고 있을 때에도 해경에서 음주단속하듯 조사를 한다고 한다.


□ 출항지인 사촌해수욕장 전경 ... !


여름 성수기때 남해를 찾는 손님들이 부쩍 많아졌다. 그리고 이 곳은 오신분들이 계속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사촌해수욕장은 우리 빛담촌에서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있고 ... 또 평산리에는 매일 아침 9시에 어시장 (경매)장이 열린다. 그래서 연박하시는 분들에게는 싱싱한 회를 거의 절반값에 먹을 수 있게 소개해 주기도 한다. 아침에 어시장 구경도 하고 ... 시골이라 큰 어시장은 아니고 조그만한 어시장이다. 횟집도 많이 있다.


이 곳 사촌 해수욕장은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조용하고 모래도 곱고 ... 남해 상주 해수욕장보다 복잡하지가 않다. 그리고 우리 펜션단지와 인접해서 숙박문제가 해결되고 싱싱한 활어를 싸게 살수 있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객실이 없다. 이번에 경험한 선상낚시의 선주이기도 하고 선장이신 사장님은 배뿐만 아니라 카약업도 운영하시고 있고 보물섬이란 숙박시설 (폐교를 활용한 시설) 도 운영하고 있다.





□ 늦게 출발 ... !


펜션사장님들의 거부 (?) 로 새벽에 출발하지 않고 늦게 출발했다. 결국 물때를 못맞춰 감성돔같은 큰 고기를 잡지는 못했지만 .... 무엇보다도 처음 배를 타시는 분들이 계셔서 멀미를 했다는 것 ... ㅠㅠ

배마력수가 350 야마하 엔진이었다. 속력은 괜찮았다. 멀리하시는 분들에게는 미안했지만 ... 시원하고 좋았다.




□ 늦게 출발 ... !


생각보다 고기가 잡히질 않아 ... 안절부절 못하시는 선장님 ... 점심으로는 라면을 끓여 주시기도 했다. 낚시가 결코 쉽지가 않다는 것을 이번에 느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차라리 집앞에 내려와 갯가 낚시를 하는게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헐헐헐 ~~~





낚시 걸이대가 18개가 있었다. 그리고 350마력의 야마하 엔진 ... 엔진소리도 굉장했다.





□ 소치섬을 향하여 ... !


사촌해수욕장에서 나와 목적지인 무인도인 소치섬으로 향했다. 이 섬은 우리 펜션에서 보면 멀리 바다위에 떠 있는 유일하게 잘 보이는 섬이다. 이 곳에서 문어낚시와 일반 낚시를 할 예정인데 지금이 바로 문어철이다. 그래서 문어를 제법 많이 잡는다고 한다.


배를 타고 가면서 빛담촌 전경을 촬영한 것 ... 빛담촌내 펜션들이 아직 아침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듯 보인다. 안개도 많이 끼여 있고 ... 맨위에서 아래로 두 번째에 있는 펜션 벽아래 넓은 주차장과 펜션내 유일하게 넓은 잔디밭이 있는 펜션이 더바다앤펜션이다





아래 사진은 우리 더바다앤 펜션에서 촬영한 소치섬이다. 멀리 한점으로 유일하게 잘보이는 섬이다. 이 곳은 무인도이고 또 낚시꾼들이 하선할 수 없는 곳으로 되어있다고 하는데 포인트가 많다고 한다. 







동해안의 주상절리 비숫한 바위돌이 섬 뒷편에 있었다. ...





□ 낚시 채비를 챙기며 ... !


이제 본격적으로 낚시를 할 시간이다.  선장님이 집어를 위해 준비하신 새우덩어리 ... 이걸 물속에 넣어두면 물살에 서서히 풀리면서 고기가 모인다고 한다. 근데 이날은 고기들이 전부 소풍을 갔는지 민방위 훈련을 갔는지 ... 모이지를 않는 것 같았다. 쩝 ....




이게 문어 낚시를 위한 채비이다. 방법은 바닥에 닿기까지 (15m ~ 20m) 줄을 풀었다가 다시 한 30Cm 정도 줄을 감아서 들고 있으면 느낌이 온다고 한다. 그때 잽싸게 체임질을 해서 고리에 문어가 걸리도록 하고 줄을 감아올려야 된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문어가 빨판으로 바위돌 같은 곳을 잡아버리기 때문에 잡기가 힘든다고 한다




열심히 공들이고 있는 펜션사장님들 ... ㅎㅎㅎ





선장님 (모자쓰신분) 도 한자리 하시고 낚시에 열중하고 있다.




여수항으로 들어가는 큰 배들 ...  이런 배들이 한번 지나가면 조금 있다가 배가 좌우로 크게 요동을 친다. 그래서 큰배 옆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남해바다가 동해바다와 다른 점 ... 특히 남면 빛담촌이 동해나 서해 다른 바닷가와 다른 점은 저녁과 밤 바다가 정말 아름답다는 것이다. 동해나 서해 같은 곳이면 밤바다가 칠흙같이 어두워 앞이 보이질 않지만 이 곳 빛담촌은 서쪽으로는 여수 (엑스포 한 곳) 의 불빛이 있고 앞쪽으로는 향일암의 불빛이 그리고 입항을 대기중인 대형선박들의 불빛이 바다를 밝혀주기 때문에 밤바다가 정말 아름답다.




포인트를 바꾸기 위해 사촌해수욕장 부근 (양식장이 있는 곳이다) 으로 이동을 했다. 이 곳에도 문어가 많다고 했다. 가면서 빛담촌을 다시 카메라에 담았다. 빛담촌에서도  높은 곳에 위치해 좌우 시야가 전혀 가리지 않는 더바다앤펜션 ... 바로 우리 펜션이다. 시야가 가리지 않는 유일한 펜션이기도 하다.








문어 낚시를 하는 곳 ... 갈매기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잡혔다.







□ 오늘의 결과물 ... !


물때와 시간대를 맞추지 못해 대어를 낚지는 못했지만 ... 손맛을 보기는 했다. 물론 배에 낚시대가 준비되어 있어서 맨몸으로 가서 잡어를 잡아온 셈이다. 이 것으로 저녁에 낚시갔던 분들과 회와 매운탕으로 소주를 마셨다. 좋은 경험 ... !